국내에서 창업한 기업 10곳 중 7곳은 5년 안에 폐업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양금희 국민의힘 의원이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제출 받아 9일 공개한 ‘창업기업 생존률 현황’에 따르면, 국내 창업기업의 5년 차 생존율은 29.2%로 10개 기업 중 7개 기업을 5년을 버티지 못하고 폐업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OECD 주요국 평균 41.7%에 한참을 못 미치는 수치다. 정부가 창업 지원을 통한 일자리 창출을 주요 정책으로 추진하면서 창업 기업 수는 매년 증가하고 있다. 2013년 75,574개에서 2019년 108,874개로 연평균 6.3% 의 증가율을 보였다. 2019년 기준 전체 신설 법인 수 대비 주요 업종별 비중은 도소매업이 20.1%로 가장 많았고, 제조업 17.9%, 부동산업 및 임대업 13.2% 순이었다. 창업기업 중 5년차 폐업률이 가장 높은 곳은 81.6%의 예술‧스포츠‧여가서비스업(헬스장, 실내경기장 등)으로 10곳 중 8곳 이상이 폐업했다. 숙박‧음식점업이 80.9%, 도‧소매업이 74.0%, 청소‧경호‧여행사 등 사업지원 서비스업이 73.7% 순으로 나타났다. OECD 주요국의 5년차 폐업률은 58.3
부동산114에 따르면 10월 셋째 주에는 전국 7개 단지에서 총 5,319가구(일반분양 732가구)가 분양을 시작한다. 인천 부평구 십정동 ‘더샵부평(민간임대)’, 경기 양평군 양평읍 ‘양평까뮤이스테이트’ 등이 청약을 개시한다. 모델하우스는 9개 사업장에서 개관을 준비 중이다. 경기 안양시 박달동 ‘안양리버자이르네’, 경기 의정부시 의정부동 ‘의정부역푸르지오더센트럴’, 경기 여주시 교동 ‘여주역우남퍼스트빌’, 전남 순천시 조곡동 ‘e편한세상순천어반타워’ 등이 오픈할 예정이다.
사업중단이나 실직, 휴직 등의 사유로 소득이 없어 국민연금을 내지 않는 납부예외자 중 수입차를 보유하거나 해외출국을 빈번하게 하는 사람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최혜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민연금공단으로부터 제출받아 8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7월 기준 납부예외자 중 수입차를 보유한 사람은 3만5,428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6~8대나 보유한 자도 14명이나 됐다. 수입차를 8대 보유하고 있어 자동차세가 395만원 나오는 중고차판매업자 A씨의 경우 사업중단을 이유로 168개월(14년)동안 납부예외 중이었다. 납부예외자 가운데 납부예외 기간 중 4회 이상 해외에 출국한 사람도 72,205명이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41회 이상 해외에 출국한 사람도 151명이나 됐다. 특히 B씨의 경우 177개월(14년9개월)의 납부예외기간 동안 해외출국을 171회나 했다. 최혜영 의원은 “수입차 보유자, 출입국 빈번자 등이 국민연금의 납부예외자 되어 있어 고액 자산가가 국민연금 납부를 고의로 회피하고 있다는 의심을 지울 수가 없다”며 “일부 납부회피자 때문에 대다수의 성실한 국민연금 납부자들이 국민연금에 대한 불신이 커질까 걱정”
최근 10년간 30대 건설사에서 산재사고 사망자가 총 485명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재사고 사망자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는 건설현장 산재사망사고를 줄이기 위한 대책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윤준병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고용노동부로부터 제출받아 8일 공개한 ‘최근 10년간(2011년~2020년 6월말) 30대 건설사 사고사망자 현황’ 자료에 따르면, 최근 10년간 30대 건설사의 산재사고 사망자수는 총 485명으로 집계됐다. 이 중 20명 이상 사고 사망자가 발생한 건설사는 7개사로 ㈜대우건설 51명, 현대건설㈜ 45명, ㈜포스코건설 40명, 지에스건설㈜ 35명, 에스케이건설㈜ 33명, 대림산업㈜ 29명, 롯데건설㈜ 29명 등이다. 그러나 다수의 산재사망자가 발생한 30대 건설사가 최근 5년간(2015년~2019년) 할인 받은 산재보험료는 확인된 금액만 9,049억원에 달했다. 가장 많은 산재 사고사망자가 발생한 5년간 ㈜대우건설의 경우 839억원의 산재보험료 할인을 받았으며, 현대건설㈜은 620억원, ㈜포스코건설은 649억원, 지에스건설㈜은 729억원, 에스케이건설㈜은 576억원, 대림산업㈜은 810억원, 롯데건설㈜은 643억원의
대우건설 컨소시엄(대우건설, 태영건설, 금호산업)은 경기도 과천시 과천지식정보타운에서 현재 추진 중인 3개 블록(S4,S5,S1) 총 1,698세대의 일반분양에 대해 10월 중 동시 분양에 나설 예정이라고 6일 밝혔다. 대우건설 컨소시엄은 3개 단지 동시 분양에 있어 청약 일정은 동일하지만 당첨자 발표일을 달리해 중복 청약 신청이 가능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구체적인 분양 일정은 과천시와 협의해 모집공고를 통해 공지할 예정이라고 대우건설은 설명했다. 이번에 분양하는 과천지식정보타운 3개 단지는 각 ‘과천 푸르지오 어울림 라비엔오(S4블록)’, ‘과천 르센토 데시앙(S5블록)’, ‘과천 푸르지오 오르투스(S1블록)’로 명명됐다. S4블록에 위치한 과천 푸르지오 어울림 라비엔오는 지하 2층 ~ 지상 35층 7개 동으로 과천지식정보타운 내 최고층 랜드마크 아파트 단지로 자리잡고 있다. 전용면적 별로 84B㎡ 90세대, 84C㎡ 55세대, 84D㎡ 162세대, 84E㎡ 81세대, 99A㎡ 188세대, 99B㎡ 73세대, 105A㎡ 20세대, 120A㎡ 10세대 등 총 679세대로 구성되어 있다. S5블록에 위치한 과천 르센토 데시앙은 지하 2층 ~ 지상 28층
정부가 집주인 대신 세입자의 전세금을 갚아주고, 되돌려 받지 못한 금액이 지난 5년간 3,000억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김상훈 국민의힘 의원에게 제출한 ‘전세보증금반환보증 회수현황’에 따르면 2016~ 2020년 8월 현재 발생한 보증사고 7,596억원 중 6,494억원을 HUG가 대신 갚았고 이중 원 집주인에게 3,560억원(55%)을 회수했지만, 나머지 2,934억원(45%)은 아직까지 받지 못했다. 전세금반환보증보험은 임대차 계약이 끝났음에도, 집주인이 전세금을 돌려주지 않을 경우, HUG가 세입자에게 대신 보증금을 지급하고(대위변제), 이후 집주인에게 전세금을 청구하는(회수) 제도다. HUG의 미회수 전세금은 보증사고의 증가에 따라 해마다 급증했다. 2018년 792억원, 2019년 3,442억원, 2020년(8월 기준) 3,254억원으로 사고금액이 늘어나면서, HUG의 대위변제금 또한 2018년 583억원, 2019년 2,836억원, 2020년(8월 기준) 3,015억원으로 증가했다. 이에 미회수액의 규모 또한 2018년 301억원에서, 2019년 1,182억원, 2020년(8월 기준)1,426억원으로 폭증했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4일 서울 용산역이 귀경객들로 붐비고 있다.
기후 위기 시대, 국회가 자원 재활용·에너지 절약 등 업무밀착형 실천 과제를 통해 ‘환경 친화적 국회’로 거듭난다. 국회사무처는 「친환경 국회 조성을 위한 실행계획」을 마련, 국정감사가 시작되는 10월부터 전격 시행한다고 4일 밝혔다. 실행계획에는 일회용품 사용 최소화와 사무실 내 분리수거 생활화 등 낭비되는 자원을 줄이기 위한 노력과 함께, 청사관리 설비 및 조경 등에 친환경·고효율 제품을 사용함으로써 국회가 환경 보호 및 에너지 절약에 일조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들을 포함하고 있다. 국회는 지난달 24일 본회의에서 「기후위기 비상 대응 촉구 결의안」을 의결, 기후변화 문제가 나날이 심각해지는 현 상황을 ‘기후위기 비상상황’으로 선언하고,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 달성과 저탄소 발전전략 수립을 위한 적극적인 입법과 정책을 추진할 것을 결의한 바 있다. 이번 「친환경 국회 조성을 위한 실행계획」은 국회사무처가 이러한 결의안의 취지에 적극 부응해, 국회-정부가 함께하는 친환경 대책을 선도하고 시행 주체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이행하고자 마련했다. 특히, 매년 국정감사기간 국회와 정부에서 생산하는 대량의 문서와 발간물이 인쇄·폐기되는 등 자원 낭비가 심각하다는 인식
전국민의 마음을 사로잡은 가황(歌皇) 나훈아의 KBS 콘서트 영상이 중국에서 버젓이 불법 유통 중인 것으로 3일 확인됐다. 국내에서는 인터넷 다시보기 서비스조차 제공되지 않는 상태에서 이날 저녁 긴급 편성된 스페셜 영상이 전파를 탈 예정인데, 이번 일로 저작권 침해 피해가 우려된다는 지적이 나온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조명희 의원이 파악한 바에 따르면 중국판 유튜브로 불리는 빌리빌리(bilibili) 사이트에는 지난달 30일 KBS 2TV에서 방영된 '2020 한가위 대기획 대한민국 어게인 나훈아' 영상을 찾아볼 수 있다. 이 동영상 링크에 접속하면 2시간 반에 이르는 나훈아의 전체 콘서트 영상이 통째로 재생된다고 조 의원 측은 전했다. 이미 이전부터 한국 방송 프로그램에 대한 중국 방송사들의 저작권 침해 사례가 빈발해왔다는 것이 조 의원의 지적이다. 한국콘텐츠진흥원 자료에 따르면 2016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한국 예능 프로그램 18편에 대한 20차례의 포맷 표절·도용이 확인됐고, 이 가운데 19건이 중국에서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조 의원은 "나훈아 콘서트에 대한 온라인 다시보기 서비스나 TV 재방송이 없다는 것이 KBS의 방침
추석 연휴 사흘째인 2일 오후 서울 서초구 만남의광장 부산방향 휴게소 주차장이 비교적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고향을 찾는 사람들로 붐볐던 예년과 많이 달라진 모습이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지난달 29일부터 오는 4일까지 도로공사가 관리하는 모든 고속도로 휴게소 실내 취식이 금지된다. 다만 음식물 포장은 가능하다.
추석 당일인 1일 경기도 평택시 안중공설묘지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텅텅 비어있다.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성묘를 비대면으로 진행하는 분위기가 형성되면서, 성묘객들이 예년 추석보다 확연히 줄어든 모습이다. 앞서 보건당국은 성묘를 비대면으로 진행해줄 것을 권고한 바 있다.
추석연휴 차량화재는 일반도로에서 기계적 요인에 의해 발생하는 경우가 가장 많은것으로 나타났다. 김영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소방청으로부터 제출받아 1일 공개한 ‘추석기간 차량화재 현황’에 따르면, 2015년부터 2019년까지 추석연휴 발생한 차량화재 160건을 분석한 결과 일반도로(74건), 고속도로·주차장(27건), 공지(19건) 순으로 화재가 많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일반도로는 국도, 특별시도·광역시도, 지방도 등을 포함한다. 또 차량화재의 원인은 기계적 요인(46건), 전기적 요인(32건), 부주의(22건) 순으로 많았다. 특히 차량 내부적인 요인에 의한 화재가 교통사고(21건) 보다 더 많은 발생빈도를 보였다. 기계적 요인은 주로 엔진 본체, 냉각장치, 윤활장치, 연료장치, 배기장치, 브레이크, 타이어, 기타 부속장치의 하자나 과열로 발생하는 것으로 추석 연휴 이동 전 차량 정비가 화재를 막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김 의원은 “코로나 19의 여파로 많은 분들이 귀성을 자제하고 있지만, 올해 추석에도 약 459만여대의 차량이 귀성행렬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며 “차량화재 사고의 상당 부분이 사전 차량 정비에 의해 예방되는만큼 안전한 명
박병석 국회의장이 30일 오후(현지시각) 베를린 소재 독일 대통령궁에서 프랑크-발터 슈타인마이어 연방대통령과 면담을 시작으로 독일 공식 방문 일정을 시작했다. 박 의장은 이날 슈타인마이어 연방대통령 면담에서 한·독 통일자문위원회를 만들어 준 것에 감사를 전하며 “북한이 문재인 대통령의 종전체제 전환 제안과 의장의 남북국회회담 제안에 침묵하고 있지만 비난도 하지 않고 있다”고 남북관계 현황을 소개했다. 이어 “북한이 남북관계 개선보다 북미관계 개선을 원하는 것으로 보이지만 한국을 통하지 않고 미국과 관계를 개선하기는 어렵다”며 남북문제는 신뢰가 중요하다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박 의장은 한일관계에 대해 “역사문제와 경제의 투 트랙 접근이 필요하다”며 “역사를 대하는 데 있어서 독일과 일본은 차이가 있다. 실체적 진실을 인정하고 개선 의지가 있어야 하는데, 일본은 역사를 부정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박 의장은 “한국과 독일이 코로나19 공동대응을 위해양국 대통령 영부인이 통화하고 차관급 정부합동회의를 여는 등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며 “한국은 방역강국이다. 가장 중요한 요인은 국민성이다. 공동체의 안전을 위해 개인의 자유를 절제할 수 있다는 국민적 공감대가 형
#. 직장인 A씨(40세)는 출근하기 위해 자신의 차량 앞에 이중 주차된 차를 밀다 접촉사고를 냈다. 피해차량의 수리비가 200만원이나 나왔지만 운전 중에 일어난 사고가 아니라는 이유로 자동차보험으로 처리하지 못하고 직접 수리비를 부담했다. 당장 큰돈을 부담하게 된 A씨는 혹시나 하는 마음에 보험가입내역을 확인했고, 그 결과 일상생활배상책임보험에 가입되어 있다는 것을 알고 보험금을 청구해 자기부담금을 제외한 수리비를 보상받을 수 있었다. 일상생활배상책임보험은 피보험자(가해자)가 타인(피해자)에게 인명·재산상의 피해를 입힘으로써 발생한 법률상 배상책임에 따른 손해를 보상하는 보험이다. 피보험자의 범위에 따라 크게 일상생활배상책임보험, 가족일상생활배상책임보험, 자녀일상생활배상책임보험으로 나눌 수 있다. 비교적 적은 보험료(통상 월 1,000원 이하)로 일상생활 중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배상책임을 보장받을 수 있기 때문에 잘 활용하면 유익하다. 주로 손해보험사의 상해보험, 주택화재보험, 어린이보험 등에 특약 형태로 판매되고 있다. 이번 호에서는 일상생활배상책임보험을 잘 활용하는 5가지 방법을 소개한다. ※ 이 기사는 금융감독원 자료를 바탕으로 작성됐습니다. 중복
박병석 국회의장은 한-러 수교 30주년을 맞아 발렌티나 마트비엔코 러시아 상원의장 및 뱌체슬라프 볼로딘 러시아 하원의장과 축하 서한을 교환했다. 박 의장은 “한국과 러시아는 1990년 국교를 맺은 이후 정부 및 의회 정상교류, 교역과 인적교류, 한반도 평화를 위한 협력 등 모든 분야에서 긴밀하고 안정적으로 발전해 왔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 상황이 진정되는 대로 30년간의 우호협력관계를 축하하는 교류행사를 통해 양국 우호협력관계가 지속적으로 발전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박 의장은 또 “의장이 취임 후 4달 동안 세 번째 서신을 교환하며 우정을 쌓아가고 있는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러시아 의회와의 남다른 우호관계를 드러냈다. 마트비엔코 러시아 상원의장은 축하서한에서 “양국관계의 근간은 양자 및 역내 협력확대 도모를 목표로 하는 의회 간 대화일 것”이라며 “현대의 도전과제와 위협에 함께 맞서 통합적인 의제발전에 기여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말했다. 볼로딘 러시아 하원의장도 축하서한에서 “양국 의원 간 대화는 유라시아 대륙의 안정과 협력 강화에 기여할 것이다”며 “대한민국 국민의 평화와 번영을 기원한다”고 밝혔다. 박 의장의 축하서한이 러시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