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맑음동두천 25.8℃
  • 구름조금강릉 27.3℃
  • 맑음서울 26.6℃
  • 구름많음대전 25.0℃
  • 흐림대구 22.6℃
  • 흐림울산 23.8℃
  • 구름많음광주 24.8℃
  • 흐림부산 27.2℃
  • 구름조금고창 25.2℃
  • 제주 24.5℃
  • 맑음강화 25.7℃
  • 구름많음보은 24.4℃
  • 구름많음금산 25.9℃
  • 구름많음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2.1℃
  • 구름많음거제 25.3℃
기상청 제공

2025년 09월 16일 화요일

메뉴

사회·문화


최근 10년간 30대 건설사 산재사고 사망자 총 485명

대우 51명, 현대 45명, 포스코 40명, GS 35명, SK 33명 순

 

최근 10년간 30대 건설사에서 산재사고 사망자가 총 485명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재사고 사망자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는 건설현장 산재사망사고를 줄이기 위한 대책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윤준병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고용노동부로부터 제출받아 8일 공개한 ‘최근 10년간(2011년~2020년 6월말) 30대 건설사 사고사망자 현황’ 자료에 따르면, 최근 10년간 30대 건설사의 산재사고 사망자수는 총 485명으로 집계됐다.

 

이 중 20명 이상 사고 사망자가 발생한 건설사는 7개사로 ㈜대우건설 51명, 현대건설㈜ 45명, ㈜포스코건설 40명, 지에스건설㈜ 35명, 에스케이건설㈜ 33명, 대림산업㈜ 29명, 롯데건설㈜ 29명 등이다.

 

그러나 다수의 산재사망자가 발생한 30대 건설사가 최근 5년간(2015년~2019년) 할인 받은 산재보험료는 확인된 금액만 9,049억원에 달했다.

 

가장 많은 산재 사고사망자가 발생한 5년간 ㈜대우건설의 경우 839억원의 산재보험료 할인을 받았으며, 현대건설㈜은 620억원, ㈜포스코건설은 649억원, 지에스건설㈜은 729억원, 에스케이건설㈜은 576억원, 대림산업㈜은 810억원, 롯데건설㈜은 643억원의 할인을 받았다.

 

윤준병 의원은 “최근 10년간 산재 사고사망자의 절반이 건설업에서 발생하고 있고 추락사가 가장 많이 발생한다”며 “기본적인 안전장치와 안전수칙만 잘 지켜도 사고를 방지할 수 있는데도 대형 건설사 사업장에서 매년 산재사고와 사고사망자가 발생하는 것도 문제이고, 이와 같은 대형 건설사에 수백억원의 산재보험료 할인 혜택을 주는 것도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어 “안전보다는 작업 공정 일정을 맞추는데 급급하여 안전수칙이 지켜지지 않는 현장 상황과 사고의 귀책을 작업자에게 전가하는 행태를 방지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해야 한다”며 “건설현장의 산재 사고사망자를 줄이기 위한 적극적인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HOT클릭 TOP7


배너






사회

더보기
5호선 방화범에 징역 20년 구형..."테러에 준하는 범행"
달리던 서울 지하철 5호선 열차에 불을 붙인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60대 남성에게 검찰이 중형을 요청했다. 서울남부지검은 수사 당시 경찰이 적용하지 않았던 살인미수 혐의를 추가하며 이번 사건을 "테러에 준하는 범행"이라고 규정한 바 있다. 검찰은 16일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5부(재판장 양환승 부장판사) 심리에서 피고인 원모(67)씨에게 징역 20년, 전자발찌 부착 10년, 보호관찰 3년을 선고해달라고 법원에 요구했다. 검찰은 논고에서 “피고인은 이혼소송 패소에 불만을 품고, 한강 하부 터널을 지나던 열차 내부에 휘발유를 뿌려 점화했다”며 “160명의 무고한 시민과 사회 전반의 안전을 위협했고, 자칫하면 대형 인명 피해로 이어질 수 있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사회적 불안과 공포를 증폭시킨 만큼 중한 형벌이 불가피하다”고 강조했다. 원씨는 지난 5월 31일 여의나루역과 마포역 사이 구간에서 열차에 불을 지른 혐의를 받는다. 불연성 자재 덕분에 화재 확산은 막혔지만 객실이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됐고, 승객 23명이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또 129명은 현장에서 응급조치를 받았으며, 차량 손상 등으로 재산 피해 규모는 3억 원 이상에 달했다. 조사 결과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