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정보위원회 국민의힘 간사인 하태경 의원이 지난 23일 국가정보원법 전부개정안을 발의했다고 25일 밝혔다. 개정안에는 국정원의 고질적인 문제로 지적됐던 국내 정치개입을 철저히 근절하며, 최근 증가하는 국가배후 해킹에 대한 국정원의 대응을 명문화하는 규정을 신설하는 내용을 담았다. 하의원은 “국정원 이름 변경보다 더 중요한 건, 변화된 환경에 맞는 체질 개선을 통한 국가안보능력의 강화”라며 문 정부의 단순한 명칭변경과 대공수사권이전만이 국정원 변화의 핵심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개정안의 핵심 내용을 보면 국정원의 존립 이유인 대공수사를 그대로 두고, 국정원의 국내정치개입을 원천적으로 차단했다. 또 국민세금이 들어가는 국정원 예산 집행과정에서 국회에 의한 집행 통제를 강화하고, 급증하는 해킹을 포함, 국가배후 해킹조직에 대한 대응 통해 국가 안보를 지키는 첨병 역할을 보다 충실히 하도록 했다. 이밖에도 정치 관여죄, 직권남용죄, 정치관여 목적 정보수집죄 등과 관련된 규정을 정비·신설하고, 비밀 누설을 처벌하도록 해 정보기관 본연의 임무에 집중하도록 했다. 하의원은 “이번 개정안을 민주당과 함께 논의해서 국정원 외피를 바꾸는 것보다 내부 체질개선을 통한 국가정보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위원장 윤후덕)는 전날(23일) 기획재정부, 한국은행, 수출입은행, 한국조폐공사, 한국투자공사, 한국재정정보원, 국제원산지정보원에 대한 종합감사를 실시하고 2020년도 국정감사를 마무리했다. 이날 국정감사에서는 ▲정책형 뉴딜펀드에 대한 투자로 손실을 입을 가능성을 국민에게 명확히 전달할 필요성 ▲코로나19 이후 우리 경제의 체질개선을 위해 금융·통화정책과 재정정책을 병행하여 추진할 필요성 ▲세계적인 유동성 확대로 인플레이션과 부동산 버블이 우려되므로 유동성 자금이 생산적인 곳으로 유입되도록 노력할 필요성 ▲공공기관 감사 자격요건 강화 시행 전 감사 임명 논란이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관리 필요성 ▲한국조폐공사의 차세대 전자여권제조기 업체선정 과정에서의 문제점 ▲대우조선해양 매각 결정 과정에서의 문제점 등에 대한 의견과 지적이 있었다. 기재위는 지난 7일 기획재정부 경제·재정정책 분야에 대한 국정감사를 시작으로 전날(23일)까지 4개 청(廳) 등 총 29개 기관의 경제·재정정책 및 조세정책 등에 대한 국정감사를 실시했다.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첫째, 기재부의 재정정책 분야에서는 재정준칙 도입에 대하여 해외 사례를 감안할 때 재정준칙이
이상헌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우리 영화산업을 지탱하는 큰 축인 영화관들을 위해 입장권 부담금 면제가 필요하다고 24일 밝혔다. 이 의원에 따르면 현재 우리 영화계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고사 직전이다. 작년에 비해 영화관 매출이 70%가량 급감하는 등, 피해가 1조원을 넘어서고 있다. 이에 이 의원은 지난 6월 영화관을 지원하는 내용을 담은 영화 및 비디오물 진흥법 개정안을 발의한 바 있다. 이 개정안의 주요 내용은 감염병으로 인해 영화상영관 매출액이 감염병 발생 직전 3개년 간 같은 달 입장권 판매액의 평균보다 50% 이상 감소한 경우, 해당 월 부과금을 면제하는 것이다. 현재 이 법안은 지난 달 24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를 통과해 다음달 예정된 법제사법위원회의 심사를 기다리고 있다. 개정안이 본회의를 통과하게 되면 앞으로 예기치 못한 감염병 발생으로 영화계에 피해가 생길 경우, 신속하게 영화관 입장권 부과금 부담을 경감해 영화산업 피해 구제 지원이 가능해진다. 이 의원은 “영화산업 회생을 위한 긴급 대책이 시급하다. 부과금 면제시 영화관은 물론 제작사·배급사·위탁관도 도움이 된다. 또한 우리나라 영화산업의 75%가량을 영화관
부동산114에 따르면 10월 마지막 주에는 전국 14개 단지에서 총 8,552가구(일반분양 6,305가구)가 분양을 시작한다. 경기 남양주시 별내동 ‘별내자이더스타’, 경기 수원시 망포동 ‘영통롯데캐슬엘클래스’, 전남 순천시 조곡동 ‘e편한세상순천어반타워’ 등이 청약을 개시한다. 모델하우스는 12개 사업장에서 개관을 준비 중이다. 서울 강남구 역삼동 ‘역삼센트럴2차아이파크(도시형생활주택)’, 경기 의정부시 의정부동 ‘의정부역푸르지오더센트럴’, 경기 여주시 교동 ‘여주역휴먼빌’ 등이 개관을 앞두고 있다.
윤석열 검찰총장이 지난 1월 있었던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검찰 인사, 이른바 ‘대학살 인사’에 대해 살아있는 권력을 수사한 검사들에 대한 노골적인 좌천 인사였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윤 총장은 이날 국회 법사위의 대검 국감에서 국민의힘 조수진 의원이 ‘산 권력을 수사하면 좌천되느냐’고 묻자 “과거에 저 자신도 경험해본 적이 있고, 검찰 안팎으로 다 아는 얘기”라고 답했다. 윤 총장은 “과거 2003년 대선자금 수사팀에 파견 나가서 대통령 측근에 대한 수사를 했는데, 그때 수사에 관여했던 선배 검사들은 대영전은 아니더라도 영전되거나 정상적 인사를 받아서 간 것 같다”며 “시간이 갈수록 이런 부분에 대해 과거보다 조금 더 상황이 안 좋아지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이어 “검찰 생활을 겪으며 참 부질없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며 “정치와 사법이라고 하는 것이 크게 바뀌는 것이 없구나, 국민들에게 책임이 있기 때문에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내가 편하게 살지 왜 이렇게 살아왔을까 하는 생각도 솔직히 많이 든다”고 토로했다. 윤 총장은 “검찰이 나아갈 방향은 살아있는 권력에도 굴하지 않고 법집행을 하는 것”이라며 “그래야 살아있는 권력 또한 국민들에게 정당성을 가질 수 있기
최근 5년간 국립대병원 가운데 의료사고가 가장 많이 일어난 곳은 서울대병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김병욱 의원(포항시남구울릉군)이 13개 국립대병원으로부터 제출받아 22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국립대병원에서 발생한 의료사고(의료 분쟁 조정) 건수는 814건으로 연평균 163건에 달했다. 연도별로는 2015년 112건, 2016년 114건, 2017년 160건, 2018년 238건, 2019년 190건으로 5년간 70% 가까이 증가했다. 특히 의료사고 건수가 가장 많은 병원은 서울대병원 본원으로 5년간 119건이었다. 이어 부산대병원 본원(99건), 부산대병원 분원(92건), 서울대병원 분원(86건), 경상대병원(분원포함 77건), 전남대병원 본원(68건)순이었다. 또 지난 5년간 국립대병원이 의료사고 발생 후 분쟁 조정에 불참한 건수는 총 193건으로, 전체 조정신청 건수 대비 불참율은 무려 24%에 달했다. 갑의 위치에 있는 병원이 환자의 외침에 귀를 닫고 있다는 비판을 피하기 어려운 대목이다. 분쟁조정 불참건수는 서울대병원 분원이 40건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은 서울대병원 본원(33건), 부산대병원 본원(22건),
한국씨티은행은 다음달 30일까지 ‘10% 적금 특별금리’ 이벤트와 ‘슈퍼 싹쓸2’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씨티 더드림 적금 10% 이벤트는 씨티은행과 처음 거래하는 고객에게 제공하는 특별금리 이벤트로 씨티 모바일앱을 통해 매월 20만원씩 6개월 만기 가입시 선착순 1,000명에 한해 제공된다. 추가 다른 상품 가입, 카드 가입 등 특별 금리 조건이 까다로운 타사 상품과 달리, 적금 납입 계좌를 씨티은행 통장으로 연결하는 것만으로 간단히 특별금리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반면 슈퍼 싹쓸2 이벤트는 씨티은행 고객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11번가, 티몬 등의 할인 쿠폰뿐만 아니라, 은행 상품 가입 시 받을 수 있는 다양한 선착순 쿠폰 외 상시 다운로드가 가능한 Yes 24, 위메프 포인트 쿠폰 등이 제공된다. 또 1천만원 상품권, 캘러웨이 골프 용품, 아이패드 에어 및 PS5 등 다양한 경품도 매주 추첨을 통해 제공된다. 다양한 선착순 쿠폰부터 총 1억원 상당의 경품까지 제공하는 슈퍼 싹쓸2 이벤트는 다음달 30일까지 매주 금요일 낮 12시 씨티모바일 앱에 있는 쿠폰함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한국씨티은행 관계자는 “씨티은행과의 처음 거래를 하시는
서울시가 지난 2016년도부터 청년 주거 빈곤을 해결하고자 시작한 역세권 청년주택 사업이 청년들과 민간사업자 모두에게 외면받아 유명무실한 사업으로 전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인 이종배 의원(충북 충주)이 서울시로부터 제출받아 20일 공개한 ‘입주 개시한 역세권 청년주택별 공실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 4월 입주를 시작한 광진구 구의동 청년주택의 절반이 공실인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주택은 보증금 4,500만원에 월세 46만원으로 광진구의 보증금-월세 전환율 6.9%를 적용해 보증금을 1,000만원으로 환산하면 월세가 66만원이 된다. 당초 서울시가 주변 시세보다 저렴하게 공급하겠다는 약속과는 달리 비싼 가격 때문에 청년들의 수요가 감소한 것이다. 또 역세권 청년주택의 공급목표와 실제 공급된 현황을 보면 사업 초기인 2017년을 제외하고 연도별 공급 달성률이 현저히 낮다. 사업의 개발과 운영을 맡아 추진하는 민간사업자들도 등을 돌렸다는 얘기다. 구체적으로 2017년에는 공급목표(8,000실) 대비 7,819실을 공급해 97.7%의 달성률을 보였지만, 15,000실로 공급목표를 늘린 2018년 이후 실제 공급은 오히려 줄어 2018년 27.1
영화관 매출이 작년 대비 70.7% 급감하고, 제작·개봉 준비 중이던 영화 121편이 중단되거나 연기되는 등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영화계 분야 피해가 1조원을 넘어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예지 국민의힘 의원이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제출받아 19일 공개한 ‘코로나19로 인한 영화계 및 영화인 피해규모’ 자료에 따르면, 올해 9월 기준 영화관 입장권 매출액은 지난해 매출액(1조4,482억원) 대비 70.7% 급감한 4,243억원으로 집계됐다. 1월~9월 평균 매출액은 471억원으로 코로나 상황이 연내 지속될 경우 올해 매출액은 5,672억원 수준으로 예상된다. 이는 지난해 대비 70.4% 급감한 수준이다. 관객수는 전년대비 70.8% 급감한 4,986만명으로 기록됐다. 최근 5년간 여름 성수기(7월~8월) 평균 관객 수가 5,200만명인 것을 감안하면 올해 관객 수는 연중 2개월 간의 관객 수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총 121편의 영화 제작이 중단되거나 개봉이 연기되는 등의 피해도 커지고 있다. 제작 중단/취소로 63억7,000만원, 제작 연기/변경으로 80억2,000만원의 피해가 발생했고, 개봉 준비 과
지난 한 해 동안 누적 이용자 수 27억명을 기록한 서울지하철 일부 호선의 5G 가용률이 현저히 낮아 통신사의 품질 개선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5G 가용률이란 실제 점검지역에서 5G를 원활하게 쓸 수 있는 신호 세기가 나오는 비율을 말한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김상희 의원(국회부의장)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제출받아 19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서울지하철 3호선과 8호선의 5G 가용률은 각각 26.74%와 26.96%로, 전체 지하철 평균 가용률인 76.33%에 크게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서울지하철 3호선의 5G 가용률은 5G 커버리지 전체 점검 대상 호선 중 최하위를 기록했다. 또 LGU+의 5G 가용률은 2호선 48.73%, 3호선 11.13%, 8호선 6.65%로 통신3사 중 가장 낮았다. 김 의원은 “국민의 발로 불리는 서울지하철에서 5G 가용률 편차가 상당히 큰데, 이는 5G 품질이 일정 수준 이상에 도달하지 못했음을 여실히 보여주는 것”이라며 “통신3사는 5G 요금제 가입을 안내하면서 이용자 가입 지역과 관련 대중교통에 대한 5G 가용률 및 커버리지 등을 약관으로 고지하여 5G 이용자를 보호해야 한다”고 말했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윤재갑 더불어민주당 의원(해남·완도·진도)은 지난 16일 농협중앙회 국정감사에서 산지 물류 활성화와 농업인 실익 증대를 위해 농협중앙회가 택배 시장 진출을 본격화할 것을 주문했다. 그간 농촌지역 택배는 부피와 무게가 일정하지 않은데다 부패나 파손이 쉬워 기존 택배회사들이 접수를 꺼려왔다. 접수가 되더라도 농축산물은 부피가 크고 원거리 배송이 많아 택배비가 20kg 기준 6,000원~7,000원에 달해 농가에 부담이었다. 이에 농협중앙회는 2017년부터 한진택배와 함께 택배 사업을 추진해 사업 개시 2년 만에 누적 취급 물량 2,000만 건을 돌파하는 쾌거를 거뒀고, 택배비용도 지난해 기준 3,800원 수준으로 낮출 수 있었다. 농협이 농촌지역 택배물량을 90% 가량 점유하면 택배비용은 2,500원 선으로 낮아지고, 농가는 한 해 약 800억 원의 경영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윤재갑 의원은 “낙후 지역의 택배 활성화와 생산자-소비자 직거래를 통한 농축산물 판매량 확대도 가능해질 것”이라며 “콜드체인 시스템을 통한 차별화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어 “농협이 택배 사업에 진출하면 산지 물류 활성화와 농업인 실익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조광희 의원(더불어민주당, 안양5)은 14일 오후 경기도의회에서 안산건축사회 회원들을 만나 ‘허가권자 지정 소규모 건축물 감리제도’ 관련 간담회를 가졌다. 현행 건축법과 시행령 및 경기도 건축조례에 따르면 연립주택이나 다세대주택 등 소규모 건축물은 준공 허가권자인 지방자치단체가 공사 감리자 명부에 등록된 건축사 가운데 감리자를 지정하도록 하고 있다. 공사 감리자를 건축주가 직접 선정하는데 따르는 부실공사를 예방하기 위해 건축주 대신 지자체가 감리자를 지정하는 것이다. 경기도의 경우 감리자 명부등록 및 지정 등 관련 업무를 도청과 도내 각 지자체에서 관리 중이다. 문제는 담당 주무관들이 해당 업무와 다른 업무를 모두 중첩적으로 맡고 있다 보니 과다한 업무로 민원 해결이 지연된다는 것. 이날 도의회를 방문한 이운삼 전 안산건축사회 회장은 “지자체 주무관들의 업무과다로 감리관련 민원 발생 시 신속하고 적극적인 대처가 어려운 상황”이라며 “이는 공사 지연으로 이어지면서 건축물의 품질을 저하시킴은 물론 건축주의 피해로 고스란이 이어지고 있다”고 토로했다. 이어 “서울과 인천, 충청 등 다른 시도의 경우 대부분 건축사협회에서 공사감리자 지정 관
대우건설이 송파구와 맞닿은 감일지구의 마지막 아파트이자 유일한 주상복합 아파트인 ‘감일 푸르지오 마크베르’와, 대형 상업시설 ‘아클라우드 감일’ 사이버 모델하우스를 16일 동시 오픈하고 분양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감일 푸르지오 마크베르’는 감일지구 주상복합용지 1BL에 전용면적 84~114㎡, 아파트 5개동, 총 496세대로 구성된다. 전용면적별로는 ▲84㎡A 127세대 ▲84㎡B 203세대 ▲114㎡A 115세대 ▲114㎡B 51세대다. 펫네임 ‘마크베르’는 Landmark(랜드마크)와 Verus(진정한)의 합성어로 ‘감일지구 최고의 랜드마크에서 누리는 푸르지오만의 진정한 주거가치’라는 의미를 담았다. 분양가는 평(3.3㎡)당 평균 1700만원선으로, 중도금대출 한도인 40%에 한해 이자후불제를 제공한다. 이 단지가 들어서는 감일지구는 약 1만 3천여 세대가 공급되는 신도시급 택지지구로 서울 송파구와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옛 외곽순환고속도로), 북위례와 바로 인접해있다. 올림픽선수촌아파트에서 차로 3분 거리에 있어 사실상 송파 생활권으로 분류된다. 단지와 인접한 서하남IC를 거쳐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를 이용하면 서울 및 수도권 전역으로 접근이 용이하
이지스자산운용은 한국자산관리공사(KAMCO) 전자자산처분시스템 온비드를 통해 서울 강남구 삼성동 삼성월드타워 아파트 28가구를 지난 8일부터 오늘(12일)까지 공개입찰했다. 전용면적별 매각가는 ▲ 58.8㎡ 8억2360만~9억1520만원 ▲ 84.202㎡ 11억7990만~13억1100만원 ▲ 84.725㎡12억1370만~13억1920만원 ▲ 83.849㎡ 13억7080만원으로 책정됐다. 업계에서는 주변 단지와 비교해봤을때 낙찰만 받으면 수억원의 시세차익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앞서 지난 5월 이지스자산운용은 사모펀드를 통해 이 아파트를 410억원에 통째로 사들였다. 이후 리모델링을 추진할 계획이었지만, 대출 위반 등 부동산 규제 회피 논란으로 여론과 정치권의 뭇매를 맞고 개발사업을 철회한 후 재매각을 결정했다.
지난 3년간 보이스피싱 피해금액 중 70%는 결국 돌려받지 못한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수협을 통해 보이스피싱을 당한 경우 피해금을 돌려받지 못한 비율이 가장 높았다. 최인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받아 11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간 18개 주요 시중은행 보이스피싱 피해금액은 1조 289억원이었다. 이중 돌려받지 못한 금액은 7,176억원으로 전체의 70% 수준이다. 피해금액 규모별로 보면 신한은행이 2,075억원으로 가장 많고 이어 국민은행(1,960억원), 농협(1,861억원), 우리은행(1,582억원) 순이었다. 지역은행 중에는 부산은행이 126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대구은행(88억원), 경남은행(81억원), 광주은행(39억원) 등이 뒤를 이었다. 인터넷은행인 카카오뱅크는 123억원으로 10번째로 피해금액이 많았다. 미환수 비율로 보면 수협이 81%로 가장 높고, SC제일은행 77%, 신한은행 76%, 우리은행 75.5%, 케이뱅크 75% 순이다. 수협과 농협은 지역상호금융업무를 같이 하고 있는데 고령자와 조합원들이 주로 이용하는 지역수협과 지역농협의 피해규모가 더 컸다. 수협의 경우 3년간 피해액이 122억원인데 수협은행이 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