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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이상헌 “코로나19로 존폐위기 영화관, 부과금이라도 면제해야”


이상헌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우리 영화산업을 지탱하는 큰 축인 영화관들을 위해 입장권 부담금 면제가 필요하다고 24일 밝혔다.

 

이 의원에 따르면 현재 우리 영화계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고사 직전이다. 작년에 비해 영화관 매출이 70%가량 급감하는 등, 피해가 1조원을 넘어서고 있다. 이에 이 의원은 지난 6월 영화관을 지원하는 내용을 담은 영화 및 비디오물 진흥법 개정안을 발의한 바 있다.

 

이 개정안의 주요 내용은 감염병으로 인해 영화상영관 매출액이 감염병 발생 직전 3개년 간 같은 달 입장권 판매액의 평균보다 50% 이상 감소한 경우, 해당 월 부과금을 면제하는 것이다.

 

현재 이 법안은 지난 달 24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를 통과해 다음달 예정된 법제사법위원회의 심사를 기다리고 있다. 개정안이 본회의를 통과하게 되면 앞으로 예기치 못한 감염병 발생으로 영화계에 피해가 생길 경우, 신속하게 영화관 입장권 부과금 부담을 경감해 영화산업 피해 구제 지원이 가능해진다.

 

이 의원은 “영화산업 회생을 위한 긴급 대책이 시급하다. 부과금 면제시 영화관은 물론 제작사·배급사·위탁관도 도움이 된다. 또한 우리나라 영화산업의 75%가량을 영화관 입장권에 의존하고 있는 구조이기 때문에 영화관의 위기는 곧 영화산업 전체의 위기로 직결된다“며 “제2, 제3의 ‘기생충’ 같은 영화가 탄생하기 위해서는 이 개정안이 반드시 통과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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