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대권 주자인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24일 “부울경을 수도권 못지않은 경쟁력을 갖춘 메가시티로, 또 유라시아~태평양을 잇는 경제관문으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이 지사는 이날 경남도의회에서 열린 부산·울산·경남 공약 발표 기자회견에서 “지역균형발전은 이제 배려의 문제가 아니라 국가생존의 문제”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 지사는 “2004년 노무현 대통령님께서 ‘지방화와 균형발전시대’를 선포하신 이래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가 함께 균형발전에 나름의 노력을 기울여왔다”면서 “그럼에도 수도권은 점점 더 비대해지고 과밀해지면서 효율이 저하되고, 지방은 왜소해져 활력을 잃고 소멸위기를 겪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 말이 아닌 실천으로 국가균형발전을 이뤄내야 한다. 부산·울산·경남의 ‘부울경 메가시티’가 국토균형발전의 시금석이 될 것”이라며 “노무현 대통령님이 꿈꾸고 문재인 대통령님이 약속한 부울경 메가시티, 행정, 경제, 생활, 문화가 유기적으로 함께 발전하고 800만 명에서 1천만 명으로 인구가 늘어나는 부울경을 저 이재명이 만들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부울경 메가시티 성공의 주체는 주민들과 지방정부이지만, 중앙정부의 든든한 뒷받침이 반드시 따라야 한다”
국회의장 직속 국회국민통합위원회 경제분과위원회는 지난 2월부터 진행된 7차의 국회국민통합위원회 전체회의와 12차의 경제분과위원회 회의 결과를 바탕으로, 국민통합을 위한 경제 분야 9대 과제에 대해 제언하고 이를 추진하기 위한 실행 전략으로서 사회적 대타협 기구의 설치 및 여·야·정 상설 협의체 운영을 촉구했다고 24일 밝혔다. 경제분과위원회는 지난 3월 전문가 1,80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경제적 평등의 제고·경제적 자유의 신장·공정한 경제 질서 확립이라는 3대 의제를 설정하고, 이를 구체화하는 9대 과제를 선정했다. 이후 12차에 걸친 분과위원회 회의에서 9대 과제별로 외부 전문가를 초청해 발제를 듣고, 위원들 간 토론을 거쳐 과제별 현황과 문제점을 진단한 후 개선방향을 논의했다. 김광림 경제분과위원장은 “우리 경제가 그동안의 양적 성장에도 불구하고 경제적 불평등의 심화, 성장동력의 저하, 그리고 불공정 경쟁의 지속과 같은 3대 질적인 문제가 상존한다”며 이와 같은 질적인 문제의 해결을 위한 9대 과제를 다음과 같이 제언했다. 먼저 “경제적 불평등의 심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부동산 등 자산 양극화와 노동시장 양극화를 완화하고,
GS건설이 경기도 이천시에 처음으로 들어서는 자이(Xi) 아파트를 9월 말 선보인다고 23일 밝혔다. 관고동 산 13-1 일대 들어서는 이천자이 더 파크는 지하 6층 지상 최고 25층 11개 동 전용면적 59~107㎡ 706가구다. 전용면적 별로는 △59㎡A 136가구 △59㎡B 69가구 △84㎡A 229가구 △84㎡B 130가구 △84㎡C 24가구 △84㎡T(옥외공간) 17가구 △102㎡T(옥외공간) 9가구 △107㎡ 92가구 등이다. 이 아파트는 민간공원 조성 특례사업으로 부악공원 내에 들어선다. 부악공원 총 면적은 16만 7000여㎡로 축구장 약 18배 정도의 크기인 12만 5000여㎡(기존 존치시설인 도서관, 체육시설 등 면적 포함)가 부악공원시설 등으로 조성될 계획이다. 견본주택은 경기도 이천시 증일동 73 일대에 있으며, 이천자이 더 파크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평면 및 인테리어, 분양일정 등의 상세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입주는 2024년 9월 예정이다.
더불어민주당 대권 주자인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은 23일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이른바 ‘대장동 의혹’과 관련해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가 이 지사를 두고) MB(이명박 전 대통령)처럼 감옥에 갈 수 있다는 등 허무맹랑한 말을 해서 불안한 후보 이미지를 씌우려고 한다”며 이 전 대표를 직격했다. 추 전 장관은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이 문제가 불거진 건 이낙연 전 대표 측에서 이 지사가 흠이 있는 것처럼 프레임에 가두기 위해 들고 왔기 때문”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추 전 장관은 “대장동에 대해선 일련의 수사가 이뤄졌고, 대법원 무죄 판결이 나와 이미 끝났다”며 “이낙연 후보 캠프 인사들이 이걸 가지고 공격을 하니까 (윤석열 전 검찰총장 측의) 물타기 프레임 전환을 도와주는 꼴이 됐다”고 지적했다. 야당 측이 주장하는 ‘대장동 의혹 특검’과 관련해서도 “특검이나 국정조사까지 가도 상관없지 않겠느냐”며 “이 지사 측에서 나올 게 없을 것”이라고 했다.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포함한 다른 후보들을 오차범위 밖으로 따돌리며 선두를 달리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전날(20일) 나왔다. 한국리서치가 KBS 의뢰로 지난 16~18일 전국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차기 대선 후보 적합도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이 지사는 27.8%로 1위를, 윤 전 총장은 18.8%로 2위를 차지했다. 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는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은 14.8%로 3위를,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는 12%로 4위를 기록했다. 이외에 유승민 전 의원(2.7%),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2.2%), 추미애 전 법무부장관(2.1%) 등이 뒤를 이었다. 한편 민주당 대선후보 적합도에서는 이재명 37%, 이낙연 24.2%, 추미애 3.4%, 박용진 3.8% 등 순으로 나타났다. 국민의힘 대선후보 적합도는 홍준표 30.2%, 윤석열 21.8%, 유승민 10.2% 등 순이다. 이 지사와 윤 전 총장의 대선 가상 양자대결에서는 각각 43.7%, 36.3%로 이 지사가 크게 앞섰다. 이 지사와 홍 의원의 양자대결에서도 이 지사(45.2%)가 홍 의원(36%)을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 이 전 대표와
SK에코플랜트가 경기 성남시 분당구 판교대장지구 B1블록에서 분양한 '판교 SK뷰 테라스'가 평균 청약경쟁률 316.75대 1을 기록하면서 흥행에 성공했다. 20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 16일 판교 SK뷰 테라스 청약을 진행한 결과 292가구 모집에 9만2491명이 접수해 평균 316.7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군별로 보면 △1군 490.25대 1 △2군 172.19대 1 △3군 2311.58대 1 등이다. 분양관계자는 "판교 대장지구에서 민영으로 공급되는 마지막 중소형 평형의 브랜드 단지로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뜨거웠다"고 전했다. 이 단지는 만19세 이상이면 청약통장과 주택 소유, 거주지 등 자격 제한없이 청약이 가능했다. 또 청약 통장을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재당첨제한도 없다. 판교 SK뷰 테라스는 지하1층~지상4층, 전용면적 75㎡~84㎡, 16개동, 총 292가구로 조성된다. 전 세대가 선호도 높은 중소형 평형으로 구성됐으며, 테라스 및 복층 다락이 적용된 다양한 주택형이 마련됐다. 주택형별 가구 수는 전용면적 ▲75㎡B1 13가구 ▲75㎡B2 13가구 ▲75㎡B3 13가구 ▲75㎡B4 13가구 ▲84㎡A1 57가구 ▲84㎡A2 57가구 ▲8
부동산R114에 따르면 9월 넷째 주 분양 시장은 추석 연휴 영향으로 잠시 쉬어 가는 분위기다. 전국 9개 단지에서 총 4,383가구(일반분양 2,941가구)가 분양을 시작한다. 서울 중구 묵정동 ‘힐스테이트남산(도시형생활주택)’, 대전 동구 대성동 ‘은어송하늘채리버뷰’, 경북 안동시 풍산읍 ‘안동역영무예다음포레스트’, 경북 포항시 죽도동 ‘빌드원르헤브3차’ 등이 청약을 진행한다. 모델하우스는 경기 가평군 가평읍 ‘힐스테이트가평더뉴클래스’, 경기 하남시 덕풍동 ‘더샵하남에디피스’, 대구 수성구 파동 ‘수성레이크우방아이유쉘’ 등 8곳이 오픈을 앞두고 있다.
앞으로는 아파트나 오피스텔 등 분양 청약금의 환불이 신속하게 이루어질 전망이다. 노웅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서울 마포갑)은 분양이 확정된 시점부터 7일 이내에 청약 신청금을 환불하도록 하는 내용의 건축물 분양법 개정안을 발의했다고 18일 밝혔다. 최근 부동산 시장의 과열 양상 속에서, 수도권을 중심으로 인기있는 물건에는 수백에서 수천대 일의 과도한 청약 경쟁률이 발생하고 있다. 그러나 정작 분양이 확정된 이후에도, 청약 신청금의 환불이 제 때 이루어지지 않아 많은 청약자들이 불편함을 느끼는 상황이다. 실제 국토부에 따르면, 청약신청금은 건당 백만원부터 억대에 이르기까지 적지 않은 금액임에도 불구하고 환불 시기와 방법 등에 대한 법적 규정이 없어 분양사의 임의대로 환불이 이루어지고 있다. 이로 인해 올해 청약신청금 평균 환불 기간은 15.8일 수준이지만, 한달이 넘는 기간 동안 환불이 지연되는 경우도 발생하고 있다. 이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 의원이 대표 발의한 건축물 분양법 개정안에는 ▲ 청약신청금에 대한 법적 근거를 마련하고 ▲ 7일 이내에 청약신청금을 환불하도록 하며 ▲ 환불 시기와 방법 등 필요한 내용을 분양 공고에 포함하도록 하며 ▲ ‘분양 광고’
정부의 주택규제 강화에 아파트 대체재인 오피스텔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이 커지면서, 청약 경쟁률이 나날이 치열해지는 모양새다. 부동산 전문 리서치 업체 리얼투데이가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자료를 바탕으로 올해 전국에서 분양한 오피스텔 청약 경쟁률을 집계해 17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2만1,594실 모집에 26만3,969명이 접수하면서 12.2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2019년 3.11대 1(1만2,697실 모집, 3만9,481건 접수)보다 약 4배 높은 수치다. 지난해 기록인 13.21대 1(2만7,761실 모집, 36만6,743명 접수)보다는 다소 낮은 수치지만, 최근 정부가 오피스텔 바닥 난방 규제 완화를 발표해 오피스텔의 선호도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올 연말에는 이 기록이 깨질 가능성이 크다. 또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서는 2019년 7월 이후 분양된 오피스텔의 청약 경쟁률 데이터를 제공하고 있다. 이를 각년도 동기간(2019년 7~12월, 2020년 7~12월, 2021년 7월~현재)으로 비교하면 올해 오피스텔의 인기를 더욱 실감나게 체감할 수 있다. 2019년에는 3.11대 1, 2020년 5.5대 1의 경쟁률을 보이는데 그쳤
대우건설이 전날(16일) 입찰한 서울 동작구 노량진5구역재정비촉진구역(이하 노량진5구역)에 하이엔드 주거브랜드를 적용한 ‘써밋 더 트레시아’를 제안했다고 17일 밝혔다. 대우건설이 동작구에서 하이엔드 브랜드를 제안한 것은 올해 1월 시공사로 선정된 ‘흑석11구역 재개발사업’에 이어 두 번째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노량진 뉴타운은 여의도⋅광화문⋅강남 등 3대 업무지구와의 접근성이 좋아 흑석뉴타운과 함께 서울의 대표 주거단지로 주목 받는 지역”이라며 “하이엔드 브랜드 적용으로 5구역을 노량진뉴타운을 대표하는 단지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노량진 뉴타운은 서울 서남부지역의 핵심 입지로 앞으로 다수의 하이엔드 브랜드가 들어설 것으로 기대되는 곳이다. 전체 73만8천㎡의 면적에 총 8개 구역으로 구획돼 있고, 3개 구역(1⋅3⋅5구역)은 시공사 선정을 앞두거나 진행 중이며, 5개 구역(2⋅4⋅6⋅7⋅8구역)은 이미 시공사 선정을 마무리했다. 대우건설은 앞으로도 입지⋅시세⋅설계⋅공사비⋅미래가치 등 하이엔드 브랜드 적용기준에 부합하고, 지역을 대표할 수 있는 단지에는 ‘푸르지오써밋’을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현재는 서울 서초구, 강남구, 용산구, 경기도 과천시 등 총
대우건설은 오는 10월 서울시 영등포구 신길동에서 ‘신길 AK 푸르지오’를 분양한다고 16일 밝혔다. ‘신길 AK 푸르지오’는 서울시 영등포구 신길동 255-9번지 일원에 지하 5층~지상 24층, 5개 동, 전용면적 49㎡ 도시형 생활주택 296세대, 전용면적 78㎡ 오피스텔 96실 총 392세대와 근린생활시설로 조성되는 주상복합 단지다. ‘신길 AK 푸르지오’는 대부분의 물량이 도시형 생활주택으로 구성된다. 도시형 생활주택은 2009년 정부가 급증하는 1~2인 가구 주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도입한 상품이다. 특히 이 단지는 청약 통장이 필요 없고, 만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청약할 수 있다. 가점제가 아닌 추첨제로 당첨자를 선정하며 재당첨 제한과 실거주 의무도 없다. 함께 공급되는 오피스텔의 경우 100실 미만(96실)으로 구성돼 전매 제한이 없다. 분양 관계자는 “공급난이 이어지고 있는 서울에서 공급되는 푸르지오 브랜드 단지로 수요자들의 많은 관심이 예상된다”며 “특히 청약 진입장벽이 낮고, 오피스텔의 경우에는 전매가 자유로워 실거주와 투자가 동시에 가능한 상품”이라고 전했다.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6일 당내 유력 대권주자인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대장동 개발 의혹’과 관련해 “저런 엄청난 문제가 있었다면 이미 박근혜 정부 때 다 문제가 되지 않았겠냐”고 반문했다. 송 대표는 이날 서울 남대문 시장을 방문해 상인들과 간담회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이 지사가 직접한 해명을 존중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송 대표는 “제가 인천시장 때 (이 지사는) 성남시장 이었다. 저는 아시안게임 준비 때문에 중앙정부에 하고 싶은 말이 많았지만 예산 지원을 많이 받아야 해서 참았다”면서도 “성남은 재정적으로 튼튼했기 때문에 자신이 있어서 중앙정부와 많은 갈등이 있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게 무슨 대단한 의혹인 것처럼 떠드는데 이 지사가 박근혜·이명박 정권 하에서 얼마나 많은 핍박을 받았냐”며 “심지어 문재인 정권 하에서도 윤석열 검찰에 의해 엄청난 핍박을 받은 게 이 지사”라고 덧붙였다.
'신속통합기획' 사업지로 선정된 서울 관악구 신림1구역 정비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전날(14일) 신림1구역을 찾아 현장을 살펴보고 진행 상황을 점검했다. '공공기획'에서 이름을 바꾼 신속통합기획은 민간 주도로 개발을 진행하고 공공부문이 계획과 절차를 지원하는 방식이다. 이렇게 되면 보통 5년 정도 걸리던 정비구역 지정절차를 2년으로 대폭 단축할 수 있다. 신림1구역은 지난 2008년 재정비촉진구역으로 결정된 이후 13년 동안 사업이 정체돼 오다가, 지난해 6월 서울시 신속통합기획 대상지로 선정되면서 사업에 속도가 붙었다. 신림1구역은 신속통합기획을 적용해 용적률을 230%에서 259%로 올리고, 당초 2,886세대 예정이었던 세대 수를 4,000~4,200세대로 늘리는 등 사업 여건을 개선했다. 신림1구역은 오는 10월 중 조합 총회를 열어 주민 의견을 수렴하고, 주민공람과 구의회 의견청취, 공청회 등을 거쳐 정비계획 결정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인근 공인중개사 대표는 "오 시장 당선 이후 재개발 규제 완화 기대감에 소유주들이 매물을 거둬들이면서 거래할 수 있는 물건이 없다"며 "그나마 나올만한 뚜껑(무허가 건물) 매물은 피(프리미엄)가
박병석 국회의장은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장 집무실에서 송두환 신임 국가인권위원장의 예방을 받았다. 박 의장은 이 자리에서 “지난번 오스트리아에서 열린 세계국회의장회의에서 외국 국회의장과 만났을 때마다, 한국의 유엔인권이사회 이사국 진출 지지를 요청했다”고 말했다. 송 위원장은 이에 대해 “우리나라가 유엔인권이사국에 진출하게 되면 국제적 위상이 상당히 높아질 것”이라며 “국제적 인권 기준에 맞추기 위해서 인권위도 노력해야한다”고 말했다. 한국은 2022년 10월에 치러지는 유엔인권이사회 이사국 선거에 입후보했다. 진출하게 되면 2023년부터 2025년까지 이사국의 일원으로 활동하게 된다. 송 위원장이 이외에도 “군대 내부, 국방부 차원에서 인권 문제를 해결하는 건 한계가 있다“며 “군인권보호관을 인권위에 설치하는게 필요하다”고 했다. 이에 박 의장은 “국회에서 논의를 해야겠지만, 기본적으로 찬성한다“며 “군 인권과 관련한 잘못된 관행을 군 스스로 해결할 수 있는지 많은 국민들이 의구심을 갖고 있다”고 답했다.
올해 전국의 아파트 분양물량 가운데 일반분양 물량 비중이 최근 5년(2017년~2021년)새 가장 많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14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 9월 8일까지 전국에서 분양된 아파트(임대 제외) 총 19만8,958가구 중 16만4,844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으로 집계됐다. 일반분양 비중은 82.9%로 지난 2016년(87.6%)이후 가장 높았다. 수도권(81.3%)과 지방(84.3%) 모두 80%를 상회했다. 반면 서울은 일반분양 물량 비중이 38.7%에 그치면서, 전국에서 유일하게 일반분양 가구 비중이 50%를 넘어서지 못한 지역으로 꼽혔다. 서울의 분양물량은 대부분 재개발·재건축을 통해 공급되는데, 조합원 분을 제외한 물량이 공급되기 때문에 일반분양 가구 비중이 낮은 것이다. 한편 서울은 연말까지 분양예정 된 아파트(3만6,170가구) 가운데 90%에 달하는 3만2,541가구가 또 정비사업 물량으로 나올 전망이다. 부동산R114 여경희 수석연구원은 “수요자들이 원하는 만큼 일반분양 물량이 풀리지 않을 가능성이 높아 남은 기간에도 치열한 청약경쟁이 예상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