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생명은 지난 21일 서울 서대문구의 위치한 미혼모 시설에 임직원 봉사단이 직접 제작한 꽃바구니를 선물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활동은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 활동의 일환으로, 자발적으로 참여한 25명의 임직원들이 전문 플로리스트(Florist)의 강의에 따라 형형색색의 꽃이 어우러진 화사한 꽃바구니를 제작했다. 완성된 30여개의 꽃바구니는 봉사단의 따뜻한 마음을 담은 크리스마스 카드와 함께 전달됐다. 이날 봉사에 참여한 흥국생명 직원은 “처음 해보는 꽃꽂이라서 실력은 부족하지만 최선을 다해 참여했다”며 “우리의 작은 정성으로 지역사회의 모든 분들이 따뜻한 연말을 보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흥국생명은 2012년부터 임직원들의 재능기부를 통해 취약계층을 위한 전방위적인 나눔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고용주 10명 중 4명은 내년에 아르바이트생 고용을 줄이거나, 아예 하지 않겠다는 계획을 세운 것으로 나타났다. 최저임금 인상의 여파가 아르바이트생 고용계획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된다. 아르바이트 전문 포털 알바천국이 지난 15일부터 20일까지 전국 기업 회원 138명을 대상으로 ‘2018 인력 운영 계획’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내년도 알바생 고용을 ‘어느 정도(10~20%)줄이겠다’고 답한 고용주가 22.5%로 가장 많았다. 이어 10.1%가 ‘대폭(50%)줄이겠다’고 답했고, ‘알바생 대신 가족경영을 고려하겠다’거나 ‘혼자 가게를 꾸려 나가겠다’고 답한 고용주가 각각 7.2%, 3.6%였다. 한편 정부에서는 이와 같은 문제점을 상쇄하고자 최저임금 인상발표 이후 일자리 안정자금 등 고용주들을 위한 지원 대책을 내놨다. 그런데 정작 고용주들은 이에 대해 잘 알지 못하거나 만족감이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정부에서 지원하는 ‘일자리 안정자금’에 대한 인지정도를 묻자 응답자의 절반 이상인 52.9%가 ‘들어본 적은 있지만 잘 알지 못한다’고 답했고, 21.7%가 ‘전혀 모르겠다’고 답했다. 일자리 안정자금을 포함한 정부 지원 대책 만족도에 대
우리나라 국민들의 올해 음주실태를 조사한 결과, 20~30대 연령에서 건강에 해가 될 정도로 술을 마시는 고위험 음주 비율이 여전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10월25일부터 11월6일까지 전국 17개 시·도에 거주하는 만 15세 이상 국민 중 주류 섭취 경험이 있는 2,000명을 대상으로 주류 소비·섭취 형태를 설문조사해 그 결과를 21일 공개했다. 식약처에 따르면 최근 6개월 내 음주 경험자 중 고위험 음주 경험 비율은 57.3%로 지난해(58.3%)와 비슷한 수준이었다. 연령대별로는 30대(66.3%)가 가장 높았고 ▲20대(63.5%) ▲40대(59.4%) ▲50대(52.6%) ▲60대(48.5%)가 뒤를 이었다. 고위험 음주는 과음·만취·폭음과 같이 건강에 해가 되는 수준의 음주를 말하며, 알코올 도수 17%인 소주를 기준으로 남자 8.8잔, 여자 5.9잔 이상 마실 경우 해당한다. 폭탄주 경험도 20~30대가 40~60대 보다 많았다. 폭탄주 종류로는 소주와 맥주를 섞은 ‘소맥’이 대부분(93.7%)을 차지했고, 폭탄주를 마시는 이유로는 ▲술자리 분위기가 좋아져서(23.1%) ▲기존 주류보다 맛있어서(21.9%) ▲회식‧행사에서
장애아동에 대한 시민들의 반응은 매서운 한파만큼이나 냉랭했다. 밀알복지재단은 20일 오후 봉은사역 내에서 응원의 메시지 작성 및 후원동참운동을 벌였지만 정작 관심을 보이는 시민은 많지 않았다. 재단 관계자는 M이코노미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정기적으로 후원하시는 분들을 보면 장애가 있는 아이들보다는 (장애가)없는 아이들에게 후원하는 분들이 많다"며 "건강하게 자라는 모습을 보면서 보람을 느끼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당장 내일 어떻게 될지 모르는 아픈 아이들에게 후원하는 것 보다는, 지속적 지원이 가능한 비장애 불우아동을 돕는 것을 더 선호한다는 얘기다. 1993년에 설립된 밀알복지재단은 국내 및 해외의 사회적 약자들의 인간다운 삶과 권리를 옹호하고, 주체적인 삶을 지원하기 위해 국내전문복지사업과 국제개발협력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한편 밀알복지재단 홍보팀 관계자는 M이코노미뉴스와의 통화에서 “인터뷰 내용은 밀알복지재단의 공식적인 답변이 아닌 직원의 개인적 소견”이라며 “밀알복지재단은 후원 관련해 예년과 다를 바 없이 많은 문의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거리캠페인에서 시민들의 관심은 날마다 다른데 취재당시 상황이 재단의 전반적인 분위기인 것처럼 오해할 소
전국금속노동조합 한국지엠지부 노조원들이 20일 오전 한국지엠 부평공장 서문 앞 민주광장에서 '한국지엠 30만 노동자의 고용생존권을 보장하라'며 투쟁선포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국회는 정세균 국회의장이 13일부터 오늘까지 6박 8일간의 페루 공식 방문을 마치고 귀국한다고 20일 밝혔다. 정 의장은 이번 방문을 통해 양국 간 고위급 인적교류를 이어가는 동시에 페루의 경제발전을 위해 광범위한 협력과 참여를 약속했다. 미국(LA)에서 한인동포초청 만찬간담회를 가진 후 페루로 이동한 정 의장은 15일 리마에 위치한 페루 국회를 방문해 루이스 페르난도 갈라레따 벨라르데(Luis Fernando Galarreta Velarde) 국회의장과 만났다. 정 의장은 이 자리에서 “한국과 페루는 수교이후 우호적 관계를 유지해왔고 정상 및 의회 지도자들 간의 교류도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는 동반자”라며 “한국이 페루의 경제 발전에 기여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정 의장은 “한국이 한강의 기적을 이룰 수 있었던 것은 국가적 노력과 함께 한국 건설사의 기술력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한국 건설기업들의 장점을 설명했고 페루의 인프라 건설사업에 한국기업 참여지원을 당부했다. 이에 갈라레따 국회의장은 “페루 인프라 건설에 상당 부분 참여하고 있는 건설사들의 신뢰도가 떨어져서 한국 건설사의 진출기회가 많아질 것”이라며 한국기업의 현지 기업활동에 긍정적인 답
아이돌 가수 샤이니의 종현(28)이 18일 오후 청담동 한 오피스텔에서 쓰러진 채 발견됐다. 발견 당시 주변에는 연탄이 피워져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종현은 구조 후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결국 숨졌다. 종현은 2008년 '누난 너무 예뻐'로 데뷔해 2015년 MBC 방송연예대상 라디오부문 우수상, 지난해 제30회 골든디스크 어워즈 음반부문 본상을 수상하는 등 그동안 많은 팬들에게 뜨거운 사랑을 받아왔다.
서울에 18일 오전 대설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영등포구 여의도 일대는 결빙예방을 위해 제설작업이 한창이다.
지역구인 평택시 소재 기업가들에게 수억 원 상당의 불법정치자금을 수수한 의혹을 받는 원유철 자유한국당 의원이 13일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소환됐다. 이날 오전 10시께 정장을 차려입고 서울남부지방검찰청에 도착한 원 의원은 “국민여러분과 지역구민들에게 심려를 끼쳐드려 송구스럽다”며 “조사에 성실히 임해 소명을 잘하겠다”는 말만 남긴 채 조사실로 올라갔다. 불법정치자금 수수 등의 혐의를 인정하냐는 취재진의 질문에는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 검찰에 따르면 원 의원은 자신의 지역구인 경기도 평택시 소재 사업가들로부터 수억 원대 불법 정치자금을 직접 혹은 전 보좌관을 통해 간접적으로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지난달 15일 원 의원의 지역구 사무실과 회계 담당자 주거지를 압수수색해 관련증거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향후 조사에서는 원 의원이 기업가들로부터 돈을 받은 사실이 있는지, 받았다면 그 돈에 대가성이 있는지 등이 주요 쟁점으로 부각될 전망이다.
지난 13일 가상통화대책 초안이 사전에 유출된 것과 관련해 국무조정실이 경위파악에 나선 결과, 관세청 사무관이 기자와 기업체 직원 등 민간인 포함 12명이 있는 단체 카카오톡방(단톡방)에 보도자료를 올리면서 퍼져나가기 시작한 것으로 확인됐다. 민용식 국무조정실 공직복무관리관은 지난 15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가상통화 대책회의 보도자료 사전유출 조사결과’ 브리핑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초안을 유출한 관세청 사무관은 환치기 단속 등 외환 조사와 정보 수집을 담당하는 직원이다. 다음은 브리핑 전문 공직복무관리관입니다. ‘가상통화 대책회의 보도자료 사전유출 조사결과’에 대해서 말씀을 올리겠습니다. 먼저 조사 착수 배경입니다. 정부는 가상통화 투기 과열과 가상통화를 이용한 범죄 행위 등에 대한 정부 대응방안을 논의하기 위해서 12월 13일 10시에 국무조정실장 주재 관계부처 차관회의를 개최하고 그 결과를 정리해서 14시 36분 보도자료를 언론에 배포하였습니다. 하지만 공식 보도자료가 배포되기 전인 오전부터 언론에 배포되지 않은 보도자료 초안이 SNS와 일부 가상화폐 커뮤니티에 유출되었는바 국무조정실 정부합동 공직복무점검단은 12월 13일 당일 바로 유출 경위에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은 15일 “대·중소기업의 수직적 네트워크를 공정하게 만들고, 중소기업 간 수평적 네트워크를 활성화 하겠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 도서관에서 '새정부의 공정경쟁 정책방향과 중소기업·소상공인'이라는 주제로 열린 강연회 참석해 중소기업의 열악한 환경을 설명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매서운 영하권 날씨로 나흘 째 전국 곳곳에 한파특보가 이어지는 가운데 겨울산행을 즐기는 사람들은 주의를 요한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은 겨울철 안전산행을 위해 자신의 체력에 맞는 산행코스를 선정하고, 산행 당일의 기상변화에 대비한 방한복장을 갖추는 등 충분한 준비가 필요하다고 14일 밝혔다. 겨울철 산행은 추위와 눈길 때문에 체력소모가 많고, 폭설․강풍 등 예측할 수 없는 기상이변이 많다. 이에 공단은 산행 전에 반드시 기상 정보 확인과 겨울철 산행에 필요한 아이젠이나 각반(스패츠) 등 안전장비를 비롯해 방한복, 모자, 장갑 등 겨울용 산행용품을 갖춰야 한다고 전했다. 또 초콜릿과 같은 열량이 높은 간식이나 비상식량을 준비해야 하고 단독 산행보다는 최소 2~3명이 함께 산행해야 한다고도 조언했다. 일몰시간을 고려해 평소보다 일찍 서둘러 하산하는 것도 중요하다. 아울러 겨울철에는 탐방로 결빙으로 안전사고가 자주 발생하는데 암릉·암벽 구간의 산행은 작은 부주의에도 미끄러짐, 추락 등의 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가급적 자제해야 한다. 국립공원 누리집(www.knps.or.kr)에서는 기상현황, 산행장비, 사고 시 대응 요령 등 각종 정보를 제공하고 있으며, ‘국립공원 산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인터넷 등에서 판매된 식품을 모니터링 해 허위‧과대광고 192건을 적발하고, 해당 업체에 대해 행정처분을 하거나 고발조치했다고 14일 밝혔다. 또 판매자 정보가 불분명한 사이트 16,553건에 대해서도 방송통신심의위원회와 포털사에 해당 사이트 차단을 요청했다. 위반 유형은 항암·당뇨 등 질병치료나 예방효과가 있는 것처럼 광고한 것이 135건(70.3%)으로 가장 많았고 ▲건강기능식품으로 오인‧혼동 27건(14.1%) ▲체험기 8건(4.2%) ▲허위표시 8건(4.2%) ▲심의미필 6건(3.1%) ▲사실과 다른 광고 5건(2.6%) ▲인증‧보증‧추천 3건(1.6%)등이 뒤를 이었다. 위반 매체로는 인터넷이 180건(93.8%)으로 대다수를 차지했고 ▲신문 10건(5.2%) ▲잡지 1건(0.5%) ▲홈쇼핑 1건(0.5%)이었다. 식약처는 이에 대해 95건(49.5%)을 고발했고, 73건(38.0%)에 대해서는 영업정지, 13건(6.8%)은 시정명령, 기타 11건(5.7%)에 대해서는 품목제조정지 등의 조치를 내렸다. 식약처 관계자는 “인터넷에서 식품을 구입할 때 질병 치료와 예방에 효과가 있다는 허위‧과대광고에 현혹되지
내년부터 공중화장실 내 악취와 불쾌감을 유발했던 화장실 변기 옆 휴지통이 사라진다. 화장실 이용자의 인권과 사생활을 보호하기 위해 청소·보수중 안내판 설치 및 소변기 가림막 설치 등도 함께 추진된다. 행정안전부는 지난 5월 개정해 이 같은 내용을 담고 있는 ‘공중화장실 등에 관한 법률 시행령’이 내년 1월 1일부터 시행된다고 13일 밝혔다. 그 동안 미관은 물론 악취와 해충을 동반했던 공중화장실 변기 옆 휴지통이 내년부터 사라짐에 따라 사용한 휴지는 변기에 버리면 된다. 다만 여자화장실에는 위생용품을 버릴 수 있도록 수거함이 비치된다. 화장실 이용자의 인권과 사생활 보호를 위해 여성이 남성화장실을, 남성이 여성화장실을 청소하거나 보수중일 경우에는 입구에 청소 또는 보수중임을 안내하는 표지판을 설치해야 한다. 아울러 신축하거나 리모델링하는 화장실은 외부에서 내부가 보이지 않도록 설치하기로 했다. 또 남성화장실 내부는 소변기 가림막 설치가 의무화된다. 윤종인 행정안전부 지방자치분권실장은 “휴지통 없는 화장실 문화가 빠르게 정착하기 위해서는 이용자 모두가 공감하고 실천하는 습관이 중요하다”며 “개선된 사항들이 공중화장실에 이어 민간화장실에도 빠르게 확산되기를 희망
더불어민주당 소속 홍미영 인천 부평구청장이 내년 지방선거 인천시장 경선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홍 구청장은 13일 오전 인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선출마를 공식화했다. 빈민·여성운동가 출신인 홍 구청장은 17대 국회에 비례대표로 입성한바 있다. 한편 인천시장 경선에는 홍 구청장 외에도 민주당 박남춘, 윤관석 의원과 김교흥 국회사무총장 등의 출마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