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이코노미 박홍기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국민소환제 등을 골자로 하는 정부개헌안을 3월26일 발의했다. 청와대는 지난달 20일부터 사흘에 걸쳐 총 10개장, 137개조, 9개 부칙으로 구성된 개헌안을 ▲전문과 기본권(20일) ▲지방분권과 경제조항(21일) ▲정부형태 등(22일)으로 나눠 공개했다.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은 첫날(20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1987년 6월 항쟁을 통해 헌법을 바꾼 지 벌써 30여년이 흘렀다. 그동안 IMF 외환위기, 세월호 참사를 거치면서 국민의 삶이 크게 바뀌었고, 촛불집회와 대통령 탄핵 이후 새로운 대한민국을 요구하는 국민의 목소리는 더욱 커졌다”며 “이에 (문 대통령은) 대선후보 시절부터 일관되게 국민과 약속한 지방선거와 개헌국민투표 동시실시를 위해 개헌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첫날, 전문과 기본권 및 국민주권 강화 부분 ◇헌법 전문 개정안=부마항쟁, 5·18민주화운동, 6·10항쟁 추가 헌법이 지향하는 정신과 가치를 담은 전문(前文)에 부마항쟁과 5·18민주화운동, 6·10항쟁의 민주이념을 추가로 명시했다. 현행 헌법 전문을 보면 ‘유구한 역사와 전통에 빛나는 우리 대한국민은 3·1운동으로 건립된 대한
국회도서관이 187쪽 분량의 팩트북 제66호 ‘가상화폐 대해부’ 한눈에 보기를 발간했다고 3일 밝혔다. 전 세계적으로 가상화폐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그야말로 광풍이 불고 있다. 가까운 미래에 지금까지 통용되던 종이화폐가 없어질 것이라는 말도 공공연히 나온다. 블록체인 등 첨단 기술이 응축돼 등장한 가상화폐는 2018년 4월 현재 약 1,560여 종에 달하며 그 중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등이 시가총액 최상위를 점유하고 있다. 가상화폐는 투기, 탈세, 범죄자금 등의 지하경제 통로가 될 수 있어 중국, 러시아 등에서는 규제를 강화하고 있지만, 미국, 일본, 영국, 독일 등은 법규를 정비해 제도권 내 편입을 위해 빠르게 움직이고 있는 상황이다. 이 책은 국회도서관 소장 자료 및 국내외 자료를 바탕으로 ▲가상화폐의 현황 ▲블록체인의 국내외 현황 및 활용 방안 ▲각국의 규제 실태 ▲가상화폐 관련 논란에 대한 각계 의견 등을 소개했다. 가상화폐를 대해부한 이번 팩트북은 국회의장실을 비롯한 국회의원실, 상임위원회, 정당, 행정부처 및 지방자치단체 등 주요기관 뿐만 아니라 의회 관련 연구기관, 학계, 언론계 등에 배포될 예정이다. 한편 팩트북은 2008년 11월 팩트
최근 인공지능(AI)과 로봇 등 첨단 기술들을 주요 키워드로 하는 4차 산업혁명으로 직업 생태계가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이 같은 영향으로 미래에 사라질 직업 1위에 ‘번역가’가, 살아남을 직업 1위에 ‘연예인’이 각각 꼽혔다.잡코리아와 알바몬이 직장인과 취업준비생 4,147명을 대상으로 ‘미래에 사라질 직업 vs 살아남을 직업’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해 2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미래에 사라질 것으로 생각되는 직업 1위에 번역가(31.0%)가 꼽혔다. 이어 ▲캐셔/계산원(26.5%) ▲경리(20.0%) ▲공장근로자(18.8%) ▲비서(11.2%)가 뒤를 이었다. 외에도 ▲서빙/매장관리(10.5%) ▲데이터베이스관리자(9.7%) ▲약사(9.3%) ▲배조종사(8.9%) ▲택배원/배달원(8.5%) 등이 10위권 안을 차지했다. 위 직업들이 향후 사라질 것으로 생각하는 이유로는 ‘이 기술을 컴퓨터나 로봇이 대체할 수 있을 것 같아서’(93.2%)라는 답변이 압도적으로 높았다. 이외에 ▲비교적 단순한 일이라서 (17.1%) ▲장래성이 없어 보여서(7.5%) ▲위험한 일이어서(2.4%) 등 순이었다. 반면 향후 인공지능이나 로봇의 대체가 어려울 것 같은 직업으로는
4월 첫날인 1일휴일을맞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에는 많은 시민들로 붐볐다.20대 젊은이들이대부분이었는데 여럿이 둥그렇게 원을 그리며 앉아음료수를 마시거나 대화를 나누는모습이었다. 아이들을 데리고 나온 젊은 부부들도 많았는데 오랜 만에 가족들이 함께 휴일을 즐기는 모습에서는 행복감이 묻어났다.젊은 연인들은 두 손을 잡고 걷거나2인용 자전거를함께 타는 모습이었다. 간간히돗자리를 깔고 엎드려책을보는 커플도보였다. 한강공원 중간 중간에는 각 동아리들의 공연도 열리고 있었는데 우리 고전 악기인 북과 장고를 치며 흥을 돋우는젊은이들도 있었다. 이들의 공연에 시민들은신기한 듯 가던 길을 멈추고 지켜봤다. 자전거를 타는 사람들도 많았다. 가족들이 함께 자전거를 타러 나왔다는 박용주 씨는 "날씨도 좋고 오늘은 미세먼지도 별로 없는 것 같아서 온 식구가 함께 자전거를 타고 있다"고 말했다. 박씨는 자전거를 탄 다음에는 온 가족들이 함께 외식을 할 거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여의나루 지하철역입구에서는각종전단지를 나눠주는 사람들이 있었는데너도 나도 경쟁하듯이 전단지를 나눠주다 보니 눈살을 찌뿌리게 하는 모습도 보였다. 친구들과 한강을 찾은 한 여고생은“나 혼자 이렇게 많은 전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1일 부활절을 맞아 성경에 나오는 예수님 부활사건을 한국당 상황에 빗대면서 “6‧13 지방선거를 통해 한국 보수우파의 본산으로 다시 부활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홍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오늘은 인간의 모든 잘못을 대신 짊어지고 십자가에 못 박히신 예수님께서 3일후 무덤에서 다시 부활하셨다는 부활절이다. 우리당도 박근혜 정권의 잘못을 짊어지고 지난 1년 동안 수없는 고초와 고난을 겪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파탄지경에 이른 중산층과 서민들에게도 부활절의 복음이 깃들고, 압제에 시달리는 북한 동포들에게도 하나님의 복음이 전달되길 기원한다”고 전했다. 기독교 신자인 홍 대표는 이날 오전 부인 이삼순 여사와 함께 서울 구로구 연세중앙교회에서 열린 부활절 예배에 참석했다.
은행연합회는 정부의 공공기관 연대보증 폐지방침에 발맞춰 은행권이 공공기관 보증부대출의 은행 부담분(비보증분)에 대해서도 2일부터 연대보증을 폐지한다고 1일 밝혔다. 정부는 그간 기업인에 대해 과도한 채무부담을 지우는 연대보증을 단계적으로 폐지해 왔고, 지난달 8일에는 중소기업이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 중소기업진흥공단 등 공공기관에서 대출이나 보증을 받을 경우 기업대표가 연대보증을 서지 않아도 되도록 연대보증을 폐지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아울러 금융위원회는 지난달 은행권 간담회를 통해 은행권의 공공기관 보증부대출의 비보증분에 대해서도 연대보증이 폐지되도록 협조를 요청했고 은행권은 이에 부응해 보증부대출 은행 부담분에 대해 연대보증을 폐지하기로 했다. 은행권은 이를 위해 보증기관과 보증부대출의 비보증분 연대보증 폐지 MOU를 체결했고, 보증부 대출 사후관리 강화를 위해 보증기관과 은행 간 정보공유 시스템을 구축 중이다. 또 은행권은 보증부대출 취급시 우려되는 추가적인 리스크 부담을 고려해 연대보증 폐지 이후 보증부대출 부실률 추이를 모니터링하고 개선사항을 발굴하는 등 제도가 올바르게 정착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은행연합회 관계자는 “
바른미래당이 다가오는 6월 지방선거를 대비해 '바른미래당 인천광역시당 개편대회'를 열고 내부 결속력을 다졌다. 이날 오후 4시께 인천 서구문화회관에서 열린 개편대회에는 유승민· 박주선 공동대표와 안철수 인재영입위원장 및 김동철 원내대표 등 당 지도부가 총출동해 지방선거 필승을 다짐했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31일 자신을 향해 끊임없이 불거지는 막말 논란과 관련해 “나는 막말을 한 일이 없는데 그 상황에 가장 적절한 비유를 하면 할 말없는 상대방은 언제나 막말로 반격한다”고 분개했다. 홍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막말이란 되는대로 함부로 하거나 속된 표현을 하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나를 막말 프레임에 가둔 것의 출발은 노무현 전 대통령이 자살했다는 말에서 출발한다”며 “서거했다는 말을 했다면 그런 프레임이 등장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자살이라는 표현은 가장 알기 쉬운 일상적인 용어인데 자기들이 존경하는 전직 대통령을 모욕 했다고 받아들이다 보니 그걸 막말이라고 반격을 시작했다”며 “그 뒤 향단이, 바퀴벌레, 암덩어리, 연탄가스, (특히) 영남지역에서 친밀감의 표시로 흔히 하는 영감탱이 등 우리가 통상 쓰는 서민적 용어를 알기 쉬운 비유법으로 표현하면 할 말없는 상대방은 품위 없는 막말이라고 매도해왔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홍 대표는 “외교적 표현을 할 때와 서민들을 대상으로 국내정치를 할 때 어떻게 말해야 하는지 정도는 구분 할 줄 안다”며 “맞는 말도 막말로 매도하는 세상”이라고 했다. 그러면
모든 시중은행들이 지난 26일부터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등이 담긴 ‘여신심사 선진화 가이드라인’과 ‘개인사업자대출 여신심사 가이드라인’을 시행했다. 지난해 10월 정부가 한국경제의 뇌관인 1,400조원의 가계부채를 안정적으로 관리해 증가세를 낮추겠다며 발표한 ‘가계부채 종합대책’의 세부 시행방안이다. 은행연합회는 가계대출 차주의 상환능력을 정확하게 평가하고 은행의 개인사업자대출 리스크 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이 같은 내용의 가이드라인을 시행하게 됐다고 지난 25일 밝혔다. ‘여신심사 선진화 가이드라인’...DSR, 원칙적으로 모든 대출에 적용 여신심사 선진화를 위한 가이드라인의 주요 개정내용을 보면 원칙적으로 모든 가계대출에 대해 총체적상환능력비율(DSR)을 산출하도록 해 가이드라인 적용 범위가 주택담보대출에서 가계대출 전체로 확대됐다. DSR은 해당 대출의 연간 원리금 상환액에 기존 대출의 연간 원리금 상환액을 더한 값을 연 소득으로 나눈 값이다. 주담대만 반영하는 DTI와 달리 신용대출, 마이너스 통장, 자동차 할부금 등 모든 대출의 원리금 상환부담이 차주의 연간 총소득 대비 몇 %인지 계산한다. 예를 들어 연봉이 5,000만원인 직장인이 연간 갚아
[M이코노미 박홍기 기자] 경기도 김포소재 모 어린이집 조리원으로 근무했던 A씨(61)는 얼마 전 원장으로부터 청천벽력 같은 연락을 받았다. ‘2월말까지만 일하고 나가달라’는 해고통보였다. 당황한 A씨는 ‘혹시 내가 실수라도 했느냐’고 물었지만 돌아온 답변은 ‘60세가 넘은 조리원을 채용하면 보조금을 못 받는다’는 것이었다. 사실 이는 근로기준법상 부당해고에 해당할 수 있지만 A씨는 노동청에 신고할 수도 없었다. 해당지역 원장들 사이에 소문이라도 돌면 적어도 5년 이상 몸담았던 동종업계에서 영원히 ‘매장’ 당할 수 있기 때문이다. A씨는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60세 넘어서도 충분히 일할 수 있는데 정부정책 탓에 길거리로 내몰린다고 생각하니 너무 억울하다”고 토로했다. 노인인구 14% 고령사회에도...경기도 어린이집 조리원 인건비 지급상한은 ‘60세’ 우리나라는 2000년 고령화 사회로 진입한 이후 17년 만에 공식적으로 고령사회에 진입했다. 지난해 9월 행정안전부가 내놓은 자료에 따르면 65세 이상 노인 인구는 725만7,288명으로 전체 인구(5,175만3,820명)의 14.02%를 차지했다. UN은 만 65세 이상 노인 인구가 전체 인구의 7%를 넘으면
성폭행 의혹을 받고 있는 안희정 전 충남도지사가 구속되는 봉변은 면했다. 서울서부지법 곽형석 영장전담 판사는 28일 오후 11시20분께 “증거를 인멸할 우려가 있다거나 도망할 염려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며 검찰이 청구한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앞서 검찰은 안 전 지사의 비서였던 김지은 씨에 대한 형법상 피감독자 간음과 강제추행,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 혐의로 안 전 지사에 대한 구속영장을 23일 청구한 바 있다. 안 전 지사가 설립한 싱크탱크 ‘더좋은민주주의연구소’ 직원 A씨에 대한 죄목은 이번 영장청구서에 포함되지 않았다.
문재인 대통령이 대통령 4년 1차 연임제 등을 골자로 하는 정부 개헌안을 26일 발의했다. 아랍에미리트(UAE)를 공식 방문 중인 문 대통령은 이날 개헌안의 국회 송부 및 공고를 전자결재로 재가했다. 헌법 제130조 1항에 따르면 공고 후 60일 이내에 의결해야 한다. 따라서 국회는 오는 5월 24일까지 입장을 정리해야 한다. 대통령의 개헌안 발의는 전두환 전 대통령이 5공화국 헌법 개정안을 발의했던 지난 1980년 이후 38년만이다. 다음은 문 대통령 입장문 전문 국민개헌안을 준비했습니다. 오늘 저는 헌법개정안을 발의합니다. 저는 이번 지방선거 때 동시투표로 개헌을 하겠다고 국민들과 약속했습니다. 이 약속을 지키기 위해 헌법이 대통령에게 부여한 개헌발의권을 행사합니다. 저는 그동안 국민헌법자문특별위원회를 구성하여 국민들의 의견을 수렴한 개헌자문안을 마련했습니다. 이 자문안을 수차례 숙고하였고 국민눈높이에 맞게 수정하여 대통령 개헌안으로 확정했습니다. 국민들께서 생각하시기에, 왜 대통령이 야당의 강한 반대를 무릅쓰고 헌법개정안을 발의하는지 의아해하실 수 있습니다. 그 이유는 네 가지입니다. 첫째, 개헌은 헌법파괴와 국정농단에 맞서 나라다운 나라를 외쳤던 촛불
고농도 미세먼지가 전국적으로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26일 오전 인천항 부근이 미세먼지로 뒤덮힌 모습이다. 한편 수도권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는 오늘에 이어 내일도 시행된다. 이에 따라 차량 2부제를 실시하고 서울시는 공공기관 주차장을 전면 폐쇄한다.
전날에 이어 오늘도 전국적으로 고농도 미세먼지가 지속되고 있다. 대기정체로 국내·외 오염물질이 쌓인 것이 원인으로 분석된다. 국립환경과학원은 25일 일부 예보권역을 제외한 대부분의 지역에서 미세먼지가 ‘나쁨’(24시간 평균 50㎍/㎥ 초과) 수준을 보였다고 밝혔다. 아울러 내일(26일)은 대체로 ‘보통’ 수준이 예상되지만 대부분 권역에서 오전에 ‘나쁨’ 수준의 농도가 나타날 수 있다고 내다봤다. 김종률 환경부 대기환경정책관은 “고농도 미세먼지가 발생했을 때는 건강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야외활동을 가급적 자제하고 행동요령을 따라 줄 것”을 당부했다. 환경부가 제시한 고농도 미세먼지 7가지 대응요령은 ▲외출은 가급적 자제하기 ▲외출시 보건용 마스크(식약처 인증) 착용하기 ▲외출시 대기오염이 심한 곳은 피하고 활동량 줄이기 ▲외출 후 깨끗이 씻기 ▲물과 비타민C가 풍부한 과일·야채 섭취하기 ▲대기오염 유발행위 자제하기 ▲환기 실내 물청소 등 실내 공기질 관리하기 등이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24일 이명박 전 대통령(MB)을 “동지라는 개념보다도 이익 개념을 앞세우는 트럼프 같은 사람”이라고 평가했다. 홍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MB는 정치도 사업처럼 생각한 사람이다. 사업가는 깨끗함을 추구하기보다 성과에 치중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MB를 알게 된 것은 1996년 9월 초선의원 시절 MB선거법 위반사건으로 전국이 떠들썩할 때”라며 “의원회관에서 만나 자신의 선거법 위반 사건을 장외변론 해달라기에 대한민국 샐러리맨의 우상이자 모교의 우상이었던 MB의 부탁을 흔쾌히 수락하고 장외변론에 나섰다. 당시 MB는 우리 시대의 영웅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때 이른 대선출마 발언으로 김영삼 전 대통령(YS)으로부터 미운털이 박혀 구속직전까지 갔던 MB를 불구속 기소하도록 막아 준 일을 시작으로 인연이 됐다”며 “정치휴지기에 워싱턴에서 같이 보낸 7개월의 유랑세월은 암담했던 시절 그나마 서로를 위로하던 행복한 시간이었다”고 회상했다. 홍 대표는 “1999년 11월 귀국해 나는 국회로 재입성하고 MB는 서울시장에 복귀할 때까지 긴밀한 관계를 유지했는데 2006년 4월 서울시장 경선 때 MB가 나를 배제하고 오세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