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이 하우스푸어와 렌트푸어 지원대책을 최근 마련했다. 정부가 주택 지분 일부를 사들이거나 전세 보증금을 빌려주는 대신 연5~6%대 이자를 받는 방식이다. 새누리당 관계자는 18일 “집주인이 자기 주택 지분일부를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등 공공 부문에 매각해 빚을 차감하는 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매각 한도는 집주인 부채총액 내에서 자유롭게 선택 가능하고 주택 소유권은 그대로 집주인이 갖는다. 대신 집주인은 정부에 연 6%대 이자를 내야 하는데 일종의 월세개념으로 시중은행 주택담보대출 이자보다 다소 높은 수준이다. 집주인이 원리금 상환이 가능해지면 공공 부문에 판 주택 지분은 다시 사들일 수 있다. 하지만 계약 당시보다 집값이 떨어지면 집주인은 주택 지분을 더 비싼 값에 사야하고 반대일 경우는 이익을 얻게 된다. 계약기간은 2~5년 단위로 갱신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다만, 수혜 계층 규모와 기준을 산정하는 작업이 막판 쟁점으로 남아 있다.
휴대전화 단말기 보조금은 세금부과 대상이 아니라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 보조금을 뺀 과세표준으로 세금을 계산해 이동통신사간 경쟁이 과열되고 보조금액이 커져 통신료가 더 오를 수 있다는 세무당국의 주장은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서울행정법원 행정2부(곽상현 부장판사)는 KT가 송파세무서장 등 13개 세무서장을 상대로 낸 부가가치세 경정거부처분 취소 청구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판결이 확정되면 KT는 과세관청으로부터 총 1천144억9천여 만 원을 돌려받을 수 있게 된다. 재판부는 "보조금은 KT가 대리점에 단말기를 공급하면서 조건에 따라 일정액을 직접 공제한 것으로 부가가치세법상 과세표준에서 제외하는 `에누리액'으로 볼 수 있다"고 판시했다. 그동안 KT는 대리점에 단말기를 정상가로 판 다음 통신서비스를 일정기간 이상 사용하는 소비자에 한해 할인판매 하도록 하고, 나중에 대리점에서 할인액(보조금)을 공제한 돈을 회수해왔다.
양평, 경기 레포츠페스티벌이 지난 16일 막을 내렸다. 9월14일 MBC라디오 '김혜영 강석의 싱글벙글쇼'로 문을 연 제3회 경기 레포츠페스티벌은 태진아, 김연자, 민혜경, 캔 등 인기가수들이 대거 참여하고 라틴댄스와 비보이 등 볼거리가 풍성했다. 올해로 3회째인 이번 대회는 우승의 의미보다는 체험하고 완주하는 의미가 더해 남녀노소가 함께 즐기는 행사로 꾸며져 가족이 함께 즐기며 자기가 좋아하는 레포츠에 참여하고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었다. 이번 행사에는 새누리당 김종훈 의원도 참여했다. 김 의원은 레포츠 마니아로 15년 전부터 패러글라이딩, 모터바이크, 카이트 보딩을 즐기고 있다고 했다. 김 의원은 축사에서 “양평군이 올해부터 가족과 함께 다양한 이벤트와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면서 “서울과 가까워 각종 레저를 즐길 수 있는 곳으로 많은 동호회와 일반인들이 참여하길 기대하고 레포츠 동호인들이 우리에게 활력과 휴식을 주는 자연을 사랑하고 보전하는 일에 적극 힘써줄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 김 의원은 공식행사를 마친 후 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바로 자리를 떴다. 홍보대사인
태풍 ‘산바’의 영향으로 비가 내리고 있는 가운데 피해가 우려되는 지역을 중심으로 긴장감이 돌고 있다. 기상청은 17일 낮 서울과 경기 등 수도권 일대에 태풍 예비 특보를 발효한다고 밝혔다. 서울 등 수도권은 17일 100mm 안팎의 비가 내리면서 퇴근 시간대부터 강풍이 몰아치고 오후 9시경에는 걷기 힘들 정도인 초속 20m의 바람이 불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전국은 대부분 비가 내리고 있으며 제주 및 남부는 최대 초속 30m이상의 강풍을 동반한 40m 안팎의 비가 내리고 있다. 태풍의 예상경로는 17일 밤 동해상으로 빠져나갈 것으로 전망된다. 늦은 밤에는 강원 영동 지방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방에서 그칠 것으로 예상되지만 피해 대비에 주의가 요망된다.
문재인 후보가 전국을 도는 20여 일간의 본 경선을 거쳐 16일 민주당 대선 후보로 선출됐다. 문 후보는 이날 대선 후보 수락연설문에서 “무거운 소명의식으로 민주통합당의 대통령 후보직을 수락한다”며 “저에게 부여된 막중한 책임을 반드시 이뤄내서 12월 대통령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말했다. 국정철학으로 문 후보는 “사람이 먼저인 세상을 만들겠다”며 “모든 사람이 똑같이 존엄한 세상으로서 돈과 지위의 차별이 없고 직업과 신분의 차별도 학력과 학벌의 차별도 없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 “기회는 평등하고 과정은 공정하며 결과는 정의로운 것들을 국정운영 원칙으로 바로 세우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소통과 화합의 리더십을 발휘하고 공감과 연대의 리더십을 펼치겠다”는 새로운 리더십도 제시했다. 문 후보는 진정한 변화를 위해 일자리혁명, 복지국가, 경제민주화, 새로운 정치, 평화와 공존 등 5가지 정책과제를 내놨다. 이중 일자리 혁명과 관련해 청년실업의 조속한 해소를 공약했
30조원 규모에 달하는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사업 토지주인 코레일이 2대 주주인 롯데관광개발에 사업경영에서 사실상 손을 떼라고 통보해 파문이 일고 있다. 16일 용산역세권 개발 출자사모임인 드림허브프로젝트 금융투자(PFV)에 따르면 코레일 측 송득범, 신용순, 성기중 씨 등 이사 3인은 17일 이사회를 열어 용산국제업무지구 사업정상화를 위한 구조개편안을 논의하겠다며 30여 개 전 출자사에 소집을 통보했다. 핵심 안건은 현재 설계, 분양 등을 총괄하는 시행사 용산역세권개발(용산AMC)지분 구조를 변경하는 것이다. 현재 용산AMC지분은 최대주주인 롯데관광 개발이 70.1%, 코레일이 나머지 29.9%를 소유하고 있다. 핵심 주주 간 분쟁이 또다시 불거지게 되면 장기 개발 청사진이 틀어지는 것은 물론이고 내년 하반기로 예정되어 있는 서부이촌동 땅 보상이나 오피스빌딩 착공도 지연될 수밖에 없어 용산 일대 주민이나 투자자들 피해로 이어지게 된다.
불규칙하고 넓은 이마 때문에 주위 사람들로부터 “진짜 나이가 몇 살이냐”는 질문을 많이 받는 다는 김유나(가명 25살)씨는 얼마 전 넓은 이마 때문에 굴욕 아닌 굴욕을 당했다. 거래처 직원이 찾아와서 서로 말다툼을 하던 중 “이마가 한강이라 마음도 넓은 줄 알았더니 마음은 접시물보다 얇다”며 비아냥거렸기 때문이다. 어지간하면 거래처이기 때문에 그만 두고 싶었지만 평소 콤플렉스로 작용하던 외모까지 들고 나오자 그만 감정이 폭발하고 말았다. 그날 이후로 서로 없던 일로 하자며 사과를 하고 잘 지내고는 있지만 거울을 쳐다 볼 때마다 그날의 굴욕을 잊을 수가 없다. 헤어라인 교정을 하기로 마음먹은 것도 그 이후였다. 흔히 헤어라인 교정은 탈모로 고민하는 남성들의 전유물로 알려져 있지만 전문의들에 따르면 헤어라인을 잡아주는 수술의 경우 남성보다 여성이 80%를 차지할 정도로 많다고 한다. 자연스러움이 가장 관건이다보니일반적인 탈모 개선용 모발이식수술에 비해집도 의사의 풍부한 경험이 요구된다. 드림헤어라인의원 박영호 원장은 &ldq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겸 방송인 우종완(46)이 사망해 연예가 안팎에 충격을 안겨주고 있다. 고인은 지난 15일 저녁 자택에서 사망한 채로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오늘(16일) 오전 뒤늦게 사망소식이 알려지면서 관계자들 및 대중의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고인은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패션 사업은 물론, 케이블 채널 등 각종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이름을 알렸다. 지난 3월 뺑소니 혐의로 법원 판결을 받고 4월에는 당시 진행 중이던 스토리온 '토크 앤 시티'에서 하차한 바 있다. 고인의 시신은 서울 한남동 순천향대학병원 장례식장에 안치됐으며 발인은 18일 오전 5시이다. 현재 유족들은 외부와 언론의 지나친 관심을 경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 사회를 이끄는 파워엘리트를 분석한 결과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 출신이 강세를 보였다. 서울대는 전체 20개 분야 중에서 대통령, 프로스포츠 감독, 올림픽 메달리스트를 제외한 17개 분야에서 1위였다. 고려대는 부총리 및 장관, 국회의원, 법조인, 4대 고시 합격자, 언론인, 비정부기구(NGO)운동가, 올림픽 메달리스트 등 8개분에서 2위였다. 연세대는 5부요인 대학총장, 대학교수, 병원장, 의료인, 기업 최고경영자(CEO), 정부출연연구소장, 프로스포츠 감독 등 8개 분야에서 2위였다. 성균관대는 광역단체장 점유율이 14,29%로 고려대와 연세대에 앞서 2위였다. 법조인과 4대 고시 합격자 역시 성균관대가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에 이어 가장 많았다. 5부 요인과 부총리 및 장관 같은 임명직의 경우 이화여대와 영남대가, 국회의원과 광역단체장은 선출직에서는 경희대, 성균관대, 중앙대가 가장 많았다. 이화여대 출신은 5부 요인 중에서 6번째, 부총리 및 장관 중에서는 5번째로 많았다. 직선세 교육감은 경북대, 공주대, 제주교대 등 전통적으로 교대와 사대가 강
사진출처/ 중국중앙(CC)TV 중국과 일본 간 센카쿠 열도(중국 명 댜오위다오) 영유권 분쟁이 격화되는 가운데 중국 내 반일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다. 지난 14일 오전 베이징(北京) 차오양구 일본대사관 앞에는 “댜오위다오는 중국 영토”라고 주장하는 중국인들의 산발적인 시위가 하루 종일 이어졌다. 길 가던 일본인이 현지인에게 발길질을 당하거나 머리에 탄산음료 사례를 받는 등 지난 13일 이후 중국에서 일어난 일본인 폭행만 해도 알려진 것만 최소 7건이 넘는다. 지난 13일에는 상하이 장양(江楊)북로의 일본 자동차인 혼다 대리점 앞에서 한 중국인이 자신의 혼다자동차를 불태우고 반일 구호가 적힌 플랜카드를 들고 구호를 외치다 공안의 제지를 받았다. 현재 관련 사진은 인터넷상으로 급속도로 퍼져가고 있다. 중국 인터넷상에는 주말과 휴일에 이어 만주사변 발생일인 18일에 반일 시위를 벌이자는 글들이 속속 올라오고 있다. 곳곳에서 반일 시위가 열리고 있는 가운데 중국의 9월30일~10월7일 국경절 황금연휴에 일본여행을 계획했던 중국인들의 여행계획 취소도 쇄도하고 있다. &nb
제주지방기상청은 15일 23시를 기해 제주도 전 해상에 풍랑주의보를 발표했다. 또 산간에는 호우주의보가 내려졌다. 기상청은 제16호 태풍 ‘산바’의 영향으로 이 해역에 북풍 또는 북동풍이 초속 14∼18m로 불고 높이 3∼5m의 파도가 일겠다고 예보했다. 태풍 ‘산바’는 중심기압 930hpa, 최대풍속 50m/s, 영향반경 550km로 매우 강력한 중형 태풍으로 강풍과 많은 비를 동반할 것으로 보여 그동안 피해가 심각하지 않았던 중부지역에도 상당한 피해가 예상된다. 예상경로를 보면 16일 오후 3시쯤 제주 서귀포 남쪽 550km에 이르면서 우리나라에 서서히 영향을 미치게 되고 17일 오후 3시에는 여수 북서쪽 40km 지점에 상륙하여 18일 오후 3시가 되면 북한 청진 지역을 통과해 빠져나갈 것으로 보인다.
‘ 제3회 경기 레포츠 페스티벌’이 저녁 7시에 양평 강상체육공원에서 막을 올렸다. MBC 라디오 '강석 김혜영의 싱글벙글쇼‘로 문을 연 행사 1부 오프닝 ‘물 따라 바람 따라’에는 가수 캔, 민혜경, 태진아, 김연자가 나와 흥을 돋았다. 김연자의 ‘트롯트메들리’로 1부가 클로징되고, 2부에는 가수 걸스데이, 이광조, 김혜연, 사랑과 평화가 차례대로 나와 세대를 어우르는 멋진 무대를 보여줬다. 가수들의 노래가 이어지는 동안 관중들은 자리에서 일어나 일제히 몸을 흔들며 흥겨워하는 분위기였다. 이번 행사에 모터바이크로 참여하게 되었다는 김석진(가명,35)씨는 작년에 이어 두 번째인데 상당히 흥미로운 참여프로그램이 많아 올해는 아예 가족들을 데리고 오게 됐다“고 말했다. 자전거 라이닝에 참여했다는 양지선(가명, 41)씨는 “MBC라디오에서 듣고 참여하게 됐는데 전야가 상당히 재미있어 내일 대회에서 꼭 우승을 하겠다”며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선착순으로 공개방송 방청이 가능하다는 소식을
각국의 물가를 감안한 수입화장품 가격이 한국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YMCA가 공정거래위원회의 예산 지원을 받아 백화점 매출 상위 10개 브랜드의 4개 품목(에센스, 아이크림, 콤팩트 파운데이션, 립스틱) 36개 제품 가격을 주요 선진국과 비교한 결과다. 한국, 미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영국, 호주, 일본 등 8개 국가의 백화점, 인터넷쇼핑몰, 면세점 가격을 조사한 결과 이들 중 8개국에서 공통적으로 팔리고 있는 에스티로더 ‘어드밴스트 나이트 리페어’등 18개 제품의 백화점 판매가격은 구매력평가(PPP)환율을 적용한 결과 한국이 압도적으로 높았다. 에스티로더 아이크림인 어드밴스트 나이트 리페어 아이크림(15㎖)은 백화점에서 9만5000원에, 면세점에서는 7만1253원에 판매되고 있었다. 비오뎀의 디톡스 아이에센스(15㎖)의 유통채널별 판매가격은 병행수입 4만5050원, 면세점 4만6240원, 인터넷쇼핑몰 5만350원, 백화점 5만3000원 등이었다. 수입화장품 가격이 높은 이유는 ‘과다한 마케팅 비용’을 꼽았다.
성북동에 위치한 오보코 갤러리에서 지난 6일 이탈리아 주얼리 초대전이 개최됐다. 이탈리아의 마누엘리 조이엘리와 멜리 조이엘리의 핸드메이드만의 정교함과 아름다운 기품이 느껴지는 1,000여 점의 다양한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였다. 국내의 많은 관람객들이 찾은 초대전에는 디자인을 전공하고 있는 대학생과 국내 보석감정기관 200여 명도 방문했다. 김보영(대학생)은 “이탈리아 주얼리의 섬세한 기술력과 디자인에 감탄했다”면서 “특히 이탈리아 브랜드 관계자들에게 디테일한 기술까지도 들을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말했다. 피렌체의 가장 오래된 전통에 의해 핸드메이드 방식으로 장인 정신의 독창성을 실현하고 있는 마누엘리 조이엘리는 르네상스 시대부터 시작되어 희귀한 곳에서 찾은 가장 최상의 품질만을 생산해내고 있다. 18k골드에 세팅하고 르네상스의 피렌체부터 계승된 전통과 예술적인 면모와 표현력은 할리우드 유명 배우를 비롯하여 미쉘 오바마의 베스트 아이템 주얼리로 사랑받는다. 3세대에 이르는 보석공예 장인들을 거쳐 거의 한 세기에 가까운 세월을 활동하고 있는
일본이 센카쿠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를 국유화한데 반발하고 있는 중국이 경제 보복 가능성을 공식으로 경고하고 나섰다. 장쩡웨이 중국 상무부 부부장은 13일 언론 브리핑에서 “일본이 댜오위다오를 국유화함에 따라 양국 간 경제, 무역관계에 부정적 결과가 나타나는 것을 피하기 어렵게 됐다”며 자국민에 대해 일본 상품 불매운동을 용인할 것을 시사했다. 중국승용차연합회에 따르면 지난 8월 중국시장에서 일본 도요타와 혼다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5.1%와 14.9% 각각 감소했다. 마쓰다자동차도 전년 동기 대비 6% 감소하는 등 대부분 일본 업체 판매가 줄었다. 또 중국 대형 여행사인 캉후이국제여행사는 12일부터 일본관광 예약접수를 중단했다. 한편, 27일 베이징에서 열릴 예정이던 수교기념식에 참석하려던 일본 여야 의원 대표단 방중이 중국 측 요구로 무기한 연기됐고, 관련행사로 25일 베이징에서 열릴 예정이던 일본 유명가수 다니무라 신지 콘서트도 연기 되는 등 이달 29일 중.일 수교 40주년 관련 기념행사들도 속속 차질을 빚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