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혁신당이 4일 ‘국민의힘 정당해산심판 청구 촉구 결의안’을 국회 의안과에 제출했다. 서왕진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본관 12.3 계엄군 진입 장소에서 “민주주의 회복과 완전한 내란청산을 위한 조국혁신당의 결의에 동참해달라”고 호소했다. 서 원내대표는 “어제는 계엄 저지 1주년이었다. 벌써 1년이 지났지만, 내란 종식은 요원하다"며 "국회의 한가운데에서 아직도 꺼지지 않고 있는 내란의 불씨부터 제거해야 하다. 계엄군이 문을 부수고 침투했던 바로 이곳과 멀지 않은, 바로 저쪽에 둥지를 틀고 있는 국민의힘”이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계엄 사과’를 거부했다. 갱생이 불가한 국민의힘은 해산돼야 한다”며 “국민의힘 당원이었던 대통령인 윤석열은 내란을 ‘실제로’ 실행했고, 국민의힘은 추경호 원내대표 지휘 아래 계엄 해제 의결을 조직적으로 방해했다”고 비판했다. 또 “소수의 찬성 의원들을 배신자로 몰았다. 내란수괴 윤석열 탄핵을 반대하고 방해했다. 윤석열 체포·구속영장 집행을 방해하고 저지했다”며 “윤석열과 함께하겠다는 의지를 표방함으로써, 향후 유사한 헌법위반 행위의 가능성을 드러냈다. 2014년 통합진보당 해산 때와 비교할 수 없을 만큼 구
수원시 영통구가 병무청이 주관하는 사회복무대상과 경인지방병무청이 실시한 사회복무요원 복무기관 종합평가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두는 등 사회복무요원 업무와 관련해 빛을 발했다. 수원시 영통구(구청장 장수석)는 "병무청이 주관한 “제12회 사회복무대상(大賞)”에서 우수 복무관리기관으로 선정되었다"고 4일 밝혔다. 이에 따라 구는 대전에 소재한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표창을 받았다 . 영통구는 또 2024년 경인지방병무청이 실시한 사회복무요원 복무기관 종합평가에서 1위를 차지하며 최우수기관으로 인정받아 복무환경 혁신 성과를 다시 한번 공식 입증했다. 영통구에 따르면 "사회복무대상(大賞)은 모범 사회복무요원과 우수 복무기관, 복무관리 업무유공 직원을 발굴해 포상함으로써 사기진작과 근무의욕을 높이기 위해 병무청이 2014년부터 매년 추진해 오고 있는 행사"라고 설명했다. 전국 1만 3천여 개 기관에서 복무 중인 5만여 명에 이르는 사회복무요원과 담당 직원들을 대상으로 8월 27일부터 9월 16일까지 복무기관장의 추천을 받아 후보가 구성됐으며, 외부 심사위원 등이 참여한 표창심사위원회 심사를 거쳐 최종 수상자가 선정됐다. 표창 심사는 ▲기관장 관심도 ▲복무관
일명 ‘파타야 드럼통 살인사건’으로 한국인 남성 관광객을 살해한 일당 3명이 최종 판결에서 무기징역, 징역 30년, 징역 25년 등 중형을 선고받았다. 대법원 2부(주심 박영재 대법관)는 4일 강도살인 및 시체손괴·은닉 등 혐의로 기소된 A씨(27세), B씨(28세), C씨(40세) 등 3명에 대해 원심과 같은 형을 확정했다. 이번 살인사건은 지난해 5월 초, 태국 파타야에서 35세의 한국인을 납치·살해된 뒤 시신이 드럼통에 담겨 저수지에 유기된 사건이다. 피의자 3명은 5월 3일 태국 방콕에서 금품을 빼앗을 목적으로 한 클럽에 들어가 한국인 관광객(당시 35세)을 납치한 후 차에 태우고 파타야로 이동했다. 이후 이들은 파타야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납치한 관광객을 폭행하고 살해한 뒤 시신을 대형 플라스틱 통에 시멘트와 함께 넣어 파타야 인근 저수지에 유기했다. 이 범죄자들은 피해자 휴대전화를 이용해 피해자의 계좌에서 370만원을 인출하고, 피해자 가족에게까지 연락해 ‘1억원을 보내지 않으면 이 사람을 죽이고 장기를 팔겠다’고 협박하다가 미수에 그치기도 했다. 앞서 이들에 대한 1심은 창원지방법원 제4형사부에서 열렸다. 1심 재판부는 기소된 주범 B씨에 대해 무
천하람 개혁신당 원내대표가 4일 “대통령실과 국토부의 신속하고 전향적인 부동산규제 해제를 강력히 요청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천하람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본관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국토부장관과 서울시장이 지난 1일 비공개 회동을 갖고, 서울 일부 지역의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 시점을 조율했다는 언론보도가 나왔다”며 이같이 말했다. 천 원내대표는 “국토부는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지만,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토허제를 길게 끌고 갈 수 없고, 임시 조치’라면서 공개적으로 토허제 해제를 시사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저희가 파악하기로도 저와 개혁신당이 10.15 부동산대책 행정소송을 진행하고 있는 도봉구·강북구·중랑구·금천구를 포함해 토허제 해제지역의 범위에 관한 내부검토 및 논의가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토허제 해제는 이미 기정사실이고, 해제지역의 범위를 논의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해제시기와 관련해서도 정책 라인에서 ‘이르면 연내, 늦어도 내년 상반기’ 일부 지역 해제가 가능하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반가운 일”이라고 밝혔다. 이어 “10.15 부동산대책으로 인해 투기 목적 없는 실수요자들의 일상적인 이사 마저도 불편을
동아제약은 국내 첫 액상형 수면유도제인 이지퀼나잇액을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환경 변화로 수면장애를 겪는 이들이 증가하는 가운데, 2023년 기준 국민건강보험공단 통계에 따르면 수면장애 환자는 124만 명을 넘어섰다. 수면장애는 불규칙한 생활습관, 시차, 소음 등 환경 요인으로 발생할 수 있으며 방치하게 되면 만성 불면증으로 악화될 수 있어 지속적인 관리가 중요하다. 이지퀼나잇액은 간편한(Easy) 복용으로 평온한(Tranquil) 밤(Night)을 의미한다. 주성분은 1세대 항히스타민제인 디펜히드라민염산염이다. 이 성분은 뇌혈관장벽(BBB)을 통과해 중추신경계에 작용함으로써 수면 유도 및 진정 효과가 있으며 타 진정 성분 대비 내성이 적어 다음 날에도 잔여 졸림 현상이 적은 점이 특징이다. 디펜히드라민염산염 단일 성분 제품 중 국내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액상형태로 체내 흡수 속도가 타 제형보다 빠르며 포도, 자두, 라벤더 향을 첨가해 부담 없이 섭취할 수 있다. 파우치로 개별 포장해 언제 어디서나 물 없이도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으며 1일 1회 1포 복용으로 편리하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국내 첫 액상형 수면유도제인 이지퀼나잇액은 액상 형태로 체내 흡수가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4일 정부·여당을 향해 “사법부를 겁박할 시간에 물가부터 챙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동혁 대표는 이날 국회 본관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공무원 사찰할 시간이 있다면 쿠팡까지 들어온 중국인 간첩부터 막아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장 대표는 “이 정권이 안 한다면, 국민의힘이 하겠다. 민생을 살리고 국민의 안전을 지키는 데 온 힘을 쏟겠다”며 “국민과 함께 이재명 정권의 내란몰이에 종지부를 찍겠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지난 12월 1일 진보당과 민주당이 연대하여 국가보안법 폐지안을 발의했다”며 “간첩 말고는 누구도 불편하지 않은 법을 폐지하겠다는 것은 결국 대한민국을 간첩 천국으로 만들겠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지난 9월 25일, 민노총 간첩단 사건에 대한 대법원의 확정판결이 있었다. 간첩 행위를 한 민노총 전 간부에게 9년 6개월의 중형이 선고됐고, 판결문에는 민노총에 보낸 북한의 지령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며 “2019년 11월 지령문에는 ‘검찰 개혁을 당면 과제로 내세우고, 공수처 설치와 선거법 개정을 반대하는 보수 정당에 대한 투쟁을 벌이라’고 나와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정권 출범 이후에는 더 심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4일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 진행 요건을 강화하는 내용의 국회법 개정안을 본회의에서 최우선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김병기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본관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어제 국회 운영위원회에서 국회법 개정안, 이른바 ‘필리버스터 제대로’법이 통과됐다. 이제 텅 빈 회의장 필리버스터는 사라질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개혁 법안을 막겠다고 민생법안까지 필리버스터로 볼모 잡는 행태는 책임있는 정치라고 할 수 없다”며 “이에 이번 개정안은 무제한토론 진행을 국회의장이 지정한 의원에게 맡길 수 있게 하고 출석 의원이 재적 5분의 1에 못 미치면 즉시 정회되게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필리버스터의 기회는 그대로 보장될 것”이라며 “말이 아닌 제도로 멈추지 않고 일하는 국회, 상식이 통하는 국회를 만들겠다”고 했다. 그는 이어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를 겨냥해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논리'를 복창하고 있다”며 “내란 공범의 길을 스스로 선택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비판을 넘어 단죄받아야 할 수준‘이라며 ”내란의 책임은 타협도 용서도 허용되지 않는다.민주당은 내란수괴 윤석열과 그 추종 세력 모두를 법과 역
현대건설이 겨울철 현장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동절기 안전점검 릴레이 캠페인’을 통해 현장 안전경영을 강화하고 협력사 안전관리 인력과 지원범위를 대폭 확대해 실효성 높은 제도운영에 본격 나선다. 현대건설은 지난 3일 경기 안산시 ‘힐스테이트 라군 인테라스 2차’와 시흥시 ‘힐스테이트 더웨이브시티’에서 ‘동절기 대비 건설 현장 안전점검 릴레이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내년 2월까지 진행한다. 12월 첫 주를 강조 주간으로 정하고 CEO 현장 방문 및 안전점검, 동절기 안전교육, 현수막 설치, 노사 합동점검 등 다양한 예방 활동을 집중 전개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이한우 현대건설 대표가 직접 현장을 방문해 안전시설과 작업환경을 점검하고, 직원들에게 안전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자발적인 참여를 독려했다. 현대건설은 공사 수행 중인 국내 전 사업장에 난간·가설재 미끄럼 여부, 동결·결빙 가능 구간, 화재 및 질식 위험 설비 등 겨울철 취약 요소를 중심으로 현장점검을 강화할 방침이다. 고위험 공종에는 사전 점검 절차를 강화해 위험요인을 사전에 차단하고, 외기 온도 변화에 따른 작업여건 조정과 보온·난방 설비 점검 등 계절 특화 조치를 적용해 현
2025년은 멀미가 나도록 기복이 심한 롤러코스터를 타는 해였다. 롤러코스터는 유원지에서 모두가 스릴을 느끼며 즐기는 기차형 놀이기구로, 갑자기 하강했다가 급상승하기도 하고 급한 커브 길을 쏜살같이 달리면서 함성을 만들어내기도 한다. 즐거움과 두려움이 순식간에 교차하는 인생의 기복이 심할 때 흔히들 롤러코스터라고 한다. 아마 2025년을 살아온 대한민국 국민들은 전반기엔 대혼란과 어려움의 롤러코스터에 탔고, 후반기에는 즐기면서 미래를 노래하는 즐거움과 희망을 맛본 한 해였을 것이다. 지난해 추운 겨울밤에 느닷없는 12·3 불법 비상계엄이 일어난 지 해가 바뀌며 1년이 지났다. 시민의 혁명으로 막아낸 우리 민주주의, 빛의 혁명으로 우리의 삶들, 하지만 지금도 내란 종식을 위한 재판은 결실을 보지 못하고 있다. 지금까지 잘못에 따른 형이 확정된 사람은 아무도 없다. 한쪽에서는 그 세력들과 절연하지도 못하고 오히려 가까이 하려고 한다. 1년 내내 매스컴에서는 탄핵 재판 관련하여 변명하고 짜증 나는 모습만 보여주고 있다. 하물며 일국의 대통령을 했던 사람은 그날의 잘못된 행위를 자기 부하에게 떠넘기고 있고, 군복 입은 장군들이 서로 다른 말을 하고 변명하는 모습이
지난달 전국 민간아파트의 전용면적(㎡)당 평균 분양가격이 처음 800만원대로 올라섰다고 분양평가 전문회사 리얼하우스가 4일 밝혔다. 리얼하우스가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자료를 분석한 결과 11월 전국 민간아파트의 ㎡당 분양가는 입주자 모집공고 기준으로 평균 827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통계 작성 이후 최고치로, 전월 대비로는 3.61% 상승했고 작년 동월보다는 6.85% 올랐다. 면적대별로는 전용 59㎡의 전국 평균 분양가가 5억843만원으로 최고치를 경신했다. 경기(6억9614만원), 경남(3억3909만원), 세종(4억5686만원) 등이 59㎡ 기존 최고가를 넘어섰고 서울(13억6297만원)도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작년 초 중형인 84㎡의 서울 평균 분양가가 12억∼13억원이었던 점을 고려하면 소형 평형이 1년 만에 당시 중형 가격대와 같은 수준으로 올라선 셈이다. '국민평형'으로 불리는 84㎡의 전국 평균 분양가도 전월 대비 3.44% 오른 6억9595만원으로 최고치를 경신했다. 서울(17억7724만원)을 포함한 수도권은 평균 11억462만원으로 처음 11억원을 넘어섰고, 대전(23.08%), 제주(12.91%), 충남(7.83%), 대구(6.59%) 등
삼성전자가 5일부터 ‘삼성 인테리어핏 설치서비스’를 운영한다. 이는 고객이 새롭게 구매하거나 보유한 가전에 맞춰 기존 가구장 철거부터 시공, 제품 설치까지 한 번에 제공하는 서비스다. 삼성전자로지텍의 공식 가구 리폼 전문 협력회사를 통해 운영된다. 삼성전자는 올해 9월부터 시작한 가구장 리폼 서비스 대상 제품을 확대하고 고객 혜택도 강화한 ‘삼성 인테리어핏 설치서비스’를 새롭게 선보인다. 서비스 대상 제품은 ‘비스포크 AI 콤보’ 일체형 세탁건조기, 원바디 세탁기·건조기, 드럼형 세탁기와 건조기 등 세탁가전까지 확대한다. 또 신규 구매 고객뿐 아니라 기존에 삼성전자 가전을 보유하고 있는 고객들도 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고객 대상도 확대한다. 가구장 설치 옵션은 가전제품 형태와 배치에 맞춰 선택할 수 있는데 주방가전용은 △상부장 △수납장 △테이블장 △홈바 등 14가지를, 세탁가전용은 △상부장 △수납장 △테이블장 △홈바/보조장 등 17가지 등 총 31가지를 제공한다. 이는 가전제품이 놓이는 공간에 최적화된 맞춤 인테리어를 구현할 수 있으며, 설치되는 가구장은 가전 제품과 도어 라인을 맞춘 디자인으로 깔끔하고 통일감 있는 공간을 완성한다. ‘삼성 인테리어핏
농협중앙회는 대대적인 인사 혁신을 단행하며 집행간부 절반 이상을 교체하는 고강도 인적쇄신을 단행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최근 농협이 천명한 ‘공정하고 투명한 인사를 통한 국민신뢰 회복’을 실제 인사에 반영한 것이라는 설명이다. 농협중앙회는 그동안의 인사 관행을 없애고, 아직 임기가 남아있는 1년차 집행간부들도 포함된 과감한 교체 인사를 단행하는 한편, 성과우수·전문성·혁신역량·현장경험 등을 갖춘 인재를 전면에 배치했다. 특히, 농업·농촌 현장의 변화와 요구에 민감하게 대응할 수 있는 인사를 주요 보직에 배치해, 실행력과 현장 중심 경영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또한, 금융경쟁력 강화, 디지털 전환 가속화, AI 전문성 강화를 위한 전문가 발탁 등 미래 경영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전문 인력의 전략적 배치도 눈에 띈다. 농협중앙회는 “이번 인사는 조직의 체질개선 및 혁신을 위한 결정”이라며 “과감한 인적 쇄신을 위해 집행 간부 인사에 이어 중앙회 및 계열사 임원의 교체 인사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다음은 농협중앙회와 농업경제지주 인사 내용이다. ◆ 인사내용 ◆ 【농협중앙회 상무】 □ 교육지원 : 백남성 (前 농협은행 농업금융부문 부문장) 이영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