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전환의 핵심 영역으로 꼽히지만 정책적으로 상대적으로 주목받지 못했던 ‘열에너지’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기본법 제정이 추진된다. 박홍배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은 17일 열에너지의 효율적 이용과 탈탄소화를 촉진하기 위한 ‘열에너지기본법안’을 대표발의했다고 밝혔다. 열에너지는 건물 난방과 냉방, 온수, 산업 공정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는 에너지로 우리나라 에너지 소비 구조에서 큰 비중을 차지한다. 국회미래연구원에 따르면 열에너지는 국내 최종 에너지 소비의 48%를 차지하며, 에너지 부문 온실가스 배출량의 29%가 열에너지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산업 공정, 발전 시설, 소각시설, 데이터센터 등에서 발생하지만 활용되지 않고 버려지는 미활용 폐열의 잠재량도 상당한 것으로 평가된다. 특히 산업 공정, 발전시설, 소각시설, 데이터센터 등에서 발생하는 미활용 폐열은 열에너지 전환의 중요한 자원으로 거론된다. 유럽연합도 난방·냉방 부문 탈탄소화 과정에서 재생열과 폐열 활용, 지역 열네트워크 구축을 핵심 정책 수단으로 제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지금까지 우리나라의 에너지 정책은
- 정청래 “독소조항들 삭제하고 수정하고 고쳤다” - 한병도, 국힘 향해 “필리버스터 동원 시 토론 종결로 법안 처리할 것” 더불어민주당이 17일 검찰개혁과 관련해 당·정·청이 요란하지 않게 긴밀한 조율을 통해 하나 된 당·정·청 협의안을 도출했다고 밝혔다. 정청래 대표는 이날 국회 본관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공소청법과 중수청법안은 당·정·청 협의안대로 19일 본회의에서 처리하겠다”며 “독소조항들을 삭제하고 수정하고 고쳤다. 당·정·청 협의안의 주요 골자는 한마디로 수사와 기소의 분리 대원칙”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정 대표는 “공소청 검사의 수사 지위 및 수사 개입 여지와 관련된 여러 조항들을 삭제했다”면서 “혹시 모를 공소청 검사의 수사 개입의 다리를 끊었다”고 설명했다. 또 “검사의 특권적 지위와 신분 보장도 내려놓게 했다"며 "이를 통해 수사권과 기소권의 완전한 분리와 더불어 검찰도 행정공무원임을 분명히 했고, 다른 행정공무원과 동등하게 국가공무원법에 준하는 인사, 징계, 재배치 발령 등의 원칙이 지켜지도록 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당에서 공들여 조율해 온 만큼 당·정·청간 이견은 조금도 없다”면서 “검찰개혁과 관련된 논란이 더 이상 없기를
최근 실시된 제51회 일본 중의원 의원 선거(이하 중의원 선거, 2026년 2월 8일 개표)에서 집권 여당인 자유민주당(이하 자민당)이 압승을 거두었다. 보도에 따르면 자민당은 중의원 전체 465석 가운데 316석을 확보해 단독으로도 강력한 의회 주도권을 갖게 되었다. 고물가와 실질임금 정체, 저출산이라는 구조적 위기가 겹친 상황에서도 유권자 다수는 다시 한번 자민당에 안정적인 국정 운영을 맡겼다. 이번 선거 결과는 정치적 지형의 재확인일 뿐 아니라, 일본 사회가 육아·보육·교육 정책을 어떤 방향으로 가져가고자 하는 지를 보여주는 하나의 신호로 읽을 수 있다. 일본 내에서 특히 이번 선거는 육아와 교육은 더 이상 개별 가정의 노력만으로 해결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라는 인식이 크게 주목받았다. 일본 후생노동성 인구조사 결과에 따르면 출생아 수가 2024년에 약 68만6000명 수준으로 떨어져 통계상 처음으로 70만 명 선이 깨졌다는 결과를 발표했다. 출생아 수 감소는 몇 년 뒤 학령인구 감소로 직결 되고, 다시 몇 년 뒤에는 노동력 축소와 사회보장 재정 압박으로 연결된다. 교육 격차는 더 장기적인 문제다. ‘어디에서 태어나 어떤 학교를 다니느냐’가 생애 임금과
신세계그룹이 미국 인공지능(AI) 기업 리플렉션 AI(Reflection AI)와 손잡고 국내 최대 규모의 AI 데이터센터 건립을 추진한다. 이번 협력은 미국 정부가 지난해 출범한 ‘AI 수출 프로그램’을 통해 기술 협력을 진행하는 첫 번째 대표 사례로, 한국의 AI 경쟁력 강화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16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전략적 파트너십 MOU 체결식에는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과 미샤 라스킨(Misha Laskin) 리플렉션 AI CEO가 참석해 협력을 약속했다. 행사에는 하워드 러트닉(Howard Lutnick) 미국 상무부 장관도 자리해 “사업의 성공적인 진행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신세계와 리플렉션 AI는 전력용량 250MW 규모의 AI 데이터센터를 단계적으로 건립할 계획이다. 이는 현재 국내에서 운영 중이거나 예정된 AI 데이터센터 규모를 크게 뛰어넘는 수준이다. 핵심 설비인 GPU는 엔비디아로부터 공급받기로 확정해 안정적인 인프라 구축이 가능하다. 리플렉션 AI는 지난해 엔비디아 등으로부터 20억 달러 투자를 유치하며 경쟁력을 입증한 바 있다. 그러나 데이터센터의 구체적 위치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신세계그룹은
서울 송파구가 ‘송파나눔발전소’ 운영 수익금을 활용해 에너지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사업을 올해도 이어간다. 지원 대상은 지역 내 기초생활수급가구와 차상위계층, 복지 사각지대 주민이다. 송파나눔발전소는 송파구가 2009년부터 운영해 온 태양광 발전시설이다. 현재 총 4기가 가동 중이며, 지난 17년간 발생한 수익금 22억8000여만원을 활용해 에너지 취약계층 6597가구와 복지시설 359개소를 지원했다. 올해 사업은 크게 세 분야로 추진된다. 먼저 전기·도시가스 요금 체납으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의 생활 안정을 돕기 위해 ‘공공요금 체납금 대납사업’을 실시한다. 지원 대상은 150가구이며, 가구당 최대 50만원까지 지원한다. 신청은 매월 15일까지 주소지 관할 동주민센터에서 가능하다. 일반 조명을 고효율 LED 조명으로 교체하는 지원사업도 진행된다. 지원 규모는 취약계층 120가구와 복지시설 30개소다. 조명 교체는 7~8월 중 이뤄질 예정이며, 신청 희망자는 4월 3일까지 주소지 관할 동주민센터를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에너지 효율이 높은 가전제품 교체 지원도 병행한다. 송파구는 올해 여름철 전력 수요에 대비해 50가구를 대상으로 고효율 냉방기와 세탁기, 냉
수원시 팔달구(구청장 황규돈)가 3월 18일부터 4월 6일까지 2026년 1월 1일 기준으로 조사·산정한 관내 26,458필지의 개별공시지가에 대하여 열람을 실시하고, 의견을 접수한다고 17일 밝혔다. 팔달구에 따르면 "개별공시지가는 개별토지의 단위 면적당(원/㎡) 가격으로 부동산공시가격알리미(www.realtyprice.kr)에서 열람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의견이 있는 토지소유자 및 이해관계인은 토지소재지 관할 구청과 각 동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하여 의견서를 제출하면 된다. 또한 우편(수원시 팔달구 창룡대로 23, 토지관리과 토지관리팀), 팩스(031-369-4557) 등을 통해 의견서를 제출할 수 있다. 구는 의견이 제출된 개별공시지가에 대해서는 비교표준지 적정 여부, 토지 특성 등을 재확인하고 감정평가사의 검증과 수원시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의 심의를 거치도록 해나간다. 이후 4월 28일까지 의견제출인에게 그 결과를 개별 통지하고, 4월 30일에 결정된 지가를 공시할 예정이다. 황규돈 팔달구청장은 “개별공시지가는 국세·지방세 및 각종 부담금 등의 부과 기준인 만큼 적극적으로 의견을 내주시길 바라며, 제출된 의견을 투명하고 공정하게 검토해 신뢰할
DL이앤씨가 하이엔드 주거 브랜드 ‘아크로(ACRO)’의 철학과 라이프스타일을 경험할 수 있는 브랜드 라운지를 압구정에 선보였다. DL이앤씨는 서울 강남구 압구정 인근에 ‘아크로 라운지 압구정(ACRO Lounge Apgujeong)’을 오픈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압구정5구역 재건축 사업 수주를 선언한 만큼 목표 달성을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아크로 라운지 압구정은 예술과 건축, 라이프스타일을 아우르는 브랜드 플랫폼이다. 아크로가 지난 10여 년간 축적해온 브랜드 철학과 디자인 가치, 주요 프로젝트를 한 공간에서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아크로 브랜드에 관심 있는 누구나 방문해 브랜드의 가치와 주거 철학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아크로 라운지는 잠재 고객부터 실제 입주 고객까지 브랜드의 다양한 접점에 있는 고객을 만나는 플랫폼이다. 사전 예약을 통해 누구나 방문할 수 있다. 그동안 DL이앤씨는 아크로 라운지를 2019년 신사동을 시작으로 한남동, 성수동 등 서울 주요 권역에서 운영한 바 있다. 이번 아크로 라운지 압구정는 다섯 번째로 아크로 브랜드 경험을 더욱 확장할 계획이다. 이번 라운지는 건축 완성도와 디자인, 예술 감성을 결합한 브랜트 철학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