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현송 한국은행 총재 후보자가 15일,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해외 체류로 인한 행정 처리 미흡과 외화자산 문제를 사과하며 관련 자산을 대부분 정리했다고 밝혔다. 신 후보자는 본인과 배우자, 장남 명의로 보유한 재산으로 총 82억4102만원을 신고했다. 이중 절반 이상이 외화 자산이다. 미국 국적을 가진 신 후보자의 배우자는 미국과 한국에 주택 3채를 보유한 것으로도 알려졌다. 신 후보자는 이와 관련해 “어떤 이익을 추구하기 위한 고의적인 행위는 없었다”며 “취임하면 지금 나온 모든 문제를 신속히 처리하고 한국 경제를 위해 최선을 다해서 일하겠다”고 말했다. 신 후보자는 모두발언을 통해 "물가 안정과 금융 안정을 최우선 목표로 삼고 중동발 위기 등 대외 불확실성에 대해 유연한 통화정책을 펼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하며 “물가안정과 금융안정을 도모하고 경제가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통화정책을 운영하겠다”고 강조했다. 신 후보자는 중동 전쟁으로 인한 현재 경제 상황에 대해 “대외 여건의 높은 불확실성이 지속되면서 국제유가 상승이 전쟁 이전에 비해 크게 높아졌다”며 “글로벌 통상환경과 주요국의 통화·재정 정책 리스크 요인으로 국내 경제의
‘평화의 소녀상’을 모욕하는 행위와 각종 기행으로 사회적 논란을 일으킨 미국인 유튜버 조니 소말리(본명 램지 칼리드 이스마엘, Ramsey Khalid Ismael)가 국내 법원에서 진행된 1심 재판에서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다. 논란이 불거진 지 약 1년 6개월 만에 내려진 판결이다. 서울서부지방법원 형사1단독 박지원 부장판사는 15일 업무방해, 성폭력처벌특별법상 허위영상물 반포, 경범죄처벌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소말리에게 징역 6개월과 구류 20일을 선고했다. 또 아동·청소년 및 장애인 관련 기관에 대한 5년간 취업제한을 명령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유튜브 방송 수익을 목적으로 불특정 다수를 상대로 반복적으로 범행을 저지르고 이를 송출했다”며 “국내 법질서를 무시한 정도가 중대하다”고 판시했다. 실제로 소말리는 한국 입국 후 버스와 지하철, 놀이시설 등 공공장소에서 소란을 피우고, 2024년 10월에는 서울 마포구의 한 편의점에서 고성을 지르며 컵라면 국물을 테이블에 쏟아 영업을 방해한 혐의를 받았다. 또 남녀 얼굴을 합성한 외설 영상을 온라인에 유포한 사실도 드러났다. 특히 그는 평화의 소녀상에 입을 맞추고 일본 욱일기를 든 채 “일본이 한국
한때 52주 최고가 123만3000원을 찍었던 삼천당제약의 주가가 특허권 논란으로 50만원대까지 추락했지만 해당 기술에 대한 특허권을 이전·취득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15일 오전 57만원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날 삼천당제약은 경구용 세마글루타이드·리라글루타이드·인슐린 등에 적용되는 핵심 플랫폼 기술 S-PASS(경구제형 전환 기술) 특허권을 이전·취득한다고 밝혔다. 과거 삼천당제약은 글로벌 오리지널 제약사들의 견제를 피할 목적으로 대만업체 서밋바이오테크를 출원인으로 내세웠다. 2018년 서밋바이오테크와 체결한 포괄적 연구용역 계약에 따라 S-PASS 특허를 서밋바이오테크 명의로 출원하되 계약상 모든 연구개발 비용을 삼천당제약이 부담하고 지식재산권 등의 모든 권리는 삼천당제약에 귀속됐다. 그러나 최근 일각에서 삼천당제약의 S-PASS 특허권 보유에 관한 의혹을 제기하자 전인석 대표이사는 지난 6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미국FDA 제출 서류를 제시하며 “S-PASS은 회사가 보유한 특허기술”이라고 밝힌 바 있다. 삼천당제약은 한발 더 나아가 서밋바이오테크가 출원인으로 돼있는 특허권을 이전 및 취득하고, 현재 진행 중인 PCT(Patent Cooperation Tr
창업은 아이디어에서 시작되지만, 사업은 시장에서 비로소 완성된다. 많은 예비 창업자가 사업을 준비할 때 제품 개발, 브랜드명, 로고, 홈페이지, 홍보 문구와 같은 외형적 요소에 먼저 집중한다. 그러나 시장은 제품의 완성 도만으로 기업을 평가하지 않는다. 고객이 실제로 구매할 이유가 있는지, 구매 과정에 불편은 없는지, 한 번의 판매가 반복 거래로 이어질 수 있는지, 그리고 제한된 자원 안 에서도 사업이 지속될 구조를 갖추고 있는지를 먼저 본다. 결국 사업화 초기의 핵심은 무엇을 만들 것인가보다, 어떻게 시장에 들어가고 자리 잡을 것인가에 있다. 예비 창업자에게 초기 시장진입은 단순한 판매 개시가 아니다. 자신이 세운 사업 가설이 현실에서 실제로 작동하는지를 검증하는 과정이며, 동시에 사업의 생존 가능성을 확인하는 첫 번째 시험대이기도 하다. 이 시기에는 크게 시작하는 것보다 작더라도 정확하게 시작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처음부터 모든 고객을 만족시키려 하거나 큰 매출을 목표로 삼으면 비용은 증가하고 방향은 흐려질 수 있다. 오히려 초기에는 고객 범위를 좁히고, 해결해야 할 문제를 선명하게 정의하며, 판매 자체보다 학습의 속도를 높이는 전략이 필요하다. 무엇보
구글이 14일 MS 윈도(Windows) 운영체제 기반에서 사용 가능한 구글 데스크톱 애플리케이션을 공개했다. 구글 데스크톱 앱은 구글 검색의 모든 기능을 데스크톱에서 바로 사용할 수 있다. ◇구글 렌즈까지 품은 데스크톱 AI 검색 도구 이 앱은 기존 구글 검색의 모든 기능을 통합해 제공하며, 특히 AI 모드가 내장돼 사용자가 궁금한 점을 검색하거나 찾으면, AI에 기반한 답변과 함께 관련한 웹 링크도 받아볼 수 있다. 이 앱은 필요한 정보를 찾은 다음, 중단 없이 바로 작업을 이어갈 수 있도록 설계됐다. 구글 데스크톱 앱은 통합 검색을 지원하는 허브 역할을 통해 ‘Alt+Space’ 단축키로 곧바로 실행 가능하다. 특히 로컬과 온라인을 넘나들어 PC 내 저장된 파일, 설치된 애플리케이션, 구글 드라이브(Google Drive) 문서, 웹 검색을 한 번에 처리 가능하다. 디자인 측면에서도 애플 맥(Mac)의 스포트라이트(Spotlight)와 유사한 직관적인 인터페이스를 제공한 것도 눈에 띈다. AI 기반 검색에서도 개선점이 돋보인다. AI 오버뷰 모드는 검색 결과를 대화형 챗봇 스타일로 표시한다. 또 단순한 검색과 결괏값 도출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대화형
14일(현지시간)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통제와 미국의 대이란 해상 봉쇄가 이어지는 가운데 호르무즈 해협을 지나는 선박 통행이 일부 재개되는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날 미 당국자 2명을 인용, 지난 24시간 동안 20척 이상의 상선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했다고 보도했다. 미국은 호르무즈 해협에 대한 이란의 사실상 봉쇄에 맞서 미 동부시간 13일 오전 10시부터 이란의 항구를 출발지 또는 목적지로 삼은 선박에 대한 이른바 '역봉쇄'를 진행하고 있는데, 이란을 오가지 않는 선박의 호르무즈 통과는 허용하고 있다. 통과 선박에는 화물선과 컨테이너선, 유조선 등이 포함됐으며 일부 선박은 이란의 공격을 피하기 위해 위치추적장치(트랜스폰더)를 끄고 운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움직임은 미 해군이 항행의 자유 작전의 일환으로 군함을 투입하고 기뢰 제거 작업에 착수한 이후 나타난 변화다. 미·이란 전쟁 발발 후 이란의 기뢰 위협으로 위축됐던 선박 운항이 일부 회복되는 흐름으로 해석된다. 다만 그 규모는 전쟁 전과 비교하면 여전히 제한적인 수준이다. WSJ는 세계 원유 수송의 핵심 통로인 호르무즈 해협을 지나는 선박 흐름이 상당히 개선되고 있음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