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일 오전 7시 53분쯤 충남 태안군 먼 해역에서 규모 3.7의 지진이 발생했다.
지진의 진앙은 충남 태안군에서 북서쪽으로 52km떨어진 먼 해역이며, 진원의 깊이는 14km로 분석됐다.
이번 지진으로 인해 인천 지역에 진도 4의 흔들림이 전달됐다. 진도 4의 진동은 실내에서 많은 사람이 느끼고, 일부가 잠에서 깨며 그릇과 창문 등이 흔들릴 정도다.
경기와 충남, 서울 지역에는 진도 2의 흔들림이 관측됐는데, 조용한 상태나 건물 위층에 있는 소수의 사람만이 느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