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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역시 중국 미세먼지 때문이었어"...올 겨울 '대기 맑음' 이유

로이터 "지난해 중국 좋은 대기질 일수 87.2% 기록"
중국 환경개선에 우리나라 대기질 측정 이래 최저치

 

 

중국의 지난해 대기질이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발 미세먼지가 가장 심각했던 2016년 몇몇 매체에서 '고등어 구울 때 실내 미세먼지 '나쁨' 농도가 30배 증가한다'는 보도가 나온지 8년이 지나서야 실체적인 원인이 나왔다.

 

25일(현지시각) 로이터는 지난해 중국의 대기질이 크게 개선되었으며, 도시의 PM2.5 평균 농도가 세제곱미터당 29.3마이크로그램으로 전년 대비 2.7% 감소했다고 전했다. 또, 좋은 대기질을 보인 날의 비율도 87.2%로 전년 대비 1.7%포인트 상승했다.

 

이에 따라 중국은 올해 말까지 심각한 대기오염을 효과적으로 제거하겠다는 목표를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환경 당국은 '푸른 하늘을 위한 전쟁'의 일환으로 오염 통제와 배출 감소 노력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대기오염은 여전히 중국의 주요 환경 문제로 남아 있다고 로이터는 밝혔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대기오염으로 인해 중국에서는 매년 약 200만 명이 사망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실외 대기오염이 100만 명 이상의 사망을 초래하며, 오염된 연료와 기술을 사용한 가정 내 대기오염이 추가적으로 100만 명의 사망을 유발한다고 WHO는 분석했다.

 

한편, 우리나라 환경부도 지난해 전국의 초미세먼지 농도가 측정 이래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환경부는 "전기·수소차 보급과 충전 기반시설 확대 등의 노력이 대기질 개선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밝히며 더불어 "중국의 초미세먼지 농도도 감소 추세를 보였으며, 이는 우리나라 대기질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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