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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탄핵 시간끌기에…환율 1480원 넘고 코스피 2400선 턱걸이

1480원 넘은 건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처음
증시, 기관·외인 '팔자'...고배당주 줄줄이 약세

 

'탄핵 정국' 불안 장기화 우려에 27일 국내 금융시장이 흔들리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장 중 20원 넘게 치솟으며 금융위기 이후 처음으로 1,480원을 넘어섰고, 코스피 장중 2,400선이 4거래일 만에 무너졌다. 이날 전장보다 24.90포인트(1.02%) 내린 2,404.77에 최종 거래를 마쳤다.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넘은 건 글로벌 금융위기인 지난 2008년 11월 27일 이후 처음이다. 

 

코스닥 시장에서는는 개인이 1,599억원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277억원, 1,252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냈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9.67포인트(1.43%) 내린 665.97에 장을 마감했다.

 

현대차(-1.15%), 기아(-1.94%), 셀트리온(-1.37%), 현대모비스(-2.27%) 등 시총 상위 다수 종목이 하락했고, 12월 결산법인의 배당락일이었던 만큼 한일시멘트(-10.22%), 키움증권(-9.0%), 삼성증권(-8.13%), 현대엘리베이(-7.85%), 한샘(-7.81%) 등 고배당주로들도 크게 조정을 받았다.

 

다만 이런 와중에도 대장주 삼성전자(0.19%)와 SK하이닉스(2.59%), LG에너지솔루션(1.02%) 등은 전일 대비 상승하며 지수 낙폭을 다소나마 제한시켰다. 

 

 

'오징어게임2'가 전날 공개된 가운데 관련 종목으로 분류되는 아티스트유나이티드[321820](-29.96%)와 아티스트스튜디오[200350](-29.84%)가 나란히 하한가에 장을 마쳤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계엄 사태 이후 탄핵 국면으로 진입하며 정치 불확실성의 정점은 통과했다"면서도 "하지만 헌법재판관 임명 지연과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탄핵 이슈로 다시 한번 정치적 불확실성이 확대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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