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의정부시는 시민들에게 안전하고 편리한 도로 환경을 만들기 위해 도심에 무분별하게 설치된 ‘볼라드’를 정비했다고 15일 밝혔다.

▲경기 의정부시는 보행자의 통행을 방해하는 무분별한 볼라드를 정비했다<의정부시 제공>
볼라드는 자동차 진입을 억제하기 위해 도로변에 설치된 말뚝으로 과도하게 설치하면 오히려 보행자의 통행을 방해하는 요인이 된다.
시는 보행자 중심의 도로를 조성해 도시 미관을 개선하고 안전·쾌적한 도로 환경을 제공하고자 이번 ‘불필요한 도로시설물 정비사업’을 추진했다.
시내 주요 간선도로 및 교차로 등에 설치된 불필요하거나 과도한 시설물의 전수조사를 실시해 총 1052개의 볼라드를 제거했다.
안중현 도로과장은 “시민의 안전한 보행에 위협을 주고 있는 볼라드를 비롯 무허가 사설 간판 등을 지속적으로 정비하여 걷고 싶은 도시 의정부를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