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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金의장, 엘살바도르 국회의장 만나 '2030부산엑스포' 지지 요청

 

김진표 국회의장은 8일 오후 국회 의장접견실에서 「카스트로」 엘살바도르 국회의장과 회담을 갖고 양국 간 협력 강화 방안 및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카스트로 의장의 방한은 한국국제교류재단(KF) 초청에 따른 것으로, 국제박람회기구(BIE) 회원국인 엘살바도르 의장의 방한을 계기로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지원하고 양국 간 협력사업 발굴 및 우호관계 증진을 도모하기 위해 이뤄졌다.

 

김 의장은 "지난해 엘살바도르 국회에서 수교 60주년(1962년 수교) 축하 성명안을 발표해준 데 대해 감사하다"며 "한국은 SICA(1993년 발족한 중미지역최대 정치·경제적 통합체로 중미 8개국) 등 중미 국가들과의 협력을 확대해가고 있는데, 우리 주요 협력 파트너이자 올해 하반기 SICA 의장국인 엘살바도르 카스트로 의장의 방한을 계기로 양국 관계가 더욱 발전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 의장은 경제 및 개발협력과 관련, "2021년 한-중미 FTA 발효 이후 양국 교역이 확대되고 우리 기업들의 현지 섬유·의류 사업 투자도 늘어나고 있다"며 "우리 기업과 동포들의 원활한 활동을 위해 엘살바도르 의회가 관심을 갖고 지원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 의장은 또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와 관련, "한국은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해 민관이 함께 모든 노력을 경주하고 있으며, 박람회를 통해 전 세계가 직면한 보건 위기, 첨단기술 양극화, 기후변화 등 도전과제에 대한 지속 가능한 비전을 제시하고 경제발전의 경험과 노하우를 적극 공유할 계획"이라며 엘살바도르의 적극적인 지지를 요청했다.

 

이에 카스트로 의장은 "양국 관계를 더욱 발전시키고 싶다"며 "60년간 이어온 우호관계를 바탕으로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지지하고 한국 측에 투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화답했다.

 

카스트로 의장은 김 의장에게 "추후 국회 사절단이 엘살바도르를 방문해주면 좋겠다"고 초청 의사를 전했으며, 회담 종료 후 국회 본회의장을 함께 참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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