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오는 7월에 개관을 앞둔 반려동물 복합문화공간(가칭)의 명칭을 공모한다고 27일 밝혔다.

▲ 반려동물 복합문화공간 명칭 공모 홍보 포스터<경기도 제공>
경기도 반려동물 복합문화공간은 ‘사람과 동물이 함께 행복한 경기도’ 실현을 위해 498억원을 들여 여주시 상거동에 마련되며 반려동물 입양과 보호, 교육에 필요한 5개의 건물로 구성된다.
도는 ‘대한민국 동물복지의 메카’ 역할이 기대되는 공간인 만큼 공모전을 통해 반려동물 복합문화공간의 공식 명칭을 정하겠다는 계획이다.
공모 주제는 △전국 최대 규모 ‘경기도 반려동물 복합문화공간’의 특징을 잘 표현할 것 △반려동물과 함께 행복한 경기도 이미지에 어울릴 것 △도민이 친근하게 부르기 쉬운 새로운 명칭이어야 한다.
반려동물에 관심 있는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공모 참여는 오는 4월 27일부터 5월 10일까지 경기도 원스톱 소통창구 ‘경기도의 소리’ 누리집(https://vog.gg.go.kr)을 통해 자신의 아이디어를 제출하면 된다.
심사 기준에 맞는 적합성, 상징성, 참신성, 친근성 등을 심사해 최우수상 1명, 우수상 1명, 장려상 2명을 선정해 소정의 상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시상은 6월 초 경기도청 구청사에서 열리는 반려동물 문화축제에서 진행한다.
한편, 경기도는 경기도 반려동물 복합문화공간 개관을 앞두고 4월 27일부터 6월 4일까지 ‘또 하나의 가족’이라는 이름의 반려동물 인식 개선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이다. 4월 27일은 동물보호법 전부개정법률안 시행일이다. 캠페인 기간 동안 도는 경기도 반려동물 복합문화공간 명칭 공모 참여를 독려하는 누리소통망(SNS) 캠페인을 병행할 예정이다
또 다음달 3일부터 14일까지는 캠페인 프로그램의 하나로 ‘우리집 막내, 이렇게 가족이 됐습니다’ 온라인 이벤트를 추진한다. 반려동물이 가족이 되기까지의 사연과 사진을 접수하고, 추첨을 통해 반려동물 동반 가능 숙박시설 이용권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도민은 도 공식 누리집 또는 블로그를 통해 자세한 방법을 확인할 수 있다.
박연경 경기도 반려동물과장은 “반려동물 양육 가구가 늘어남에 따라, 이제는 반려동물이 또 하나의 가족 구성원이 되었다”며 “동물복지에 대한 인식 개선의 필요성과 반려동물 복합문화공간의 역할이 더욱 기대되는 만큼, 이번 명칭 공모에 많은 도민의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