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흐림동두천 4.3℃
  • 구름많음강릉 13.4℃
  • 맑음서울 6.7℃
  • 맑음대전 6.4℃
  • 맑음대구 6.2℃
  • 구름많음울산 13.0℃
  • 흐림광주 12.6℃
  • 부산 14.6℃
  • 구름많음고창 12.0℃
  • 맑음제주 14.1℃
  • 흐림강화 8.1℃
  • 맑음보은 2.5℃
  • 맑음금산 4.6℃
  • 맑음강진군 9.2℃
  • 맑음경주시 6.3℃
  • 구름많음거제 10.5℃
기상청 제공

2025년 12월 19일 금요일

메뉴

국내


이개호 ‘李 선거법’ 파기환송에 “국민 모두 향한 조용한 협박”

“사법이 흔들릴 때, 그 공백을 메우는 것은 국민의 양심”

 

지난 1일, 대법원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애 대해 유죄 취지로 공직선거법 사건을 파기환송한 것과 관련해 더불어민주당 4선 중진의 이개호 의원이 “대법원의 판결은 단지 한 사람을 향한 선고가 아니라, 정의를 믿고 살아온 국민 모두에게 향한 조용한 협박”이라면서 “사법이 정치의 옷을 입은 순간, 국민은 그것을 결코 외면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개호 의원은 “이 땅의 민주주의는 재판정이 아니라 투표함에서 지켜져 왔다”며 “사법이 흔들릴 때, 그 공백을 메우는 것은 국민의 양심”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대법원은 판결을 내릴 수 있지만, 그 판결이 정의가 되느냐는 국민이 결정한다”며 사법부의 정치 개입을 단호히 비판하고 이를 ‘국민의 선택’으로 바로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번 대선은 단순한 후보의 승부가 아니다. 정의가 살아 있는 나라를 만들 것인가, 법의 이름으로 침묵하게 할 것인가를 선택하는 역사적 갈림길”이라며 이번 판결을 계기로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근간을 되돌아봐야 한다고 역설했다.

 

특히 “그들은 정의를 밀어냈지만, 우리는 선택으로 끌어올릴 것이며 그들은 진심을 의심했지만, 우리는 투표로 그 진심을 증명할 것”이라며 이재명 후보에 대한 단순한 감정적 연대가 아닌, ‘국민적 정의 회복 운동’으로 대선을 규정지었다.

 

이 의원은 “정의가 멈춘 자리에서, 민심이 다시 걸음을 시작해야 한다. 사법이 진실을 가릴 때, 우리는 투표로 진실을 밝힐 수 있다”며 “정의는 길을 잃을 수 있지만, 국민은 방향을 바꿀 수 있다”며 “역사는 다시 국민에게 길을 묻고 있다. 우리는 그 물음에 투표로 답해야 한다”고 했다.

 

아울러 그는 “우리가 한 표를 던질 때마다, 그 표는 누군가를 살리는 것이 아니라 나라의 척추를 다시 세우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HOT클릭 TOP7


배너





배너

사회

더보기
쿠팡 김범석 ‘개인정보 보호·보안 절차 무시하라’ 지시...진보당 “사과하라”
쿠팡 김범석 의장이 2019년 당시 ‘개인정보 보호와 보안 절차를 무시하라고 지시했다’는 내부 메신저 기록이 확인됐다. 이를 두고 진보당은 19일 쿠팡 김범석 의장을 향해 “즉각 국회에 출석해 국민 앞에 사과하고 책임을 다하라”고 촉구했다. 이미선 진보당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에서 “신속·저비용을 명분으로 정보보호 조직을 배제하고 고객과 노동자의 민감한 개인정보를 무방비로 노출시킨 행위는 명백한 중대 범법 행위”라며 “금융당국 검사를 앞두고 불법적 데이터 흐름을 삭제·은폐했다는 정황까지 더해지며, 조직적 탈법 의혹은 더욱 짙어지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 모든 과정에서 김범석 의장의 직접 지시가 거론되는 만큼, 책임을 더이상 아래로 전가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쿠팡은 ‘해고된 임원의 대화’라는 변명으로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 그러나 가릴수록 진실은 더 또렷해질 뿐”이라며 “고객의 개인정보와 금융 안전을 기업의 이윤에 뒷전으로 둘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 대변인은 “금융당국과 관계 기관은 쿠팡 전반에 대한 철저한 조사와 엄정한 법적 책임을 즉각 물어야 한다”며 “핵심 책임자인 김범석 의장이 빠진 국회 과방위 쿠팡 청문회는 맹탕 청문회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