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02 (목)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정치


대통령실, 잇따른 도·감청 논란에 “용산이 훨씬 어렵다” 일축

 

이진복 대통령실 정무수석은 미국 정보당국이 우리 정부를 도·감청했다는 의혹에 대해 지난 10일 국회 본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사실 여부를 확인해야 하고 오히려 지금 옮긴 곳(용산 대통령실)이 더 (도·감청이) 어렵다”고 일축했다.

 

이 수석은 “확인하기 전까지 말을 함부로 하기에는 국가적으로 중요한 얘기인 만큼 조심할 필요가 있고 괜히 다른 사람의 해킹으로 인해 정부가 놀아나는 모습을 보이는 건 옳지 않다. 조금 더 신중하게 지켜보며 얘기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야권에서 제기되는 용산 대통령실 졸속 이전으로 인한 보안 취약 주장에 대해서는 “그건 잘못 안 것 같다”며 정면으로 반박했다.

 

또 윤석열 대통령이 미국 국빈 방문 시 도·감청 의혹을 질의할 것인지 여부에 대해서는 “그 부분은 시간이 남았다. 미국 정부가 어떻게 생각하는지가 중요하지 않겠나. 그런 내용을 보고 정부가 판단할 것”이라고 말했다.




HOT클릭 TOP7


배너







사회

더보기
선관위, 고위직부터 중간 간부까지 자녀 채용 청탁 빈번..."증거 인멸까지"
선거관리위원회 고위직부터 중간 간부에 이르기까지 본인의 자녀 채용을 청탁하는 행위가 빈번했던 것으로 감사원 조사 결과 드러났다. 선관위 측이 감사를 사실상 조직적으로 방해하거나 지연한 정황도 확인됐다. 1일 감사원에 따르면 선관위는 이번 채용 비리 감사를 받으면서 비리에 연루된 전현직 직원들의 인적 사항을 검은색 펜으로 지운 복사본 서류를 감사관에게 제출했다. 또 자료를 요구하면 윗선 결재를 받아야 한다면서 통상 일주일을 넘기거나 컴퓨터 포렌식을 거부하며 최종 협의까지 3주 가까이 감사가 지체되는 경우도 있었다고 감사원 측은 전했다. 감사원은 선관위의 채용 비리 외에도 조직·인사 분야에서 심각한 복무 기강 해이, 고위직 늘리기를 위한 방만한 인사 운영과 편법적 조직 운영, 유명무실한 내부통제 운영 등의 실태도 확인해 발표했다. 그러나 선관위의 비협조로 3급 이상 고위직에 대한 운영 관련 자료는 끝내 제출받지 못했다고 전했다. 감사원 관계자는 "최종적으로 감사 결과에 지장이 없을 정도의 협조는 받았다"면서도 "선관위의 선별적인 자료 제출이나 제출 지연으로 자료 확보에 상당한 시간이 걸렸다. 선관위가 지난해 감사를 받는 과정에서 채용 비리 수법이 담긴 파일을 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