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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코레일, “삼성 시공권 포기땐 2천억 투입”

22일까지 동의 안 하면 파산 선택

 

코레일은 30개 출자사가 모두 모이는 15일 용산사업 긴급회의에서 사업정상화안을 제시하고 민간 출자사에 오는 22일까지 동의 여부를 선택할 기회를 주기로 했다.

코레일은 삼성물산을 비롯해 롯데관광개발 등 민간사가 동의할 경우 디폴트(채무불이행) 사태 후 만기가 돌아오는 모든 자산담보부어음(ABCP)을 원금으로 납부해 파산을 막고 사업정상화를 책임질 계획이다.

코레일은 우선 지난 12일 52억 원의 이자 만기를 못 맞춰 부도가 난 ABCP 원금 2천억 원을 우선 납부하고, 6월까지 순차적으로 돌아오는 나머지 대출 이자도 모두 코레일 측이 부담키로 했다.

대신 삼성물산이 입찰에서 따낸 랜드마크빌딩인 111층 트리플원 시공권 포기를 요구키로 했다. 삼성이 기존에 납입한 전환사채(CB) 투자금 688억 원은 돌려주기로 했다.

이를 통해 트리플원을 포함한 총 10조 원 규모 공사 물량 중 20%만 건설 출자사에 배정하고 나머지 80%는 전면 공개 입찰에 붙여 사업성을 높일 계획이다. 당초엔 10조 원 전액을 건설출자사에 배정할 계획이다.

코레일은 이사회 실권도 모두 장악한다.

코레일은 총 10명의 사업시행사 드림허브PFV 이사진 중 5명(현재 3명)을 코레일 인사로 채우는 대신 민간사는 현행 7명에서 4명으로 줄일 방침이다. 나머지 1인은 인허가권자인 서울시의 추천을 받을 계획이다.

코레일은 만일 이들 기업이 사업정상화 방안에 동의하지 않을 경우 파산을 택한 뒤 당초 자사 소유의 용산차량기지만을 중심으로 역세권 개발 방식으로 사업을 재편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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