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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


'휘경자이' 특공 5500명 몰려…청약시장 훈풍부나

주춤했던 서울 분양시장이 다시 꿈틀거리는 가운데 서울 동대문구 휘경동 '휘경자이 디센시아' 특별공급(371가구 모집)에 5500여명이 넘는 청약자가 몰리면서 평균 15.0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4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전날 진행한 301가구를 모집하는 특별공급에 5577명이 신청했다.

 

휘경자이 디센시아는 지하 3층 지상 최고 35층 14개동 총 1806가구로 이 가운데 39~84㎡ 700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전용면적 별 분양가구수는 ▲39㎡ 19가구 ▲59A㎡ 78가구 ▲59B㎡ 246가구 ▲59C㎡ 36가구 ▲59D㎡ 247가구 ▲84A㎡ 28가구 ▲84B㎡ 46가구다.

 

이 단지는 주택도시보증공사에서 분양보증을 받고, 평당 평균 2930만원으로 분양가를 결정했다. 전용면적별로 59㎡는 평균 7억3000만원대, 84㎡는 9억9000만원대로 지난해 서울 아파트 평균 분양가(3.3㎡당 3474만원)보다 저렴하다.

 

 

이날 오후 방문한 견본주택에는 방문객들이 줄지어 입장하고 있었다. 노부부부터 아이들을 데리고 견본주택을 찾은 신혼부부들도 눈에 띄었다. 상담창구는 대출이나 청약 관련 문의를 위해 사람들이 몰리면서 북적거리는 모습을 보였다. 

 

분양시장에선 일반적으로 국민평형(84㎡)이 인기가 있지만 이날 현장을 방문한 방문객들에게는 특히 59㎡ 선호도가 높았다. 이날 견본주택을 찾은 A씨는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59㎡ 구조가 잘 빠진 것 같다"며 "가격도 너무 부담스럽지 않은 선에서 경쟁력이 있어 보인다"고 평했다. 

 

앞서 1·3 대책으로 각종 부동산 규제가 해제된 이후 영등포자이 디그니티, 올림픽파크포레온 등 서울 분양 단지들이 잇달아 흥행에 성공한 가운데, 이번 단지도 흥행에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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