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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추경호 “관광활성화 위해 숙박비 3만원·휴가비 10만원 제공”

기재부 관계자 “신청자 대상으로 제공할 계획”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9일 제 15차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관광활성화를 위해 1인당 숙박비 3만원씩 총 100만명, 유원시설 입장료 1만원씩 총 18만명, 휴가비 10만원씩 최대 19만명 등 총 153만명에게 필수 여행비용 할인 혜택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문화비와 전통시장 지출에 대한 소득공제율을 10%p(포인트)씩 한시적으로 상향할 계획”이라며 “관광 활성화 정책을 위해 최대 600억원의 재정 지원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기자와의 통화에서 “(관광 활성화 지원 대상 선정의 경우) 특별한 제한여건 없이 신청자를 대상으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예산집행이 조기에 마감될 경우 신청도 조기에 마감할 것이냐는 질의에는 “진행상황을 봐야한다. (그에 관해) 지금 구체적으로 답변드리기는 어렵다”고 했다.

 

이날 추 부총리는 외국인 방한 관광 활성화 방안도 발표했다. 추 부총리는 “22개국 대상 전자 여행 허가(K-ETA) 한시 면제 등 비자 제도를 개선하고 중국, 일본, 동남아 등 국제항공편을 적극적으로 증편해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의 80~90% 수준까지 회복될 수 있도록 뒷받침할 계획”이라고 발언했다.

 

이어 “온누리상품권 구매한도를 대폭 상향해 전통시장에 대한 수요확대를 지원하는 한편 먹거리, 금융, 통신 등 핵심 생계비 경감을 통해 가계부담을 지속적으로 덜어드리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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