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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박선영, '교육 바꿔야 진정한 정권교체' 슬로건 걸고 본격 선거전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 공교육은 모두 무상화한다"

 

박선영 서울시교육감 예비후보가 2일 오후 자신의 선거사무소에 건 대형 현수막을 통해 대표 공약을 발표했다. 

 

박 예비후보 측은 "대한민국은 과거 국토를 잃었지만 영혼이 있는 인적 구성원이 있었기에 지금처럼 번성할 수 있었다"면서 "출산부터 영유아 교육과 초중고 교육은 모두 국가가 책임져야 한다"고 설명했다.

 

박 예비후보는 향후 구체적인 재원 마련 방안과 실행 계획을 공약 설명회를 통해 밝힐 예정이다. 박 예비후보 측은 "현수막에 쓰인 아바타 캐릭터는 박 예비후보의 페이스북 친구가 만들어준 것을 활용했다"고 전했다.

 

정면 현수막에는 환하게 웃는 박 예비후보 모습 옆으로 '선영아 교육을 부탁해'라는 메시지가 담겨있다. 박 예비후보 측은 "서울시민들에게 익숙하게 다가가기 위해 2018년도 서울시교육감 중도보수 단일후보로 출마했을 때 사진과 문구를 활용했다"고 설명했다.

 

대표 슬로건으로는 '교육을 바꿔야 진정한 정권교체'를 사용했다. 박 예비후보는 전날인 1일 '1호' 서울시교육감 예비후보로 등록하며 "서울을 중심으로 대한민국 모든 교육 혁신의 물결을 만드는데 밀알이 되겠다"고 그 의미를 밝힌 바 있다.

 

한편 전날 박 예비후보는 예비후보 등록 후 첫 일정으로 현충원을 방문해 참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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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정보 유출' 테무 13억 과징금…“얼굴·주민번호도 무단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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