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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문 대통령 지지율 '취임 후 최저치' 37%…부정평가 55%

민주당 35%, 국민의힘 4주 연속 상승하며 26%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평가가 LH 직원 투기 의혹으로 촉발된 국민적 공분으로 취임 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부정평가 역시 취임 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11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문 대통령이 대통령으로서의 직무 수행을 잘하고 있다'라는 응답은 지난 조사에서 1%p 내린 37%를 기록했다.

 

긍정평가 이유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 것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대처'가 22%로 계속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개혁·적폐청산·개혁의지'가 9%, '최선을 다함·열심히 한다'는 7%, '기본에 충실·원칙대로함·공정함', '복지확대'가 5%였다.

 

반면 '문 대통령이 직무 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라는 응답은 지난 조사보다 1%p 오른 55%로 취임 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부정평가 이유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 것은 '부동산 정책'이 37%였고,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 8%, '전반적으로 부족하다' 5%, '공정하지 못함·내로남불', '리더십 부족·무능하다', '코로나19 대처 미흡'이 4%를 기록했다.

 

특히 'LH 땅 투기' 의혹은 3%, '비리·부정부패'가 2%로 부정평가 이유로 꼽혔다.

 

정당 지지도에선 더불어민주당이 지난 조사에서 변화 없이 35%를 기록했고, 국민의힘은 1%p 오른 26%였다.

 

국민의힘은 4주 연속 점진적으로 지지율이 상승했는데, 지난 2016년 국정농단 사태 이후 전신인 새누리당, 미래통합당, 자유한국당 등을 포함해 국민의힘 지지도 최고치인 27%에 육박했다.

 

정의당은 지난 조사와 같은 5%, 열린민주당은1%p 오른 3%였다. 국민의당은 1%p 내린 4%, 무당층은 직전 조사에서 1%p 내린 26%였다.


이번 여론조사는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성인 1,005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 응답률은 15%다.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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