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은혜 국민의힘 의원(경기 성남시 분당구갑)이 지난 18일 서울 여의도 켄싱턴 호텔에서 열린 M이코노미뉴스 창립 15주년 기념 및 시상식에서 ‘2020 우수 국회의원 의정대상’을 수상했다.
‘우수 국회의원 의정대상’은 성숙한 민심과 급변하는 정치환경 속에서 올바른 정치문화 형성에 기여하고자 지난 2017년부터 기획됐다. 수상자는 기자와 편집위원, 독자위원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에서 입법 활동 및 법률안에 대한 정량·정성 평가, 본회의 및 상임위원회 활동, 국정감사, 지역구 활동, 언론보도, 사회공헌활동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정했다.
당 대변인이자 국회 국회교통위원회 소속인 김 의원은 2020년 국정감사에서 계약갱신청구권을 담은 임대차3법의 부작용 등 현 정부 부동산 정책의 허점을 날카롭게 비판했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새로운 매입자가 실거주를 목적으로 주택을 매수할 경우 등기를 마치지 않더라도 계약갱신요구를 거절할 수 있도록 하는 ‘주택임대차보호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하는 등 대안을 제시한 점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김 의원은 MBC 뉴스데스크 앵커 출신으로 이명박 정부시절 청와대 대변인을 역임하고 지난 21대 총선에서 처음 국회에 입성했다.
한편 이날 시상식에서는 이외에 허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최종 수상자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우수 지방자치단체장상’은 전동평 영암군수가, ‘우수 광역의원상’은 조광희, 이필근, 황수영, 황대호 경기도의원이 받았다.
앞선 M이코노미뉴스 시상식에선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노웅래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이종배 국민의힘 정책위의장 등이 상을 수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