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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수호대와 태극기부대가 만났다...‘일촉즉발’

서울 여의도 대한애국당사 앞 집회 충돌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서울 방문을 환영하기 위해 결성된 백두수호대가 3일 대한애국당을 규탄하는 집회를 열자 태극기부대가 맞불집회를 열면서 일촉즉발의 상황을 빚었다.

 

이날 오후 검은색 옷차림에 선글라스를 끼고 서울 여의도 대한애국당 당사 인근에 모습을 드러낸 백두수호대 6명은 기자회견을 열어 “서울남북정상회담은 통일에 가장 큰 계기가 될 것”이라며 “조원진, 인지연, 대한애국당을 경고한다. 서울남북정상회담을 방해말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연내 김정은 위원장이 서울에 방문하는데 대한애국당은 김 위원장을 체포해야 한다며 체포특공대를 모집하는 너무나 비상식적인 행동을 하고 있다”며 “명백한 테러폭행 선동을 당장 멈추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그동안 분단에 기생하면서 배불리고 기득권을 형성해온 대한애국당은 지금과 같은 평화와 통일의 시대에 어울리지 않는다”며 “마지막 경고에도 계속해서 대결을 조성하고 통일을 반대한다면 반드시 평화 통일을 바라는 국민들의 심판을 받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편 대한애국당 측 태극기부대는 당사 인근에서 맞불집회를 열고 “김정은을 처단하고 대한민국을 지켜내자”, “나치보다 더한 악마 김씨 왕조 처단하자”, “김씨 왕조를 숭배하고 공산당을 따르는 대한민국의 역적들을 체포하라”는 구호를 외치면서 강하게 반발했다.

 

경찰은 양측의 물리적 충돌을 방지하기 위해 가운데를 막아섰고, 이 과정에서 일부 대한애국당 지지자들은 백두수호대를 향해 욕설을 퍼부으면서 돌진하다가 경찰에 제지당하기도 했다.

 

경찰 인력 약 20여명은 만약의 충돌에 대비해 집회가 마친 후에도 백두수호대를 지하철역까지 엄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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