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터넷 포털 야후(www.yahoo.co.kr)가 결국 적자를 이겨내고 못하고 문을 닫게 됐다.
야후코리아(대표 이경한)은 한국 내 서비스를 12월 31일로 종료하고 한국지사도 철수한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97년 한국에 진출한지 15년 만이다.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와 다음의 검색 점유율은 각각 70%와 20%이다. 네이트와 새로 출발한 줌이 있지만 시장 점유률은 미미한 실정이다.
지난 2006년 크게 주목받았던 파란은 검색 점유율이 1% 미만으로 떨어지면서 지난 7월 말일자로 서비스를 종료했다. 2000년대 초 승승장구하던 야후코리아의 검색 점유율 역시 약 0.25%로 떨어지면서 점점 영향력을 잃어왔다.
야후코리아가 철수하고 서비스가 종료된다고 해도 기존 서비스 이용자들은 서버가 그대로 운영되기 때문에 야후 공식 사이트(www.yahoo.com)를 통해 메일 등의 야후 서비스를 그대로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한글이 아닌 영문 서비스라서 불편을 느끼는 사용자가 많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