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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강원랜드 채용비리 피해자 5월말까지 구제한다

오는 30일까지 강원랜드, 점수조작 부정합격자 퇴출 의결 완료


산업통상자원부는 강원랜드 부정합격자 퇴출 T/F 제2차 회의를 거쳐 강원랜드 채용비리 피해자 구제방안을 마련하고, 5월말까지 피해자 구제조치를 완료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산업부가 밝힌 강원랜드 채용비리 피해자 구제방안에 따르면 강원랜드가 이달 30일까지 점수조작 부정합격자에 대한 퇴출 의결을 완료한 후, 채용비리 피해자가 특정된 경우 4월13일까지 우선 채용한다.


피해가 특정되지 않는 피해자 그룹에는 별도의 응시기회를 제공해 오는 5월까지 채용하는 방식으로 피해자 구제를 신속히 추진하기로 했다.


강원랜드 부정합격자 퇴출 T/F에서는 채용비리 피해자를 현재까지 총800명으로 파악했다. 이는 서류전형 피해자 257명, 면접전형 피해자 543명으로 나눠지며, 피해자가 특정된 경우는 4명, 특정되지 않은 피해자 그룹은 796명으로 조사됐다.


우선 피해자로 특정된 4명은 본인이 희망할 경우 오는 4월13일까지 별도전형 없이 강원랜드가 우선 채용하기로 했다. 이는 지난 2013년 하이원 교육생 선발 시 4명의 응시자가 청탁없이 정상 합격했지만 부정합격자들로 인해 탈락 처리된 점을 고려했다.


또한 채용비리 피해자가 특정되지 않은 경우에는 점수조작 부정합격자로 인해 탈락의 불이익을 받은 응시자들을 대상으로 한다. 이들에게 별도의 응시기회를 부여하는 방식으로 5월말까지 구제를 추진하기로 했다.


선발인원은 강원랜드 정원, 부정합격자 퇴출 상황 등을 고려해 최대 220여명으로 보고 있다.


산업부는 “점수조작 부정합격자 퇴출조치는 공공기관 운영에 관한 법률, 강원랜드 자체규정, 근로기준법 등 관련 법령에 근거한 적법한 조치라는 법률자문에 따라 시행하는 처분”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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