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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정부, 이라크 재건에 2,145만불 지원

인도적 지원 1,000만불 포함

 

임성남 외교부 제1차관은 14() 쿠웨이트에서 개최된 이라크 재건을 위한 장관급 회의에 수석대표로 참석해 이라크 재건을 위한 우리 정부의 2018년도 지원계획(2145만불)을 발표했다.

 

공적개발원조(ODA) 1,145만불에 인도적 지원 1,000만불(안정화 기금 500만불 포함)이 추가됐다.

 

이번 장관급 회의는 이라크의 재건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쿠웨이트 정부, 이라크 정부와 유엔, 세계은행 및 EU가 공동으로 주최한 첫 번째 회의로 이라크 재건을 위한 국제 사회의 지원 의지를 결집하는 계기가 된 것으로 평가된다.

 

알 사바(Al Sabah) 쿠웨이트 국왕은 이라크 재건을 위한 쿠웨이트 정부의 총 20억불(유상원조 10억불, 투자 10억불) 지원 계획을 발표했다.

 

알 아바디(Al Abadi) 이라크 총리는 폭력적 극단주의 대응 과정에서 악화된 이라크의 인도적 상황 개선과 재건·개발을 위한 국제사회의 관심과 지원을 호소했다.

 

구테레스(Guterres) 유엔 사무총장은 이라크의 성공적인 재건을 위한 신규 프로그램을 제안하면서 이라크 국민들이 재건의 효과를 직접 체감해 나갈 것으로 기대했다.

 

김용 세계은행 총재는 이라크 재건에 대한 세계은행의 지원 의지 표명과 함께 성공적인 재건을 위한 민간 기업의 참여 필요성 강조했다.

 

모게리니(Mogherini) EU 외교안보정책 고위대표는 이라크 국민에 대한 긴급 인도지원 등 시급한 도전과제 대응 필요성과 함께 물리적 인프라 재건뿐만 아니라 인적자원 개발 투자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한편 쿠웨이트 상공회의소가 주최한 기업체 참석회의(213)에는 한국가스공사(KOGAS), 한화건설, 현대건설, 대우건설, 두산중공업, LS 산전 등 우리 기업인들이 참석했다.

 

임 차관은 동 회의 계기 수석대표 기조연설을 통해 그간 우리 정부의 이라크에 대한 인도적 지원·개발협력 현황과 함께 올해 2145만불 지원 계획을 발표하면서 이라크 재건을 위한 우리 정부의 지지 입장을 확인했다.

 

또한 이라크 비스마야 신도시 건설 프로젝트 등에 참여중인 우리 기업들의 재건을 위한 활동과 기여를 설명하고 이라크 재건 과정에서 국내 정치의 안정과 다양성을 아우르는 국가적 단합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한편 임 차관은 상기 회의 참석 계기에 사우디측 수석대표인 알 주베이르(Al Jubeir) 외교장관 및 UAE측 수석대표인 가르가쉬(Gargash) 외교담당 국무장관과 각각 양자회담을 가졌다.

 

-사우디 양자회담에서는 에너지, 건설수주 등 전통적인 분야에서 양국간 협력 현황을 평가하고 사우디의 탈석유 국가발전계획인 비전 2030 및 사우디 상용 원전 건설 등에 대한 우리측 참여방안에 대해 협의했으며 향후 고위급 상호 방문 등 양국간 인적교류를 더욱 확대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UAE 양자회담에서는 특사 교환 등 최근 활발한 양국간 고위급 교류현황을 평가하고 200912월 수립된 양국간 전략적 동반자관계를 보건, 의료, 교육, 문화 등 다양한 협력 분야로 더욱 발전시켜 나가는 방안 등에 관해 협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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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의대 정원 확대는 불변”... 의협 차기회장 “대정부 강경투쟁”
대한의사협회가 임현택 차기 협회장을 중심으로 대정부 강경 투쟁에 나설 전망인 가운데 정부는 의대 정원 확대가 의료 정상화의 필요조건이라는 원칙을 고수하고 있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27일 ‘의사 집단행동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27년 만의 의대 정원 확대는 의료 정상화를 시작하는 필요조건”이라며 “의대 정원을 늘려서 절대적으로 부족한 의사 수를 확충해야한다" 고 강조했다. 이 장관은 "의사들은 갈등을 멈추고 대화의 장으로 나와 의료 정상화 방안을 발전시키는데 함께 해달라"고 말하며 "의대 교수들은 전공의들이 하루빨리 복귀하도록 설득해주고 정부와 대화에 적극 나서달라"고 촉구했다. 전공의에 이어 의대 교수들마저 사직서 제출이 이어지면서 의료 공백이 심화할 것으로 보인데. 그런 가운데 정부는 공중보건의사(공보의)와 군의관 200명이 현장에 추가로 투입할 예정이다. 한편, 임현택 의협 차기 회장 당선인은 "전공의 등이 한 명이라도 다치면 총파업을 하겠다"며 강경대응 입장을 굽히지 않아 의정 간 갈등이 쉽게 끝나지 않을 전망이다. 26일 결선투표에서 당선된 임현택 회장의 임기는 오는 5월 1일부터지만, 의대 입학정원 증원에 반발해 꾸려진 의협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