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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신간> 인간 미생물 유전자 '마이크로바이옴'


마이크로바이옴은 인간의 몸속에 상생하고 있는 미생물들의 유전정보, 즉 ‘제2 게놈(Second Genome)’이라고 불리며 인간 생명유지 및 질병예방과 치료에 필수적인 차세대 바이오산업의 핵심 소재로 급부상하고 있다.


특히, 우리 장 속에 있는 미생물들이 어떤 물질을 배설하는지가 사람의 건강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가 속속 발표되면서 미국 국립보건원(NIH)은 5년 전부터 인간 몸속 미생물 유전자를 연구하는 ‘인간 마이크로바이옴 프로젝트(HMP, Human Microbiome Project)’에 착수했고, 현재 범세계적으로 마이크로바이옴 컨소시엄 연구가 진행 중이다.


이처럼 마이크로바이옴에 대한 세계적인 주목도가 높은 상황에서 윤복근 광운대학교 경영대학원 바이오의료경영학과 교수는 마이크로바이옴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을 환기시키고, 마이크로바이옴의 산업화를 추진하기 위해 ‘인간 미생물 유전자-마이크로바이옴’이라는 책을 발간했다.


이 책은 마이크로바이옴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우리가 먹는 음식물이 어떻게 소화·흡수되는지, 무너진 우리 몸의 마이크로바이옴 환경을 어떻게 복원할 수 있는지, 산업화가 왜 필요한지 등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또 우리 인체가 필요로 하는 대사, 효소, 면역, 내분비, 외분비, 신경조절물질의 조절기능이 장내 유익한 미생물에 의해 생성 및 합성되기 때문에 유익한 균을 증가시켜 마이크로바이옴을 건강하게 회복시키는 것이 질병의 원인과 증상을 함께 치료할 수 있는 방법 등을 서술하고 있다.


한편, 광운대학교에서는 지난해부터 마이크로바이옴 전문가를 양성하는 교육 과정을 개설해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는 마이크로바이옴경영전공 석사과정을 신설, 현재 신입생을 모집 중이다.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 (www.kwndmb.co.kr)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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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자 사망’ 차량 사고, 운전자 패소…법원 “급발진 아닌 오조작”
2022년 12월 강원 강릉에서 발생한 급발진 의심 사고로 12세 이도현 군이 사망한 사건과 관련해, 유족이 차량 제조사를 상대로 제기한 민사 소송에서 법원이 제조사의 손을 들어줬다. 춘천지방법원 강릉지원 민사2부(재판장 박상준)는 13일, 도현 군 유족이 KG모빌리티(구 쌍용자동차)를 상대로 제기한 약 9억 2천만 원 상당의 손해배상 청구를 기각하고 원고 패소 판결을 내렸다. 유족 측은 차량의 전자제어장치(ECU) 결함으로 인해 급발진이 발생했으며, 동시에 자동 긴급제동 시스템(AEB)이 작동하지 않아 참사를 막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재판부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재판부는 "사고 당시 운전자가 브레이크 대신 가속 페달을 밟은 것으로 판단된다"며 "이 사고가 차량 시스템 결함에 의한 것이라고 보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이번 사건은 약 2년 반 동안 이어진 공방 끝에 나온 판결이다. 유족 측은 30초 가까이 이어진 급발진 상황에서 고령의 운전자가 가속 페달을 브레이크로 혼동해 밟는 건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고 주장했다. 반면 KG모빌리티 측은 차량의 사고 기록 장치(EDR)에 기록된 ‘풀 액셀’ 정보와, 국토교통부의 분석 결과 등을 바탕으로 운전자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