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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남부지역 성폭행범, 잡고 보니 평범한 회사원이었다

 서울 남부지역에서 6개월 동안 심야에 귀가하는 20대 여성 7명을 성폭행한 범인이 잡혔다.

 서울 동작경찰서는 동작. 서초. 관악구 등 서울 남부지역 일대에서 늦은 시간 귀가하던 20대 여성 7명을 성폭행한 혐의로 이모(35.회사원)씨를 구속했다고 2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 씨는 지난해 12월 서울 서초구에서 혼자 집으로 향하던 20대 여성 A씨를 성폭행한 이후 6월까지 서초구 방배동. 반포동, 동작구 사당동, 관악구 봉천동 등을 오가며 귀가하는 여성들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씨는 주로 오전 2시에서 4시 사이의 한적한 새벽시간에 혼자 귀가하는 여성을 인근 빈 건물 등으로 끌고 가서 성폭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 씨는 경찰조사에서 “혼자 가는 여성에게 말을 걸어 꾀어보려 했으나 뜻대로 되지 않자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월 경찰은 이 지역 내에서 성폭행사건이 접수되자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범인의 DNA를 분석을 의뢰했었지만 당시 전과가 없던 이씨의 DNA가 등록되지 않아서 신원이 확인되지 않았다.

 이 씨는 경찰 조사에서 “모두 10명의 여성을 성폭행했다”고 진술했고 경찰은 이를 근거로 일대를 탐문 조사한 결과 2명의 피해자를 더 찾아내 총 7명이 성폭행 당했다는 것을 확인했다.

 경찰관계자는 “이 씨는 성범죄 전과도 없고 두 명의 자녀를 둔 평범한 가장으로 작은 창업컨설팅 회사에 다녔다”면서 “주변에서도 범행 사실을 전해 눈치 못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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