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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문 대통령, 국정역사교과서 폐지 지시

민정수석실 반부패비서관, 박형철 전 부장검사 임명


 

청와대 윤영찬 국민소통수석은 1214시반께 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이 국정역사교과서 폐지를 지시했다면서 국정역사교과서는 구시대적인 획일적 편가르기 교육의 상징으로 더 이상 역사교육이 정치적 논리에 의해 이용되지 말아야 한다는 대통령의 확고한 의지를 보인 것라고 설명했다.

 

대통령은 이에 따라 교육부는 2018년부터 적용예정인 국·검정 혼용체제를 검정체제로의 전환을 즉시 수정고시할 것을 지시했고, 검정교과서 준비에 차질이 없도록 제반사항을 점검하고 조치할 것을 당부했다고 윤 수석은 전했다.

 

또 문 대통령은 제37주년 5.18 민주와 운동 기념식의 제창곡으로 임을 위한 행진곡을 부를 것을 지시했다.

 

한편 12일 청와대 직제개편에 따라 신설된 민정수석실 반부패비서관으로는 박형철 전 부장검사를 임명했다. 박 전 부장검사는 국가정보원 대선개입 사건을 수사하며 윤석렬 검사와 함께 권력의 외압에 흔들리지 않고, 꼿꼿하게 수사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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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한기범희망나눔이 주최하고 ‘래피젠이 함께하는 심장병 어린이 돕기 2025 희망농구올스타’가 24일 오후 2시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렸다. 이번 대회는 현역 프로농구 선수들과 연예인이 두 팀으로 나눠 친선전을 펼쳤다. 사랑팀은 한기범 회장이 감독을 맡고, 정희재·박진철·이정현(고양 소노), 강주은(전 우리은행), 배우 김택, 가수 노민혁·쇼리, 배우 문수인, 모델 이대희가 출전했고, 희망팀은 김유택 감독과 함께 권순우·손준·신주영(대구 가스공사), 김보배·최성원(DB), 김시은(하나은행), 배우 김승현·박광재·박재민, 가수 정진운, 개그맨 황영진이 출전했다. 김유택과 한기범 양 팀 사령탑은 1980년대와 1990년대 중앙대와 실업팀 기아산업에서 더블 포스트를 형성해 국내에 '고공 농구' 열풍을 일으킨 스타 선수 출신이다. 정근식 서울시교육청교육감은 환영사에서 "희망농구 올스타 자선경기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꿋꿋하게 살아갈 우리 학생들에게 꿈과 희망 그리고 용기를 선물할 것"이라며, "오늘의 지산경기가 온 세상에 퍼지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자선대회의 대회장인 박재구 래피젠 대표이사는 대회사를 통해 "희망과 나눔의 자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