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비 연체미납금이 1조6000억 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전병헌 민주통합당 의원(3선. 서울 동작갑)이 방송통신위원회에서 제출받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6월말 기준 통신비 연체미납금은 총 1조5988억 원으로 331만7000여 건에 달했다.
이 가운데 이동통신 연체미납금은 1조3373억 원, 유선통신 연체미납금은 2614억 원이었다.
통신비 연체미납금은 글로벌 금용위기이후인 2009년 2조265억 원으로 최고점에 달했다가 올해 5월까지 지속으로 감소추세이다.
전 의원은 ‘사실상 가계부채라 할 수 있는 통신비 연체미납금이 한 달 만에 5%정도 크게 늘면서 증가세로 돌아선 것은 매우 염려스럽다“며 ”방통위차원에서 소득 수준 개인 신용도에 따라 관계기관과 협의해 미납액을 원활히 해결토록 하는 자원정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