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소·중견기업 해외진출 활성화 지원 업무협약' 체결 정부와 금융권이 해외 진출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 및 중견기업에 1조원대의 수출금융을 긴급 수혈한다. 신한은행은 17일 무역보험공사와 해외 진출 기업에 현지 생산설비 구축 자금 등 1조원의 수출 자금을 지원하는 '중소·중견기업 해외 진출 활성화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올 3월 발표한 ‘2024년 무역보험 지원 확대 방안’의 후속 조치다. 신한은행은 수요기업을 발굴해 우대 대출을 제공하고, 무역보험공사는 대출자금에 대한 보증과 함께 보증료 할인, 타당성 조사 비용 지원 등도 병행한다. 두 기관은 기술성·성장성·혁신성 측면에서 수출 잠재력이 높은 수출테크기업 육성을 위해서도 협력한다. 국내 스타트업, 벤처기업이 스케일업을 통해 글로벌 유니콘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향후 3년간 100개사를 선정해 맞춤형 지원한다. 이를 위해 신한은행은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Future's Lab)에 투자자금을 우대 지원하고, 무보는 보험·보증료 90% 할인, 기업당 최대 100억원까지 제작자금 특별보증 제공, 코트라의 해외무역관 입주 등 입체적인 지원을 실시할 계획이다. 안 장관은 "최근 고금리
올해 김(마른김 기준) 최종 생산량이 1억4천970만 속(한 속은 김 100장)으로 2023년산(1억4천126만 속) 대비 6%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마른김 도매가격은 지난 4월 월평균 가격이 작년 동기보다 80% 치솟아 한 속 당 1만원한 속당 1만원을 처음 돌파했다. 이달 들어 동원 F&B는 김 평균 가격을 15%가량 인상했다. CJ제일제당은 지난달 김 가격을 11∼30%, 광천김과 대천김, 성경식품도 주요 제품 가격을 약 10∼30% 인상했다. 정부는 김 가격 안정화를 위해 지난달부터 김에 대한 할당관세를 시행, 정부 합동 김 유통 질서 현장점검반을 운영하는 한편, 20% 할인지원 등의 대책과 함께 올 10월부터 즉시 생산 가능한 축구장 3800개 면적에 해당하는 신규 양식장 2,700ha(헥타르) 개발 등 다각적인 김 수급 안정화 방안을 추진 중에 있다. 최근 김 가격 동향은 중도매인이 도매시장에서 경락(낙찰)받아 실수요자에게 판매하는 가격인 중도매인 판매가격의 경우 2월 1속당 7,809에서 3월 9,358원/속, 4월 1만413원/속으로 지속 상승했다가 5월에 들어 상승세가 둔화되기 시작해 5월 20일 이후로는 1만700원/속을 유지하고
서울에서 삼겹살 1인분(200g) 가격이 처음으로 2만원을 넘어섰다. 11일 한국소비자원 가격정보종합포털 '참가격'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지역 음식점 삼겹살 1인분(200g) 평균 가격은 지난달 2만83원으로 4월 1만9981원에서 102원(0.5%) 올랐다. 삼겹살 200g 가격은 2017년 11월 처음 1만6천원을 넘었고, 2021년 9월 1만7천원대, 2022년 7월 1만8천원대, 지난해 12월부터 1만9천원대에 이르렀다. 지난 5월 삼겹살 가격을 3년 전인 2021년 5월 가격(1만6581원)에 견주면 3502원(21.1%)이나 올랐다. 소주는 통상 1병에 5천원, 고급 식당에서는 6천∼7천원까지 받는다. 맥주도 1병에 통상 6천원을 받고 비싸면 8천원도 받는다. 예를들어 A식당에서 1인분(150g)에 1만7천원인 삼겹살 5인분에 5천원짜리 소주와 6천원짜리 맥주 각 3병을 마시면 12만1천원을 지불해야 한다. 찌개나 냉면을 곁들이면 값은 더 올라간다. 삼겹살 가격이 치솟자 일부식당에서는 1인분 중량에 180g, 150g 등으로 정해 제공하고, 1만7천원에서 1만9천원을 받는다. 200g 기준으로 환산하면 2만원을 넘어 2만5천원대에 이른다. 대표적인
내달부터 590만원 이상의 월급을 받는 직장인의 국민연금 보험료가 본인 부담 기준 최대 월 1만 2000원가량 인상된다. 보험료를 더 많이 내는 만큼 노후에 더 많은 연금액을 받는다. 10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오는 7월부터 국민연금 보험료를 매기는 기준소득월액 상·하한액이 국민연금 전체 가입자의 최근 3년간 평균 소득변동률(4.5%)에 맞춰 인상된다. 기준소득월액 상한액은 590만원에서 617만원으로, 하한액은 37만원에서 39만원으로 각각 인상된다. 이 기준은 내년 6월까지 1년간 적용된다. 상한액 617만원은 그 이상 소득이 있더라도 월소득을 617만원이라 보고 보험료를 부과한다는 의미다. 마찬가지로 하한액 39만원은 월 39만원 이하로 벌더라도 39만원을 기준으로 보험료를 계산한다는 얘기다. 국 민연금 보험료는 가입자 기준소득월액에다 보험료율 9%를 곱해서 매긴다. 이번 기준소득월액 상한액이 상향되면서 기존 590만원과 새 상한액인 월 617만원 사이에서 월급을 받는 직장인은 국민연금 보험료가 소폭 오르게 됐다. 기준이 변경됨에 따라 월 590만~617만원 사이 월급을 받는 직장인은 소득에 따라 본인 기준 최대 월 1만2150원의 연금 보험료가 추가
과일값 고공행진이 이어지고, 등락을 거듭하는 국제유가 상승분이 반영된 가운데 지난 5월 한 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 4월과 같은 2.9%로 두 달 연속 3%이하를 보였다. 통계청이 오늘 발표한 '5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2020년을 100으로 잡았을 때) 114.09로 지난해 5월에 비해 2.7% 올랐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올해 1월 2.8%에서 2∼3월 3%대(3.1%)로 높아진 뒤 지난 4월(2.9%)부터 연속 두 달째 2%후반이다. 소비자물가 상승을 촉진한 것은 농산물과 식품 가격, 그리고 유가 불안이었다. 농산물 물가의 경우 사과 80.4%, 배는 무려 126.3%가 오르는 등 과일 가격 강세가 지속된 탓으로 농산물 물가가 평균 19.0% 올라 물가상승률을 0.69%포인트(p) 끌어올렸다. 작년 작황 부진에 따른 공급부족 현상이 이어지면서 사과는 3월(88.2%)과 4월(80.8%)에 이어 석 달째 80%대 상승률을 기록했고 배 가격 상승률은 역대 최고치다. 밥상물가에 영향을 미치는 신선식품 지수도 작년 같은 달에 비해 17.3% 올랐다. 기상 여건이 나아지면서 신선채소가 7.5% 올라 한 자릿수 상승률로 둔화됐지만
신세계그룹 계열 전자상거래 플랫폼 SSG닷컴은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주관으로 6월 한 달간 진행하는 '2024 녹색소비주간' 행사에 참여한다고 4일 밝혔다. SSG닷컴은 행사 기간 ▲환경표지 인증 제품(생분해 다시백·나무향기 화장지·피톤치드 산림욕기 리필액 등) ▲저탄소 인증 제품(노브랜드 카모마일 베이비 물티슈 등) ▲친환경 인증 농산물(무농약 백미·유기농 새싹보리·공정무역 바나나 등) 1300여종을 한데 모아 판매한다. SSG닷컴에서 오는 16일까지 친환경 인증 상품을 2만원 이상 구매 시 SSG머니 2천원을 돌려준다. SSG닷컴 관계자는 "고객이 환경을 생각하는 가치 소비에 동참하면서 합리적인 소비까지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이자 뉴욕타임스 칼럼니스트인 폴 크루그먼(71세) 뉴욕시립대학원 교수는 미국인들은 개인 경제 사정이 좋다고 하면서도 나라의 전체 경제를 끔찍하다고 생각하는 인식의 차이가 있다는 글을 2년 전부터 써오고 있다. 그렇다면 어째서 미국 경제가 불황이 아닌데 미국인들은 나라 경제가 끔찍하다고 생각하는 걸까? “미국인들의 몽상적 인 ‘바이브세션(vibecession)’이 여전하다”는 그의 글을 소개한다. (‘바이브세션’은 경제 상황이 안 좋아서 생기는 두려움으로 인해 대규모 노동자 해고가 일어나는 현상을 말한다) 경제는 통계다. 그렇지만 통계를 믿지 않는 경제적 염세주의자들 만약 트럼프 대통령이 선거에서 이긴다면, 승리의 주요 이유는 미국의 유권자 대다수가 미국 경제가 불황이라고 믿기 때문일 것이다. 그리고 잠시나마 여러분이 그가 대통령이 되었다며 걱정한다 한들, 경제 불황을 주재한 것으로 보이는 현직 대통령이었음에도 재선에서 패배했던 트럼프 행정부는, 적어도 어떤 의미에서 정치체제라는 사실은 변치 않을 것이다. 그러나 통상적인 통계에 의하면 미국 경제는 불황이 아닌 것 같다. 사실상. 거의 모든 미국의 또래 국가들보다 경제는 아주 잘 돌아가고 있
연 1천억원 규모 '글로벌 톱(TOP) 전략연구단 사업'에 이차전지, 수소, 첨단바이오, 원자력, 반도체 등 5개 과제가 선정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국가과학기술연구회는 2024년도 '글로벌 TOP 전략연구단 지원사업' 최종 평가 결과를 3일 발표했다. '글로벌 TOP 전략연구단 지원사업’은 출연연 상호 간 칸막이를 혁파하여 국가적 임무 중심의 개방적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출연연이 국가 연구기관다운 대형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사업이다. 과기정통부는 지난 3개월여간 산·학·연 각계 총 155명의 전문가들이 참여해 다각적·심층적으로 평가를 실시, 국가적 역량 결집의 필요성을 확보한 과제들 중 중요성·시급성·혁신성 등을 검토하여 지원 과제를 최종 선정했다. 과기정통부는 접수된 51개 제안서 중 과학기술적 필요성·탁월성 등을 평가해 14개의 과제를 선정한 후 전문가 1차 평가에서 10개 과제를 선정, 5월 24~25일 이틀간 최종 평가를 실시해 금년도 지원 과제를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연구단은 ▲ 시장선도형 차세대 이차전지 혁신 전략연구단 ▲ 수전해 수소 생산시스템 전략연구단 ▲ 글로벌 TOP 유전자·세포치료 전문연구단 ▲ 소형모
국내 스타트업의 수출이 6년 만에 9배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화장품과 반도체·전자응용기기가 수출을 이끌었다. 한국무역협회가 29일 발간한 ‘스타트업 수출 현황 및 수출 활성화 정책 제언’ 보고서에 따르면 스타트업(창업 7년 미만)의 수출은 지난 2017년 2억7천만달러에서 지난해 24억2천만달러로 9개가량 급증했다. 이번 통계는 전체 벤처확인기업, 창업 7년 미만 스타트업, 창업 10년 미만 스타트업 수출 실적을 연도·국가·업종별로 집계한 자료다. 지난 6년간 연평균 성장률은 48.3%에 달한다. 같은 기간 한국의 총수출액이 연평균 1.6% 증가한 것과 비교하면 30배 이상 높은 수치다. 2017년 2억7000만달러에 불과하던 창업 7년 미만 스타트업 수출액은 지난해 24억2000만달러를 기록하며 6년 만에 약 9배 늘었다. 한국 전체 수출액에서 창업 10년 미만의 벤처기업과 스타트업이 차지하는 비중도 점차 커지고 있다. 벤처기업의 수출 비중은 2017년 2.3%에서 2023년 3.3%로 증가했고, 2017년 0%였던 스타트업의 수출 비중은 2023년 0.4%로 늘어났다. 스타트업 수출을 품목별로 보면 기계류(30.1%), 화학공업 제품(25.5%), 전
화성산업진흥원은 관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 정부지원사업 활용 컨설팅 사업이 높은 성과를 달성했다고 29일 밝혔다. 이 사업은 정부의 중소기업 지원사업을 활용한 경험이 없거나, 사업참여에 필요한 과제기획서 작성 등의 역량이 부족한 중소기업에게 기업 역량 진단, 교육, 맞춤형 코칭 등을 통해 각종 지원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프로그램이다. 진흥원은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5월까지 맥스컨설팅(주)을 통해 20개 중소 제조기업(일반기업 10개, 창업기업 10개)을 대상으로 한 정부 지원 사업 발굴 및 필요한 사업계획 작성을 위한 교육, 사업계획의 검토 등의 전문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이를 통해 올해 5월말 기준 11개 기업이 정부지원사업에 선정돼 43억8000만 원의 정책자금을 지원받았다. 장성욱 기업지원팀장은 “화성시는 타지역에 비해 중소제조업이 많다"며 "이 사업은 화성시 중소기업의 특성과 필요에 맞춘 특화사업으로, 앞으로도 지역기업의 발전을 위한 맞춤식 특화사업을 발굴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에 참여한 삼정오토메이션의 주성철 연구소장은 “우리 회사는 지금까지 정부사업 이용실적이 3백만원에 불과했는데 이번 맞춤형 컨설팅을 통해 정부지원금 2
지난달 유통업체 매출이 전년 동월보다 10.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통상자원부가 28일 발표한 24년 4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에서 지난달 주요 유통업체 매출이 전년 동월 대비 10.8% 증가한 15조380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2021년 1월 22.6% 증가율 이후 최대치다. 오프라인 매출은 휴일이 지난해 4월에 비해 하루 줄었고 대규모점포 할인행사도 작년 4월에 집중됐던 것에 따른 기저효과로 대형마트가 6.7%, 백화점이 2% 감소했다. 편의점과 준대규모점포의 매출은 각각 5.9%, 3.2% 상승했지만 전체 매출은 0.2% 감소했다. 상품군별 매출을 보면 식품은 1.7%, 서비스·기타는 5.0% 증가했지만 이를 제외한 가전·문화가 13.2%, 아동·스포츠는 4.5% 감소하는 등 대부분 품목에서 매출이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온라인 매출은 알리·테무 등 글로벌 이커머스 업계에 대응한 다양한 할인행사와 여행·배달 등 서비스 수요가 증가하고 간편식 판매가 강세를 보이면서 매출이 상승했다. 온라인 유통은 가전·문화 13.2%, 식품 28.1%, 생활·가정 19.0%, 서비스·기타54.4% 등 모든 품목에서 호조세를 보이면서 매출이 2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인구감소지역의 관광 활성화를 위해 '디지털 관광주민증' 서비스 운영 지역을 다음 달 1일부터 34곳으로 기존보다 2배 이상 확대한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2022년 출시된 관광주민증은 지방소멸 위기를 겪고 있는 인구감소지역을 대상으로 발급하는 일종의 명예 주민증이다. 관광주민증을 발급받고 해당 지역의 관광시설‧업체에 비치된 QR코드를 스캔하면 지역 내 관광지 입장권을 포함해 숙박, 식음, 체험 등 각종 여행 편의시설과 체험 행사에 대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관광주민증은 '6월 여행가는 달'에 맞춰 기존 15개 지역, 300여 곳의 관광시설·업체에서 제공하던 혜택을 34개 지역, 800여 곳으로 확대한다. 기존 15개 지역은 △(강원)평창군, 정선군, △(충북)옥천군, 담양군, 제천시 △(충남) 태안군 △(인천) 강화군 △(경기) 연천군 △(전북) 고창군, 남원시 △(전남) 신안군 △(경북) 고령군 △(경남) 거창군, 하동군 △(부산) 영도구 등이다. 이번에 신규로 확대되는 19개 지역은 △(강원) 삼척시, 양양군, 영월군, 태백시, 홍천군 △(충북) 괴산군, 영동군 △(충남) 예산군 △(경기) 가평군 △(전북) 무주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