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은 스페인의 게임 개발사 EF 게임즈가 개발 중인 신작 ‘라이벌즈 호버 리그(Rivals Hover League)’의 체험판을 이달 25일에 처음으로 공개한다고 밝혔다. ‘라이벌즈 호버 리그’는 태양계 곳곳의 경기장을 누비며 고속 이동이 가능한 호버 차량을 조종해 역동적인 차량 전투 액션을 즐길 수 있는 게임이다. 차량의 기본적인 조작 방식은 간단하지만, 호버링 시스템 및 부스터 시스템을 기반으로 차량의 급격한 방향 전환과 빠른 회피 기동 등 숙련도에 따라 더욱 깊이 있는 플레이를 경험할 수 있다. 이번 체험판에서는 라이벌즈 호버 리그의 핵심 콘텐츠들을 미리 경험할 수 있다. 이용자들은 △두 팀간 경쟁을 통해 최후의 승리 팀을 가리는 ‘라이벌즈 모드’ △상대 팀의 코어를 탈취하기 위해 경쟁하는 ‘코어 배틀’ △상대를 처치해 팀 점수를 쌓고 승리를 노리는 ‘팀 데스매치’ 등 세 가지의 멀티플레이 모드의 플레이가 가능하다. 공격형부터 지원형까지 등 다양한 전투 스타일에 맞춰 설계된 7종의 호버 차량이 등장하며, 각 차량은 고유한 능력과 궁극기를 보유하고 있어 개성 있는 조합과 전술 구사를 할 수 있다. 매치 완료 및 데일리 미션을 통해 레벨을 올리고, 신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은 세계에서 가장 앞선 무선 인공지능(AI)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AI 랜 얼라이언스(AI-RAN Alliance)’에 가입했다고 밝혔다. AI-RAN은 AI와 무선통신기술(Radio Access Network, RAN)을 융합해 휴머노이드로봇, 드론, 자율주행차 등 피지컬 AI(Physical AI)를 실현하기 위한 차세대 핵심 인프라다. 또 AI 랜 얼라이언스는 지난해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된 ‘MWC 2024’에서 삼성전자, 엔비디아, 마이크로소프트, 소프트뱅크, 에릭슨 등 전 세계 AI와 통신을 주도하는 기업, 대학, 연구소가 구성한 글로벌 협의체를 말한다. AI 랜 얼라이언스 적용 분야는 △Physical AI 등 신규 AI 애플리케이션과 서비스 모델 발굴 △AI를 활용한 주파수, 통신망 자원, 에너지 효율화 등을 통해 비용 최적화 △통신망 자율 운영, 스케일업 및 유연성을 통한 인프라 활용 극대화 등 다양하다. 특히 NIA는 그동안 축적한 네트워크와 AI 전문성을 바탕으로 국내 기업, 대학, 연구소, 관계기관 등과의 협력을 통해 세계 최고 수준의 AI 무선 인프라 구축을 주도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AI-
삼성전자서비스가 이번 집중 호우로 피해를 입은 충남 예산군과 아산시 일대에 ‘수해 복구 특별 서비스팀’을 파견하며 지원 활동에 나서고 있다. ‘수해 복구 특별 서비스팀’은 예산군 삽교읍에 위치한 하포1리 마을회관, 아산시 염치읍 내 농산물종합가공센터에 이동형 서비스센터를 설치하고 침수된 가전제품 세척 및 무상 점검 서비스를 제공했다. 수해 복구 현장에는 휴대폰 점검 장비가 설치된 버스도 파견, 침수된 휴대폰을 수거해 세척, 건조, 고장 점검 등을 지원한다. 일부 지역에 침수 피해가 집중된 광주광역시 북구 용강동, 서구 마륵동 등에서는 서비스 엔지니어들이 피해 가구를 직접 순회하며 가전제품 점검 및 수해 복구를 지원하고 있다. 회사는 집중 호우뿐 아니라 산불, 태풍 등 각종 재난 상황이 발생할 때마다 ‘특별 서비스팀’을 파견해 피해 주민의 조속한 일상 회복을 지원해 왔다. 올해 3월에는 산불 피해를 입은 경상북도 일대에 특별 서비스팀을 파견해 가전제품, 휴대폰 특별 점검 서비스를 실시했다. 회사 관계자는 “자사 컨택센터에 ‘집중 호우로 가전제품 침수 피해를 입었다’고 접수하는 고객에게도 엔지니어가 방문해 동일한 수해 복구 특별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
SK텔레콤의 가입자 점유율이 해킹으로 인한 유심(USIM, 가입자식별장치) 개인정보 유출 사고 이후 이동통신 시장에서 KT, LG유플러스 등 통신3사와 MVNO(알뜰폰) 시장을 포함한 전체 회선에서 눈에 띄게 줄어들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배포한 자료를 분석한 결과 통신3사 중 SK텔레콤의 지난 1년간 시장점유율을 살펴봤을 때 지난해 5월에는 40.7%에서, 6월부터 8월까지는 40.6%, 9월부터 올해 1월까지는 40.5%로 1%씩 하락했다. 이어 올해 2월과 3월에는 40.4%를, 4월에는 40%를 기록했다. 그리고 5월에는 39.3%를 기록하며 40% 선이 무너졌다. 4월과 5월 사이, 한. 달 만에 0.7%가 급감했다. 특히 이번 SK텔레콤의 유심 정보 유출 사고는 정부 조사로 현재까지 밝혀진 내용에 따르면 해킹 시작일은 최소 2021년 8월 6일로 무려 4년 전이다. 회사 측에서 악성코드를 발견한 시점은 2022년 2월 말이었고, 유심 정보가 유출된 것을 파악한 것은 그로부터 3년이 지난 올해 4월 18일이었다. 그 뒤로 나흘이 지나서야 SK텔레콤 측은 사고 사실을 공개했다. SK텔레콤은 그 이후 정부의 행정지도를 받고 올해 5월 5일부터 지
약칭 ‘단말기유통법(단통법)’이 도입 10년여만인 이달 22일부터 전격 폐지된다. 이를 통해 이동통신사의 휴대폰 지원금 공시 의무가 폐지되고, 대리점과 판매점 등 유통점의 추가지원금 상한도 사라진다. 이에 따라 이동통신사와 유통점의 경쟁이 활성화되어 이용자 혜택이 늘어날 전망이다. 방송통신위원회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14년 도입된 ‘이동통신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에 관한 법률’이 22일 폐지되고 ‘전기통신사업법’ 개정안이 시행된다고 밝혔다. 이번 단통법 폐지는 이동통신시장 경쟁 촉진과 가계 통신비 부담 완화를 목표로 한다. 폐지에 따른 주요 변경 사항은 다음과 같다. 첫째, 이동통신사의 단말기 지원금 공시 의무가 폐지되고, 공시지원금의 15% 이내로 제한했던 유통점의 추가지원금 상한도 사라진다. 또한 번호이동·신규가입 등 가입유형별 지원금과 요금제별 지원금에 대한 엄격한 차별금지 규정도 없어져 이동통신사와 유통점은 다양한 형태로 단말기 지원금 영업 경쟁을 할 수 있게 된다. 이에 따라 단통법 체제 아래에서 음성적으로 지급되던 초과 지원금(공시지원금의 15% 초과)도 공개적으로 지급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단통법 폐지로 지원금 공시 의무는 사라지지만 이
SK브로드밴드가 한국, 일본, 싱가포르, 홍콩 등 아시아 7개 국가를 연결하는 국제 해저 케이블 SJC2(Southeast-Asia Japan Cable 2)의 상용 서비스를 시작한다. SJC2는 총 길이 1만 500km로 한국 부산 등 아시아 7개국 10개 지역의 주요 디지털 허브를 잇는 국제 해저 케이블이다. 국내에서는 SK브로드밴드가 단독으로 구축 사업에 참여했다. SJC2의 최신 전송기술과 시스템은 기존 해저 케이블에 비해 훨씬 빠르고 안정적으로 데이터를 처리한다. 초당 9테라(Tbps)의 데이터 처리용량은 36만명 가입자가 동시에 25Mbps 수준의 UHD 화질 영상을 시청할 수 있고, 1초 만에 풀HD(4GB) 용량의 영화 281편을 내려받을 수 있는 속도다. SK브로드밴드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네트워크 인프라를 확장하는 SJC2 개통으로 AI 시대에 급증하는 인터넷 트래픽 수요를 안정적으로 관리하는 본원적 경쟁력을 강화했다. 또 국제 전용회선, 데이터센터, 빅데이터, 클라우드 등 글로벌 비즈니스를 확대해 아시아 네트워크 허브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하민용 SK브로드밴드 AI DC사업부장은 “SJC2 해저 케이블 상용화로 AI 시대
한국e스포츠협회는 ‘2025 대한민국 이스포츠 리그’(이하 2025 KEL)의 FC 모바일과 이터널 리턴 종목이 각각 경남 진주시와 인천시에서 이달 19일부터 20일까지 개최된다고 밝혔다. ‘2025 KEL’은 올해 처음 출범한 이스포츠 지역 기반 리그로, 지역 선수들의 성장과 이스포츠 산업 활성화를 목표로 한다. 대회는 부산, 광주, 경남, 대전 등 지역 이스포츠 경기장과 협력해 오프라인 대회를 개최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또 일부 종목은 향후 국가대표 선발 기준으로 활용될 예정이며, 중고교대회 및 전국소년체육대회와 연계해 학교 이스포츠 기반 강화도 함께 추진한다. 본선 5일차까지 진행된 FC 모바일 종목의 A조에서는 이원상(FN 세종)이 14승 1패로 단독 1위를 지키고 있으며, ‘Ahine’ 유창호(전남 드래곤즈 이스포츠)가 2위, ‘Hanul’ 이한울(부산 BeSPA)이 3위에 올라 있다. B조에서는 ‘모해모모야’ 남현욱(양주 웨일즈)이 12승 4패로 선두를 유지하는 가운데 ‘SODA’ 홍지홍(FN 세종)과 김경래(경기 이네이트)가 불과 1승 차이로 바짝 추격하고 있다. FC 모바일 종목의 본선 6일차와 결선 1일차 경기는 경남 이스포
정부 초대 IT 수장으로 선임된 배경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17일 취임식에서 “인공지능(AI) 고속도로 구축을 위해 국가AI컴퓨팅센터, 슈퍼컴 6호기 등 세계 수준의 AI 인프라를 조속히 확충하겠다”며 사업 재추진 의사를 밝혔다. 국가AI컴퓨팅센터(이하 센터)는 앞서 두 번의 유찰로 추진이 불투명하다. 사업 주축인 과기정통부는 센터를 민관이 공동 운영하는 특수목적법인(SPC) 형태로 재추진할지, 정부가 컴퓨팅 자원을 구매한 뒤 민간에 임대, 운용하도록 하는 식으로 사업 구조를 전면 개편할지 고심 중이다. 어떤 식으로든 정부가 AI 기술의 핵심 인프라인 컴퓨팅 자원을 대량 제공하는 사업이 재추진된다는 점에서 그동안 고려되지 못했던 국내 기술 생태계 육성 등의 과제까지 함께 들여다봐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배 장관은 14일 진행된 국회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센터 구축 사업 참여의 규정 완화 입장도 밝혔다. 센터 구축 사업에서 민간이 투자금을 내고도 지분율이 49%로 정부보다 낮은 점, 국가 재정이 투입되는 이유로 운영 법인이 공공기관으로 지정될 수 있는 점 등 민간이 참여를 꺼리는 ‘독소 조항’을 다시 들여다봐야 한다는 의미로 해석됐다. 과기정통부는 지난달
LG유플러스는 국내 최초의 인공지능(AI) 결합형 구독 서비스 ‘유독픽(Pick) AI’를 이달 22일 출시한다. 유독픽 AI는 고객이 원하는 다양한 AI 서비스를 조합해 매달 이용할 수 있는 구독형 상품이다. 유독픽 AI를 이용하는 고객은 챗봇 형태로 답변을 받을 수 있는 대화형 검색 AI 3종(라이너·펠로·우수AI)과 디자인·학습·편집 등에 특화된 AI 서비스 7종(캔바·키네마스터·플랭·코멘토·러니·과학동아AiR·수학대왕)에서 각각 1종씩 선택할 수 있다. 7종 서비스를 살펴보면, ‘키네마스터’는 영상 편집을, ‘코멘토’는 취업 콘텐츠를, ‘수학대왕’은 상위 1%의 AI 수학 서비스를 제공한다. ‘러니’는 읽고 표현하는 AI국어를, ‘플랭’은 AI와 영어회화 서비스를, ‘과학동아’는 과학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가운데 캔바 서비스는 펠로와 우수AI를 선택할 때는 이용이 불가능하다. 다만 매월 라이너와 캔바를 이용할 수 있는 ‘고정형’ 상품이 별도로 서비스된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향후 다양한 AI 서비스 제공사업자와 협업해 유독픽 AI로 선택할 수 있는 서비스의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라며 “고객이 보다 편리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사용성을 개선
카카오게임즈의 신작 모바일 액션 RPG 게임인 ‘가디스오더(Goddess Order)’가 이번 분기 내 출시를 앞두고 공식 티저 트레일러를 공개했다. 가디스오더는 이달 23일에는 공식적인 온라인 쇼케이스를 열 계획이다. 가디스오더는 픽셀트라이브(Pixeltribe)에서 개발한 횡스크롤 액션 RPG 게임으로 기존에는 2023년 4분기에 출시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개발사 측은 ‘게임 내 콘텐츠 볼륨 확장’을 이유로 출시일이 몇 차례 연기됐다. 그러는 가운데 최근 가디스 오더 유튜브 공식 채널은 ‘7월 23일 온라인 쇼케이스’를 개최한다는 내용과 함께 42초 분량의 짧은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가디스오더의 주요 줄거리는 다음과 같다. 여신력 98년, 카플란은 위기에 빠졌다. 이때 기사들은 세계를 구하기 위해 움직이기 시작한다. 그 속에서 벌어지는 다양한 사건과 이야기들을 그려낸다. 가디스오더의 주인공은 예언의 왕녀 ‘리즈벳’, 마탄의 사수 ‘바이올렛’, 대지의 전사 ‘얀’ 등 세 명이다. 리즈벳은 언제나 정의를 추구하지만 좋아하는 물건이나 상황 앞에서는 푼수 같은 모습을 보인다. 저격수이자 다양한 분야의 지식을 갖춘 냉철한 군인인 바이올렛은 돈이 얽힌 문제에는 냉
국내 대표 게임사 크래프톤은 내달 독일 쾰른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의 게임쇼 ‘게임스컴 2025’의 전야제 행사 ‘오프닝 나이트 라이브(Opening Night Live, ONL)’에서 인조이(inZOI)의 첫 번째 DLC(다운로드 가능 콘텐츠) 트레일러를 공개한다. 이번 트레일러에서는 동남아시아의 휴양지에서 영감을 받은 신규 지역 ‘차하야(Cahaya)’가 소개된다. 게이머들은 차하야에서 생계 활동이 가능한 본섬과 여유로운 분위기의 리조트 섬을 배경으로 한층 다채로운 인생 시뮬레이션 경험을 즐길 수 있다. 또 인조이 특유의 자유로운 커스터마이징과 현실감 있는 시뮬레이션 기능도 더욱 강화될 예정이다. 게임스컴 ONL은 매년 글로벌 주요 게임 개발사들이 주요 신작과 업데이트를 발표하며 전 세계 게임 이용자들의 시선이 집중되는 무대다. 지난해 ONL은 현장 관람객과 온라인 생중계를 통해 약 4000만명이 시청했다. 올해 ONL은 게임스컴 2025 개최 전날인 8월 19일에 진행된다. 크래프톤은 ONL 발표 이후 20일부터 24일까지 게임스컴 2025 현장 부스에서 인조이와 차하야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시연 기회를 제공한다. 이외에도 다양한 체험형 프로그램과 굿즈
KT는 도서산간 지역 청소년에게 수준 높은 인공지능(AI)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전 국민이 AI 기술을 쉽고 흥미롭게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한 이동식 AI 체험관 ‘KT AI Station’(KT AI 스테이션) 운영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KT AI 스테이션은 K-인텔리전스(K-intelligence)와 ESG 체험관 등 AI 기술 체험 콘텐츠를 탑재한 이동식 체험 공간이다. 이는 디지털 교육 접근성이 낮은 지역 청소년들이 인공지능 기술을 직접 체험하고 이해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K-인텔리전스 체험관에서는 ‘AI 스타디움’, ‘AI 스튜디오’ 등 회사의 최신 AI 기술을 활용한 콘텐츠를 통해 음성인식, 영상합성, 생성형 AI 기술 등을 쉽고 재미있게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ESG 체험관은 딥페이크와 가짜뉴스를 주제로 한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디지털 윤리와 정보 판별 능력에 대한 교육을 제공한다. KT는 이달 15일 충남 서산시에 있는 부석중학교를 시작으로, 도내 8개 중학교에서 KT AI 스테이션을 활용한 현장 체험형 AI 교육을 순차적으로 진행한다. 이번 교육에는 대학생 IT서포터즈(KIT)가 직접 개발한 디지털 윤리 콘텐츠를 바탕으로 AI 코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