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수학능력시험을 한 달 앞둔 지금, 수험생에게는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래줄 묘약이 필요하다. 농촌진흥청(청장 정황근)은 수험생들의 스트레스 완화와 집중력 향상, 체력 보강에 도움이 되는 식물과 약용작물을 소개했다. 식물은 나팔나리와 나도풍란이 스트레스 완화에 효과적이다. 농촌진흥청 동물실험 결과, 향이 있는 여러 가지 꽃 중에서 나팔나리와 나도풍란이 있는 장소의 실험쥐는 혈중 코티졸 농도가 꽃이 없는 경우에 비해 각각 100ng/mL, 50ng/mL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코티졸은 스트레스를 받으면 농도가 증가하는 호르몬이다. 또한 수학시험을 보는 초등학교 교실에 나팔나리 꽃을 꽂아 두고 시험 전후 타액 속 코티졸 농도를 측정했다. 실험결과 꽃이 없는 교실에서는 코티졸이 50ng/mL 증가한 반면, 나팔나리가 있는 교실에서는 20ng/mL 정도로 나타나 보다 적은 농도만 늘었다. 이는 나팔나리 향이 시험 중에 발생하는 스트레스를 낮춰준 것으로 여겨진다. 약용작물 중에는 대표적으로 약리성분인 사포닌을 함유한 인삼이 좋다. 인삼은 면역력을 높이고 피로와 스트레스를 낮춰주며 뇌 기능과 관련된 신경세포의 작용을 촉진하는 효과가 있다. 가정에서 간편하게
정부가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규제개혁 정책으로 인해 인터넷 중독 예방을 위해 도입된 ‘그린인터넷 인증제’ 사업이 폐기처분될 위기에 처했다. 더불어민주당 고용진 의원(노원갑, 미방위)은 미래창조과학부가 정보통신사업자들의 자발적 인터넷 중독 예방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마련한 ‘그린인터넷 인증사업’을 돌연 규제개혁 과제로 선정하고 폐기 수순을 밟고 있다고 16일 지적했다. 그린인터넷 인증제는 청소년보호법, 게임산업진흥법, 사행행위규제법 등 주요 인터넷 중독 예방지침을 자발적으로 준수하는 기업에게 ‘그린마크’를 부여하는 방식으로 지난 2014년 하반기부터 시행된 사업이다. 인증방식은 강제의무가 아닌 임의방식으로 이뤄지고 있어, 기업들의 자발적 참여를 이끌어내는 것이 주요 과제라 할 수 있다. 그린인터넷 인증을 획득하기 위해서는 ‘청소년 유해매체 제공시에 주의 문구 표시’, ‘과도한 게임물 이용방지를 위한 문구 표시’, ‘사행성 영업에 청소년 참여 방지’ 등 청소년보호법 등의 항목을 준수해야 한다. 최근까지 그린인터넷 인증은 대전교육정보원, 전북교육연구원, 충북교육정보원, 광주교육정보원, SK브로드밴드, 전자잡지 ㈜모아진 등 총6개의 기업 및 기관이 참
13일 푸미폰 우둔야뎃 태국 국왕의 서거와 관련해 문화체육관광부가 태국을 방문하는 우리 국민들께 경건한 분위기 속에 태국인들의 애도에 대해 이해와 존중을 표해 주실 것을 당부했다. 태국은 지난 10월 13일 푸미폰 국왕 서거와 관련해 1년간의 애도기간을 정하고 1개월(10.14 ~ 11.13)간은 유흥을 자제하도록 권장하고 있다. 이에 여행객들의 주의가 필요하다. 문체부는 “태국을 방문하는 우리 국민께서는 이 기간 동안 지나친 음주 및 오락 등 현지인들의 정서에 어긋나는 행동을 자제해 주시기 바란다”며 “또한 조의 관련 행사장 등에서는 가급적 단정한 복장을 착용하고 경건한 태도를 취해 주시기를 당부 드린다”고 전했다. 문체부는 이와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안내문을 여행업계에 보냈으며, 태국 여행객을 잘 인솔해 주기 바란다고 부탁했다.
국립해양조사원은 전남지역 해수면 높이와 조차(밀물과 썰물 때의 수위 차)가 지난 8월 백중사리 기간 수준을 넘어 18일 오전 10시 26분(여수)부터 오후 4시 15분(영광)까지 올해 최대 수준이 될 것으로 예측했다. 이에 전라남도는 지난 15일 해안을 접한 16개 시군의 사전 조치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대처계획을 지시했다. 조석 현상은 달과 태양이 바닷물을 당기는 인력에 의해 발생한다. 지구와 달, 태양이 서로 거리가 가깝고 3개의 천체가 일직선상에 위치할수록 인력이 크게 작용해 조석차가 최고조에 달한다. 목포지역의 경우 해수면 높이가 17일 오후 3시4분 499cm, 18일 오후 3시52분 508cm, 19일 오후 4시41분 504cm로 주의단계(475cm)를 넘어 경계단계(512cm)에 근접하게 된다. 이에 따라 전라남도는 인명피해 최소화를 위해 해안 저지대 침수 발생 우려지역에 담당 공무원과 지역 자율방재단원 합동으로 현지 점검 및 예찰을 하고 침수 예상 시 안전지대로 주민들을 대피시킬 계획이다. 다도해해상국립공원내 관광객은 해안가 접근을 삼가고, 바닷가 낚시나 갯벌 조개잡이 등은 밀물 시 고립될 수 있으므로 활동을 자제해야 한다. 또한 해
국회의장 직속 ‘국회의원 특권내려놓기 추진위원회’(위원장 신인령)는 17일(월) 오후 2시30분부터 국회의장 접견실에서 정세균 국회의장에게 그 동안의 추진위원회 활동을 통해 도출한 ‘국회의원 특권 개혁안’이 담긴 최종 활동결과보고서를 제출한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추진위원회 측에서 신인령 위원장, 김인규 제1분과위원장, 진홍순 제2분과위원장, 손혁재·서복경 위원, 한공식 실무지원단장이, 국회 측에서 우윤근 국회사무총장, 진정구 입법차장, 이인용 사무차장, 김교흥 의장비서실장, 이승천 정무수석비서관, 김영수 대변인, 장대섭 국회사무처 기획조정실장이 참석할 예정이다. 지난 7월18일(월) 의장 직속 자문기구로 출범한 추진위원회는 90일의 활동기간동안 총 4차례의 전체회의와 9차례의 분과위원회 회의 및 1차례의 공청회를 개최했다. 추진위는 언론 및 시민단체 등으로부터 제기된 ‘200여 가지 국회의원 특권’문제의 실체를 객관적으로 규명하기 위해 이를 제기한 시민단체 등에 의견을 조회하고 언론보도 출처를 확인했으나, 200여 가지 특권리스트에 대한 구체적인 근거는 확인할 수 없었다고 밝혔다. 반면 200여 가지라는 숫자의 중요성보다는 국회의원에게 부여되는
미래라이프(미라대) 대학 설치 반대, 부총장의 잘못된 카드사용, 미르와 K스포츠 재단의 핵심배후로 논란이 일고 있는 최순실 씨의 딸 정모 씨 각종 특혜 의혹까지 이화여자대학교가 연일 도마위에 오르고 있는 가운데 15일 이화여자대학교 교수비상대책위원회가 “최경희 총장 해임 촉구‘ 첫 시위를 예고했다. 이화여자대학교 교수비상대책위원회는 이화여자대학교 교수협의회 공지사항란 통해 “최경희 총장의 해임을 촉구하는 이화 교수들의 집회 및 시위를 시작합니다”라는 글을 통해 19일 오후 3시30분 이화여대 본관 앞에서 첫 시위를 예고했다. 그 동안 교수비상대책위는 이사회의 책임을 엄중하게 묻는 것은 물론 총장사퇴 및 총장해임을 요구하는 서명을 실시하고 성명서를 발표해왔다. 이화여대 교수비상대책위원회(이하 교수비상대책위)는 글을 통해 “도저히 그 끝을 짐작할 수 없는 이화의 추락의 핵심에는 말할 것도 없이 최경희 총장의 독단과 불통, 재단의 무능과 무책임이 자리하고 있습니다”면서 “거기에 더해져 이제 비리의혹마저 드리우고 있습니다. 그러나 사태의 본질을 이해하지 못하고 버티기로 일관하는 총장으로 인해 이화인들 모두의 자존심이 짓밟히고 이화의 앞날을 담보하기 어려운 지
국립재활원(원장 이성재)이 17일(월) 국립재활원 세미나실에서 ‘2016 장애인 운전재활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운전재활 세미나는 정부부처, 유관기관·단체, 학계 및 산업계의 전문가들을 주제 발표와 토론자로 초청해 장애인의 자가(自家) 운전 관련 정책·제도와 문제점, 개선방안 들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장애인의 자가운전은 대중교통 이용 여건이 아직도 취약한 현 상황에서 가장 편리한 이동 수단으로 국립재활원은 1994년부터 중증장애인을 대상으로 운전 실기교육을 실시해 장애인의 운전면허 취득과 안전 운전능력 향상 등을 지원해 왔다. 도로교통공단(이사장 신용선)에서도 2013년부터 일부 운전면허시험장에 중증장애인운전지원센터를 설립해 현재까지 5개소의 중증장애인운전지원센터에서 장애인의 운전교육과 운전면허 취득을 지원하고 있다. 정부는 장애인의 운전과 관련하여 장애인에 대한 무료 운전교육 외에 장애인 운전 관련 공과금 감면, 장애인 차량 개조 및 구입비 지원 등의 지원책과 더불어, 운전에 지장을 줄 우려가 있는 특정 장애 발생 시 수시적성검사 의무화 등을 통한 결격여부 확인 등의 안전운전 환경 조성을 위한 다양한 정책과 제도를 운영해오고 있다. 세미
정부는 14일(금) 정부 서울청사에서 황교안 국무총리 주재로 ‘청탁금지법관련 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청탁금지법의 조속 안착을 위한 추진방향’을 논의했다. 이날 관계장관회의에서 정부는, 청탁금지법 시행 상황과 그 과정에서 제기된 문제점과 미비점 등을 전반적으로 점검한 후, 법을 안정적으로 정착시키기 위한 보완 방안들을 논의․확정했다. 우선 정부는, 법 시행 초반 법령 해석 등을 둘러싼 여러 논란들에 대해 보다 합리적이고 체계적인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권익위와 법무부․법제처가 참여하는「관계부처 합동 법령해석지원 TF」를 구성해 운영하기로 했다. 또 공직자 등이 민원 등 업무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소극행정을 하거나, 일상적인 교류조차 자제한다는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청탁금지법이 오히려 공직자가 더 적극적으로 투명하게 일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법령과 사례집 등에 대한 교육과 홍보를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 아울러 법 시행 초기 집중되고 있는 질의와 유권해석 요청에 보다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권익위 내 전담인력을 보강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검토해 나가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서 황 총리는, 법령을 제정할 때 기본 틀은 갖추지만 법령자체의 모든 사례를 포괄할
금융위원회가 금융회사 지배구조법 관련 법령설명서를 14일 배포했다. 해석집은 지난 8월1일 ‘금융회사의 지배구조에 관한 법률’ 시행 이후 금융회사들이 제기한 주요 법령해석 질의사항에 대한 답변을 담았다. 금융위는 지배구조법 시행 전 금융회사의 이해를 돕고 제도의 원활한 안착을 지원하기 위해 권역별로 지배구조법 설명회를 개최했고 당시 금융회사로부터 해석상 쟁점이 있는 질의가 다수 제기돼 추가 쟁점사항을 포함한 법령설명서를 추가 배포하기도 결정했다. 주요 해석사례를 QA 형식으로 살펴봤다. Q : 사외이사 과반수 선임 의무가 없는 소규모 금융회사의 경우에도 법 제13조에 따라 이사회 의장을 사외이사 중에서 선임해야 하는지. A : 사외이사 과반수 선임의무가 없는 금융회사의 경우에는 이사회 의장을 사내이사 중에서 선임해도 됨 Q : 동일인이 금융회사와 그 계열사의 사외이사를 겸직하고 있는 경우, 누적 재직기간(6년 제한)을 어떻게 산정하는지. A: 사외이사 재직기간을 합산할 때 금융회사와 그 계열회사에서 사외를 겸직한 기간은 중복하여 산입하지 않음. 예) 동일인이 금융회사와 그 계열회사의 사외이사를 3년 임기로 동일한 시점에 겸직하는 경우, 재직기간은 6년
국회 대부분 상임위의 국정감사의 마지막 날인 오늘(13일), 국회에 뜻 깊은 손님이 찾아왔다. 아침 9시 국정감사 출석을 위해 수많은 사람이 국회출입을 위해 줄을 길게 늘어뜨리고 있는 가운데 한쪽에 조그만 아이들 9명이 옹기종기 모여 있었다. 이들은 바로 서울시교육청 초청으로 지난 11일부터 서울 찾은 전남 진도군 조도초등학교 분교 세 곳의 학생 9명이다. 초청된 학생들은 11일 서울시교육청을 찾아 조희연 교육감과 대화의 시간도 갖고, 지난 2틀 동안 국립중앙박물관‧경복궁‧롯데월드 등을 돌며 문화체험을 가졌다. 더불어 이번 문화체험에서는 서울 신천초등학교 학생들의 가정에서 홈스테이를 하고, 학교 수업에도 참여했다. 조도초등학교 대마도분교 이동조 선생님은 “실제 분교마다 두세 명 남짓인 섬마을 아이들은 또래친구들이 없어 항상 그 부분이 안타까웠다”면서 “서울 아이들에게 주눅이 들지나 않을까 걱정했는데 금세 적응하고, 어울리는 모습을 보니 더욱 이런 기회를 많이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섬마을 아이들은 서울문화체험의 마지막으로 국회를 찾았다. 섬마을아이들이 서울문화체험을 하고 있는 사실을 안 지역구 국민의당 윤영일 의원(해남‧완도‧진도
M이코노미 최종윤 기자어느새 M이코노미가 창립 10주년을 맞이했다. 손에 잡히는 경제를 다루는 실물경제잡지로 시작해 어느덧 인터넷신문, 영상뉴스, 방송기획·제작까지 뉴스의 전반을 아우르는 언론사로 성장했다. M이코노미 조재성 대표는 9월27일 창립10주년 행사 기념사를 통해 “앞으로의 10년도 초심을 잃지 않고 정직성과 중립성을 지켜나가는 언론사의 길을 걸어가겠다”고 밝혔다. M이코노미가 창립 10주년을 맞이했다. 지난 9월27일 김포 아라뱃길 아라마리나 컨벤션에서 오후 5시 막이 오른 ‘M이코노미 창립 10주년 기념식’에는 지난 10년간 M이코노미를 빚내 준 정치·경제·사회·문화 전분야의 각계각층의 인사들 2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특히 이번 10주 년 행사에는 중국 태샹그룹, 푸텅그룹 조동회장, 쟈이허 그룹 박홍영 회장, 일본 코스모그룹 모토야슈 호따 대표 등 해외인사들까지 참석해 국제적인 행사로 치러졌다. 개그맨 심현섭의 사회로 진행된 행사는 먼저 지난 10년간 M이코노미의 변화상·발전상에 대한 영상을 상영하면서 시작됐다.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정통 언론을 고수하며 지켜나간 10년의 세월과 뉴미디어 시대를 맞아 모바일 환경을 개척한 모습,
검찰이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기소한 가운데 국민의당손금주 수석대변인은 13일 국회브리핑을 통해 “살아있는 권력에는 한없이 무뎌지고, 야당 대표에게는 묻지마식 기소를 하는 검찰의 칼날에 국민들은 한없는 실망감을 느끼고 있다”며 "친박실세의 법 위반에는 눈을 감고, 야당 대표에게는 현미경 잣대를 들이댄 것”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손금주 수석대변인은 “예비후보자에게 대통령의 뜻을 들먹이며, 사정기관을 동원하겠다는 협박까지 기록된 녹취록이 드러났음에도, 새누리당 최경환‧윤상현의원 현기환 전 수석에 대해서는 무협의 처분했다”면서 “반면 야당에 대해서는 더민주 추미애 대표까지 기소했다”고 지적했다. 손 수석대변인은 “검찰은 누구를 위한 검찰인가? 명예와 신뢰를 스스로 무너뜨려서는 안 된다”며 “국민의 검찰로 거듭나기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가 13일 오전 국회에서 긴급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검찰은 더 이상 국민의 검찰이 아니라 권력의 시녀로 전락한 정치검찰로 막나가기로 한 모양”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검찰이 야당 의원들에 대해 무더기 기소를 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이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검찰은 추미애 대표도 선거법 공소시효 만료일(13일)을 하루 앞두고 허위사실공표 혐의로 기소했다. 추미애 대표는 “검찰이 저를 포함한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들을 물불 가리지 않고 마구잡이 기소했다”면서 “정작 기소해야 할 사람들은 따로 있고, 국민들도 다 알고 있다”고 비판했다. 추 대표는 “제 경우는 2003년, 이미 13년 전, 12월6일 당시 법원 행정처장과의 면담에서 제 지역구에 있는 동부지방법원 존치를 주장하는 요청을 말씀드렸다”면서, “이에 공감을 표시하며 ‘그런 방향으로 일이 진행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씀을 주셨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 검찰은 이번 20대 총선에서 제가 지역발전 공약 설명에서 그런 면담이 있었다는 사실을 언급하며 설명하는 사진 장면을 짜맞추기식 기획수사를 하며 며칠 전부터 언론에 흘리더니 어이없게도 허위사실 공표를 했다는 이유로 저를 기소했
현대자동차(주) 노사가 12일 울산공장 아반떼룸에서 열린 27차 본교섭에서 임금협상 2차 잠정합의안을 이끌어냈다. 주요 추가 합의 내용은 1차 잠정합의 대비 ▲기본급 4천원 인상 ▲태풍피해 입은 지역경제 활성화 위한 전통시장상품권 30만원 등이다. 이로써 현대차 노사는 기본급 7만2천원 인상(기존 개인연금 1만원 기본급 전환 포함), 성과급 및 격려금 350% + 330만원, 전통시장 상품권 50만원, 주식 10주 지급 등에 2차 잠정합의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파업 장기화로 인한 피해가 회사는 물론 지역 및 국가경제에도 심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어 더 이상의 파국은 막아야 한다는 데 대해 노사간 공감대가 형성됐다”며 “1차 합의안 부결 이후 노조 파업이 장기화되는 상황에서도 회사는 원칙을 준수하고 합리적인 수준의 결과 도출을 위해 최선을 다했다”고 밝혔다. 이번 잠정합의안에 대한 조합원 찬반투표는 14일 실시 예정이다.
서울지방변호사회(회장 김한규)가 13(목)일 오후 2시부터 변호사회관 5층 정의실에서 ‘2016 자치법규 적법성 평가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엄은 헌법적 지방자치 이념의 구현과 서울시 자치법규의 적법성 기준확보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서울지방변호사회가 구성한 ‘서울특별시 자치법규 평가 특별위원회’(이하 ‘특별위원회’라 함)의 활동을 결산하고 연구성과를 발표하기 위한 자리다. 서울지방변호사회는 지난 2015년에도 서울시 자치법규의 적법성을 평가하는 심포지엄을 개최해 서울 광화문광장의 사용허가제로 인한 집회·시위의 원천적 불법화 문제, 이른바 ‘박원순법’이라 불리는 서울시 공무원징계규칙상의 양형기준 문제 등을 제기한 바 있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서울특별시 자치법규의 과잉규제 및 상위법 위반 여부는 물론 서울시 청년수당, 성남시 청년배당, 누리과정 예산배정 책임 등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 사이의 권한을 둘러싼 분쟁에 대해서도 다룰 예정이다. 심포지엄의 주제발표자로 최우용 동아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이광수 서울지방변호사회 법제이사가 참여해 자치법규를 둘러싼 중앙·지방 간 권한 설정 문제, 특별위원회에서 검토한 자치법규 평가 내용을 개관한다. 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