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에 찬성한 국민연금공단 투자위원회 2명이 검찰 압수수색을 앞두고 휴대전화를 바꾼 것으로 확인됐다. 그 중 한명은 과거에 쓰던 핸드폰을 검찰에 제출하지 않고 쓰레기통에 버렸다고 진술했다. 30일(수) 국회에서 열린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특별위원회' 기관보고에서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의원의 질의 과정에서 드러났다. 박영선 의원은 삼성물산 합병에 찬성 결정을 내린 국민연금공단 투자위원회에 참석했던 직원 2명을 상대로 “휴대전화를 언제 바꿨느냐”고 질문했다. 유상현 전 대체투자실장은 “검찰 압수수색 직전에 휴대전화를 바꿨지만 이전 휴대전화도 같이 제출했다”고 말했으나. 신승엽 전 리스크관리팀장은 “휴대폰이 고장이나 과거에 쓰던 휴대전화는 집 쓰레기통에 버렸다”고 진술했다. 박영선 의원은 “검찰의 압수수색이라는 것이 얼마나 엉터리인지를 입증하는 사람이 이 두 사람”이라고 비판했다.
국내 최초 핫도그 프랜차이즈 (주)뉴욕핫도그앤커피(대표 최용준)가 올 겨울 스키/보드 시즌에 맞춰 전북 무주군에 위치한 무주 덕유산 리조트점 문을 열었다고 30일 밝혔다. 뉴욕핫도그앤커피 무주 덕유산 리조트점은 매년 겨울, 스키 및 보드 시즌을 맞아 여는 특수 매장이다. 뉴욕핫도그앤커피 무주 덕유산 리조트점은 리조트 내 스키어들의 식사 공간인 설천하우스에 매장을 재 오픈해 마무리 준비가 한창이다. 특히 이번 시즌 매장에서는 소시지만을 즐기는 고객을 위해 피자덕을 별도로 판매할 예정이다. 무주덕유산리조트는 매년 겨울, 스키 및 보드 시즌을 맞이해 스키어와 보더 등 많은 인파가 몰리는 국내 최고의 상권으로 꼽힌다. 한편 ㈜뉴욕핫도그앤커피는 매년 겨울을 맞아 무주 덕유산 리조트점, 지산리조트, 양지리조트에 특수매장 문을 열고 있다.
‘간다간다’ 김수찬이 30일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에서 열린 ‘2016 가요베스트 대제전’에서 신인상을 수상하면서 2016년 떠오르는 샛별임을 다시 한 번 증명했다.
‘간다간다’ 김수찬이 30일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에서 열린 ‘2016 가요베스트 대제전’에서 신인상을 수상하면서 2016년 떠오르는 샛별임을 다시 한 번 증명했다. ‘트로트아이돌’ 김수찬은 “먼저 남진 선생님께 감사드리고, 부모님과 차니팬클럽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라고 수상소감을 밝히며 기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김수찬은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가수 남진을 똑같이 모창하며 혜성같이 등장해 큰 주목을 받았다. 지난해 히트곡 ‘간다간다’로 인기몰이를 한 김수찬은 올해 ‘대구아가씨’와 3집 타이틀인 ‘평행선’으로 인기를 이어갔다. KBS가요무대에도 단골 출연하며 남녀노소, 나이를 불문하고 큰 사랑을 받았다. 최근 발표한 3집 타이틀곡인 ‘평행선’은 사랑하는 두 남녀가 평행선을 달리듯 서로 만날 수 없는 애절함을 녹여 낸 곡으로, 김수찬 특유의 부드러우면서도 간드러지는 창법으로 많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김수찬은 올 한해 가수활동으로 바쁜 와중에도 사회의 어려운 여건의 사람들을 위해 봉사활동도 잊지 않았다. 여름에는 진도 대마도 섬마을봉사활동을, 전국에서 열리는 자선나눔 행사도 잊지않고 참석하려고 노력한다. 지난 11월20일 심장병 어린이를 위
분야 가리지 않고 나타나는 노쇼 현상 M이코노미 최종윤 기자 노쇼(No Show)는 주로 외식·항공·호텔 업계 등에서 예약을 했지만 취소 연락 없이 나타나지 않는 사람을 뜻하는 용어다. 예약부도라고도 한다. 예약은 말 그대로 계약이 예정돼 있을 뿐 취소가 가능한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나 하나쯤이야’ 하는 생각과 함께 나타나지 않을 경우 그 피해는 고스란히 타인이 입게 된다. 현재 우리나라 각종 업계는 노쇼로 인한 어려움을 토로하고 있다. 매년 노쇼로 인한 매출 손실만 약 4조원 가량에 관련 업종까지 합치면 8조원 가량에 육박한다는 보고서와 함께 최근 노쇼로 인한 사회경제적 비용 손실이 허용치를 넘어섰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지난 8월17일~18일 코레일에서 받은 추석 열차 온라인예약은 시작한지 30분 만에 매진됐다. 하지만 30분 만에 매진된 약 195만표 가운데 약 5분의 1인 41만표가 출발 당일 취소됐다. 지난해도 마찬가지다. 예약 예매 인원 135만명 가운데 약 29만명이 출발당일 취소했다. 급속한 인터넷의 발달과 스마트폰의 대중화, 이로 인한 예매와 취소의 편리성은 예약부도, 즉 노쇼(No show)의 만연화라는 기형적인 소비행태를 불러왔다. 노
M이코노미 최종윤 기자 지난해 5월13일 상가건물 임대차보호법 개정으로 ‘권리금’이 법제도 안으로 들어왔다. 권리금을 둘러싸고 분쟁이 끊이질 않고 피해사례가 늘자 정부가 경제적 약자인 임차인의 권리를 보호하겠다며 상가권리금 보호제도를 도입한 것이다. 이에 따라 임대인은 임차인이 권리금을 회수하는 행위를 방해할 수 없게 됐고, 임차인은 권리금을 보다 법의 보호아래 보다 안정적으로 지킬 수 있게 됐다. 하지만 규정의 모호함으로 분쟁은 즉시 사라지지 않았다. 이번에 소개할 판례는 개정된 상가건물 임대차보호법으로 인해 임차인이 잃어버릴 뻔한 권리금을 지킬 수 있게 된 사건이다. 권리금은 임대차 계약과는 별도로 설비·장소적 이익·영업권 등의 유무형의 이익과 관련해 지급하는 금전을 말한다. 1960년대 이후 도시발달과정에서 상가점포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는 상황이 지속되면서 발생한 일종의 ‘임차권 프리미 엄’이다. 그러나 권리금을 둘러싸고 임차인-임차인 간에, 또 임대인-임차인 간에 분쟁이 지속적으로 발생해왔고, 은퇴자 자영업 진출이 꾸준한 상황에 서 권리금 규모도 증가하면서 피해사례도 늘었다. 이에 따라 권리금을 제도적으로 보호할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지난해
국민의당 양순필 부대변인은 28일 논평을 통해 “서로 얽히고설켜 있는 네 사람의 공모 혐의를 입증하기 위해 박근혜, 최순실, 차은택, 김기춘 ‘4자 대면조사’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양순필 부대변인은 구속된 차은택이 검찰에서 ‘최순실의 지시로 김기춘 실장을 만난 적이 있다’고 진술한 것이 확인된 직후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박근혜 대통령 지시로 차은택을 만난 적이 있다’고 인정했다”면서 이같이 4자 대면조사 필요성을 강조했다. 양 부대변인은 “김기춘 전 실장은 여전히 ‘최순실을 모른다’고 잡아떼고 있다”면서 “‘유신 검사’ 출신 김 전 실장이 최순실의 아버지 최태민을 몰랐을 리 없고, 또 박근혜 대통령과 40년 인연을 이어온 최순실의 존재를 김기춘 실장이 몰랐다는 말을 믿을 국민은 없다”고 설명했다. 그는 “아무리 감추려고 해도 김기춘 전 실장이 헌정 붕괴와 국정 농단의 또 다른 주범이라는 의혹이 하나둘 그 실체를 드러내고 있다”며 “이미 박근혜 대통령과 최순실, 박근혜 대통령과 차은택, 그리고 최순실과 차은택이 공범 관계라는 것은 검찰 공소장을 통해 드러났다”고 전했다. 양 부대변인은 마지막으로 “이제 이번 사건에서 김기춘 전 실장이 어
5차 촛불집회에 참석한 촛불로 대한민국 전역이 촛불로 밝혀졌다. 전국적으로 가는 눈비가 내리고 있는 가운데도 시간이 흐를수록 촛불은 더 크게 번져가고 있다. 오히려 내리는 눈발이 촛불에 녹아 버리는 형국이다. 오후 8시 기준 주최측 추산 서울만 130만명이 넘어섰다. 시민들은 한목소리로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고 있다. 추운 날씨도 시민들의 열기를 꺼뜨리지 못했다. 10대부터 70대, 세대·학벌·지역을 초월한 시민들은 광화문 광장에서 하나가 됐다. 최순실·박근혜 대통령을 풍자하고 패러디하는 피켓이 넘쳐난다. 야당지도부와 대권주자들 대부분도 광화문광장 촛불집회에 참석했다. 추미애 더민주 대표는 “박근혜 대통령에게 출구는 없다”면서 “내달 초에는 국정조사, 특검, 탄핵이 차례로 진행되고, 검찰 수사로 정권과 재벌간 정경유착의 베일이 벗겨지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헌법재판소에 가서 길게 논쟁하지 말고 대통령 스스로 퇴진하는 것이 국민을 지치지 않게 하는 것”이라며 “대통령이 버틸수록 국민의 분노만 더 커질 뿐이다. 박근혜 대통령은 즉각 퇴진하라”고 주장했다. 현재는 본무대에서 자유발언이 이어지는 가운데 2차 청와대로의 행진이 8개 행진코스를
한국갤럽이 2016년 11월 넷째 주(22~24일) 전국 성인 1,004명에게 박근혜 대통령이 대통령으로서의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잘못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질문한 결과, 4%가 긍정평가했고 93%는 부정평가했으며 4%는 의견을 유보했다고 25일 밝혔다. 대통령 직무 긍정률은 11월 들어서면서 평균 5%에 머물렀지만 여기에서도 1%포인트 더 하락하면서 역대 대통령 가운데 최저치를 기록했다. 부정률은 3%포인트 상승해 최고치를 또다시 경신했다. 갤럽은 “과거 한국갤럽의 대통령 직무 긍정률 최고치와 최저치 기록은 모두 김영삼 전 대통령의 것”이었다며 “첫 문민정부에 대한 기대, 금융실명제 실시 등으로 취임 1년차 2, 3분기 직무 긍정률은 83%에 달했지만, IMF 외환 위기를 맞은 5년차 4분기에는 6%로 하락했었다”고 설명했다.
전국 농민들이 박근혜 대통령 정권 퇴진을 요구하는 프랜카드 등을 내건 트랙터, 트럭 등을 몰고 서울로 향하고 있다. 전국농민회총연맹은 25일 17시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앞 세종로 소공원에서 농민 1천여명이 참가하는 농민대회를 예고했다. 경찰은 애초 서울 외곽과 한강 이남에서 이들을 저지한다는 입장이었지만 25일 법원이 ‘트랙터 상경 시위’를 허용했다. 경찰의 집회 금지 통고 처분에 대해 전농이 집행정지 신청을 했고, 법원이 이를 청와대 앞 200m까지로 제한하면서 받아들였다. 애초 경찰의 ‘농민대회’ 금지 처분에 대해 전농은 “도로변도 아닌 세종공원에서 열리는 집회마저 금지하는 것은 군부독재시절에나 있었던 헌법 유린행위로써 결코 받아들일 수 없으며, 우리는 투쟁을 통해 신성한 권리를 지킬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전농은 ‘전봉준투쟁단’을 꾸려 지난 15일부터 경남과 전남에서 트랙터 등 농기계를 끌고 서울로 이동 중이다.
한국중고자동차협회(회장 김필수)가 24일(목) 서울시 장안평에 위치한 중랑 물재생센터 대강당에서 ‘2016년 중고차 유통발전 세미나’를 열고 그 출범을 알렸다. 한국중고자동차협회의 전신은 한국중고자동차문화포럼으로 지난 2003년 4월부터 매년 중고차 정책 세미나를 진행하며 국내 중고차 산업 및 유통 발전에 기여해 왔다. 중고차 정책 연구와 다양한 개선 방안을 마련하고, 소비자 권익 보호 등의 선진화된 중고차 산업을 발전시키는데 기여하기 위해 학계, 소비자 단체와 전문가들이 모여 사단법인 한국중고자동차협회로 재편했다. 한국중고차협회의 설립 목표는 ▲중고차 산업 연구 및 학술발전 기여 ▲소비자보호 제도적 장치 마련 ▲정부의 중고차 정책 마련 기여 ▲중고차 전문인력 양상을 위한 제도적 장치 마련 ▲선진국 수준의 중고차 유통문화로의 발전 ▲중고차 유통활성화를 통한 자동차산업 육성 등이다. 오는 2020년까지 국내 중고차 산업을 선진국 시스템화 시킨다는 비전도 선포했다. 앞으로 협회는 ▲입직자와 종사자를 위한 교육안 마련 ▲허위매물 피해 방지를 위한 중고차 시세조사 및 통계 용역 ▲불법거래 근절과 공정거래를 위한 자격제도 도입안 마련 연구 ▲온라인 및 품질보
25일(금) 서울고속터미널과 센트럴시티터미널에서 강호인 국토교통부 장관 등 정부 관계자를 비롯한 주요 고속버스 업계, 현대자동차 임직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프리미엄 고속버스 ‘유니버스 프레스티지’가 개통식을 갖고본격적인 운행에 들어갔다. 프리미엄 고속버스 ‘유니버스 프레스티지’는 현대자동차가 고객들의 고급 버스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편의시설과 서비스를 보완해 개발했다. ▲자동 긴급제동 시스템 등 능동적인 안전사양 전차량 기본 적용 ▲항공기 1등석 수준의 최고급 독립 시트 적용 ▲좌석마다 다양한 엔터테인먼트를 즐길 수 있는 10.1인치 LED 모니터 등을 장착한 것이 특징이다. 우등고속버스가 28인승 임에 반해 21인승으로 승객 좌석 공간이 넉넉하고, 승객 사생활 보호를 위해 좌석별 보호쉘과 옆좌석 가림막 등을 설치해 독립적인 공간을 구성했다. 또 각각의 좌석에는 최대 160도까지 기울어지는 전자동 좌석 조정과 방향 조절식 목 베개, 개인 테이블, 독서등, USB 충전단자 등이 적용돼 승객에게 최상의 안락감을 제공한다. 또한 전 좌석에 10.1인치 대형 LED 모니터를 장착해 영화, TV, 음악, 게임 등 다양한 컨텐츠를 마련해 여행 중 이용객에게
현직검사가 “검찰의 수사에 불응을 공언한 박근혜 대통령에 대해 체포영장을 청구하고 강제수사를 진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인천지검 강력부 이환우 검사는 오늘(23일) 검찰 내부 게시판을 통해 ‘검찰은 이제 결단해야 합니다’는 제목의 글을 통해 이같이 주장했다. 이 검사는 “헌법을 수호해야 할 책무가 있는 대통령이 검찰 수사의 중립성과 공정성을 공격하면서 검찰 수사에 불응하겠다고 공언한 것은 헌법과 법치주의를 부정한 것”이라며 “그 자체로 탄핵사유에 해당할 뿐 아니라 대통령이라면 지녀야 할 최소한의 품격조차 내팽개친 처사”라고 비판했다. 그는 “검찰은 이제 결단해야 한다”면서 “범죄 혐의에 대한 99%의 소명이 있고, 피의자가 수차례 출석 요구에도 불구하면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체포 영장을 청구해 강제수사를 진행하는 것이 우리의 법과 원칙”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또 “체포는 반드시 기소를 전제로 하지 않는다”며 “체포절차는 피의자의 범죄 혐의 유무를 가리기 위해 조사가 필요한 상황임에도 피의자가 자진 출석해 조사에 응하지 않을 때(또는 그러한 우려가 있을 때) 48시간이라는 필요 최소한의 시간 동안 피의자의 신병을 확보하고 조사를 진행할 수 있도록 한
국회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특별위원회(이하 최순실 국정조사특위)가 23일(오늘) 14시 전체회의를 열고, 청문회 등 향후 일정과 증인 출석 문제 등을 논의하고 있다. 회의에서는 여야 간사 간 합의된 증인협상과 기관보고 대상에 대한 조정 작업이 이뤄지고 있다. ‘청와대 기관보고 일정’ ‘박 대통령 증인채택’을 둘러싸고 의원간 이견을 보이고 있다. 장제원 의원은 “박 대통령이 검찰 조사를 거부하면서 현재 논란의 핵심에 있는 청와대의 기관보고부터 받아야 한다”고 말했고, 황영철 의원도 “청와대가 1차 기관보고에 들어가 있어야 하는데 왜 기업총수 먼저 부르는지 이해가 잘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용주 의원도 “청와대 1곳 만이라도 바로 기관보고를 먼저 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근혜 대통령을 증인으로 채택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왔다. 안민석 의원은 “국정조사는 성역없이 조사가 진행돼야 하고, 의결을 하고 강제구인을 해서라도 성역을 허용해서는 안된다”면서 “증인리스트 중에서 박근혜 대통령이라는 이름이 빠져 있다”고 이의제기 했다. 여야간사들은 발생한 사실 순서에 맞춰 오는 30일 문체부, 법무부, 대검찰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