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오전 박근혜정권 비상국민행동 재벌구속 특별위원회(이하 퇴진행동)는 대치동 특검 사무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특검의 첫 번째 임무는 뇌물죄 주범 재벌총수 구속수사”라고 주장했다. 퇴진행동은 “검찰은 최순실 수사결과를 발표하면서 재벌총수들을 일방적 피해자로 묘사해 뇌물죄 기소를 누락했다”면서 “특검은 재벌총수들에게 뇌물죄를 적용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안종범 전 수석의 메모와 진술에 따르면, 지난해 7월 대통령이 재벌총수들과 독대하면서 민원을 전달받은 것으로 드러났고, 재벌기업들은 K스포츠와 미르재단에 자금을 출연했다”면서 “이는 강압에 의한 출연이 아니라 부정한 청탁이므로 뇌물죄가 적용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퇴진행동이 밝힌 재벌기업들의 주요혐의는 기업들의 K스포츠·미르재단에 대한 출연금의 대가성 여부다. 삼성은 삼성물산 합병에 대한 국민연금의 찬성대가, 현대차그룹의 경우 노사문제 등의 민원, SK는 최태원 회장의 특별사면과 면세점 추가선정추진, 롯데는 면세점 선정대가 등이다. 퇴진행동은 “촛불이 매주 광장을 밝히는 이유는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만이 아니고, 새로운 사회를 바라는 염원 때문이기도 하다”면서 “재벌이 죄 값을 치르지 않는다면 박근혜
2017년부터는 전국 지방자치단체의 공유재산 대부·매각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게 된다. 행정자치부(장관 홍윤식)는 공유재산을 활용한 지역경제활성화와 일자리창출 지원 방안의 일환으로 전국 지방자치단체의 공유재산 대부·매각 정보를 국민들이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통합 공개한다. 그동안 공유재산 대부 또는 매각 재산에 관한 정보는 각 지방자치단체에서 개별적으로 관리해 왔다. 하지만 대부·매각이 필요한 시기에 해당 정보만을 공개하면서 국민이나 기업 입장에서는 입찰공고를 기다리다가 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있고, 반대로 투자유치를 희망하는 지방자치단체에서도 적정 부지제공에 대한 홍보기회를 놓치는 등 공유재산 활용에 수요와 공급정보의 불일치 현상이 있었다. 행정자치부는 이러한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 올해 상반기부터 지방자치단체, 한국지역정보개발원 및 한국자산관리공사(KAMCO)와 협업해 정보공개 내용과 범위, 관련 시스템 호환과 기능개선 작업을 통해 2017년도에 7,200여건(대부 6,000, 매각 1,200)의 공개대상을 확정해 오늘(27일)부터 공개하게 된다. 정보공개는 국·공유재산 공매 시스템인 한국자산관리공사의 ‘공공자산처분시스템(온비드시스템)’을 통해
1997년 4월 한보사태 이후 19년만에 구치소 현장청문회가 열렸다. 최순실·안종범·정호성 등이 거듭 청문회에 출석하지 않고, 동행명령도 거부함에 따라 국회 국조특위가 직접 서울구치소를 찾았다. 하지만 결국 이들은 서울구치소 본관 3층 대회의실에 마련된 청문회장에 참석하지 않았다. 김성태 위원장은 “불출석하거나 동행명령 불응시, 재출석요구 또는 고발 등 후속조치와 향후 일정을 논의하고자 한다”면서 “국회는 국민들의 알권리를 무시한 최순실 등은 가장 강한 국회모욕죄로 다룰 것”이라며 세 증인에 대한 국회모욕죄 안건을 상정했고, 이는 바로 가결됐다. 김 위원장은 이어 “청문위원들 전체가 수감동에 들어갈 수 없기 때문에 들어갈 위원들을 선정해, 직접 수감동으로 들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의원들은 의사진행 발언을 통해 불출석 증인 3명에 대한 강도 높은 발언을 쏟아냈다. 황영철 의원은 “국민의 준엄한 요구를 거부한 채 출석하지 않은 3명의 증인에 대해서는 할 수 있는 만큼의 엄중한 책임을 물어야 한다”면서 “동행명령장을 국조위원들이 직접 들고 찾아가는 것, 수감된 방에 직접 들어가서 불출석 사유에 대한 사실여부를 확인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안민석 의원
부산의 대표적 신도시인 북구 화명동 신시가지에 뉴욕핫도그커피(대표 최용준)가 들어섰다. 뉴욕핫도그커피 부산 화명점은 오픈과 동시에 화이트 크리스마스 특별 이벤트를 진행한다. 눈이 오면 음료를 무료로 증정한다. 또 눈과 상관없이 핫도그 2+1 이벤트도 실시한다. 기간은 24일~25일 양일간이다. 뉴욕핫도그커피 부산 화명점에서는 기존 로드매장과는 다르게 신도시 상권으로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15여 가지의 핫도그, NY로스터가 직접 로스팅한 커피, 과일 음료 등을 판매한다. 한편 주식회사 뉴욕핫도그커피는 2002년 뉴욕핫도그앤커피 가맹사업을 시작했고, 국내 유일의 핫도그 먹기대회를 해마다 개최해왔다. 또한, 업계최초로 국내토종브랜드가 프랜차이즈 가맹에 까다롭기로 소문난 미국 연방정부로부터 프랜차이즈 승인을 얻어 미국 푸르덴셜센터점, 뉴욕 제이에프케이(JFK)공항점에 입점했다. 특히 중국에서는 2013년 위해 지역에 1호점을 시작으로 내몽고점까지 오픈한 가운데 현재는 중국 내 뉴욕핫도그 매장이 20호점 돌파가 유력시 되고 있다.
새누리당 김선동 의원(서울 도봉구을, 정무위)이 지난 19일에 새누리당 신임 원내수석부대표로 임명됐다. 현재 국회 정무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 활동을 하고 있는 김선동 의원은 원내수석부대표에 임명되면서 여야 원내의 의사일정 및 쟁점법안·정책 협상 등의 실무를 총괄하고, 주요 현안에 대해 정부와 조율을 하는 막중한 역할을 맡게 된다. 또한, 대통령비서실, 경호실 등의 청와대와 국회사무처, 예산정책처, 국회도서관 등을 소관 하는 국회 운영위원회 간사로도 활동할 예정이다. 김선동 의원은 18대 국회에서는 한나라당 원내부대표, 교육과학기술위원회 위원, 보수정당의 혁신과 개혁을 추구하는 소장그룹 민본21회원 등을 지냈다. 이후 2013년 대통령비서실 정무비서관, 유네스코한국위원회 인문사회과학분과위원회 위원,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 이사장을 역임했으며, 20대 총선 후 당이 어려운 시기에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 비서실장을 맡아 당의 혁신과 수습에 큰 역할을 한 바 있다. 김선동 의원은 “이 어려운 시기에 중책을 맡게 되어 어깨가 무겁다며 원활한 국회 운영은 물론 새누리당이 보수정당의 중심을 잡고 새로운 도약을 할 수 있도록 당의 소통과 화합을 위해 각고의 노
‘5차 청문회’가 시작돼 행적이 불분명했던 우병우 전 민정수석이 출석했지만 시작 전부터 ‘위증논란’ ‘청문회 사전모의’ 논란으로 청문회는 증인에 대한 심문도 하지 못하고 있다. 박범계 의원은 “위증교사, 사전모의 논란이 있는 이완영 의원은 국정감사 및 조사 법률에 의해 간사의 자격뿐만 아니라 특조위 자격도 없다”며 “이것은 단순히 개인적인 생각이 아니라 당의 공통된 의견”이라고 강조했다. 김경진 의원은 “위증교사와 관련된 논란 가급적 안했으면 좋겠다”면서 “이완영 의원이 자진해서 사임하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이 들지만, 그 부분 역시 그리 많은 시간을 들일 것이 아니고 빨리 이완영 의원 제척건에 대해 표결해 결의하고 청문회에 집중하자”고 잘했다. 하지만 이완영 의원은 “위증교사는 허위주장, 정치공작”이라면서 "박영선 의원도 만난 적이 있다"고문제제기하며 강하게 반발했다. 윤소하 의원은 “이완영 의원은 이미 간사직 사퇴를 선언한 바 있다”면서 “최교일 의원처럼 사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오늘은 “조여옥, 우병우 증인에 대해 충실히 청문회를 하되 위원장님이 위증교사 부분에 대해 특단의 조치를 내려달라”고 강조했다. 황영철 의원은 “빨리 의사진행 과정 끝
‘최순실 국정농단’ 의혹사건을 규명하기 위한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21일 대치동 사무실에서 현판식을 열고 본격 수사를 개시했다. 최장 100일까지 수사가 가능하다. 국회의 ‘최순실 국정농단’ 국조특위, 헌재의 탄핵심판과 함께 온 국민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특검은 대통령 대리인단이 헌재에 제출한 답변서에서 대통령의 법률위반 사실을 전부 부인하고, 19일 공판준비절차에 돌입한 재판에서 최순실이 관련 공소사실을 전면 부인하면서 특검의 역할에 국민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특검이 본격 수사를 알린 오늘(21일) 지난 두달 국민의 촛불과 함께 했던 ‘박근혜정권퇴진 비상국민행동’(이하 퇴진행동)이 특검 사무실 앞에서 “박영수 특검의 신속하고 성역없는 수사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퇴진행동은 “박영수 특검의 언급과 의지를 믿고 싶다”면서도 “박영수 특검의 경력과 인적관계를 고려할 때, 대통령과 청와대, 재벌과 검찰을 상대로 성역없이 수사해 모든 의혹을 규명할 수 있을지 우려가 나오는 게 사실”이라고 전했다. 퇴진행동은 “박영수 특검이 대검 중수부장과 서울고검장을 지낸 검찰 고위직 출신인데다가 2015년 황교안 국무총리 인사청문회에 증인으로 출석해
새누리당 비박계가 21일 오전 긴급회동을 갖고, 31명이 집단 탈당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회동 직후 밝혔다. 탈당 시기는 27일로 결정했으며, 지금까지 확인된 탈당인원은 35명이라고 전했다. 이들은 탈당결의문을 통해 “가짜 보수와 결별하고 진정한 보수정치의 길을 모으고자 새로운 길에 뜻을 모았다”면서 “대한민국 정치를 후퇴시킨 친박 패권주의를 극복하고, 진정한 보수 정권의 재창출을 위해 새 출발을 하기로 다짐했다”고 밝혔다. 대변인 격인 황영철 의원은 비례대표 의원에 대해서는 “저희와 뜻을 같이 하는 비례대표 의원님 들을 위해 공식적으로 새누리당에 출당을 요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행법상 비례대표 의원의 경우 당을 탈당하면 의원직을 상실한다. 결국 원내 교섭단체(20명)의 구성요건을 넘는 수치로 탈당의원들이 모이면서 단일 보수정당인 새누리당은 분당을 피할 수 없게 됐다.
환경부(장관 조경규)가 인천광역시 가좌하수처리장, 경상북도 김천하수처리장, 경기도 안산하수처리장 등 3곳의 주변 지역에 있는 폐수 배출 사업장 183곳에 대한 특별단속 결과, 68곳의 사업장에서 74건의 위반사항을 적발(적발률 37%)했다고 20일 밝혔다. 위반 유형별로 살펴보면 대기·폐수 배출시설 미신고 28건, 무단방류 등 부적정 운영 14건, 측정기기 고장 방치 및 미설치 12건, 폐기물 부적정 보관 및 수질기준 초과 17건, 기타(화학물질 미신고 등) 3건이다. 이번 특별단속은 정부의 ‘비정상의 정상화’ 과제인 ‘환경오염물질 불법 배출행위 등 관행 근절’을 위해 추진한 것으로 지난 6월 상반기(1차)에 이어 하반기(2차)에 실시한 것이다. 2차 특별단속은 환경부 중앙환경기동단속반과 해당 시·도 지자체가 공동으로 참여해 인천·김천·안산 지역의 공공하수처리장 배수구역에 있는 폐수 배출 사업장을 대상으로 10월11일부터 28일까지 진행됐다. 단속 이후, 인천 가좌하수처리장의 유입 폐수 COD 농도는 단속 전(2016년 1월 기준) 803㎎/L에서 601㎎/L로 낮아졌다. 경북 김천하수처리장은 260→167㎎/L로, 경기 안산하수처리장 275→131
중소기업중앙회(회장 박성택)가 중소제조기업 500개를 대상으로 실시한 ‘중소기업 부담금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한 가운데 중소기업은 ‘전력부담금’에 가장 부담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력부담금은 항목별 과다여부(48.4%), 지출금액, 개선(또는 폐지)이 필요한 부담금을 묻는 문항에서도 1순위로 파악돼, 지난 2014년에 이어 중소제조기업이 가장 부담스러워 하는 부담금으로 나타났다. 전력 외에는 ‘환경, 폐기물’ 부담금을 지출금액 및 부담증가율이 높으며, 개선이 필요한 부담금 항목이라고 답했다. 부담금의 개선 및 폐지가 필요한 이유로는 응답기업의 63.8%가 지출금액이 과도하다고 밝혔으며, 업종별 요율조정 필요(9.8%), 납부 이유 및 기준 불명확(9.2%), 유사부담금 존재(5.5%) 등이 뒤를 이었다. 한편 중소기업의 31.2%가 현재 지출하는 부담금 총액에 부담을 느낀다고 답했으며, 이들의 71.1%가 ‘부담금 납부로 인한 경제적부담’(25%), ‘자금부족으로 인한 추가차입’(22.4%), ‘거래대금 납부지연’(9%), ‘미납에 따른 연체가산금 부담’(8.3%) 등 자금부족을 실제로 겪은 것으로 나왔다. 현행 부담금 제도의 가장 큰 문제
새누리당 김선동 의원(정무위, 도봉구을)이 새누리당 신임 원내수석부대표에 발탁됐다. 19일 새누리당 염동열 수석대변인은 정우택 원내대표가 원내 수석부대표에 김선동 의원을 임명했다고 발표했다. 원내대변인에는 정용기(수석) 의원과 김정재 의원이 각각 임명됐고, 원내부대표에는 민경욱·박찬우·정태옥·엄용수·임이자·박성중·송석준·송희경 의원이 선임됐다.
8번째 촛불집회가 광화문광장에서 열렸다. 박근혜 대통령 탄핵안이 국회를 통과했지만, 시민들의 촛불의 힘은 약해지지 않았다. '박근혜정권 퇴진 비상국민행동'(퇴진행동)은 이날 오후 5시께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박근혜 즉각 퇴진 공범처벌·적폐청산의 날' 집회를 열었다. 추운 날씨를 고려해 이날 집회는 전과 달리 사전행진 없이 시국발언과 영상 상영, 공연으로 짜인 본 행사로 이어졌다. 본행사를 마친 시민들은 7시께 대규모 행진을 시작했다. 박근혜 대통령 탄핵안이 가결되면서 국민의 촛불은 헌법재판소와 대통령 권한대행을 하고 있는 황교안 총리에게까지 옮겨 붙었다. 시민들은 “헌재 조기 탄핵” “황교안도 사퇴하라” “박근혜는 물러가라”를 목청껏 외쳤다. 퇴진행동은 이날 촛불집회에 앞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이 바라는 것은 박근혜의 완전한 퇴진과 국정농단 진상규명과 공범처벌, 적폐청산”이라고 강조했다. 추운 날씨에도 촛불집회에 참가한 시민들은 각종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본 무대 뒤편에는 광화문 구치소도 차려져 죄수옷을 입은 퍼포먼스 행위자가 잡혀 있었다. 광화문 구치소 앞에서 사진을 찍던 최광석(35) 씨는 “국민들의 의사는 분명한데 박근혜 대통령이 왜 이렇게 안내려오
새누리당 새 원내대표에 4선의 정우택 의원(충북 청주시상당구)이 당선됐다. 정우택 의원은 당선소감에서 “막상 발표가 나니 어깨가 무겁고, 앞이 막막함도 느낀다”면서 “하지만 여러분과 함께라면 이겨낼 수 있을 것이라 믿는다”고 운을 땠다. 정 의원은 이어 “여러분과 함게 보수정당로서 이미지 경제 안보를 챙겨가면서 정국을 빨리 챙겨 안정화되도록 노력하겠다”면서 “개헌정국을 이끌어 진보좌파 정권을 반드시 막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마지막으로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는다’는 말이 생각난다”며 “함께 새누리당을 살려보자”고 전했다. 한편 정 의원은 62표를 얻어 55표를 얻은 나경원 후보를 재쳤다.
〈M이코노미 최종윤 기자〉 저금리 시대가 장기화되면서 은행에 돈을 저축해도 이자가 쌓이지 않다보니 여윳돈을 가진 사람들은 돈을 빌려주고 이자를 받거나, 부동산, 벤처기업 등 여기저기 좋은 투자처를 찾는 것이 재태크의 트랜드가 됐다. 하지만 투자나 금전 대여를 하면서 계약서를 작성하지 않거나 했어도 불분명하게 기재하는 경우, 또 계약내 용에 대해 상호간 해석이 불일치하기도 하면서 종종 다툼이 발생하고 있다.돈을 빌려놓고“투자받았다”고 주장하기도 하고, "증여받았다"고 말하기도 했다. 또 돈을 투자한 쪽에서 “대여금을 돌려달라”고 하는 등 분쟁사례가 다양했다. ※ 인천지방법원 2016.8.19. 선고 2015가합53496 ※ 서울중앙지법 2015.10.30. 선고 2015나5247 최근 프로야구단 넥센 히어로즈 구단주 이장석 서울 히어로즈 대표가 미국 레이니어그룹 홍성은 회장으로부터 받은 20억과 관련 법정공방을 벌여 관심을 모았다. 2008년 홍성은 회장이 이장석 대표에게 건넨 20억과 관련해 이장석 대표는 대여금이라고 주장했고, 홍성은 회장은 투자금이라 주장했다. 이 사건은 홍 회장이 사기 등 혐의로 이장석 대표를 고소하면서 형사사건으로까지 번졌다. 최근
4차 청문회에서 ‘정유라 특혜 의혹’에 대한 의원들의 질의가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이화여대 김경숙 교수(전 체육대학장)와 남궁곤 교수(전 입학처장)가 서로 진실공방을 벌이고 있다. 남궁곤 전 입학처장은 “갑자기 김경숙 학장(전 체육대학장)이 넌지시 승마얘기를 꺼내면서 정윤회의 딸이 지원을 했다는 얘기를 했다”며 “얘기를 듣고 인터넷에서 찾아 본 후 이름이 정유연(정유라)라는 것을 알았고, 2014년 9월22일 월요일 오전에 총장께 보고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김경숙 교수(전 체육대학장)는 “학장은 입학과 관련해서는 지시사항이 아니다”라며 “9월23일 처장에게 중강당 앞에서 스쳐가듯이 얘기했고 몇개 종목을 얘기하는 중에 승마얘기를 한 것이고, 정유라라고 직접적으로 얘기하지 않았다”고 반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