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좋은정책포럼·RE100대학교수협의회의’ 출범식이 8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는 국회좋은정책포럼 전현희(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의 개회사와 RE100전국대학교수협의회 전병훈 교수의 출범선언으로 막이 올랐다. 또한, (사)좋은정책포럼 임현백 이사장의 환영사와 함께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김영록 전라남도지사·조정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비롯한 국회의원들의 축사로 출범을 알렸고 이후에는 전문가들의 'RE100 대한민국실행전략' 보고가 이어졌다.
국민의힘 미디어특위가 8일 “네이버의 CP사 담합 장벽을 무너뜨릴 것”이라고 밝혔다. 이상휘 국민의힘 미디어특별위원회 위원장은 이날 성명을 통해 “네이버는 자의적으로 구성한 뉴스 제휴평가위원회를 통해 기존 거대 언론사 위주로 일종의 ‘담합 계약’을 체결하고 이에 참여한 언론사들에게는 ‘네이버뉴스’라는 플랫폼의 여러 권리를 향유할 수 있게 ‘가두리 양식’을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상휘 위원장은 “70여 개의 언론사들은 ‘언론권력’을 통해 수많은 기업들의 광고와 협찬권을 독식하고 있다”며 “네이버는 이들에게 네이버뉴스 플랫폼에서의 댓글 작성 기능, 기자 및 언론사 구독 기능, 랭킹뉴스에 대한 접근권, 알고리즘 추천과 클러스터링에 있어서의 우선적 접근권을 주어서 이른바 ‘네이버 CP 왕국’을 건설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위원장은 “지금 네이버는 네이버뉴스라는 플랫폼을 통해서 ‘대한민국 어젠다세팅’을 주도하는 미디어권력을 누리고 이 권력을 통해서 다시 빅테크 검색시장에서의 독점력을 가중시키려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 “네이버의 이러한 ‘네이버 CP 선정’은 좌편향된 정치적 지형을 더욱 공고히 하는 방식으로만 작동되고 있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초기부터
국회도서관(관장 이명우)은 8일 「프랑스 영농형 태양광 제도」를 다룬 『현안, 외국에선?』(2024-16호, 통권 제88호)을 발간했다. 프랑스는 2050년까지 태양광 설비용량을 100GW로 확대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농지 활용과 온실가스 감축이라는 목표를 동시에 실현할 수 있는 영농형 태양광 보급을 위한 제도 정비에 나섰다. 영농형 태양광(Agrivoltaïsme)은 농지 위에 태양광 모듈을 설치해 전력을 생산하고 그 하부에서 작물 재배, 동물 사육 등을 하는 방식으로, 태양광 발전과 농업을 동시에 실현할 수 있어 토지 이용 효율과 농가 수입을 증대시킬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프랑스는 영농형 태양광 시설이 설치된 농지에서 지속적인 영농활동을 통한 농업소득이 보장될 수 있도록 영농형 태양광 시설 설치기준과 인허가, 운영관리, 설치 농지의 영농활동 감독 및 사후관리 체계 등을 포함한 영농형 태양광 설치의 법적 근거를 마련했다. 영농형 태양광 시설로 인정받기 위한 기준에 따르면, ▲농업 생산의 중요도, ▲농업소득의 지속성, ▲농업 잠재력 증대, 기후변화 적응, 기상이변으로부터 보호, 동물복지 증진 등과 관련된 농가서비스 제공, ▲태양광 설치 면적, ▲주된 사업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8일 “대통령이 국회가 의결한 법안들을 계속 거부하는 것은 국회의 입법권을 무시하는 것이고, 삼권분립의 원리를 천명한 헌법정신을 위배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박찬대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본청에서 취임 100일을 맞아 기자간담회를 열고 “방송 독립성 확보를 위한 방송4법, 민생현안 해결을 위한 민생회복지원금법, 노동시장 이중구조를 완화하기 위한 노란봉투법을 의결했다”며 “국무회의에서 재의요구권을 건의한 데 대해 매우 유감”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만일 윤석열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한다면 국민적 저항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며 “공영방송의 독립성을 확보하기 위한 방송4법을 거부한다면 이유는 하나밖에 없다. 공영방송을 모두 장악해서 권력에 대한 비판 보도는 아예 싹을 자르겠다는 뜻 아니겠나”라고 했다. 이어 “윤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한 게 15번이고, 방송4법까지 하면 19번이나 된다.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가 ‘상수’가 되는 상황은 결코 정상이 아니다”라며 “대통령의 거부권은 제한적으로 행사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난 100일간 국회는 야당이 발의하면 여당은 ‘묻지마 반대’하고, 국회를 통과한 법안에 대해 대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정희용 의원(경북 고령군․ 성주군․ 칠곡군) 이 8일 해양수산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조사 기간 (5.13~19) 중 여객선으로 운송된 전기차는 1,591대로 지난해 조사 기간(7.17~23) 중 운송된 1,239대보다 약 28.4%(352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정희용 의원은 이날 “선박을 통한 전기차 수출입 물동량은 2019년 4.3만 톤에서 작년 2023년 25.3만 톤으로 늘어나 5년 사이 무려 6배나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작년 한 해에만 우리나라 전기차는 54만대나 보급되었고 보급률에 따라 전기차와 리튬배터리 물동량 (전기차: 2019년 4.3만 톤→2023년 25.3만 톤, 리튬배터리: 2019년 31.5만 톤→2023년 79만 톤)도 증가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처럼 해상을 통한 전기차 선적이 증가추세에 있는데, 선박에 리튬배터리 화재 전용 소화기를 비치하였는지를 파악하는 것은 현재 불가능하다는 것이 당국의 설명”이라면서 “아직 국내외적으로 전기차 화재 진압을 위한 소화기에 관한 규정이 정립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전기차 화재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8일 “에너지 취약계층 130만 가구를 대상으로 전기요금을 1만5000원 추가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동훈 대표는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역대급 폭염이 계속되고 있고 많은 취약계층이 더 큰 고통을 받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 대표는 “우리나라 4인 가구 하계 월평균 전기요금이 7만6000원 수준이다. 취약계층은 하계 전기요금 복지할인, 에너지 바우처로 약 6만 원가량 지원받고 있다”면서 “이 액수(1만5000원)를 지원하는 건 사실상 취약계층의 경우 혹서기 전기요금을 제로(0)에 가깝게 지원하겠다는 의미”라고 ᅟᅫᆻ다. 이어 “한전 적자가 가중되는 것도 고민했는데 저희 지원은 기존에 책정된 에너지 바우처 예산 잔액을 활용하는 방안으로 진행될 것”이라면서 “한전 적자 가중 위험도 없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국민의 고통에 할 수 있는 방안으로서 원칙을 지키면서 신속하게 반응하는 것이 민생”이라며 “국민의힘은 그런 정치를 하겠다”고 덧붙였다.
최근 기후변화에 따른 농어업재해 발생 빈도가 잦아지면서 이에 따른 피해도 갈수록 커지고 있는 가운데, 농어업재해에 대응하여 안정적인 재원을 확보할 수 있도록 농어업재해기금을 설치하는 개정안이 발의돼 귀추가 주목된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윤준병 의원 (더불어민주당,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고창군)은 8일, 농어업재해대책과 농어업재해보험에 필요한 재원을 안정적으로 확보·운용하기 위한 ‘ 농어업재해기금 설치법’을 대표 발의했다. 윤준병 의원은 “현행법은 농어업재해로 발생하는 피해를 재해대책과 각종 지원책을 통해 보조 및 지원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면서 “현행법에 따른 재해대책은 실제 재해를 입은 농어가들의 피해를 온전히 보상하고 있지 못할뿐더러, 복구 또는 생계비 지원 등 생계구호 수준에 그치고 있는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또, “현행 「농어업재해보험법」을 통해 ‘농어업재해재보험기금’을 설치·운용하고 있지만, 해당 기금은 농어업재해 피해를 입은 농어가 전반에 대한 지원이 아닌 재보험사업에 따른 용도로만 국한해 활용되고 있어 제도적 한계가 존재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손실보상 성격의 농작물재해보험은 보상범위와 보상률이 실제 피해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
국민의힘은 7일 사기탄핵 공작 진상규명 태스크포스(TF)를 출범하고 “더불어민주당이 헌정 질서를 파괴하려는 시도를 막아 진상을 낱낱이 밝혀낼 것”이라고 밝혔다. 추경호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본관에서 사기탄핵공작 진상규명TF 임명장 수여식 및 1차 회의를 열었다. TF는 윤석열 대통령, 김건희 여사와 관련한 야당의 의혹 제기에 당이 조직적으로 대응하겠다는 취지로 설립됐다. 민주당 보좌관 출신이자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 변호인인 김규현 변호사가 제기한 해병대원 순직 사고 관련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의 구명 로비 의혹, 김 여사에게 명품 가방을 건넨 최재영 목사의 '옥새 탄핵공작'을 중점적으로 들여다볼 계획이다.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민주당은 탄핵 중독병에 빠져서 모든 것을 탄핵 추진으로 해결하려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사기 탄핵 공작의 시작점은 최근 모 언론과 김규현 변호사의 제보공작으로 시작된다. 5명 지인들이 모여 단톡방 얘기를 부풀린 제보로 임성근 사단장 구명 로비 의혹을 만들었다는 그런 의혹제기”라며 “당 차원에서 조직적으로 싸우고 진상을 낱낱이 밝혀주시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위원장을 맡은 장동혁 최고위원은 “대통령을 탄핵하기 위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7일 “미국발 경기침체 공포와 중동 위기 고조, ‘엔 캐리 트레이드’ 청산 같은 악재가 동시다발적으로 터지면서, 세계 경제가 혼돈에 휩싸였다”고 말했다. 박찬대 직무대행은 이날 국회 본청에 열린 최고위원회의-비상경제점검회의에서 “대한민국 경제가 ‘퍼펙트 스톰’ 상황에 직면했다”면서 “국내 증시도 사상 최대 폭락을 거듭하다 어제 겨우 반등했지만, 시장의 혼란과 불안은 여전합니다. 정부는 ‘일시적 변동성 확대에 과민 반응할 필요가 없다’는 입장이지만, 이는 너무나 안일한 인식”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폭증하는 ‘대외 리스크’보다 현재 국내 경제가 마주한 위기 요소는 보다 심각하고, 복잡다단하다”며 “극심한 고금리, 고물가의 장기화로 내수 침체 속도가 가팔라지면서, 지난 2분기 성장률이 –0.2% 역성장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갈수록 파장이 커지고 있는‘티몬-위메프 사태’도 앞으로 국내 소비를 더욱 위축시킬 것이 명약관화하다”며 “여기에 악화일로인 가계부채, 자영업자 줄도산 위기, 부동산 PF 문제까지 경제 곳곳에 시한폭탄들이 도사리고 있다”고 우려했다. 박 직무대행은 “민생경제가 더는 손쓸 수 없는 중
정춘생 조국혁신당 의원이 7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당내 화합을 위해 '패스트트랙 재판 대응 TF' 구성을 지시한 것과 관련해 “한 대표의 ‘패스트트랙 재판 대응 TF’구성 지시는 사법농단”이라고 지적했다. 정춘생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 차원의 대응이 재판 개입이고, 사법농단이 될 수 있는지 모르시나”라고 반문했다. 정 의원은 “(한 대표는)‘더불어민주당의 입법독주를 막는 과정에서 생긴 일로 전·현직 의원 및 보좌진들이 고통받고 있기 때문에 이를 해결해야 한다’는 이유”라고 했다면서 “이는 집권여당이 권력의 힘으로 재판에 개입하겠다는 선언으로 사법농단”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당시 저는 더불어민주당의 원내행정기획실장으로 패스트트랙 정국 한복판에 있었고, 자유한국당의 불법과 폭력을 아직도 생생하게 기억하고 있다”면서 “지난 2019년 4월, 더불어민주당과 바른미래당, 민주평화당, 정의당 등 여야 4당은 선거제 개혁과 사법 개혁 법안을 신속처리안건 (즉 패스트트랙 안건)으로 지정하기로 합의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정치개혁특위의 공직선거법과 사법개혁특위의 공수처 설치법, 형사소송법, 검찰청법 등 검찰개혁 법안들이 자유한국당의 거부로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5일 한 유튜브 방송에 출연해 여름휴가에 들어간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공부 못하는 학생도 방학은 즐겨야 한다”고 했다. 박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링크를 공유한 동영상에서 “공부가 다는 아니”라며 “대통령께서도 휴가 가셔야 한다”고 비꼬았다. 그러면서 “외국 대통령은 전쟁 중에도 한달 넘게 휴가를 가시기도 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이해식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주식시장 폭락에도 윤석열 대통령은 휴가지를 지키고 있을 것인지 대답하라”라고 촉구했다. 이해식 수석대변인은 “오늘 코스피 지수가 미국발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로 8.77% 폭락한 2441.55로 마감했다”며 “장중 한때 2,400선이 붕괴되기도 했고,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에 줄이어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됐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서킷브레이커 발동은 역대 6번째이자, 2020년 3월 19일 팬데믹 이후 처음이다. 낙폭도 일본을 제외하고 주요 국가 중 가장 컸다”며 “주식시장은 ‘블랙먼데이’라며 충격과 공포에 빠져들었다”고 했다. 이어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지난 금요일 주식시장 급락에 대해 ‘일시적 현상’으로 본다며, ‘조금 지나면 회복되지 않을
일명 ‘노란봉투법’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개정안)을 두고 여야의 신경전이 거세지고 있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5일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이 오늘 있을 본회의에서 노란봉투법 상정이 예상된다면서 “역시 민주당식 밀어붙이기이다. 그런데 만약 이 법이 실제로 시행되는 상황이 온다면 대한민국은 이 법 이전과 이후가 다른 나라가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한동훈 대표는 “기존에 이 법안이 있던 노조의 불법행위, 손해배상책임을 면할 수 있게 한 것 외에도 더 추가해서 근로자가 아닌 자도 노조에 가입할 수 있게 하고, 사용자의 불법행위를 이유로 근로자 배상책임을 면제하게 했다”고 지적했다. 한 대표는 “노동자의 권익보호는 대단히 중요한 가치고 우리 국민의힘도 그걸 지키기 위한 정치를 할 것”이라면서도 “이 법은 정치파업을 위한 노조의 레버리지를 극도로 높여주는 것이어서 대한민국의 우상향 발전을 정면으로 가로막는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을 혼란에 빠지게 할 것”이라면서 “우리 국민의힘은 근로자의 권익보호와 대한민국의 우상향 발전 모두를 해낼 거다. 그래서 그러기 위해서 이 법을 막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반면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대표 직무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5일 주요 당직에 친한계 인사들을 대거 발탁했다. 이에 따라 국민의힘 당무 심의·의결기구인 최고위원회의 구성원 9명의 5명이 친한계 또는 한 대표가 낙점한 인사로 채워지게 됐다. 한동훈 대표는 지명직 최고위원에 김종혁 전 조직부총장을 지명했다. 김 전 부총장은 한 대표가 제안한 채상병 특검법 제3자 추천안을 지지하는 등 원외 인사 중 친한계로 꼽히는 인물이다. 전략기획부총장에는 신지호 전 의원을 임명했다. 신 전 의원은 전당대회 때 캠프 총괄상황실장을 맡았다. 조직부총장에는 친한계 초선 정성국 의원을 임명했다. 정 의원은 한동훈 비대위의 1호 영입인재 출신으로, 전당대회 당시 한동훈 대표 후보를 적극 지지한 바 있다. 수석대변인에는 황우여 비대위에서 임명됐던 검사 출신 초선 곽규택 의원이 유임됐으며, 친한계 비례대표 한지아 의원이 새롭게 발탁됐다. 이날 오후 의원총회에서는 김상훈 정책위원장 내정자에 대한 현역 의원들의 추인 절차가 진행된다. 당연직 최고위원인 정책위의장 내정에 대한 추인이 끝나면 최고위 구성원 9명 중 5명이 친한계 또는 한 대표가 임명한 인사로 채워지게 된다. 한편, 한 대표는 지난 3일 한 방송 인터뷰에서 자신이 제
용혜인 기본소득당 대표가 5일 “곧 여름휴가를 떠나는 윤석열 대통령은 여전히 25만 원 민생회복지원금에 대한 거부권을 시사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용혜인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에서 “22대 국회에서 야권이 한마음 한뜻을 모아 25만 원 민생회복지원금 특별조치법을 통과시킨 이유는 국민의 무너지는 삶 속에서 민생을 붙잡아야 한다는 의지이고, 대한민국 경제의 목적이 민생에 있다는 원칙을 바로 세우고자 함에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직장인 10명 중 5명이 비용부담을 이유로 여름휴가를 포기했다”며 “휴가철 특수는 물론, 올림픽 특수도 실종되어 버린 탓에 소상공인의 시름도 더욱 깊어져 가고 있다”고 우려했다. 또 “국민은 IMF 때보다 더한 경제 위기로 휴가는 욕심도 내지 못하고 그저 하루하루를 버티고 있는데, 정작 이 민생파탄을 불러온 장본인인 대통령은 국민 호주머니에 25만 원씩 지급하는 것조차 용납하지 못하겠다고 선언하고 있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심지어 대통령실은 대통령의 휴가 일정에 대해 지역의 시장·가게를 방문하는 ‘내수진작’ 행보라며 홍보했다”면서 “국무위원들에게도 ‘내수진작을 위해 휴가를 다 쓰라’고 권고했다”고 전했다. 용 대표는 “메말라
국민의힘이 5일 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지고 향후 최소 10일 이상 폭염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 가운데 “신속하고 철저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윤희석 국민의힘 선임대변인은 이날 오전 논평을 내고 “어제 (4일)은 수도권에서도 최고 기온이 40도까지 치솟았고 제주 산간을 제외한 전국에 폭염 특보가 내려졌다”며 “3일 하루에만 154명의 환자가 발생했고 사망자까지 나왔다”고 밝혔다. 윤희석 선임대변인은 “정부는 지난달 31일부터 중대본 1단계를 발동하고 폭염 경보 수준을 ‘심각’ 단계로 상향했다”며 “오후 시간대 야외활동과 작업을 최대한 자제하고 충분한 수분 섭취 및 휴식을 통해 불의의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런면서 “이런 폭염 속에 인천 서구에서 전기차 화재가 발생해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면서 “단전, 단수로 인해 일상생활이 사실상 불가능한 상황이고, 일부 피해 주민들은 행정복지센터와 학교 체육관 등에 마련된 대피소로 거처를 옮긴 것으로 파악됐다”고 전했다. 이어 “그런 가운데 피해 주민들에게 집과 차량을 선뜻 내어주고 과일과 음료를 무료로 제공하는 등 온정의 손길을 내미는 분들이 다수 있다는 소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