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은 12일 거대 포털이 뉴스콘텐츠제휴사(CP)를 선정하는 과정에서 독점적 지위를 남용해 선정 과정에서 불공정 문제가 불거지자 대응을 본격화하기 위해 ‘포털 불공정 개혁 TF’을 출법했다.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본청에서 열린 ‘포털 불공정 개혁 TF’ 임명장 수여식 및 1차 회의에서 “뉴스포털이 기사 배열 등에 있어서 공정하고 투명한 체계를 따르고 뉴스 공급자와의 상생을 도모하며 이용자의 권익 보호를 우선하며 사회적 책임성 제고에도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추경호 원내대표는 “국민이 TV 뉴스나 지면 기사보다는 인터넷 포털의 메인 화면 및 뉴스홈을 통해 언론 기사에 접속하는 비율이 점점 높아지며, 네이버·다음과 같은 인터넷 뉴스 서비스, 즉 포털의 사회적 영향력이 점점 더 커지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특히 “인터넷 뉴스 유통과 관련해 언론사, 인터넷 매체 등의 포털 사이트의 의존도가 높고, 뉴스의 기사 배열, 위치에 따른 노출 정도에 의해 파급효과와 전파의 신속성이 크게 달라지는 상황에서 건전한 언론환경 조성 및 여론 다양성 확보를 위한 포털의 사회적 책임 강화는 매우 중요한 과제”라고 했다. 추 원내대표는 “4차 산업혁명 정보화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가 2024 파리 올림픽 배드민턴 여자 단식 금메달리스트 안세영 (삼성생명)의 작심 발언으로 논란의 중심에 놓인 대한배드민턴협회를 조사한다. 안세영 선수는 지난 5일 선수 부상관리, 선수 훈련 지원, 협회의 의사결정 체계 및 대회출전 등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했다. 이에 문체부는 6일 파리올림픽 직후 관련 경위를 파악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문체부는 12일 “오늘부터 대한배드민턴협회에 대한 조사에 착수한다”면서 “미흡한 부상 관리와 복식 위주 훈련, 대회 출전 강요 의혹 등에 대한 경위 파악뿐만 아니라 그동안 논란이 됐던 제도 관련 문제, 협회의 보조금 집행 및 운영 실태까지 종합적으로 살펴볼 예정”이라고 밝혔다. 조사는 민법과 ‘문체부 소관 비영리법인의 설립 및 감독규칙’에 따른 사무 검사와 ‘보조금의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른 보조사업 수행상황 점검의 법적 성격을 지니고 있다. 2024년 기준 문체부는 대한배드민턴협회에 보조금 71억 2000만 원을 지원하고 있다. 문체부는 "협회와 국가대표팀 등 관계자 의견 청취, 현장 조사와 전문가 자문회의 등 다각적인 조사를 실시할 것"이라면서 "9월 중 결과 발표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봉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후보가 12일 “‘이재명 팔이’ 무리 뿌리 뽑겠다”며 “어떠한 모진 비난이 있더라도 이들을 도려내야겠다고 결심했다”고 밝혔다. 정봉주 후보는 이날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에서 “누구나 알만한 사람들”이라며 “전당대회가 끝나면 그들의 실체가 드러나고 본격적인 당 혁신이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정 후보는 “민주당에 대한 충정과 민주당 유력 대권 주자인 이재명 대표에 대한 변함없는 애정, 윤석열 탄핵에 대한 결기, 그리고 정권을 교체하고 민주당 4기 정부를 만들어야 한다는 간절함으로 이 자리에 섰다”고 했다. 그는 “이 시대적 과제를 위협하는 최대의 걸림돌은 우리 내부에 있다. ‘이재명 팔이’를 하며 실세 놀이하는 무리들”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 후보는 민주당의 최대 자산이며, 정권 탈환의 가장 큰 가능성이다”며 “이재명의 정치는 계파 없는 정치였다. 그 정치를 지켜야 하며 최우선 과제가 ‘이재명 팔이’ 무리들 척결”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저는 당원 대회 기간 내내 끊임없이 ‘통합’을 강조했다. 승리를 위해 하나가 되어야 한다”며 “’통합’을 저해하는 당 내부의 암덩어리인 ‘명팔이’를 잘라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정 후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12일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뉴라이트 역사관 논란이 불거진 김형석 독립기념관장의 임명을 철회하라고 재차 촉구한 데 이어 야권에선 광복절을 앞두고 윤석열 정권을 향해 친일 공세 수위를 높이는 모습이다. 조국혁신당과 진보당 등은 이날 15일 광복절 경축식에 불참 의사를 밝혔고, 민주당은 14일 규탄 기자회견을 열고 광복절 행사에 불참할 것을 선언했다. 박찬대 직무대행은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1945년 8월 15일이 광복절이 아니다’, ‘일제 강점기가 도움이 됐다’, ‘일제 강점기에 우리 국민은 일본 신이었다’고 말하는 사람이 어떻게 독립기념관 관장이 될 수 있냐”고 비판했다. 박 직무대행은 “독립열사 앞에 부끄럽지 않게 윤 대통령은 김형석 관장 임명을 즉각 철회하고 무리한 인사 강행에 대해 국민께 사과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재연 진보당 상임대표는 국회 본청에서 열린 대표단회의에서 “취임 이후 계속 되어온 윤석열 정부의 역사왜곡 시도가 김형석 독립기념관장 임명으로 가속화되고 있다”며 “일제 식민지배를 정당화하는 뉴라이트 역사관을 전면화하고 건국절 제정 추진 등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상승하며 30% 초반대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2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5∼9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05명을 대상으로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2.0%포인트)한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 긍정 평가는 33.6%로 집계됐다. 1주일 전 조사보다 0.8%p오른 수치다.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 부정 평가는 1주일 전보다 1.0%p 하락한 62.2%로 나타났다. 이를 두고 리얼미터는 “‘티몬·위메프 미정산 사태’에 이어 코스피·코스닥 동반 폭락이 일었던 ‘블랙 먼데이 패닉’ 등 시장 전반의 소비 심리 위협 변수에도 지지율이 큰 변동 없이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권역별로 살펴보면, 서울(4.6%p↑) 대전·세종·충청(4.6%p↑) 광주·전라(1.1%p↑)에서 국정 수행 지지도가 올랐고, 부산·울산·경남(2.1%p↓) 대구·경북(1.7%p↓) 인천·경기(1.5%p↓)에서 내렸다. 지난 8∼9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천1명을 대상으로 이뤄진 정당 지지도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3.1%p)에서는 국민의힘이 37.8%, 더불어민주당이 36.8%를 기록했다. 일주일 전 조사
우리나라가 11일(현지시간) 막을 내린 2024 파리 올림픽에서 금메달 13개, 은메달 9개, 동메달 10개를 획득해 메달 순위 8위로 대회를 마친 가운데, 배드민턴 여자 단식 금메달을 수확한 안세영 선수와 대한배드민턴 협회 간 갈등은 해결의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강유정 의원(더불어민주당)은 “대한배드민턴협회가 국가대표 선수에게 여전히 시대착오적이고 반인권적인 의무를 부과하고 있다는 사실이 확인돼 논란이 예상된다”고 지적했다. 강 의원이 대한배드민턴협회로부터 제출받은 ‘국가대표 운영지침’에 따르면, 협회는 배드민턴 국가대표 선수에게 선수촌 내·외 생활과 훈련 중 지도자의 지시와 명령에 복종해야 하는 임무를 부과하고 있다고 어제(11일) 밝혔다. 강 의원은 “생활과 훈련 중이라는 조건이 있으나 조건을 만족한다면 ‘지도자의 어떠한 부당한 지시라도 따라야 한다’라고 악용할 수 있는 가능성이 다분한 대목”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반면 대한양궁협회는 국가대표 선수가 따라야할 지도자의 지시를 ‘경기력 향상을 위한 지시’, ‘정당한 인권 및 안전보호를 위한 지시’로 한정하고 있다”며 “상명하복이 엄격한 군인의 명령 복종 의무도 ‘상관의
국민의힘이 11일 “K방산을 겨냥한 해킹 공격과 핵심기술 유출이 잇따르고 있다”고 밝혔다. 윤희석 국민의힘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국가안보와 국민안전을 지키기 위한 사이버안보법 제정과 간첩죄 개정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윤희석 대변인은 “최근 우리 육군의 주력 전차이자 폴란드에도 수출한 K-2 전차의 주요 기술이 유출된 정황이 수사 당국에 의해 포착됐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우리 군의 핵심 대북 공중정찰 자산인 ‘백두·금강 정찰기’ 관련 기술 자료가 북한 추정 세력에게 해킹된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북한이 탈취한 우리 기술을 활용해 우리 군의 감시를 회피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우려했다. 이어 “국가전략산업인 K방산의 위상이 높아지고 있는 때에 핵심 기술이 탈취되거나 빠져나가는 것은 매우 심각한 문제”라면서 “첨단기술 개발에 못지않게 중요한 것이 그 기술을 지켜내는 것입니다. 국가안보와 국민안전을 지키기 위한 필수적인 조치를 더 이상 미뤄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또, “북한의 사이버 공격이 날로 광범위하고 대담해지는 상황에서, 북한의 해킹과 기술 탈취를 막기 위한 사이버안보기본법 제정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면서 “우리 국익 보호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주말에도 전국에 열대야가 예상되고 있다. 서울에 20일째 열대야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기상청은 토요일인 10일 낮 최고 기온을 30∼35도로 평년 기온 28∼32도보다 높다고 밝혔다. 열대야는 밤새(오후 6시 1분∼다음날 오전 9시) 최저기온이 25도 이상으로 유지되는 것이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당분간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최고체감온도가 35도 내외로 올라 매우 무덥겠다”며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많겠다”고 예보했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정희용 국회의원 (경북 고령군·성주군·칠곡군)은 오는 14일(수)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3간담회실에서 '티메프 사태 농수산식품 분야 피해사례 발표 및 대안 모색 긴급간담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티몬·위메프의 미정산으로 피해를 입은 지역 농·수협을 비롯한 농수산식품분야의 개인, 법인, 기관이 참석하여 피해사례를 청취하면서 자유토론 형태로 진행될 예정이다.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 농협중앙회, 수협중앙회 관계자도 참석하여 대안을 함께 모색한다. 정희용 의원이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제출받은 '티메프 사태 농식품분야 피해현황' 자료에 따르면 8월 5일 기준, 농식품분야 106 개사에서 총 158.9억 원의 피해를 입은 것으로 확인됐다. ▲농업법인 65개사 ▲식품기업 29개사 ▲농촌체험마을 12개사. 또한 해양수산부 '티메프 사태 수산분야 피해현황' 자료에 따르면 8월 1일 기준, 해당 플랫폼에 입점한 수산물 판매업체가 141개사인 것으로 파악됐으며 현재 수산물 관련 피해 규모를 조사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정희용 의원은 “티메프 사태로 인한 농수산식품분야의 피해 규모가 가볍게 볼 수준이 아니다”라며
김건희 여사 명품백 수수 사건을 담당했던 권익위 고위공무원이 운명을 달리한 것과 관련해 정치권에서 파장이 일고 있다. 곽규택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9일 이와 관련해 “굉장히 조심스러운 부분이고 아직 유서 내용도 확인되지 않은 상태”라며 “일부 언론에서 확인되지도 않은 이야기들을 근거로 기사화하고 있는 것은 유감스럽다. 섣불리 사고의 원인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건 아직 이르다”라고 언급했다 반면, 노종면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고인은 김건희 여사 명품백 수수 사건이 제대로 처리되지 않은 것을 두고 괴로워했던 것으로 파악이 된다”며 “때문에 사건을 종결 처리하는 과정에서 말하지 못할 고초를 당했을지도 모른다는 강력한 의심이 든다”고 했다. 노종면 대변인은 “고인은 지인과의 통화에서 ‘권익위 수뇌부 인사가 이 사안을 종결하도록 밀어붙였고, 나의 생각은 달랐지만 반대할 수 없었다. 심리적으로 힘들다’고 토로했고, 종결처리 된 이후에도 ‘사건 처리가 너무 잘못돼서 걱정이다. 죄송하다’라고 호소했다고 한다. 그리고 서명을 받는 역할을 고인이 맡아야 했다고 한다”고 전했다. 유승민 전 의원도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언론 보도를 인용하며 “고인은 지난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9일 “윤석열 정권 곳곳에서 ‘친일 바이러스’가 전성시대를 누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박찬대 직무대행은 이날 국회 본청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친일 뉴라이트 학자 김형석 교수가 독립기념관장에 임명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직무대행은 “김 교수는 평소 ‘친일행위’와 ‘반민족행위’를 동일시해선 안 된다고 주장하며, ‘일제강점기가 근대화에 도움이 됐다’는 망언을 일삼았다”면서 “독립기념관장 면접 자리에선 ‘일제시대에 우리 국민은 일본신민이었다’는 듣는 귀를 의심케 하는 극언까지 했었다”고 지적했다. 또 “대통령은 이런 인사를 독립운동 정신을 기리는 독립기념관장 자리에 기어이 앉히며, 국민의 자존심을 욕보였다”고 꼬집었다. 이어 “한국학중앙연구원장과 국사편찬위원장, 동북아역사재단이사장은 물론, 국가교육위원장과 진실화해위원장도 ‘친일 뉴라이트’ 인사들이 꿰찼다”며 “역사를 바르게 연구, 교육하고 이를 후대에 전해야 할 막중한 기관들이 하나같이 ‘친일 세력의 숙주’로 전락한 것”이라고 우려했다. 그는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송두리째 뒤바꾸겠다는 거대한 작전이 착착 진행되고 있는 것 아닌가 하는 강한 의심이 든다”며
여야, 국민의힘 배준영 원내수석부대표와 더불어민주당 박성준 원내수석부대표가 어제(8일) 국회서 만남을 갖고 8월 임시국회에서 간호법 등을 비롯해 쟁점이 없는 민생 법안을 처리하기로 합의했다. 여야정 협의체 구성과 관련해선 민주당이 조건을 제시하면서 합의가 이뤄지지 않았다. 민주당은 윤석열 대통령이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를 최소화하고 직접 여야정 협의체에 참석해야 한다는 입장이지만 국민의힘은 실무자 단위에서의 협의체를 주장하고 있다. 곽규택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9일 국회 소통관 브리핑에서 “전세사기 특별법 역시 이견을 보이는 부분에 대해 조속히 합의를 거쳐 조정하기로 했다. 늦었지만 마주 앉아 민생에 대해 논할 수 있게 돼 다행”이라면서도 “민주당은 여야정 협의체를 구성하자는 국민의힘의 제안에 대통령의 국정 기조 전환을 요구하며 ‘선 영수회담, 후 여야정 협의체’ 조건을 내걸었다”고 비판했다. 곽규택 수석대변인은 “‘채상병 특검법’과 ‘불법파업 조장법’, ‘13조 현금살포법, ‘방송장악 4법’처럼 정부·여당이 수용하기 힘든 쟁점법안과 탄핵안들은 밀어붙여 놓고선 이제와 대통령부터 만나자는 하는 것은 ‘일방통행 생떼’에 불과하다”고 꼬집었다. 곽 대변인은 “민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9일 ‘김건희 여사 명품백 의혹 사건’ 조사를 지휘한 국민권익위원회 A국장의 사망 소식과 관련해 “선량한 공직자들이 정쟁으로 인해 고통받는 일도 사라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안철수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며, 부끄러운 정치판을 돌아본다”며 이같이 적었다. 안 의원은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과 동료 공직자분들께도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 “평생 나라를 위해 일하셨고, 부패방지 업무를 맡아 투명한 대한민국을 만드는데 큰 기여를 하신 것으로 알고 있다”고 했다. 이어 “여러 억측이 있지만, 최우선으로 유가족의 황망한 심정을 헤아려 고인의 죽음을 정치적으로 이용하는 일은 없어야 할 것”이라면서 “다만, 고인의 사망을 계기로 우리 정치의 참담한 현실을 돌아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최근 정치적으로 예민한 사건의 처리를 두고 실무를 맡은 공직자들의 고충이 얼마나 클지 짐작하고도 남는다”며 “여야가 상대를 악마화하고 필사적으로 싸우면서, 중간에 낀 공무원들을 벼랑끝으로 내모는 것은 아닌지 반성해야 할 때”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극단적인 대결과 혐오의 정치, 이제 그만 멈춰야 한다”면
법무부가 8일(어제) 사면심사위원회를 열고 8·15광복절특별사면 및 복권 대상자에 김경수 전 경남지사와 조윤선 전 청와대 정무수석을 명단에 올리고 현기환 전 대통령 정무수석비서관, 안종범 전 대통령 정책조정수석비서관, 원세훈 전 국정원장 역시 특별사면 대상자에 포함시켰다. 이를 두고 김두관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는 9일 오전 “김경수 전 지사의 복권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김두관 후보는 “아직 윤석열 대통령의 최종 결재만 남은 상태지만, 윤 대통령이 민심 통합 차원에서 복권을 결정하리라 믿는다”며 “이번 8‧15 특사가 대결 정치, 보복 정치의 시대를 끝내는 신호탄이 되길 기대해 본다”고 했다. 또 “정치권에 떠도는 김 전 지사의 복권이 야권분열의 노림수라는 이야기는 적절치 않다고 생각한다”며 “김 전 지사의 복권이 민주당의 분열이 아니라 민주당의 다양성과 역동성을 살리고, 회복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후보는 “김 전 지사는 ‘드루킹’ 김동원 씨 등이 매크로 기능을 이용해 반복적인 작업을 한 사실이 인정된 가운데, 이런 사실을 미리 알았고 동조했다는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았다”며 “본인은 끝까지 사실이 아니라고 주장했지만, 우리 법원은 김 전
‘국회좋은정책포럼·RE100대학교수협의회의’ 출범식이 8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는 국회좋은정책포럼 전현희(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의 개회사와 RE100전국대학교수협의회 전병훈 교수의 출범선언으로 막이 올랐다. 또한, (사)좋은정책포럼 임현백 이사장의 환영사와 함께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김영록 전라남도지사·조정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비롯한 국회의원들의 축사로 출범을 알렸고 이후에는 전문가들의 ‘RE100 대한민국실행전략’ 보고가 이어졌다. 전현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출범식 인사말에서 “국가 경제발전의 주요의제이자 산업인프라가 될 ‘RE100’을 시작으로 국회와 학계와의 깊은 연대를 통해 더 나은 대한민국을 위한 정책 혁신을 이끌고 개혁 과제를 제시하는 선도적 역활을 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어 “오늘 이 자리가 대한민국 미래의 청사진을 새롭게 그리는 전환점이 되길 바라며 ‘국회좋은정책포럼’ 대표의원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RE100전국대학교수협의회 전병훈 교수는 출범선언을 통해 “‘RE100’ 실현을 위해 신재생에너지원, 순환자원 및 녹색 환경 등 기술 및 정책 개발에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찬대 당대표 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