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행정안전위원회가 20일 ‘세관직원 연루 마약 수사 외압 의혹’에 대한 청문회를 신정훈 위원장의 개회 선언으로 시작했다. 행안위는 이날 윤희근 전 경찰청장, 조지호 신임 경찰청장, 김찬수 전 서울 영등포경찰서장, 조병노 경무관(전 서울청 생활안전부장), 백해룡 경정(전 영등포경찰서 형사과장) 등 28명을 증인으로 채택했지만, 윤희근 전 경찰청장 등 7명이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가 20일 ‘세관 직원 연루 마약 수사 외압 의혹’ 청문회를 열었다. 행안위는 이날 마약 수사 외압 의혹 관련 청문회 개최를 결정하고 윤희근 전 경찰청장, 조지호 신임 경찰청장, 김찬수 전 서울 영등포경찰서장, 조병노 경무관(전 서울청 생활안전부장), 백해룡 경정(전 영등포경찰서 형사과장) 등 28명을 증인으로 채택했으나, 윤희근 전 경찰청장 등 7명이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다. 이날 청문회에서 수사 외압을 주장한 백해룡 경정과 김찬수 전 서울 영등포경찰서장의 증언이 엇갈렸다. 외압 당사자로 지목된 김찬수 대통령실 자치행정비서관실 행정관(전 영등포서장)은 “용산에서 알고 있다”, “심각하게 보고 있다”고 말했다는 백 경정(당시 영등포경찰서 형사2과장)의 주장에 대해 “사실 무근”이라고 답변했다. 세관 직원 마약 밀수 연루 사건을 수사했던 백해룡 경정은 "김찬수 전 영등포서장)이 지난해 9월 22일 오후 9시3분 전화해서 "용산에서 사건 내용을 알고 있으며 심각하고 보고 있다"며 수사 결과를 언론 브리핑을 통해 공개하는 것을 막았다고 주장했다. 김찬수 전 영등포경찰서장(현 대통령실 행정관)이 '용산 대통령실로부터 외압이 없었다'는 취지로 거듭
20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세관직원 연루 마약수사 외압 의혹’에 대한 청문회장 앞에서 전국경찰직장협의회 회원들이 ‘정의 실현 백해룡을 응원합니다’라는 손피켓을 들고 지지 의사를 밝히고 있다.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와 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민생을 위한 회담일정과 관련해 25일 15시, 장소는 국회 본관내(세부장소 추후 공지)로 조율했다고 19일 밝혔다. 상세 의제는 실무진 간 협의하기로 했다.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이 19일 더불어민주당 새 지도부가 대부분 영남 라인인 것을 언급하며 “대선을 생각해 예의주시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준석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민주당 전당대회를 보면서 놀라는 것은 6명의 선출된 인사들 중에 경상도 지역 연고가 있는 분이 다섯이 선출되었다는 것”이라고 적었다. 그러면서 “안동, 사천, 통영, 예천, 부산 표면적인 결과를 바라보고 먹고 씹고 맛보고 즐기면 이재명 대표에게 권력이 집중된 형태라는 이야기만 언급되겠지만 대선을 생각해 보면 저 영남 라인업이 어떻게 작동할지 예의주시 해야겠다”고 했다. 이어 “꽤나 복잡한 의미가 담긴 라인업”이라며 여운을 남겼다. 한편, 이재명 대표는 경북 안동, 전현희 최고위원은 경남 통영, 김병주 최고위원은 경북 예천, 이언주 최고위원은 부산이 고향이다. 김민석 최고위원 본인은 서울 출생이지만 선친이 경남 사천 출생으로 알려져 있다.
정혜경 진보당 의원이 19일 경제사회노동위원회(이하 경사노위)를 통해 확인한 자료를 인용해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는 2022년 10월 경사노위 위원장 임명과 동시에 본인이 운영하던 김문수 TV 최창근 총괄제작국장을 경사노위 자문위원으로 위촉했다”고 지적했다. 정혜경 의원은 “최창근 자문위원은 김문수 후보자와 2017년 대선캠프에서부터 함께해온 인사”라며 “김문수 TV는 극우, 반노동적인 내용으로 논란이 많았던 김문수 후보자의 과거 유튜브채널”이라고 설명했다. 정혜경 의원실은 해당 자문위원은 자문회의 한번 없이 자문료 1억 4백 55만 원을 지급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의원실은 “경사노위가 제출한 자문 내용을 보면 위원장 보좌 및 수행일정이 대부분이다. 자문비는 매달 말일 월급처럼 지급됐다. 자문위원 직함을 가지고 있지만, 사실상 비서 역할을 하고 있었던 것”이라며 “자문활동은 대부분 ‘위원장 보좌’, ‘수행’으로 표기되어 있었고 ‘2022년 10월 26일 박정희 전 대통령 43주기 추도식 참석 보좌 및 수행’ 등도 있다”고 했다. 이어 “경사노위 운영세칙에는 ‘위원회 활동방향 및 주요 의안에 대한 여론수렴 등을 위해 자문 위원을 둘 수 있다
용혜인 기본소득당 대표가 19일 “채상병 특검법을 추진하겠다던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한 달째 묵묵부답”이라고 지적했다. 용혜인 대표는 이날 국회의원회관 제4간담회의실에서 열린 제8차 최고위원회에서 “국민의힘 한동훈 신임 당대표가 당선된 지 한 달이 다 되어간다”며 이같이 밝혔다. 용 대표는 “야당의 특검안은 ‘위헌적’이라며 반대하던 한동훈 대표는 본인이 공약한 제3자 추천안은 발의 추진조차 하고 있지 않다”고 비판했다. 또 “언론과 국민의 질문을 피하며 채상병 특검법에 대한 언급조차 꺼리더니, 더불어민주당이 먼저 제안한 제3자 추천안에 대해서도 주저하고 있을 뿐 아니라 ‘제보공작 의혹’을 꺼내 본인의 공약에 대해 ‘물타기’를 시도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윤석열 정부를 심판한 국민께서 그나마 한동훈 대표에게 기대를 가졌던 이유는 대통령의 퇴행에 맞설 수 있는 ‘대표다운’ 대표를 기대했기 때문이다”라며 “지난 한 달간 한동훈 대표가 보여준 것은 앞에서는 번지르르한 말과 약속을 늘어놓고, 정작 대통령 일가의 비위에 대해서는 손도 못 대는 허장성세가 전부였다”고 꼬집었다. 이어 “채상병 특검법은 채상병 사망사건의 진실을 밝히겠다는 한 대표의 약속이 과연
이재명 대표가 어제(18일) 당 대표 수락 연설에서 한 대표에게 ‘대표 회담’을 제안한 것과 관련해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19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조속한 시일 내에 시간과 장소를 잡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에 이재명 대표는 연임 이후 주재한 첫 최고위원회의에서 “한동훈 대표가 여야 대표 회담을 긍정적으로 생각한다고 해 실무 협의를 지시해둔 상태”라고 밝혔다. 한편, 이 대표는 현충원을 참배한 뒤 ‘가장 먼저 시행할 일’을 묻는 질문에 “민생지원금 소비쿠폰 지원”이라고 답했다. 반면, 한 대표는 이날 최고위에서 “격차를 해소하는 정책은 일률적인 현금 살포와 다르다”고 말해 이견을 보였다. 국민의힘은 필리버스터에 나서며 민생회복지원금법에 회의적인 입장을 보여왔다. 한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이날 사무총장에 3선 김윤덕 의원, 정책위의장에 3선 진성준 의원을 유임하기로 했다. 당 전략기획위원장에는 1기 지도부에서 2년간 당 대표 비서실장을 지낸 천준호 의원을 임명했다. 조승래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 이후 사무총장과 정책위의장을 유임하는 이유로는 “이들은 이재명 1기 체제에서 2기 체제로 넘어가는 데 있어 연속성과 안정성, 과도기에 당무를
한미 연합훈련인 ‘을지 자유의 방패(UFS)’가 19일부터 11일간 실시된다. UFS 연습과 연계해 이 기간 중 북한의 핵공격 상황을 가정한 정부연습(을지연습)도 처음으로 실시된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이날부터 22일까지 4일간 전국 단위 을지연습이 실시된다. 읍·면·동 이상 행정기관과 공공기관·단체, 중점관리대상업체 등 약 4000개 기관, 58만 명이 참여한다. 올해 을지연습은 국가 비상대비계획의 실효성을 검증하고 비상사태 시 기관별 대응 역량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둔다. 작년보다 한미 연합 야외기동훈련이 크게 늘어난 올해 UFS 연습에서는 "북한의 대량살상무기 대응과 지상·해상·공중·사이버·우주자산 등에서 다영역 작전을 시행할 것"이라고 합참은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은 19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을지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우크라이나 전쟁과 중동지역 분쟁에서 보다시피, 전쟁은 언제든 일어날 수 있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북한 정권은 주민들의 비참한 삶은 외면한 채, 핵과 미사일 개발에 몰두하고 있다. 최근에는 GPS 교란 공격과 쓰레기 풍선 살포 같은 저열한 도발도 서슴지 않고 있다”며 “우리 사회에는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위협하는 반국가세력들이 곳곳에서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정춘생 조국혁신당 의원이 세관 연루 마약 수사 외압 의혹과 관련해 ‘전조’가 의심 된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이와 관련해 국회 행정안전위원회가 이번주 세관직원 연루 마약수사 외압 의혹에 대한 청문회를 진행한다. 행안위는 20일 마약 수사 외압 의혹 관련 청문회 개최를 결정하고 윤희근 전 경찰청장, 조지호 신임 경찰청장, 김찬수 전 서울 영등포경찰서장, 조병노 경무관(전 서울청 생활안전부장), 백해룡 경정(전 영등포경찰서 형사과장) 등 28명을 증인으로 채택했다. 이에 앞서 영등포경찰서는 지난해 9월 말레이시아 마약 조직의 필로폰 밀수에 인천공항 세관 직원이 도움을 줬다는 진술을 확보해 수사에 착수했다. 형사과장으로 수사팀을 이끌던 백해룡 경정은 이 과정에서 관세청과 서울경찰청 수뇌부의 수사 무마 외압이 있었다며 올해 7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9명을 고발했다. 지난달 29일 조지호 경찰청장 인사청문회에서 백해룡 경정은 2023년 9월 20일 김찬수 영등포경찰서장으로부터 “용산에서 심각하게보고 있다”, “언론브리핑을 연기하라”는 지시를 받았다고 증언했다. 그러면서 백 경정은 “그 전부터 수사 외압의 ‘전조’가 있었다”고 말했다. 당시에는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30% 초반대를 기록하며 두 달 여 만에 최저치로 떨어져 전주 대비 2.9% 하락한 수치의 여론조사 결과가 19일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 회사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12~14일과 16일 4일간(광복절 제외)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009명을 대상으로 윤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를 조사한 결과, 긍정평가는 30.7%, 부정평가는 65.4%로 나타났다. ‘잘 모름’은 3.8%다. 전주 대비 긍정평가는 2.9% 포인트 하락, 부정평가는 3.2% 포인트 상승했다. 리얼미터 조사 기준 윤 대통령 지지율은 4·10 총선 이후 3개월간 30%대 초반에 머무르다가 7월 4주차 34.7%까지 상승하며 중반대에 진입했다. 이후 8월 다시 하락해 이날 30%선까지 하락했다. TK 지지율은 전주 대비 4.3% 포인트 하락한 44.1%, 서울은 6.2%포인트 하락한 28.9%, 인천·경기는 4.4%포인트 하락한 25.3%, 대전·세종·충청은 5.2%포인트 하락한 33.8%로 집계됐다. PK 지지율은 전주 대비 5.9% 포인트 상승한 42.0%로 40%대를 회복했다. 광주·전라 지지율도 5.0%포인트 상승한 18.9%로 나왔다. 연령대별
더불어민주당 1차 전국당원대회(전당대회)가 이재명 대표 연임으로 막을 내렸다. 최고위원에는 전북 전주 출신 한준호 의원이 3위로 입성한 가운데 1위 김민석, 2위 전현희, 4위 김병주, 5위 이언주 의원이 각각 선출됐다. 이번 민주당 전당대회는 권리당원 ARS 투표와 대의원 투표, 일반 국민 여론조사 결과를 종합해 새 지도부를 확정했다. 특히 지역순회 경선 초반 당시 선두를 달리던 정봉주 후보는 최근 ‘명팔이’(이재명 팔이) 발언 논란에 휩싸이면서 최종득표율 11.7%로 6위에 그치며 지도부 입성에 실패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신임 당대표는 18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체조경기장 KSPO돔에서 열린 전당대회에서 85.40%로 득표율로 선출됐다. 이는 2022년 전당대회 당시 자신에 세웠던 역대 최고 득표율인 77.7%를 가뿐히 경신한 것이다. 이 후보와 경쟁을 벌였던 김두관 후보의 득표율은 12.12%에 그쳤다. 마지막까지 혼전을 벌였던 최고위원에는 김민석, 김병주, 한준호, 전현희, 이언주 후보가 당선됐다. 이재명 신임 대표는 이날 수락연설을 통해 “정치의 가장 큰 책무는 바로 국민의 삶을 보살피고 희망과 비전을 만드는 것”이라며 윤석열 대통령에게 영수 회담을 제안했다. 그는 “지난 4월 총선 직후 영수 회담을 국민께서 기대를 갖고 지켜보셨지만, 이렇다 할 성과를 내지 못해 아쉬웠다”면서 “가장 시급한 일은 민생경제 회복이지만, 국민께 희망을 드릴 수 있다면 의제를 제한할 필요가 없다”고 밝혔다. 이 신임 대표는 “무엇보다 가장 큰 쟁점인 채해병특검법에 대해 허심탄회한 논의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민주당이 발의한 특검안이 최선이라 생각하지만, 한동훈 대표도 제3자 특검 추천안을 제안한 바 있으니 특검 도입을 전제로 실체 규명을 위한 더 좋은 안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18일 서울 잠실 케이스포돔(옛 올림픽 체조경기장)에 열린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에서 당대표에 당선됐다.
18일 서울 잠실 케이스포돔(옛 올림픽 체조경기장)에 열린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에서 최고위원 후보들이 정견 발표를 했다. 정봉주, 민형배, 전현희, 김병주, 김민석, 이언주, 강선우, 한준호 후보의 모습을 M이코노미뉴스 렌즈에 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