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추미애 국회의원(하남갑, 더불어민주당)이 22일 해병대로부터 제출받은 ‘인명구조작전 위험성 평가 결과’를 분석한 결과, 해병대가 사전에 빠른 조류로 인한 인명사고 위험성을 인지했다고 밝혔다. 추미애 의원은 이날 “해병대 1사단 보병대대, 특수수색대대와 방공대가 지난해 예천호우피해 복구 및 실종자 수색작전에 투입되기 전 작성한 ‘위험성 평가’ 문서를 살펴보면, 지형과 날씨가 모두 위험하고 ‘빠른 조류로 인원과 장비가 휩쓸릴 수 있다’고 명시했다”고 했다. 추 의원은 “‘하천이 탁해 잘 보이지 않는다’, ‘빠른 유속에 휩쓸리는 사고 가능성이 높다’고 했고, 장비지원을 맡은 공병대대는 ‘지반 침하 가능성’까지 언급했다”며 “당시 작전에 투입됐던 해병대 1사단 예하 최소 4개 대대는 인명사고의 위험성을 인지하고 있었던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해병대 4개 대대가 같은 위험성을 경고했던 만큼 당시 현장을 방문했던 임성근 사단장이 ‘급류에 휩쓸릴 수 있다’는 우려를 보고 받았을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그는 “채해병이 소속된 포병대대는 ‘위험성 평가’마저 하지 못한 채 현장에 출동했다”며 “사고 엿새 뒤 포병 소속 한 중대장이 쓴 자필진술서를
전종덕 진보당 의원이 “논을 갈아엎을 것이 아니라 윤석열 정부의 무책임 농정을 갈아엎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전종덕 의원은 어제(21일) 국회에서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과 공동주최한 ‘더 이상은 못 참겠다! 윤석열 정권 퇴진! 여성 농민 기자회견’, ‘기후재난과 농업 그리고 여성 농민 국회토론회’에서 “농정 대개혁으로 지속 가능한 미래와 국가 책임 농정을 실현하고, 여성 농민 법적 지위 보장을 위해 적극적으로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기자회견에는 전국 각지의 여성 농민이 참석해 농민을 말살하고 농업을 파괴하는 윤석열에게 맞서 절박한 심정과 분노를 표출했다. 이어서 열린 토론회에는 기후위기 시대, 생산의 최전선에서 고군분투 중인 여성 농민들이 겪고 있는 기후재난에 대한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농업 재해 대책의 현실성 있는 제도개선으로, 자연재해로부터 농업인을 보호할 최소한의 제도적 안전장치를 모색하는 시간으로 이어졌다. 전종덕 의원은 기자회견에서 “‘쌀값은 올리고 무능 무책임 무대책 윤석열 정부는 내려가라’는 현수막의 문구가 농촌 들녘과 거리에 나부끼며 농민 마음을 그대로 표현하고 있다”며 “논을 갈아엎을 것이 아니라 윤석열 정부의 무책임 농정을 갈아엎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22일 예정된 일정을 전면 취소했다. 이에 따라 25일 여야 대표 회담도 연기됐다. 더불어민주당 공보국은 이날 공지를 통해 “이재명 당대표는 코로나19 양성 반응이 나와 방역지침에 따라 자가격리에 들어가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이에 따라 지도부의 오늘 봉하•양산 방문 일정은 순연됐음을 알려드립니다”고 했다. 이 대표는 이날 경남 김해 봉하마을을 방문해 노무현 전 대통령 묘소를 참배할 계획이었다. 또, 김민석·전현희·한준호·김병주·이언주 등 8.18 전당대회를 통해 선출된 신임 최고위원들과 함께 경남 양산 평산마을을 찾아 문 전 대통령 내외를 만날 예정이었다. 한편,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이재명 대표 측에서 부득이하게도 일요일로 저희가 약속한 여야 대표 회담은 코로나19 증상 때문에 연기할 수밖에 없단 말씀을 전해왔다”며 “이 대표의 쾌유를 빈다”라고 했다.
천하람 의원(개혁신당 원내대표)은 총선 공약이었던 정치개혁 시리즈 그 첫 번째로 ‘광역·기초 지방자치단체장 선거 결선투표제 법안’을 대표발의했다고 22일 밝혔다. 여야 원내 8당 의원 11명이 초당적으로 공동발의에 참여했다. 천 의원은 “현행 선거제도는 단순다수대표제로 후보자 중에 단 1표라도 더 많이 득표한 자가 선출되는 방식”이라면서 “총투표수의 절반 이하로 당선자가 결정될 시에 사표가 과다하게 발생하고 민주적 대표성이 훼손된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고 지적했다. 이어 “1995년 제1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이래 광역자치단체장 당선자 중에 절반 이하 득표자는 총 24명”이라고 전했다. 그는 “이러한 문제를 개선한 것이 바로 결선투표제”라며 “절대다수대표제의 일종인 결선투표제는 총투표수의 과반을 득표한 자만 선출되도록 하고, 만약 어느 누구도 과반을 득표하지 못하면 1, 2위 득표자를 두고 재투표를 하여 당선자를 최종 결정하는 방식”이라고 했다. 천 의원안은 본선거일 7일 후에 결선투표를 하도록 규정했다. 그러면서 “현재 프랑스, 독일, 브라질 등 대다수 국가는 대통령 선출 시 결선투표제를 시행하고 있다”면서 “국내에서는 대통령 선거 결선투표제 도입이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첫 공식 회담을 앞두고 여야 신경전이 고조되고 있다. 양당 당대표 비서실장은 21일 오후 비공개로 만나 회담 관련 실무 회담을 진행하려 했으나 전날에 이어 불발됐다. 국민의힘이 ‘회담 생중계’ 제안을 할 것이라는 내용이 언론 보도로 먼저 알려지자, 민주당은 반발하며 비서실장 간 실무 회동을 취소했다. 민주당은 한 대표의 제안에 대해 ‘체급을 높이려는 얄팍한 술책’이라고 비판했고,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생중계를 반대할 명분이 없다고 맞받았다. 회담 의제와 방식을 둘러싼 수싸움도 격화하고 있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의 릴레이 탄핵 등 청문회를 겨냥한 정쟁 중단과 금융투자세 폐지 등 민생 현안, 정치 개혁 등 3가지를 의제로 제시할 예정이고, 민주당은 채상병 특검법과 전 국민 25만 원 지원법 등을 회담 테이블에 의제로 올릴 계획이다.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는 “특검법에 대해서도 구체적인 입장을 갖고 회담에 응하기를 기대한다”고 거듭 강조했고,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민주당은 특검 정국으로 끌고 들어가는 것이 목표이며 근본적으로 검토를 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청담동 술자
더불어민주당이 21일 “검찰이 아무리 엉터리 면죄부를 내려도 국민은 명품백 사건을 결코 용서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승래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 소통관 브리핑에서 “검찰이 김건희 여사 명품백 수사를 무혐의 종결했다는 보도가 나왔다”며 “정치 검찰이 엉터리 면죄부를 내릴 수 있을지는 몰라도, 국민은 결코 이들을 용서할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조승래 수석대변인은 “검찰이 명품백 사건을 무혐의 처리한다면, 이는 특검의 필요성을 스스로 입증하는 것”이라면서 “명품백이 ‘감사의 표시’이지만 청탁의 대가는 아니라는 궤변을 믿을 국민은 아무도 없다”고 지적했다. 조 대변인은 “도대체 무엇에 대한 감사란 말인가”라며 “감사의 표시면 명품백을 받아도 된단 말인가. 특검으로 진실을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가 기관들이 돌아가며 김건희 지킴이 노릇을 하는 작금의 상황에 국민은 절망하고 있다”면서 “권익위가 해괴한 논리로 사건을 종결해 국민의 지탄을 받은 지 고작 두 달 밖에 되지 않았다. 그 사이 수뇌부의 압박을 토로하던 공직자가 세상을 등졌다”고 했다. 이어 “검찰은 분노로 들끓는 민심이 두렵지 않는가. 벌써부터 ‘준 사람이 청탁이라
위성곤 더불어민주당 의원(제주 서귀포시)이 21일 농업인의 소득향상과 재생에너지 생산 · 보급 확대를 위한 「농업인 영농형 태양광 발전사업 지원에 관한 법률안」을 재추진한다고 밝혔다. 위성곤 의원은 제안이유에서 “최근 농촌 지역 외지인들이 농지를 싼값에 임차해 태양광 발전소를 무분별하게 설치하면서 주민과의 갈등이 고조되고 있다”며 “많은 지자체에서 태양광 발전사업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고 있지만, 농업인이 주도하는 태양광 발전사업은 오히려 적극 지원해야 한다”고 입법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법안은 정부가 소규모 영농형 태양광 발전설비에서 생산한 전기와 신재생에너지공급인증서(REC)를 우선 구매하도록 해 농가소득 향상에 기여한다”며 “농지에 발전시설을 운영할 수 있는 일시사용허가 기간은 기존 8년에서 23년으로 연장해 장기간 안정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했다”고 전했다. 이어 “사업추진 기간은 단축된다. 법안은 사업자로 하여금 국토계획법 등 7개 법률의 인허가 의제를 통해 행정 절차에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을 절감할 수 있게 했다”면서 “인허가 의제란, 주된 인허가를 받으면 다른 법률에 따른 관련 인허가 등을 함께 받은 것으로 간주하는 것을 말한다”고 덧붙
전종덕 진보당 의원이 21일 “양곡관리법 개정안과 필수농자재법의 조속한 국회 통과”를 촉구했다. 전종덕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전국농민회총연맹, 전국여성농민총연합, 한국친환경농업협회 등 8개 농민단체 연대체인 ‘농민의길’과 함께 기자회견을 열고 “19일 양곡관리법 개정안과 필수농자재 지원법을 대표발의 했다”며 “이 법안은 진보당과 농민들이 직접 만든 진짜 양곡관리법, 농업 살리기법”이라고 강조했다. 전 의원은 “쌀값은 농민들의 목숨값이라고 이야기한다. 그런데 지난 19일 전남 영광군 대마면에서는 수확기를 앞두고 논 5백 평을 갈아엎었다”며 “수확해봐야 빚만 남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또 “농자재와 에너지 가격이 급등으로 생산비는 폭등하고, 쌀값은 폭락해 농민들은 빚더미에 앉아 있다. 2023년 농업소득은 1,100만 원이고, 농가 부채는 평균 4,158만 원”이라며 “2022년보다 빚이 18.7%(656만 원)나 늘어 농사를 지으면 지을수록 손해를 보고 있다”고 했다. 농업경영 위기에 직면한 농민들을 위해 비료, 농약 등 농업에 필요한 필수농자재와 전기, 유류에 지출하는 비용을 정부가 지원할 수 있도록 하는 필수농자재 지원법 제정도 절실하다“고 말했다.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이 21일 국회의사당 본청 계단 앞에서 ‘농업 위기를 초래하는 기후 재난에 대한 대책 부재’ 등 윤석열 정부의 농업정책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들은 “반복되는 기후 재난 속 국가가 농업을 책임지는 자세를 보여야 한다”며 ‘윤석열 정권 퇴진’을 외쳤다.
김준형 조국혁신당 의원이 21일 북한 스스로 오물풍선을 ‘대북전단에 대한 보복’이라고 규정한 것과 관련해 “전단과 풍선이 오가는 사이 접경지역 주민들의 평화적 생존권은 위협 받는다”고 지적했다. 김준형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남북 간 우발적 충돌 예방을 위한 정부의 노력을 촉구하고 접경지역에서의 적대행위를 금지하는 ‘남북관계 발전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의원은 “일부 탈북민 단체가 5월부터 8월 5일까지 29번의 전단을 살포했으며, 7월 8월 살포한 12건은 단체가 어디인지 공개조차 안 한다”며 “오늘 새벽에도 접경지역 어디선가 전단이 뿌려졌을지 모를 일”이라고 우려했다. 이어 “이제는 아무도 모르게 전단이 살포되고 있다. 어떤 돌발 상황이 생길지 예측조차 어렵다. 작용이 있으니 반작용도 있는 것”이라면서 “북한은 대북 전단 살포라는 작용의 오물풍선이라는 반작용으로 맞대응했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윤석열 집무실이 연철이면 이러겠냐’ 좌담에서 뵀던 연천 주민의 성토”라면서 “집에서 1km 이내의 군부대만 10개가 넘어 전쟁이 나면 집에 포탄이라도 떨어질까 걱정이 크다고 했다”고 전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1일 정부를 향해 “친일 미화, 식민지배 정당화, 이것이 가장 반국가적인 행위”라고 직격했다. 이재명 대표는 이날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국가에 위험을 초래하는 전쟁을 획책하는 행위, 이것이 바로 반국가 행위”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반국가 세력' 노래를 부르는 것 같은데, 국가란 곧 국민이고 국가의 안위를 해치는 것이 바로 ‘반국가 세력’”이라면서 “그 중에 핵심이 국가를 침략하는 행위에 대해서 이를 부정하는 행위, 이것이 바로 ‘반국가 세력’ 아닌가”라고 했다. 그러면서 “주권, 국민, 영토로 구성되는 국가 중에서 영토, 독도에 대한 영유권, 주권을 부정하는 행위, 이런 것이 바로 반국가 행위”라고 거듭 강조했다. 이어 “이것은 누가 하고 있는가. 거울을 하나 선물해 드리고 싶다”면서 “국민이 부여한 권력으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는커녕, 국가에 위기를 초래하고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국민의, 그리고 역사의 엄중한 심판이 언제나 기다리고 있다는 점을 명심하기 바란다”고 충고했다. 그는 “내수 위기, 자영업 위기, 거기다가 민생경제 전체적인 위기가 격화되고 있다”면서 “기묘하게도 정부만 내
저출생 인구위기 시대에 외국인 근로자와 국민이 모두 WIN-WIN하는 외국인 근로자 최저임금 구분 적용 세미나가 나경원 의원실 주최로 의원회관 신관 제3세미나실에서 21일 열렸다.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저출산 문제의 심각성을 거론하며 “아이를 키우는데 양육비 부담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세미나를 개회했다”면서 “저출산·고령화 시대에 외국인 근로자 도입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임금 부분에 대해 고민해야 한다”면서 “최저임금 구분 적용을 해결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날 행사에는 국민의힘에서는 추경호·김상훈·조경태·김기현·김선교·유상범 의원 등과 중소기업중앙회, 소상공인연합회, 중견기업연합회, 서울경제인협회, 조재구 시군구협의회 회장 등이 참석했고 더불어민주당에선 황명선 의원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1일 “모든 수단 방법 총동원해 민생·경제 살려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재명 대표는 이날 본청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내수 위기, 자영업 위기, 거기다가 민생경제 전체적인 위기가 격화되고 있다”면서 “기묘하게도 정부만 내수 회복을 주장하면서 나 홀로 낙관 중”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민생경제 위기가 심각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김석기 위원장은 20일 오후 국회에서 스텐 슈베데 주한에스토니아대사(이하 “슈베데 대사”라 함)를 면담하고. 한국과 에스토니아 양국 간 더욱 긴밀한 협력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슈베데 대사는 먼저 제22대 국회 외교통일위원장에 선출된 김석기 위원장에게 축하를 전하며, 2020년 12월 주한에스토니아대사관이 개관한 이래 양국 관계가 더욱 긴밀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김석기 위원장을 만나게 되어 영광의 뜻을 전했다. 김석기 위원장은 슈베데 대사의 방문에 감사를 표하며, 우리도 에스토니아에 대한민국대사관 개설이 진행 중으로 향후 양국 관계가 더욱 긴밀해지고 발전적으로 협력해갈 것을 기대하며, 슈베데 대사가 초대 주한에스토니아대사로서 큰 역할을 해주실 것을 당부했다. 이에 슈베데 대사도 에스토니아는 프랑스와 함께 EU 내에서 북한과 수교를 맺지 않은 유이(唯二)한 국가로서 2023년 12월 한-에 양국 정상회담이 개최되는 등 양국 간 실질 협력의 가능성이 점점 증대하고 있음에 감사하며 대사로서 부임 이후 많은 노력을 기울였음을 전했다. 김석기 위원장은 슈베데 대사의 초대대사로서의 활동은 '무'에서 '유'를 창조한 것과 다름없으며, 대사의 책임감
더불어민주당은 20일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두 차례에 걸쳐 같은 당 소속의 강화군 13개 읍·면협의회장들에게 1인당 100만 원씩 들어있는 돈봉투를 살포해 총 2,600만 원을 전달한 의혹이 있는 국민의힘 소속 지방의원들을 공직선거법 제230조 제1항 제2호 위반(매수 및 이해유도죄)으로 고발한다”고 밝혔다. 이용우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고남석 인천광역시당 위원장과 조택상 인천 중구·강화·웅진 지역위원장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범죄의 중대성과 공소시효 임박을 고려해 엄중하고 신속한 수사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들은 “인천선관위는 지난 4.8. 강화군 국민의힘 지방의원들이 '정당 읍면협의회장' 13명에게 두 차례에 걸쳐 2,600만 원 상당의 현금을 전달했다는 내용의 신고를 접수했다”며 “당시 신고를 받은 선관위가 제보자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국민의힘 소속 강화군 지방의원 2명이 읍면협의회장 13명에게 현금을 줬고 자신도 이를 받았다’는 면협의회장의 녹취록을 확보한 사실이 보도되기도 했다”고 전했다. 또 “이 사건을 이첩 받은 인천경찰청은 위 지방의원 중의 한명의 자택과 사무실, 돈봉투를 받았다는 면협의회장의 자택을 압수수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