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기후위기특별위원회(기후특위)와 정책위원회 등은 지난 14일 국회 본청에서 기후위기로 인해 폭등하는 ‘밥상 물가’의 대안을 마련하기 위한 ‘기후물가, 제대로 대응하겠습니다’라는 제목으로 당정 토론회를 열었다. 이번 토론회에는 김상훈 정책위의장, 임이자·김형동·정희용·김소희·김위상 등 여당 의원들과 김완섭 환경부 장관, 박범수 농림부 차관, 송영달 해수부 차관이 참석했다. 한두봉 농촌경제연구원장은 ‘기후인플레이션시대 한국농업의 대응 과제’를 주제로 한 강연에서 “역사상 경험해보지 못한 폭염과 열대야를 경험하고 있다. 고랭지 채소는 지난 10년간 면적이 40%나 줄어들었다”고 말했다. “최근에는 강우 일수는 줄어들었는데 한 번 쏟아질 때 쏟아지는 양이 많기 때문에 피해가 크다”고 했다. 이어 “가뭄이나 홍수 폭염으로 농업 생산량 감소, 품질 저하와 병충해가 급증하고 있다. 앞으로 대체 농산물을 통한 공급 관리나 식생활 변화도 유도해야 할 것이다. 예를 들면 쌀을 직접 먹는 것보다 가루쌀을 먹는다든가 배추 대신에 무를 먹는다든가 양배추를 먹는다든지 대체 음식물로 식생활 변화를 유도하고, 수입 다변화를 통한 안정적인 수급 여건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기
이낙연 새로운미래 전 대표는 23일 ‘정계은퇴 요구 수용 보도’ 관련 입장문을 내고 “저는 일상적으로 벌어지는 정치에 일일이 관여할 수도 없고, 관여하지도 않고 있다”고 밝혔다. 이낙연 전 대표는 “그럼에도 대한민국의 진로와 운명에 대해서는 외면할 수 없다고 생각해, 때때로 저의 생각을 말씀드리고 있다”며 “그것은 국가로부터 큰 혜택을 받은 사람으로서의 도리라고 믿는다”고 했다. 이 전 대표는 “제가 무엇이 되겠다는 욕심은 버린지 오래”라면서 “8월에 기존의 연구단체를 개편해 ‘사단법인 국가과제연구원’을 만들고, 원장을 맡았다. 이름 그대로 국가과제들을 연구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9월부터 북한대학원대학교에서 북한문제와 한반도 평화를 공부한다. 학교로부터 연구생 입학을 허가받다”며 “동시에 저는 중국어 공부를 병행하기로 했다. 한반도와 세계의 문제를 연구하려면 중국어도 알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정치를 비롯한 우리 사회에 무도와 거짓이 난무한다. 국가는 방향을 잃고, 정치는 길을 잃었다”고 지적했다. 그는 “대한민국은 복합위기에 빠졌다”며 “국가의 위기를 외면하지는 않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전병현 새미래 대표는 “초일회가 이낙연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위원장 안호영)는 23일 쿠팡 남양주 2캠프에 방문하여 현장시찰을 실시했다. 이번 시찰은 지난 5월 발생한 쿠팡CLS의 야간 로켓배송 택배 근로자 사망 사건과 관련해 해당 근로자가 근무하던 시간대인 새벽시간대의 근로환경을 직접 점검하고 연일 지속되는 폭염 속에서 근로자의 건강권 확보와 안전하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여·야 합의 하에 실시되었으며, 안호영 위원장과 김형동 간사, 김주영 간사 등 환노위 소속위원 13인이 참석하였고, 정부측에서는 고용노동부 김민석 차관 등이 참석했다. 국회 환노위 시찰단은 쿠팡 남양주 2캠프에 도착하여 1층 서브허브 자동화설비와 3층 배송 캠프 현장을 시찰하고, 2층 교육장에서 홍용준 쿠팡CLS 대표이사로부터 쿠팡 택배서비스종사자 보호 및 처우 개선방안 등을 청취했다. 이후 간담회에서는 시찰 내용을 바탕으로 장시간 근로 문제, 근로현장의 온·습도 관리 및 강제적 위탁구역 조정협의 여부 등에 관한 환노위 위원들의 질의와 이에 대한 쿠팡CLS 측의 답변이 이뤄졌다. 안호영 위원장은 “이번 현장시찰을 바탕으로 택배서비스종사자의 건강권 보호 및 안전한 작업환경 조성을 위한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국회 차원
검찰이 김건희 여사의 명품가방 수수 사건을 무혐의 처분하기로 가닥을 잡으면서 파장이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김건희 여사에게 명품 가방 등 금품을 건넨 최재영 목사가 23일 검찰에 수사심의위원회 소집을 요청했다. 이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도 고검장 출신 이성윤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살아있는 권력을 수사하지 못하는 폐지 대상의 기관이 됐다”며 검찰을 비판했고, 국민권익위원장 출신 전현희 의원은 역시 “공무원 신분도 민원인의 선물을 받을 수 있는 우회 길을 검찰이 활짝 열어줬다”라고 말했다. 장동혁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이날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이 사건은 사실 관계가 복잡하지 않아 법리만이 문제가 되는 사건”이라며 “최재영 목사의 의도는 김 여사의 반응을 보고 정치적으로 이용하려고 했던 것이지 청탁의 대가성은 없다고 보여진다”고 말했다. 이원석 검찰총장은 이날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드릴 말씀이 없다”고만 했다고 전해졌다. 한편, 최재영 목사는 대검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가 준 선물이 감사의 표시, 만나기 위한 수단이라는 명목이 있는 건 사실이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청탁의 의미가 섞여 있다”며 “선물을 줄 때 어떻게
위성곤 더불어민주당(제주 서귀포시)의원이 23일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투기 1년을 맞아 “일본의 원전 오염수 투기는 국제사회의 합의가 도출된 적도 없거니와 폐기물의 해양투기를 금지한 런던의정서 위반”이라고 주장하고 나섰다. 위성곤 의원은 UN인권최고대표부(OHCHR)는 특별보고서를 인용해 “‘후쿠시마 ALPS 처리수가 여전히 방사성 물질을 포함하는 오염수이고, 도쿄전력이 과학적 증거를 무시하고 삼중수소의 위험성에 대해서는 전혀 설명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전 세계 식량공급의 약 16%를 생산하는 바다에 방사능 오염수를 버리면서도 일본 정부는 자기들이 설정한 기준과 제한된 정보만으로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더욱 심각한 문제는 일본 정부를 맹목적으로 대변하고 그들의 논리를 앞장서 홍보하고 있는 윤석열 정부”라면서 “정부는 해류를 따라 삼중수소와 방사능이 옮겨갈 수 있는 먹이사슬을 추적하려는 노력도, 국민 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장기간이 필요한 추적조사도 시작조차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일본 원자력위원회의 측정에서 해양투기 두 달 만에 10배가 증가한 어류의 삼중수소 농도 등 지난해 10월
박은정 조국혁신당 의원이 23일 검찰총장 후보자 인사청문회 재산신고 서류를 분석한 결과 “심우정 후보자의 장녀(96년생, 직업: 국가기관 임시 연구원)가 22년 서민정책 금융 대출인 ‘햇살론 유스’ 대출 450만 원과 ‘최저 신용자특례보증대출’ 200만 원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지적했다. 박은정 의원은 “심 검찰총장 후보자가 제출한 인사청문 요청서류에 따르면 심 후보자의 총 자산은 108억 원이 넘는다”며 “검사인 후보자 본인과 의사인 배우자는 고소득을 올리고 있고, 동아연필 (주) 회장이었던 장인 (2022년 작고)으로부터 물려받은 자산이 수십억대에 이르는 것으로 밝혀졌으며, 임대차 계약에 따른 채무를 제외하면 또 다른 채무는 없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5천 5 백여만 원의 재산을 신고한 96년생 심 후보자 장녀의 경우에는 신한은행 ‘햇살론 유스’ 대출로 450만 원, 광주은행 최저신용자특례보증대출로 180여만 원 등의 금융채무를 보유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햇살론 유스’ 서민 정책금융 대출상품은 만 34세 이하, 연소득 3,500만 원 이하의 대학(원)생, 학점은행 학습자, 미취업자 등을 위해 연 3.5% 저리로 교육․ 훈련비,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23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를 향해 “제3자 추천 특검은 공약이었나 공수표였나. 당대표 1호 공약도 안 지키는 것이 새 정치인가”라고 직격했다. 김민석 최고위원은 이날 코로나19 입원 치료 중인 이재명 대표를 대신해 주재한 최고위원회의에서 “특검 약속이 빠진 생중계 제안은 정권 반성이 빠진 이조심판론보다 공허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최고위원은 “말바꾸기와 잔기술은 새 정치가 아니다”라며 “조건을 걸면서 피해보려다가 안 되니 전례 없는 생중계를 걸어서 약속을 피하려는 꼼수는 부정직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채 해병 특검에 대한 해결 의지가 없다면 실권이 없다고 평가되는 한 대표와의 회담이 무슨 의미가 있겠나”라며 “말로만 윤석열 아바타가 아니라고 하지 말고 행동으로 보이길 바란다. ‘윤석열 아바타 쇼’ 중계에 전파를 낭비할 필요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대표 회담은 국민이 원하는 문제를 해결하는 자리이지 한 대표의 곤궁한 당내 입지를 해결하는 도구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한편, “한 대표가 후쿠시마 핵 오염수 방류 1년간 안전 문제가 없었다면서 괴담정치 종식을 주장했는데, 원전처리수라는 일본식 용어까지 쓰며 편들기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금리 3.5%’ 동결한 것과 관련해 국민의힘이 아쉬움을 표했다. 김상훈 정책위의장은 23일 추경호 원내대표가 비운 자리를 대신해 주재한 원내대책회의에서 “내수 진작 문제 차원에서 봤을 때는 약간의 아쉬운 감이 없지 않다는 조심스러운 말씀 드린다”고 말했다. 김상훈 의장은 이날 “금리 결정은 통화신용정책기구로서 한은 금통위의 고유권한이고, 충분히 여러 경제 상황을 감안해서 판단했으리라 생각하며 결정을 존중한다”고 했다. 이어 “당과 정부는 고위 당정 협의회 등 당정 협의를 거쳐 다음 주 중 추석 대비 공급 등 안정 대책과 함께 소비 진작 대책을 마련해서 발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한은 금통위가 금리 동결을 결정한 주요한 이유로 부동산 가격과 가계부채 문제를 언급한 만큼 정부는 8·8 부동산 대책 관련 후속 조치에 만전을 기해주시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민주당이 발의한 국정원 대공조사권 폐지 법안에 대해선 “지난 2020년 민주당에 의해 자행된 국정원 대공수사권 폐지에 이어 대공조사권까지 폐지되면 사실상 국정원을 폐지하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국정원의 대공수사권 복원, 간첩죄 적용을 적국에서
천하람 개혁신당 의원은 어제(22일) “체육협회 비리 뿌리 뽑아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천하람 의원은 대한체육회로부터 확인한 바에 따르면, “2020년 대한체육회는 정몽규 회장 임기 도중 축구협회가 232건에 달하는 단체징계를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대한축구협회의 ‘단체운영 건전성 평가’에 만점을 준 것으로 드러났다”고 지적했다. 천 의원은 “최근 독단적인 협회 운영으로 지탄을 받는 대한축구협회의 정몽규 회장이 독보적인 단체징계 건수와 미미한 재정 기여에도 불구하고 만점에 가까운 점수로 협회장 연임을 승인받은 것으로 밝혀졌다”고 전했다. 그는 “정몽규 회장과 같은 심사를 받은 대한핸드볼협회의 최태원 회장(SK)과 대한양궁협회의 정의선 회장(현대자동차)의 경우 각각 17건과 2건의 단체징계건만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단체운영 건전성 평가에서 만점을 받지 못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대한체육회의 ‘정몽규 편애’는 재정기여도 항목에서도 확인된다. 정몽규 회장은 축구협회장 임기인 2017~2020년 중 협회에 연평균 12억 원의 기부금을 냈다”며 “이는 연평균 65억 원인 최태원 회장, 36억 원인 정의선 회장에 비하면 현저히 적은 액수임에도 세 회장은 대한체육회의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차규근 조국혁신당 의원이 23일 지난해 상속 포기 접수 건수는 3만 건을 넘어섰다고 발표했다. 차규근 의원은 이날 “1년 전과 비교하면 4,570건 늘었다. 최근 5년과 비교하면 규모와 증가 폭 모두 가장 크다. 상속 포기는 상속인이 물려받게 될 재산보다 빚이 많으면 상속을 포기하여 채무를 승계받지 않도록 하는 제도”라면서 “상속 포기가 급증하고 있는 것은 그만큼 어려운 처지에 있는 가계가 늘어나고 있는 셈”이라고 지적했다. 차 의원은 대법원을 통해 입수한 자료 ‘상속 포기 및 상속 한정승인 결정현황’을 보면 “지난해 상속 포기 접수 건수는 3만 249건으로 전년과 비교하면 4,570건 늘어났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접수 건수와 증가 폭 모두 5년 새 가장 큰 규모다. 법원은 3만여 건의 상속 포기 신고를 대부분 인용했다”며 “인용 건수는 2만 8,701건”이라고 했다. 한편, “상속받은 재산 내에서 채무를 갚도록 하는 상속 한정승인도 지난해 2만 6,141건으로 최근 5년 새 가장 많았다”고 말했다. 그는 “상속 포기가 늘어난다는 것은 물려받을 재산보다 빚이 더 많은 가계가 그만큼 늘어나고 있다는 것을 방증한다”며 “상속 포기가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1년(오는 24일)을 앞두고 여야가 날카로운 신경전을 이어가고 있다. 국민의힘은 22일 “민주당은 지난해 전국을 돌면서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괴담을 퍼트리고 국민 불안을 조장했다”고 비판한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한동훈 대표는 후쿠시마 핵 오염수마저 혹세무민의 수단으로 삼으려고 하나”라며 반박하고 나섰다. 한지아 국민의힘 수석대변인 논평을 통해 “(민주당은) 아무런 근거도 제시하지 못한 채 ‘핵폐수’, ‘오염수 테러’, ‘제2의 태평양전쟁’과 같은 극언을 쏟아냈다”면서 “그것도 부족한 건지, 태평양 도서국에 ‘후쿠시마 오염수 연대’를 촉구하는 서한을 보내기도 했고,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을 불러놓고 면박을 주기도 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거짓 선동으로 인한 피해는 고스란히 우리 어민들과 수산업 종사자, 시장 상인들에게 돌아갔다”며 “후쿠시마 오염수를 방류한 지 1년이 된 지금, 그 괴담 중 현실화된 게 하나라도 있는가”라고 캐물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이에 대해 단 한 마디 반성과 뉘우침도 없습니다. 정말 무책임한 처사”라면서 “책임있는 공당이라면, 진실하지 못한 태도와 근거 없는 괴담으로 국민들께 피해를 드린 점을 사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코로나19 확진으로 내일(23일) 진행될 예정이었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피고인 신문에 출석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은 내일인 23일 피고인 신문을 진행하는 등 변론 종결을 앞두고 있었다. 다음달 30일은 검찰과 피고인 양측의 최종진술을 듣고 나면 위증교사 사건도 이르면 10월 선고 결과가 나올 예정이었다. 이와 관련해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대구 달성군)는 22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이재명 대표의 선거법 위반과 위증교사 사건 선고를 앞두고 갓 선출된 최고위원들이 사법부를 향해 노골적으로 압박 공세를 펼치고 있는데 이는 명백한 사법 방해행위”라고 비판했다. 김민석 수석최고위원은 최근 이 대표 선고에 대해 “유죄 가능성 자체를 거의 보고 있지 않다”고 했고, 김병주 최고위원은 “(유죄 선고시) 국민적인 대분노를 일으키고 국민적 저항을 받을 것이라는 걸 재판부도 너무나 잘 알 것”이라고 말했다. 추 원내대표는 “170석 거대 야당 최고위원들의 취임 일성이 이 대표 찬양에 이어 이 대표를 위해서 사법부를 겁박하는 행태를 보며 ‘먹고 사는 문제’ 해결에 일말의 기대를 한 국민들은 허탈하기만 하다”고 꼬집었다.
황운하 조국혁신당 원내대표가 22일 대전역 성심당 입점수수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한국철도공사법 일부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 황윤하 의원은 “올해초 대전역 성심당 계약기간 종료에 따른 모집공고 시 코레일유통 내부규정에 따라 최저수수료율 17%, 월수수료 4억 5천만 원을 제시해 수수료가 과다하다는 논란이 일었다”며 “이후 코레일유통은 수수료를 낮춰 모집공고를 냈지만 높은 수수료 탓에 입찰을 신청한 곳이 없어 모두 유찰됐다”고 전했다. 황 의원은 “정치권에서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했지만, 현실적인 대책을 제시하지 못했다는 지적이 있다”며 “새로운 해법을 마련하지 않으면 10월 이후 성심담 대전역점 운영이 중단될 것이고, 이로 인해 성심당뿐만 아니라 코레일과 대전역 이용객 모두가 손해를 볼 것으로 예상돼 시급한 대책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했다. 황운하 원내대표가 22일 발의한 철도공사법 일부개정안은 역사내 입점업체의 임대료(수수료) 상한을 주변시세를 고려해 정하도록 함으로써 입점업체의 임대료(수수료) 부담을 완화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이번 법안이 시행될 경우 대전역 성심당 문제 해결은 물론, 역사내 입점업체의 임대료 (수수료) 부담이 경감될 것으로 기대
정혜경 진보당 의원은 22일 찰청에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를 업무상 배임 혐의로 고발했다. 의원실은 이날 “(김문수)경사노위 자문위원장 시절, 최창근 김문수TV제작자를 자문위원으로 위촉해 자문회의 한번 없이 수행비서 역할을 맡겨 월 5백만 원 상당, 22개월 동안 1억 원 넘게 지급한 것에 대한 고발”이라면서 “정혜경 의원이 직접 고발했으며, 피고발인은 김문수, 최창근이다. 최창근 자문위원의 업무일지를 증거자료로 함께 제출했다”고 밝혔다. 정혜경 의원은 “김문수 후보자는 극우 유튜브 채널 김문수TV를 통해 5억을 벌었다. TV가 없어지고 돈줄이 막히자 국민 혈세로 자기 사람 챙긴것 아닌가”라면서 “자문위원 규정을 불법적으로 이용한 이것은 관행이 아니라 불법”이라고 고발 취지를 밝혔다. 고발장 접수에 함께한 이태환 민주노총 수석부위원장은 “이렇게 자격없는 사람이 고용노동부장관이 되는 것을 두고보지 않을것”이라며 노동자 투쟁을 예고했다. 안진걸 민생경제연구소 소장은 “이렇게 우리 세금으로 이렇게 자기 잇속 챙기는 사람들이 뉴라이트 아니겠냐. 연이어 뉴라이트를 임명하는 윤석열 정부에 맞서 싸우는 진보당을 응원하고 연대한다”고 밝혔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서미화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2일 1형당뇨병 환자들에 대한 제도적 지원을 강화하는「국민건강보험법」 일부개정법률안과 「심뇌혈관질환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 2건을 대표발의했다. 서미화 의원은 “1형당뇨병은 췌장이 망가져 체내에서 인슐린을 만들지 못하는 영구적 손상으로 평생을 혈당과 싸워야 하는 사실상의 장애라 할 수 있다”며 “급격한 혈당 변화에 적절하게 대응하지 못하면 눈, 신장, 심장 등에 합병증은 물론 중복 손상까지 야기되는 매우 심각한 중증질환이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서 의원이 대표발의한 「국민건강보험법」일부개정법률안은 동법과 동법 시행령과 시행규칙에 따라 시행중인 당뇨병 관리기기, 소모성 재료 등에 대한 지원 등을 포함한 의료적 지원을 포괄적인 보험급여로 시행할 수 있도록 하는 특례를 신설했다. 또한 「심뇌혈관질환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일부개정법률안에서는‘제1형당뇨병’을 법률에 명시하고, 보건복지부 장관이 심뇌혈관질환의 연구, 치료 및 관리를 위한 전문인력을 양성하도록 개정해 1형당뇨병 환자와 그 외 심뇌혈관질환 환자들을 더 두텁게 보호하도록 했다. 서 의원은 “오늘 발의한 법안들이 향후 보건복지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