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충권 의원(국민의힘·비례대표)이 주최하는 ‘대한민국 과학기술 살리기 프로 젝트 #3 「지역과학기술혁신법안」 제정 토론회’가 오는 9월 5일(목) 오전 9시 30분 국회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개최된다. 2020년 기준 우리나라 인구 전체의 53% 가 수도권과 대전에 분포하고 있는 것에 비하여 전체 연구개발투자의 79%와 전체 연구개발조직의 68%가 수도권과 대전에 분포하고 있어 과학기술 자원 및 역량이 편중돼 있다. 더욱이 우리나라의 지역과학기술 관련 정책 및 사업이 여러 개별법을 근거로 산발적으로 추진되고 있어 연계와 협력이 제한되는 측면이 있고, 수도권보다 상대적으로 과학기술 역량이 현저하게 떨어지는 각 지자체는 지역에 특화된 과학기술 정 책 및 사업을 주도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이에, 이번 토론회는 각 지역의 산업계·학계·연구계 등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지역에 특화된 과학기술 개발로 지역과학기술 주권과 자생력을 키우기 위한 윤석열 정부 지방시대 마중물이자 지역균형발전의 성장동력이 될 「지역과학기술혁신법안」 (박충권 의원 대표발의)의 성공적인 제 정과 조속한 통과를 촉구하고자 개최하게 됐다. 토론회 발제는 이재훈 성신여자대학교 법학부 교수가 ‘지역 주
더불어민주당 2021년 전당대회 돈봉투 사건에 연루된 민주당 전·현직 의원 3명에게 징역형이 선고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는 30일 정당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허종식 민주당 의원에게 징역 3개월에 집행유예 1년과 추징금 300만 원, 윤관석 전 의원에게 징역 9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도 받는 이성만 전 의원에게는 징역 9개월에 집행유예 2년, 300만 원 추징이 선고됐다. 이들과 함께 기소된 임종성 전 의원은 건강상 문제로 불참해 다음 기일에 선고하기로 했습니다. 허 의원과 이 전 의원은 2021년 민주당 전당대회를 앞두고 국회에서 열린 송영길 전 대표지지 국회의원 모임에 참석해 윤 전 의원으로부터 300만 원이 든 돈 봉투를 1개씩 받은 혐의로 기소됐다. 현직인 허 의원의 경우 징역형이 확정되면 의원직을 잃는다. 윤 전 의원은 송 전 대표 캠프 관계자에게 6000만 원을 받은 혐의로 별도 기소돼 2심에서 징역 2년의 실형을 선고받고 상고한 상태다.
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은 2025년도 예산안으로 2024년(1조 6,303억원) 대비 3,605억원(22.1%) 감액된 1조 2,698억원을 편성했다고 30일 밝혔다. 상시․신종 감염병 및 만성질환 예방관리 등 고유 업무를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질병관리청 2025년 정부예산안을 편성했다. 질병관리청은 “테러 가능성이 높고 실제 발생사례가 있는 대표적인 생물학무기 중 하나인 탄저의 백신 비축 필요성 등을 고려하여 종전의 두창백신 외에 탄저백신 비축(초동대응용 5만명분) 예산을 신규 반영했다”면서 “코로나19 대응 후 개인보호구 재고물량을 장기 비축으로 전환하여 신종감염병 유행 시 신속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개인보호구(약 2,186만개) 보관․배송 비용을 신규로 편성했다”고 했다. 또, 공․항만 확장(인천공항 T2 4단계 확장 등)에 따른 업무시설 등을 신규로 임차하고, 전자검역시스템 추가 구축(6대) 및 운영 등 검역관리 예산을 확대하고 코로나19 예방접종은 65세 이상, 면역저하자 등 고위험군에게 무료접종을 지속 지원할 예정이며, 코로나19 백신 구매비는 국가예방접종(NIP)과 동일하게 지자체에서 재원을 일부 부담하는 지자체 보조사업으로 전환할 계획
더불어민주당 기후행동의원모임 ‘비상’은 30일 기자회견을 열어 헌법재판소의 기후소송 판결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히며, 책임 있는 기후국회를 만들어 나가겠다는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비상’은 이번 판결에 대해 “국민이 기후국회를 만들라는 엄중한 주문을 내린 것” 이라 평가했다. 이들은 “2030년 온실가스 감축목표 비율을 정한 탄소중립기본법 제8조 제1항이 헌법불합치 결정을 받은 것은 2030년 이후에 대한 계획이 부족했기 때문이며, 그 결과 청구인들의 환경권을 침해한다는 결정이 내려졌다”며 “제 역할을 다하지 못한 입법부의 일원으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밝혔다. ‘비상’은 헌법불합치 결정을 받은 탄소중립기본법에 대한 개정안 검토와 더불어, 헌재에서 기각된 내용들까지 포함해 기후위기 대응을 강화하기 위한 방안을 다각도로 모색할 계획임을 밝혔다. 특히 ‘정부의 부문별 및 연도별 감축목표’가 5인의 위헌 의견에도 불구하고 위헌 결정에 이르지 못한 데 대해 아쉬움을 표하며, 이를 보완하기 위한 입법적·정책적 방안을 강구할 것을 강조했다. 또한, 정부를 향해 현재 논의 중인 2035년 온실가스 감축목표(NDC)와 배출권거래제를 포함한 보다 적극적인 탄소중립
국민의힘이 30일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를 향해 “네이버의 시장지배적지위 남용에 대해 철저히 점검하라”고 촉구했다. 이상휘 국민의힘 미디어특별위원회 위원장은 이날 성명을 통해 “지난 28일, 한반도 인권과 통일을 위한 변호사 모임(이하 한변)이 네이버를 특정언론 뉴스제휴에 관한 시장지배적 지위 남용 등의 혐의로 공정위에 신고했다”고 전했다. 이상휘 위원장은 “보도자료에서 한변은 ‘공정한 대한민국 언론시장 형성을 위해서라도, 대한민국 국내 웹 검색시장에서 점유율 50%를 넘고 있는 네이버가 주도하고 있는 현재의 뉴스콘텐츠 시장과 관련하여, 시장지배적지위에 있는 네이버의 남용행위가 없었는지 등에 대한 근본적인 문제 해결을 위해 공정위에 신고하는 바이다’ 라며 공정위 신고의 이유를 밝혔다”고 했다. 이 위원장은 “네이버 등 플랫폼 검색시장 사업자들이 특정 정치 편향의 언론사들에게 광범위하게 뉴스콘텐츠를 게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는 주장은 정치권 및 언론계 등에서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중, 국내 검색시장 점유율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명실상부한 독점적 사업자인 네이버는 약 70개의 언론사들과만 뉴스제휴(CP)를 맺고 누리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추미애 의원(더불어민주당, 경기 하남갑)이 “국방부와 외교부 등으로부터 제출받은 ‘육사 38기 출신 공직자 현황’을 분석한 결과 김용현 후보자가 대통령실 경호처장 재임 기간(‘22..5~’24.7)에 육사 동기인 38기(‘78년 입학) 출신 7명이 국방부 산하 공공기관과 외교부 대외공관장 등에 임명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30일 밝혔다. 추미애 의원은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육사 38기 출신 공직자는 정연봉 국방혁신위원회 민간위원, 최병로 한국방위산업진흥회 상근부회장, 신만택 주동티모르 대사, 조성직 국방전직교육원장, 정재관 군인공제회 이사장, 김옥채 주요코하마 총영사, 김승연 국정원장 특보가 임명됐다”고 했다. 추 의원은 “정연봉(예. 중장, 육사 38기)은 2023년 5월 윤석열 대통령이 위원장으로 있는 국방혁신위원회 민간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국방혁신위원회는 대통령 직속위원회로 대통령을 포함한 국가안보실장, 국방부 장관 등 당연직 위원 2명과 8명의 민간위원이 구성돼 있다”면서 “2012년 대선 당시 댓글 공작 등으로 재판을 받던 김관진 전 국방부 장관을 국방혁신위원회 부위원장으로 임명해 비판을 받기도 했다”고 전했다. 이어 “
진보당이 29일 “대학 단위를 중심으로 지인의 얼굴과 나체 사진을 합성하는 일명 딥페이크 성범죄가 초등학교와 군대에서까지 이뤄졌다는 것이 드러났다”고 밝혔다. 정혜경 진보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에서 “수많은 여성은 자신도 딥페이크 성범죄의 피해자가 될지도 모른다는 공포에 휩싸여 얼굴이 드러난 사진을 삭제하는 것을 넘어 SNS 탈퇴까지 하고 있다”고 전했다. 정혜경 대변인은 “같은 학교 친구들을, 주변 지인들을 의심하고 있다. 전 국민이 불안에 떨고 있는 말 그대로 국가비상사태”라면서 “국가는 무엇을 하고 있는가. 딥페이크 성범죄에 국가는 없었다”고 지적했다. 정 대변인은 “지난 5월, 시민활동가가 추적을 통해 서울대 불법합성물 유포 사건의 피의자를 특정했다. 아무런 수사 권한도 없는 개인이 피의자를 밝혀낼 수 있는 사안이었음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수사당국은 해외서버라 어렵다, 보안 수준이 너무 높다며 미온적으로 대응해 온 것이 드러났다”고 했다. 이어 “불법합성물을 제작한 가해자를 특정하더라도 유포할 목적이 없었다고 하면 무혐의로 풀려나는 현행법 또한 딥페이크 성범죄를 키웠다”며 “딥페이크 성범죄가 이루어진 온라인 공간에서 국가는 방관자였다”고 비판했
해직 교사를 부당하게 특별채용하도록 지시한 혐의로 기소된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의 유죄 판결이 29일 대법원에서 확정됐다. 이를 두고 국민의힘은 “교육의 가치를 바로 세우라는 엄중한 경고”라고 했지만, 더불어민주당에선 “대법원의 판단을 존중하지만 안타까움을 금할 길이 없다”고 했다. 호준석 국민의힘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대법원이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에게 징역 1년 6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원심판결을 확정하면서, 교육감직을 상실했다. 사필귀정”이라고 밝혔다. 호준석 대변인은 “아이들의 교육에는 아랑곳없이 오로지 자신의 정치적 뒷배인 전교조에 진 빚을 갚겠다는 생각뿐이었던 조 전 교육감에게 법의 엄정한 판결이 내려진 것”이라며 “조 전 교육감은 1심에서 교육감직 상실형을 선고받고도 보란 듯이 3선에 도전하는 후안무치도 보였다”고 비판했다. 이어 “이번 판결은 조희연 개인에 대한 단죄가 아니라, 자라나는 아이들의 미래와 우리 사회의 근간을 흔드는 범죄에 대한 심판”이라며 “조 전 교육감은 일말의 반성조차 없이 ‘혁신 교육의 길은 앞으로도 계속 이어질 것’이라는 변명을 늘어놓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교실을 정치 편향 교사들의 놀이터로 만든 장본인은
헌법재판소가 29일 이정섭 대전고검 검사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전원일치로 기각하자 여야가 각각 입장을 내놨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은 이재명 대표 방탄을 위한 탄핵소추 남발과 기각에 대해 사죄하라”고 한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실체적 규명 노력을 전혀 하지 않았다”며 유감을 표했다. 주진우 국민의힘 법률자문위원장은 이날 “이정섭 검사는 이재명 대표의 ‘쌍방울 불법 대북 송금’ 사건 수사를 담당했던 차장검사”라면서 “민주당의 아니면 말고 식의 이번 ‘표적 탄핵’은 수사검사에 대한 명백한 정치보복이자 일종의 사법테러”라고 비판했다. 이어 “민주당은 헌법재판소의 이번 기각 결정에 대해 마땅히 사과하고 그에 상응하는 정치적 책임을 져야 한다”며 “지난 두 달 동안 민주당은 무려 7건의 탄핵안을 남발했고, 그중에는 이재명 대표를 수사한 검사들에 대한 탄핵안이 다수 포함되어 있다”고 지적했다. 주 위원장은 “현재 민주당이 독단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검사 4명에 대한 탄핵청문회 역시 즉각 중단해야 한다”며 “더 이상 이 대표 방탄을 위해 수사 검사와 재판부를 겁박하고, 사법 체계를 농락하는 일이 반복되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한편, 조승래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 서면브리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9일 정부·여당을 향해 “‘잘 되겠지’ 이런다고 잘 되지 않는다”며 “주어진 책임과 역할을 좀 더 깊이 숙고하시길 당부드린다"고 촉구했다. 이재명 대표는 이날 더불어민주당 2024 정기국회 국회의원 워크숍 인사말에서 “모름지기 국정이란 여당이, 집권 세력이 이끌고 나가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들 야(野), 야당. 들 밖에 있지 않는가”라면서 “국가를 끌고 나가야 될 여당과 정부가 무책임하게 모든 사안들을 방치하고 ‘잘 되겠지. 맡겨놓으면 적당히 잘 굴러가겠지’ 이렇게 하면 복잡한 현대사회에서 어떻게 이 사회가 제대로 운영이 될 수 있겠나”라고 질타했다. 그러면서 “야당 제안에 반대만 하면서 국민의 고통을 방치하지 말고, 그야말로 책임 있는 여당의 모습을 보여주시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또 “대통령의 자존심보다 귀한 것이 국민 생명이고 국민의 삶”이라고 강한 어조로 말했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첫 양자 회담이 다음달 1일 열린다. 이해식 더불어민주당 당대표비서실장은 29일 인천에서 열린 당 워크숍에서 “오는 9월 1일 오후 2시 국회에서 대표회담을 갖기로 했다”고 밝힌데 이어 박정하 국민의힘 당대표 비서실장도 “한동훈 대표와 민주당 이재명 대표 간 여야 대표 회담을 오는 일요일 9월 1일 오후 2시에 본청 내에서 개최하기로 합의했다”고 전했다. 박정하 비서실장은 “이번 회담은 양 대표가 모두 발언을 하고 정책위의장 수석대변인이 배석하는 3 플러스 3 회담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라며 “구체적 의제는 이해식 민주당 당대표 비서실장과 추후 다시 협의해 가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해식 비서실장은 “공개된 의제간 양당 입장차가 분명하고 채해병 특검법과 관련한 한동훈 대표의 입장이 번복돼 회담 성과가 매우 회의적일 것이라는 당내 여론에도 불구하고, 민생경제 위기와 의료대란 등으로 국민 고통이 극심하고 정기국회를 앞둔 시점에서 정치의 회복이 긴요하다는 측면에서 이재명 대표는 대승적으로 회담 개최에 합의했다”고 설명했다.
더불어민주당이 29일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브리핑를 두고 “국민 누구도 납득하지 못할 자화자찬으로 가득했다”고 혹평했다. 조승래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 소통관 브리핑에서 “갈수록 심각해지는 민생과 의료대란으로 인한 국민들의 불안과 고통에 대해서는 한 마디 사과도 없이 일방통행식 국정브리핑과 기자회견이 진행됐다”고 지적했다. 조승래 수석대변인은 “윤 대통령의 불통과 독선, 오기만 재확인됐다”며 “고통받는 민생과 퇴행하는 민주주의를 회복할 어떠한 희망도 찾을 수 없었다”고 비판했다. 조 대변인은 “최악의 경제난으로 민생이 신음하고 있는데 대통령은 경제 활력이 살아나고 있다고 염장을 질렀다”며 “재정도, 복지도, 외교도, 안보도 최악인데 대통령 혼자 다른 나라에 사는 것 같은 착각마저 든다”고 꼬집었다. 이어 “대통령이 밝힌 4대 개혁의 방향도 추상적이고 말만 번드르르해서 무엇을 하겠다는 것인지 알 수 없다”며 “개혁의 내용은 제대로 밝히지 못하면서 자료집 두께만 내세우는 모습이 안타까울 지경”이라고 비꼬았다. 그러면서 “연금개혁 방향에서도 국민이 바라는 소득보장 강화 방안은 찾을 수 없었다”며 “결국 대통령이 말하는 개혁이란 국민의 일방적 희생만을
‘국회 베를린 평화의 소녀상 철거반대 국회의원단’(더불어민주당 추미애·한정애·전용기·이재강·김용만 국회의원)은 “게오르크 빌프리드 슈미트 대사와의 면담을 통해 베를린 미테구에 위치한 평화의 소녀상 철거 움직임에 대한 강력한 반대 입장을 전달했다”고 29일 밝혔다. 소녀상 철거반대 국회의원단은 “베를린 미테구에 설치된 평화의 소녀상은 2020년 9월, 한인 단체의 주도로 세워졌으나 설치 이후 일본 정부의 반복적인 항의와 철거 요청으로 지속적 철거가 논의됐다”고 전했다. 이들은 “현재, 독일 미테구청은 9월 말까지 평화의 소녀상 철거를 명령했으며, 이를 막기 위해 한국과 독일 양국의 시민단체와 인권단체들은 철거반대 운동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고 했다. 추미애 의원은 어제(28일) 독일 대사와의 면담에서 “미래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연대가 중요하며 전 세계가 인권과 평화의 가치를 공유하며 미래 방향을 함께 설계하고 있다”며 “평화의 소녀상은 정쟁의 대상 아닌 역사적 진실과 인권·평화의 상징이고, 그 중요성을 지키는데 함께 협력하자”고 말했다. 이어 한정애 의원은 “1943년 카이로 선언은 일본에 의한 한국인들의 비참한 노예 상태를 기억하고 대한민국이 신속히 자유
윤석열 대통령이 29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의 의견차로 ‘당정갈등’ 논란이 빚어진 것과 관련해 “당정 간에 전혀 문제가 없다. 다양한 현안에 다양한 의견이 나오는 것이 자유민주주의 아니겠나”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룸에서 진행된 국정브리핑 및 기자회견에서 여당과의 소통이 제대로 이뤄지고 있느냐는 질문에 “주말마다 고위당정협의회도 과거에는 잘 안됐지만, 꼬박꼬박 하고 있는 걸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저 역시도 당 의원들, 당 관계자들과 수시로 전화통화는 물론이고 저에게 찾아오기도 하고 그렇게 하고 있다”고 했다. 정부 의료 개혁에 따른 의정 갈등과 의료 공백 타개 방안에 대해 “지방 종합병원이나 공공병원을 가 보면 응급실 응급의학과 의사가 거의 없다”며 “의료 개혁 때문에 그런 게 아니라 원래부터 그랬다”고 답했다. 이어 “그분들에 대한 처우가 좋지 않기 때문인데, 그 처우를 개선하기 위해 수가를 개선해야 하고 행위수가제도 개선해야 하지만 우리가 그동안 그런 걸 안 했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연금개혁 3대 원칙으로 지속가능성, 세대 간 공정성, 노후소득보장을 제시하면서 “노인은 가난하고 청년은 믿지 못하는 지금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9일 어제(28일) 본회의에서 ‘전세사기 특별법’, ‘구하라법’, ‘간호법’을 비롯한 민생 법안들을 처리한 것과 관련해 “앞으로도 용산 대통령 부부 방탄보다 민생 해결 노력을 우선하는 여당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박찬대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본청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제22대 국회 개원 이후 여야 합의로 법안을 통과시킨 것은 처음”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정부와 집권여당은 국정 운영의 가장 큰 책임이 있지만, 그동안 야당과 협력해서 민생을 해결하려는 노력은 소홀했다”면서도 “늦었지만 다행”이라고 했다. 그는 “대중소기업 상생협력법, 도시가스사업법, 공공주택 특별법 개정안 등 민생과 직결된 법안들도 우선 통과시켰다”며 “민생에는 여야가 따로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내수경기 침체가 매우 심각한 상황임에도 국민의힘과 대통령은 민생회복지원금법을 반대하고 거부했다”며 “말로만 ‘민생, 민생’ 하면서, 정작 내수경기 회복을 위해 민주당이 낸 민생회복지원금법을 반대하는 것은 표리부동이고 모순”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번 정기국회 최대 최고의 지상과제는 누가 뭐래도 죽어가는 민생을 살리는 것”이라면서 “민생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