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3 비상 계엄 포고령에 포함된 ‘미복귀 전공의 처단’이 의료계 반발에 기름을 부으면서 의료 대란 사태가 장기화를 될 전망인 가운데, 의료 현장은 버티기 힘든 상황까지 이르렀다. 무엇보다 내년 3월 수련을 시작하는 전공의(레지던트 1년차) 모집에 ‘빅5 병원들(서울성모·삼성서울·서울아산·세브란스·서울대병원)’조차 지원자가 소수에 그치면서 의료 공백이 내년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10일 정부와 의료계에 따르면, 전국 176개 수련병원이 지난 4일부터 9일까지 총 3594명의 내년 상반기 레지던트 1년차를 모집한 결과 지원자 수는 314명(8.7%)으로, 대부분 한 자릿수에 그친 것으로 알려졌다. 전공의들이 선호하는 대표적인 수련병원인 ‘빅5’ 도 68명(8.7%)으로, 병원별로 10명 남짓한 것으로 나타났다. 작금의 의료현장은 응급실이 응급실이 아니다. 평일 강남세브란스병원 응급실에 전문의 한명이 수십명의 환자를 시간 단위로 진료하고 있다. 서울삼성병원의 경우 자체적으로 경미하다고 판단되는 환자는 아예 진료를 거부하는 지경에 이르뤘다. 입원을 위해서는 장기 대기가 기본이다. 위중한 환자를 대형병원을 찾다가 입원이 불가능해 2차 병원을 전전하다 병증을 키우거나
윤석열 대통령의 12.3 비상계엄 사태에도 불구하고 국민의힘이 탄핵을 불법적으로 막아서면서 대한민국 경제가 풍전등화(風前燈火, 죽고 사는 것이 달린 매우 위태로운 고비)의 운명에 놓였다. ◇ 좌에 가까우면 ‘간첩’과 우에 가까우면 ‘친일파’인가 일명 '보수'라 함은 ‘새로운 것이나 변화를 적극적으로 받아들이기보다는 전통적인 것을 옹호하며 유지하려 함’이라 정의 내리고 있다. 대한민국 정당사에서 한국의 보수정당은 우익, 보수주의, 반공주의 등을 표방한 정당들을 말한다. 1961년 5월 16일 5·16 군사정변 이후 권위주의적 성격을 띈 정당으로써 1990년 3당 합당 이후 민주당계가 대부분 온건 보수주의적 성격을 보였으나, 1997년 김대중 정부와 이후 노무현 정부의 인사들이 대거 이탈하면서 강경 보수주의 성격을 가지게 됐다. 이명박 정부 출범 이후에 한나라당은 중도보수 노선을 띄고 다른 보수정당과 차별화를 시도했으나 박근혜 정부 이후에 다시 강경 보수주의 성격으로 돌아왔다. 하지만 이승만 박정희 전두환 정권 기간 중의 여당이 보인 권력남용에 대한 불신과 친일파 척결 문제는 등한시 한 채,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 정권이 여당이 될때 마다 색깔론을 내세워 과거
윤석열의 비상계엄에 따른 '대통령 탄핵안' 표결이 무산된 가운데, 금융시장이 요동치면서 코스피는 2300대로 하락했고, 환율은 1430원대를 돌파했다. 개인 투자자들은 코스피에서 8000억원 이상 매도했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종가는 전 거래일 대비 67.58포인트(2.78%) 내린 2,360.58, 코스닥 지수는 전장 대비 34.32포인트(5.19%) 내린 627.01로 마감했다. 유가증권시장 하락을 이끄는 것은 ’개인투자자‘(개미)였다. 이날 개인투자자들은 코스피에서 8281억원을 팔았다. 지난 6일(5816억원)에 이은 2거래일 연속 매도세다. 반면 외국인 투자자들은 245억원의 순매수를 보였다. 환율은 상승세를 보였다. 오후 3시 20분 현재 환율은 1436.7원으로 지난 6일(1423.0원) 대비 13.7원 올랐다. 지난달 29일 1396.5원이었던 환율은 불과 10일 만에 40원 이상이 급등했다. 김지원 KB증권 연구원은 “대통령 탄핵소추안 투표 불성립으로 정치적 불확실성이 연장됐다”며 “국내 증시와 외환 시장의 단기적인 변동성 확대 가능성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도 “국내 정치 상황이 정치적
국민의힘 소속 엄태영 의원의 아들로 잘 알려진 엄주원 MBC 아나운서가 아버지의 탄핵 표결 불참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엄주원 아나운서는 8일 "한덕수 국무총리와 한동훈 국민의 힘 대표는 국정을 운영할 자격이 없다"로 글을 시작했다. 그는 "한 대표는 어젯밤 어떻게든 108명이 (당론대로 반대하더라도) 투표하도록 이끌었어야 한다. 혹시나 8명이 이탈할까 봐 아예 투표를 못 하게 한 것 같은데, 그 또한 비겁하다. 따라서 두 사람은 국정에서 손을 떼야 한다"고 의견을 피력했다. 이어 "지금의 상황은 질서 있는 퇴진으로 수습할 수 없다. 국민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최대한 빠른 퇴진만이 답"이라며 "하야하면 2개월 이내에 후임자를 선출해야 해서 더 어지럽다. 탄핵하면 심판 기간 포함 5~6개월의 시간이 있어 그나마 낫다"고 주장했다. 엄 아나운서는 또 "이 글을 쓰는 이유"라면서 아버지인 엄태영 국민의힘 의원에 대한 비판도 간접적으로 언급했다. 그는 "어젯밤 표결에 대해서 익명 계정으로 제게 따지는 분들께 말씀드린다. 평생 업보로 받아들이고 살아왔기에 연좌제 운운하지 않겠다"며 "다만 개개인의 입장은 다른 것이고 치열하게 토론하되 결정과 책임은 각자의 몫이라고
군이 지난 10월 평양 상공에 무인기를 보낸 것은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지시에 따른 것이라는 군 내부 제보 내용이 전해졌다.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9일 “군에서 제보받았다. 군사기밀 때문에 횟수나 시기를 구체적으로 특정할 순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박 의원은 “김 전 장관 고등학교 후배인 여인형 전 사령관이 있던 국군방첩사령부가 실무적으로 기획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사실상 계엄을 전제로 한 것 아니겠느냐”고 주장했다. 이를 무인기 도발이 계엄령을 발동시키기 위한 준비작업의 하나로 볼 수 있다는 게 박 의원의 주장이다. 더불어 박 의원은 “북한이 대남 오물·쓰레기 풍선을 띄웠을 때에도 김 전 장관이 ‘왜 경고사격을 하지 않느냐’며 난리를 쳤다”면서 김 전 장관이 국지전을 유도하려 했다는 의혹도 제기했다. 앞서 북한은 10월 11일 "남측에서 평양 상공에 보낸 무인기가 발견됐다"고 주장하며 재발 시 보복하겠다고 경고했다. 당시 우리 군은 ‘확인 불가’라는 입장을 밝혔다.
필리핀 역사에서 가장 어둡고 격렬했던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독재 정권기(1965~1986년). 필리핀은 한때 일본 다음으로 아시아에서 2위의 경제력을 자랑했지만, 마르코스의 부정선거와 정책 실패가 쌓이면서 후진국의 나락으로 떨어졌다. ◇필리핀 마르코스 정권의 몰락 사례... 회복하는데 수십년 넘게 걸려 필리핀 경제의 하락을 초래한 주요 요인들은 다음과 같다. 1965년에서 1986년까지 필리핀을 통치한 마르코스 정권은 부패가 만연했고, 자원 남용과 불투명한 경제 관리로 경제가 침체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특히, 1972년의 계엄령 선포는 경제적 불확실성을 증대시켰다. 이로 인해 외국인 투자자들의 신뢰는 바닥으로 곤두막질쳤다. 마르코스가 축적한 거대한 부채는 후속 정부들에게 큰 부담으로 남아, 필리핀 경제가 회복되기 어려운 상태를 만들었다. 또한 국가 자원의 착취와 인권 유린은 일상적인 모습이었기에 국민들은 공포 속에 살아가야 했다. 필리핀 마르코스 독재가 단순한 정치적 실패를 넘어, 국가 시스템의 붕괴로 이어졌기 때문이다. 마르코스 정권의 폭정을 저지하는 데는 1986년 ‘피플 파워 혁명’이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폭력적인 무력 투쟁이 아닌, 비폭력적인
국민의힘 의원들이 지난 7일 저녁 국회 본회의장에서 이뤄진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투표에 불참해 탄핵안이 자동으로 폐기된 가운데, 9일자 주요 신문 1면에서는 탄핵 정국의 심각성을 다양한 각도로 반영했다. 특히 진보성향의 경향신문과 한겨레는 105명의 얼굴과 이름을 편집해 보도해 눈길을 끌었다. 경향신문은 9일자 1면 제목의 기사에서 “국민의힘 의원 108명 중 105명은 지난 7일 ‘대통령(윤석열) 탄핵소추안’이 상정되자 국회 본회의장을 떠나 돌아오지 않았다. 이들은 한 층 아래 회의장 문을 굳게 닫은 채 ‘투표 불성립’ 선언을 기다렸다”고 보도했다. 한겨레 또한 “지난 7일 오후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국회 본회의 표결에 국민의힘 의원 108명 가운데 105명이 불참해 투표가 성립되지 않았다. 윤 대통령은 8일 내란죄 피의자로 입건됐다. 탄핵안 표결에 불참한 105명의 이름과 얼굴을 기록으로 남겨둔다”고 보도했다. 한겨레는 지난 7일 특별판에는 뒷면을 광고가 아닌 권범철 화백의 만평 코너인 그림판을 모아서 채우기도 했다. 조선일보는 ‘검찰, 尹대통령 내란 혐의로 피의자 입건’와 서울신문은 ‘尹대통령, 내란 혐의 피의자 입건’을 1면 메인에 걸며 내란수
윤석열 대통령이 3일 밤 선포한 비상계엄에 따른 후폭풍이 거센 가운데,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이 동조하는 발언을 해 논란이다. 그는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는 내란이 아닌 국가원수로서 자유대한민국 수호와 헌정질서를 지키기위한 불가피한 고도의 통치행위다로 자기 객관화를 했다. 나 의원에 따르면 "민주당이 이제 하다 하다 감사원장과 중앙지검장까지 직무 정지, 국가 기능 마비 탄핵 테러를 자행했다"면서 "윤석열 정부 들어 22명째"라고 강조했다. 이어 "헌정사상 유례없는 감사원장, 중앙지검장 탄핵은 헌법과 법치주의를 심각하게 훼손하고, 우리나라의 헌정 질서를 뿌리째 흔드는 위헌적 내란 만행"이라고 했다. 이는 윤 대통령이 계엄 선포 당시 '긴급 대국민 특별 담화'에서 "지금까지 국회는 우리 정부 출범 이후 22건의 정부 관료 탄핵 소추를 발의했으며, 지난 6월 22대 국회 출범 이후에도 10명째 탄핵을 추진 중에 있다. 이것은 세계 어느 나라에도 유례가 없는 건국 이후 초유의 상황"이라 밝힌 내용과 상통한다.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 불참’에 따른 맹비난을 우려하는 김재섭 초선 의원에게 “내일, 모레, 1년 후에 국민은 또 달라진다”고 말했다. 윤 의원은 8일 배승희 변호사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윤 대통령 탄핵안 표결 불참에 따른 정치적 영향에 대한 얘기를 나누던 중 김 의원과 한 대화를 소개하며 이렇게 말했다. 김 의원이 지난 7일 윤 대통령 탄핵안 표결 불참 이후 ‘형, 나 지역에서 엄청나게 욕을 먹는다. 어떻게 해야 되냐’고 묻길래 “나도 박(근혜) 대통령 탄핵에 앞장서서 반대했다. 끝까지 갔다. 그때 나 욕 많이 먹었다. 그런데 1년 후에는 다 ‘윤상현 의리 있어 좋아’ (그런 소리들을 하며) 그 다음에 무소속 가도 다 찍어줬다”고 했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윤 의원은 “내일, 모레, 1년 후에 국민은 또 달라진다”고도 했다고 한다. 이어 김 의원에게 “윤 대통령을 지금 손절하고 용도폐기하고 버리는 정치는 비겁한 정치”라며 “이분이 명예롭게 이 상황을 탈출할 수 있게 도와주는 것이 우리 의원들의 몫이다. 그게 최소한의 예의”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처럼 12·3 내란사태에 대한 국민적 분노를 별 것 아닌 것처럼 치부한
12.3 비상계엄 사태 선포된 이후 최근 사흘여간 58조가 사라졌다. 문제는 이후 국내 금융시장은 더 심하게 요동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이날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 6일 기준 유가증권시장 전체 시가총액은 2,046조원으로 비상계엄이 선포된 이후 불과 사흘만에 58조원이 빠졌다. 이는 현재 42조 수준인 현대차 같은 글로벌 기업이 한순간에 사라진 셈이다. 이 기간 코스닥시장의 시가총액 역시도 344조원에서 330조원으로 14조원 가량 증발했다. '계엄 사태'에 따른 정치적 불확실성 심화는 외국인투자자들의 국내 증시 이탈을 가속화했는데, 외국인투자자는 이 기간 줄곧 투매에 가까운 매도를 이어가고 있다. 외국인 매도공세는 코스피지수 하락으로 이어졌는데, 이 여파로 코스피지수는 지난 6일 장중 한때 2,397.73까지 밀리면서 지난 8월5일 '블랙먼데이' 수준까지 떨어졌다. 외환시장 역시 심각한 상황이다. 달러 대비 원화값은 비상계엄 선포 직후 1,443.50원까지 급락했다. '계엄 사태'전 1,401.70원이었던 원화값은 1,423.00원까지 추락했다. 앞으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자동폐기됐는데, 이에 따른 정국 불안 상황은 앞으로 더 확대
8일 공동 대국민 담화를 발표하면서 한동훈 대표와 한덕수 총리의 마치 대통령의 임무를 일임 받은양 '제2 내란'을 도모한 혐의를 받고 있다. 문제는 아무도 그 둘에게 역할을 준 바가 없는데 윤 대통령의 하야나 탄핵 절차도 없이 권력이양을 받은 것처럼 일방적인 담화를 마쳤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즉시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한덕수 국무총리가 12·3 내란사태 수습을 하겠다며 공동 대국민 담화를 발표한 것을 "2차 친위 쿠데타"라고 비판했다. 조 대표는 이어 지난 3일 비상계엄 사태 선포를 결정한 국무회의에 참석한 한 총리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과 박성제 법무부 장관은 군사반란의 공동정범”이라며 이들을 탄핵소추하겠다고 밝혔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역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여당인 국민의힘을 향해 "명백한 내란의 공범"이라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그런 여당 대표와 총리가 다시 헌정 질서를 파괴하는 중"이라며 "우리 국민은 윤석열을 대통령으로 뽑았지, 여당을 대통령으로 뽑은 일이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거야말로 헌정 질서를 파괴하는 또 다른 쿠데타 아닌가"라며 "지금 윤석열의 배후 조종으로 아무런 헌법적 법적 근거 없이 총리와 여당 대표가
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 영하의 추위에도 시민들이 수만명이 모여 "내란수괴 윤석열 탄핵", "국민의힘 해체!"를 외치고 있다.
홍준표 대구시장이 8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를 겨냥해 "당원들이 당무를 맡겼을 뿐, 대한민국 국민은 니한테 국정을 맡긴 일 없다"고 비판했다. 홍 시장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그러지 말고 너도 내려오너라"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이런 사태가 오게 된 건 초보 대통령과 초보 당대표 둘이 반목 하다가 이 지경까지 오게 된 거 아니냐"라며 "니가 어떻게 국민이 선출한 대통령을 직무 배제할 권한이 있나"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그건 탄핵 절차밖에 없다"며 "탄핵은 오락가락 하면서 고작 8표를 미끼로 대통령을 협박해 국정을 쥐겠다는 게 말이 되는 소리냐"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국민의힘 김재원 최고위원이 더불어민주당 지지자들을 '개딸'로 칭하며 탄핵 관련 문자폭탄을 멈춰달라고 요구했다. 현직 의원이 아니어서 탄핵소추안 투표권이 없다는 이유다. 김 최고위원은 8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존경하는 개딸 여러분. 저 김재원은 국민의힘 최고위원이지만 국회의원이 아니"라며 "대통령 탄핵소추 안건의 투표권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제부터 현재까지 수천건의 욕설과 폭언 전화와 문자메시지가 오고 있다"며 "저는 해당 없으니 시간낭비하지 마시기 바란다. 개딸님 제발 저는 빼주세요"라고 썼다. 김 의원이 해당 글에 첨부한 녹음파일에는 "안에서 국민의힘 의원들이 표결에 참여하지 못하도록 가두고 있다고 하는데 사실이냐. 더 큰 일로 가지 않도록 결단해주길 바란다"는 내용과 김 의원을 향한 일부 욕설 등이 담겼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저런 자가 최고위원에 있으니 내란 공모도 충분히 같이 할 수 있겠다", "가장 먼저 쓰레기통에 살처분해야 할 인물이다" 등 비난 댓글이 줄을 이었다.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는 지금 내란수괴 윤석열를 뒤이어 정권 행세 놀이를 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의문이 일고 있다. 혹시 ‘제2의 노태우’ 꿈꾸고 있는 것인가.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는 8일 “(윤석열 대통령의) 질서 있는 조기 퇴진으로 대한민국과 국민들께 미칠 혼란을 최소화하면서 안정적으로 정국을 수습하고 자유민주주의를 바로 세우겠다”며 “퇴진 전이라도 대통령은 외교를 포함한 국정에 관여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 대표는 이날 앞서 한덕수 국무총리와 함께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 대국민담화를 발표했다. 이에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한덕수 국무총리가 12·3 내란사태 수습을 하겠다며 공동 대국민 담화를 발표한 것을 "2차 친위 쿠데타"라고 비판했다. 조 대표가 8일 국회 본관에서 열린 긴급 전체회의에서 "내란·군사 반란 주범과 공범을 그 자리에 두고서는 엄정하고 성역 없는 수사가 불가능하다"며 "혁신당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에 이어 한덕수 국무총리, 박성재 법무부 장관 등을 탄핵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지난 3일 비상계엄 사태 선포를 결정한 국무회의에 참석한 한 총리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과 박성제 법무부 장관은 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