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강유정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은 21일 ‘연예인 인문학 교육법’ 대중문화예술산업발전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 최근 대중문화예술인의 잇따른 마약 사고와 극단적 선택 등의 비보가 전해지면서 이들의 작품을 사랑한 국민들에게 큰 충격을 주고 있다. 대중문화예술인들은 가치관이 채 무르익지 않은 10대의 어린 나이에 연예계에 입문한 경우가 많다. K- 문화콘텐츠의 기반이 되는 엄격한 트레이닝의 빛나는 성취 이면에는 청소년 시기 과도한 경쟁으로 인한 불안이 자리한다. 그러다보니 미디어와 대중의 평가에 지속적으로 노출되는 환경에서 자아를 보호하고, 내적 가치 기준을 형성하기 위한 교육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의 ‘대중문화연예인 자살문제 대응정책 연구’에서는 연예인들이 과도한 경쟁, 인기 하락에 대한 부담감, 직무 불안정성으로 높은 스트레스를 겪고 있다고 보았다. 또한 이들이 대중, 특히 청소년들에게 미치는 사회적 영향력이 매우 크기 때문에 연예인들의 정신 건강을 위한 사회적 관심과 정책적 대응이 요구된다고 소결했다. 이에 문학평론가이자 인문학자인 강유정 의원이 발의한 ‘연예인 인문학 교육법’ 대중문화예술산업발전
양배추 한 포기 평균 가격이 6,000원 수준까지 올라가 배추보다 더 비싸졌다. 23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집계에 따르면 이달 대형마트와 전통시장의 양배추 평균 소매 가격은 6,121원이다. 배추 한 포기 평균 가격이 5,506원인 것과 비교하면 양배추가 600원 이상 비싸다. 평년(지난해까지 5년간 최대·최소를 제외한 3년 평균치) 3월 가격은 양배추는 3,853원, 배추는 3,874원으로 비슷하지만, 올해는 양배추 가격 오름세가 두드러진다. 지난해 10월에는 2,000원대까지 내려가기도 했다. 양배추는 작황 부진으로 생산량이 줄면서 가격이 급등한 것으로 분석된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센터에 따르면 겨울 양배추 생산량은 12만2천t(톤)으로 1년 전보다 6% 줄었으며 평년과 비교하면 17% 감소했다. 한편, 이달 평균 5,500원대인 배추 가격도 작년보다 50% 비싼 수준이다. 무는 한 개에 3,000원을 웃돌아 작년보다 1천원 넘게 비싸졌다. 이달 평균 소매 가격은 3,112원으로 1년 전보다 66% 올랐다. 당근도 1㎏에 5,696원으로 지난해보다 27% 상승했다. 공급 감소로 가격이 뛰면서 수입도 급증했다. 지난달 양배추 수입량은 5839t(톤
경남 산청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이 이틀째 이어지는 가운데 산림당국이 이날 중 주불을 잡는 것을 목표로 진화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22일 산림당국에 따르면, 전날 발생한 산청군 시천면 신천리 산불 진화율은 이날 오전 9시 기준 55% 수준이다. 산불영향 구역은 260㏊로, 전체 15.6㎞ 화선 가운데 남은 불의 길이는 7㎞다. 한편, 시천면 점동·구동마을 등 7개 마을 주민 213명이 한국선비문화연구원으로 대피한 상태다. 마을 주민 중 1명은 대피과정에서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현장에는 특수진화대·전문진화대를 비롯해 공무원, 소방·경찰 등 인력 1천200여명과 장비 100여대가 투입된 상태다. 산림당국은 이동식 저수조에 산불지연제(리타던트)를 희석해 산불 주 능선에 집중 살포하고 있다. 현재 산불 현장에 짙게 낀 연기가 걷히면 헬기 투입을 순차적으로 총 42대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사카이 마나부 영토담당관은 21일의 기자회견을 통해 쿠릴 영토나 시마네현의 다케시마, 오키나와현의 센카쿠제도에 관해 일본의 입장에서 역사를 왜곡하고 있는 '영토·주권 전시관'(도쿄 치요다구 도라노몬)을 내달 18일 '리뉴얼 오픈'한다고 밝혔다. 도쿄 상업지구에 설치한 이번 체험전시관은 13대의 프로젝터를 이용해 바닥·천장·벽의 3면에 영상을 투영 관람객들이 섬 상공을 날며 바닷속으로 잠수하는 듯한 경험을 할 수 있게 만들어졌으며, 영토 역사에 관한 애니메이션 영상을 대화면에 삽입하는 것은 물론, 올 여름 이후에는 학교 행사나 탐구 학습 요구에 대응할 수 있게 전시관 층을 확대했다. 일본 정부 내각관방 영토·주권 대책 기획 조정실이 운영하고 있는 '영토주권전시관'은 일본의 영토 주권 특히 북방영토 다케시마, 센카구 제도에 관한 사실이나 일본의 입장에 대한 정확인 이해를 국내외에 알리기 위한 일본의 역사왜곡 거점지로 지난 2018년 1월 히비야 공원내에 이어 2020년 도라노몬 지역으로 이전했다. 독고 침탈과 망언을 일삼는 사카이 미나부 영토담당관은 “섬들의 상공을 날고 있는 듯한 체험을 할 수 있는 영상을 사용한 전시를 적극적으로 도입했다. 젊은 세대가 흥미를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최근 인수한 자회사 MG캐피탈의 신임 대표이사로 신한투자증권 前 상무 김병국을 선임했다. 21일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자회사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를 설치한 이후 자회사 중 처음으로 서류 심사 및 면접 심사를 거쳐 김 후보자를 MG캐피탈 주주총회에 추천해, MG캐피탈 주주총회 및 이사회를 거쳐 최종 선임했다고 밝혔다. 김병국 대표이사는 고려대학교 사회학 학사, 연세대학교 경제대학원을 졸업하였고, 1995년~2013년 쌍용-굿모닝증권 인사, 총무, 전략 팀장을 시작으로 신한금융투자 심사부장·영업고문·리스크관리본부장을 거쳐, 지난해에는 신한투자증권 상무를 역임했다. 새마을금고중앙회 관계자는 “김병국 대표이사가 MG캐피탈의 현재 상황을 심도 있게 이해하고 있고 금융, 리스크관리, 인사・전략・총무 등 전문성과 시장 평판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선임이다”고 말했다.
신한은행은 ‘2025 신한 SOL Bank KBO 리그’ 개막일인 3월 22일에 맞춰 신한SOL뱅크 디지털 야구 플랫폼 ‘쏠야구’에 ‘쏠야구 플러스’ 콘텐츠를 새롭게 오픈한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쏠야구 플러스’는 기존 고객 참여형 콘텐츠에 금융을 결합해 고객이 금융 거래를 하면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미션 스코어 기능을 추가했다. 신한은행 첫 적금 가입, 모임통장 가입 및 모임인 2인 이상 등록, 소득 입금 등 다양한 금융 미션을 수행하면 ‘야구공’ 포인트가 지급되며, 고객은 이 포인트를 사용해 KBO리그 경기 입장권, 야구 기념품 추첨 응모, 스타벅스 커피 쿠폰 교환 등에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신한은행은 올스타전,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기간에는 포인트를 활용한 팬 투표, 일일 MVP 선정 등 다양한 온·오프라인 이벤트도 준비할 계획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천만 관중을 돌파한 KBO리그 팬들에게 차별화된 서비스를 선보이고 금융 혜택도 챙기실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8년째 KBO 리그 타이틀 후원을 이어오고 있는 신한은행은 앞으로도 신한하면 야구, 야구하면 신한이 떠오를 수 있도록 야구 마케팅을 강화하고 야구팬들에게 다양한 고객경험을 제공하겠다”
IBK기업은행은 정부 디지털 서비스 개방의 일환으로 모바일뱅킹 i-ONE Bank(개인)에서 국립수목원과 자동차검사를 예약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1일 밝혔다. 국립수목원 예약 서비스는 경기도 포천 국립수목원 방문 예약과 입장권 결제를 할 수 있는 서비스이다. 또 국립수목원 내 산책코스, 체험 프로그램, 행사・축제, 카페・음식점 등 다양한 관광 정보도 제공한다. 자동차검사 예약 서비스는 2년마다 실시하는 자동차 종합검사를 신청할 수 있는 서비스이다. 한국교통안전공단과의 연계를 통해 차량번호 입력 시 검사 대상 여부를 확인하고 인근 공단 검사소를 찾아 예약과 결제를 한 번에 할 수 있다. 또 카카오맵과의 제휴를 통해 민간 검사소도 확인할 수 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이번 서비스를 통해 고객들이 보다 쉽고 편리하게 공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디지털 환경을 조성했다”며, “앞으로도 국책은행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공공・민간 영역과 협력을 강화해 i-ONE Bank가 생활 금융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국내 저축은행 업계가 지난해 4,000억원에 가까운 순손실을 냈고,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여파로 연체율은 8%대 중반으로 치솟았다. 금융감독원이 21일 발표한 '2024년 저축은행 및 상호금융조합 영업실적(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79개 저축은행의 당기순손실은 총 3,974억원으로 집계됐다. 저축은행 업계는 2023년에도 5,758억원의 순손실을 낸 데 이어 작년까지 2년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 연체율도 2015년 말(9.2%) 이후 최악의 수치를 냈다. 저축은행의 작년 말 기준 연체율은 8.52%로 전년 말(6.55%) 대비 1.97%포인트(p) 상승했다. 가계대출 연체율은 4.53%로 전년 말(5.01%) 대비 0.48%p 하락한 반면, 기업대출은 12.81%로 전년 말(8.02%) 대비 4.79%p 올랐다. 저축은행중앙회는 "부동산 경기회복 지연, 거래자 채무상환 능력 저하 등 부정적 영업환경이 지속되면서 부실채권 감축을 위한 자구책에도 연체율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금융당국은 저축은행업권이 손실을 충분히 흡수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저축은행들의 자기자본비율은 15.02%로 전년말(14.35%) 대비 0.67%p 상승해
영풍·MBK파트너스 연합과 경영권 분쟁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이 지난해 급여로 36억원을 수령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일 고려아연이 공시한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최 회장은 지난해 급여 36억원에 기타 근로소득 1100만원을 합쳐 총 36억1100만원을 고려아연으로부터 받았다. 최 회장의 숙부인 최창영·최창근 명예회장은 각각 25억1,200만원, 25억200만 원을 받았다. 최 회장 일가가 지난해 받은 보수는 총 86억원이다. 최 회장의 급여는 전년 대비 20.4% 늘어난 수준이다. 급여 산정 기준에 대해 고려아연은 “임원 보수규정에 따라 직급, 업무의 성격, 업무 수행 결과 등을 고려하여 월 기준보수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고려아연 직원들(지난해말 기준 총 1944명)은 평균 1억1100만원을 급여로 받았다. 2023년 평균 급여액 1억249만원 대비 급여 인상률은 8.3%였다. 별도 회계 기준 고려아연의 지난해 매출은 8조890억원으로 전년(7조2911억원) 대비 10.9% 늘었다. 영업이익은 8,139억원으로 같은 기간 15% 늘었다. 순이익은 4,292억원으로 금융비용이 늘어난 탓에 전년 대비 26.7% 줄었다. 일각에서는 회
지난해 국내 주요 자산운용사 중 '글로벌 경영' 관심도가 가장 높은 곳은 미래에셋자산운용으로 나타났다. 뒤이어 한국투자신탁운용과 삼성자산운용 순으로 분석됐다. 21일 데이터앤리서치는 지난해 1월부터 12월까지 뉴스·커뮤니티·블로그·카페·유튜브·트위터·인스타그램·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조직·정부/공공 등 12개 채널 24만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국내 자산운용사 '글로벌 경영'에 대한 포스팅 수를 조사했다. 분석 대상은 정보량 순으로 △미래에셋자산운용 △한국투자신탁운용 △삼성자산운용 △KB자산운용 △신한자산운용 △NH아문디자산운용 △한화자산운용 △키움투자자산운용 △IBK자산운용 △현대자산운용 등이다. 조사 키워드는 '자산운용사 이름', '글로벌, 해외' 등이며 한글 기준 15자 이내인 경우만 결과값으로 도출하도록 했기 때문에 실제 정보량은 달라질 수 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미래에셋그룹의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조사 기간 총 1만295건의 포스팅 수를 기록, 2024년 자산운용사 글로벌 경영 관심도 1위에 올랐다. 지난해 12월 뽐뿌에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의 글로벌 운용자산이 380조원 돌파 소식과 같은 달 팍스넷 등에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미국필
미국 국무부가 고려아연에 대한 MBK파트너스의 적대적 M&A 상황에 대해 한국 정부와 논의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러면서 미 국무부는 고려아연을 포함한 한국 기업들이 핵심광물 공급망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며, 중국의 시장 조작 대응에 있어 필수 파트너란 점도 강조했다. 이는 트럼프 측근인 공화당 잭 넌 하원의원이 지난달 18일 국무부에 MBK의 고려아연 영향력 확대에 미국 정부가 국가 안보 차원에서 대응해야 한다고 촉구한 것이다. 20일 과글리아노네 국무부 수석국장은 답변 서신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행정명령 '14154'를 거론하며 핵심광물 생산 확대와 공급망 다변화는 미국과 동맹국들의 경제 및 국가 안보를 보호하기 위한 핵심 정책으로, 미 행정부와 국무부의 핵심 사안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잭 넌 하원의원이 우려를 표한 고려아연 사태에 대해선 상황을 주시하고 있으며, 한국 정부와 정기적으로 논의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한국 정부가 해당 사안을 면밀히 추적하며, 그에 따른 잠재적 영향을 검토하고 있다는 사실도 공개했다. 고려아연의 제련 기술은 국가핵심기술로 지정돼 해외 인수합병과 외국인 투자 및 합작 투자, 기술 수출을 진행하기 전에
가수 유승준(49·미국명 스티브 승준 유)씨가 20일 한국 정부에 입국 금지 결정을 해제하고 비자를 발급해달라며 세 번째 소송에 나섰다. 앞서 유씨는 두 차례 관련 소송에서 이겼으나, 유씨의 입국 금지 효력은 유지됐고 비자 발급 또한 거부됐다. 서울행정법원 행정5부(이정원 부장판사)는 이날 유씨가 법무장관을 상대로 낸 입국금지 결정 부존재 확인 소송과 LA총영사관을 상대로 낸 사증(비자) 발급 거부 취소소송 첫 변론을 차례로 열었다. 유씨 측은 특히 이번엔 주로스앤젤레스(LA)총영사관 외에 법무부를 상대로도 소송을 냈다. 유씨 측은 "1, 2차 소송에서 대법원 판단까지 나와 (LA총영사관이) 비자를 발급해줘야 하는데도, 법무부 입국금지 결정이 유효하게 존재해 계속 발급이 거부되고 있으므로 2002년 입국금지 결정의 부존재·무효를 확인해달라"는 취지로 주장했다. 그러나 법무부 측은 '병역 기피 목적으로 한국 국적을 상실했더라도 38세가 되면 재외동포 체류자격을 부여할 수 있다'고 정한 옛 재외동포법과 별개로 국익, 공공복리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에서 여전히 입국금지 필요성이 존재한다고 반박했다. 앞서 LA 총영사관은 "유씨의 병역의무 면탈은 대한민국의 이
참여연대와 한국탐사저널리즘센터 뉴스타파 홍주환 기자, 투명사회를 위한 정보공개센터는 20일 대법원의 확정 판결에도 '대통령실 직원명단'을 공개하지 않은 정진석 대통령비서실장과 총무인사팀장 등 대통령비서실 공무원 등을 직무유기 및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죄 혐의로 공수처에 고소·고발했다. 대통령비서실은 올해 2월 세 단체의 대통령실 직원명단 정보공개청구와 관련해 해당 정보를 공개하라는 대법원의 최종 판결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정보공개를 하지 않았고, 위 세 단체가 같은 내용으로 다시 한 정보공개청구에 대하여는 대통령기록물법을 이유로 재차 비공개한 바 있다. 행정소송법 제30조 제2항에 따라 정보공개거부처분취소소송에서 패소한 대통령비서실은 이에 대해 ‘재처분의무(확정판결 취지에 따른 정보공개)’를 지지만, 판결이 난 이후 대통령비서실은 어떠한 처분도 내리지 않았다. 이 뿐만 아니라 대통령비서실은 세 단체가 대법원의 판결문을 첨부하여 대통령실 직원명단을 재차 정보공개청구하였음에도 대통령기록물법 제17조와 시행령 제9조를 사유로 해당 정보를 비공개하였는데, 대통령기록물법 시행령 제9조 3항은 대통령기록물지정대상의 보호기간 기산일을 대통령의 임기가 끝나는 다음 날로 규정하
삼성전자 주가가 장중 6만 원을 넘었다. 지난해 10월 31일 이후 5개월 만에 6만원대에 다시 진입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0일 오후 2시30분 기준 삼성전자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2.90%(주당 1,700원) 오른 6만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종가 기준 주가가 6만원을 넘은 건 지난해 10월 15일(6만1000원)이 마지막이다. 이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서울 강남구 ‘삼성 청년 SW 아카데미(SSAFY·싸피)’를 방문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을 만났다. 이 회장은 이날 이재명 대표의 방문에 대해 “싸피를 방문해주셔서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저희 삼성 소프트웨어의 역량을 가지고 우리 사회와의 동행이란 이름 아래, 대한민국의 미래 그리고 진짜 대한민국의 미래인 우리 청년들의 미래에 투자한다는 믿음으로 지금까지 (싸피를) 끌고왔다”고 말했다. 이에 이재명 대표는 “기업이 잘돼야 나라가 잘되고, 삼성이 잘 살아야 삼성에 투자한 사람들도 잘 산다”며 “지금까지 해왔던 것처럼 삼성이 경제 성장에 견인차 역할을 잘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이 대표의 싸피 방문은 청년 취업 지원 논의에 초점이 맞춰졌다. 실물 경기 불황 속에 청년들의 사회
지난해 혼인 건수가 2만9,000건 늘면서 1996년 이후 28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다. 1990년대생들이 30대 초·중반 연령대에 대거 진입했고 코로나19로 미뤄졌던 결혼 수요가 몰리면서 5년 만에 20만건 선을 회복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혼은 5년 연속 감소세가 이어졌다. 통계청이 20일 발표한 '2024년 혼인·이혼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혼인 건수는 22만2,000건이었다. 2019년 이후 5년 만에 가장 높은 수치다. 1년 전과 비교하면 2만90,00건(14.8%) 증가했다. 증가 폭은 1996년(3만6,000건) 이후 최대, 증가율은 1970년 통계 작성 이래 최대다. 1996년 40만건 대였던 혼인 건수는 1997년(38만9천건) 30만건대로 내려온 뒤 등락을 거듭하다 2016년 20만건대에 진입했다. 코로나19 확산기인 2021년에는 19만3,000건을 기록, 20만건 밑으로 떨어졌다. 2022년 19만2,000건으로 역대 최저치를 찍은 혼인 건수는 2023년(19만4,000건) 증가 전환한 뒤 지난해까지 2년 연속 증가했다. 통계청 박현정 인구동향과장은 "30대 초반 인구가 증가한 것과 코로나19로 혼인이 감소했던 기저효과 등이 복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