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해남·완도·진도 선거구는 '인물론'을 내세워 재선에 도전하는 윤영일 민생당 후보와 이번 총선 호남에서 강하게 불고 있는 '민주당 바람'에 올라탄 윤재갑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대결이 펼쳐지는 곳이다. 지역 유권자들은 집권 여당의 후보와 풍부한 경험과 검증된 능력을 내세워 재선에 도전한 야당 의원을 두고 고심을 하는 모양새다. '경험'과 '능력'으로 민주당 바람 꺾겠다 재선을 노리는 윤영일 후보는 거센 ‘민주당 바람’을 ‘인물론’으로 뒤집는다는 전략이다. 윤영일 후보는 20대 국회에서 국토교통위원회 간사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 민주평화당 정책위의장 등 의정활동을 지낸 경험을 강조하고 있다. 특히 20대 국회에서 여당이 아닌 야당 의원임에도 불구하고, ‘어촌뉴딜 300’ 사업비 1,383억원과 행정안전부‧교육부 특별교부세 438억원을 확보한 점을 들며 능력 있는 지역 일꾼을 자처하고 있다. 윤영일 후보가 이번 총선에서 내놓은 공약은 선거구 내 군마다 7개의 공약을 담은 ‘해남·완도·진도 7·7·7공약’이다. 구체적으로 보면 ▲농업의 공익적 가치 헌법반영 및 직불금 예산 확대 ▲임·어업 분야 공익형 직불제 도입 ▲해조류 산업 육성 ▲소상공인 세금감면 및 재기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4주 연속 상승하며 50%대 중반까지 올랐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13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은 0.7%p 오른 54.4%(매우 잘함 36.0%, 잘하는 편 18.3%)를 기록했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라는 부정평가는 0.9%p 내린 42.3%였다. '모름·무응답'은 0.2% 증가한 3.3%였다. 문 대통령 국정 지지율 증감 추이를 권역별로 보면 대전·세종·충청 지역에서 4.3%p 떨어진 50.5%(부정평가 46.7%)였고, 연령대별로는 50대에서 4.1%p 하락한 54.5%(부정평가 42.7%)였다. 이념성향별로는 보수층에서 3.9%p 상승한 27.4%(부정평가 69.5%)였고, 직업별로는 무직이 12.0%p 오른 54.6%(부정평가 42.4%), 가정주부는 3.9%p 떨어진 46.1%(부정평가 48.8%)였다. 한편 리얼미터는 공직선거법 제108조 제1항에 따라 9일부터 선거일 투표 마감 시각까지 정당에 대한 지지도 결과를 공표하거나 인용해 보도할 수 없도록 한 규정에 따라 정당 지지도는 발표하지 않았다. 이번 국정 수행 지지율 여론조사는 YTN 의뢰로 지난
4·15 총선을 앞둔 마지막 주말 전국에서 장날을 맞은 지역구에 출마한 후보자들이 선거운동에 총력에 나서며 막판 지지를 호소했다. 충북 충주에 출마한 이종배 미래통합당 후보는 지난 10일 오후 충주 풍물 오일장 등 방문해 시장 상인과 주민들을 만났다. 전남 담양·장성·함평·영광에서 3선에 도전하는 이개호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영광장날에 맞춰 유세에 나섰다. 이 후보에 맞서는 김연관 민생당 후보는 손학규 상임선대위원장의 지지 유세를 통해 지지를 당부했다. 재선에 도전하는 전남 해남·완도·진도의 윤영일 후보는 12일 진도장터에서 유권자들과 만나 지지를 호소했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9일 통화정책 결정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현 수준인 연 0.75%로 동결했다. 올해 경제성장률은 애초 예상한 2.1%를 크게 밑돌 것으로 내다봤다. 앞서 금통위는 지난달 16일 임시 회의를 열어 기준금리를 사상 최저 수준인 연 0.75%로 0.50%포인트 인하한 바 있다. 금통위는 기준금리 동결 직후 발표한 통화정책방향 결정문에서 "세계경제는 코로나19의 전 세계적 확산 영향으로 크게 위축됐다"라며 "국제금융시장에서는 경기침체 우려, 국제유가 급락 등으로 주요국 주가가 큰 폭 하락하고 국채금리와 환율이 급등락하는 등 가격변수의 변동성이 크게 확대됐다"고 판단했다. 또 "국내경제 성장세 역시 크게 둔화됐다"라며 "소비가 큰 폭 감소한 가운데 설비투자 회복이 제약되고 건설투자 조정이 이어졌으며 수출도 소폭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고용 상황은 2월까지는 취업자 수의 높은 증가세가 이어졌으나, 일시휴직자는 경제활동이 위축되면서 증가했다"라며 "금년중 GDP성장률은 지난 2월 전망치 2.1%를 큰 폭 하회할 것으로 예상되며, 성장 전망경로의 불확실성도 매우 높은 것"이라고 전망했다. 금통위는 "앞으로 성장세 회복이 이어지고 중기적 시계
문재인 대통령이 9일 "우리가 방역에 있어서 모범 국가가 됐듯이 치료제와 백신 개발에 있어서도 앞서가는 나라가 돼 국민들에게 용기와 자신감을 주고, 위축된 우리 경제에도 희망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경기도 성남시의 한국파스퇴르연구소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백신 개발 산업계·학계·연구소·의료계 합동 회의에 참석해 이같이 말한 뒤 "정부는 민관 협력을 강화하여 코로나19 치료제와 백신 개발을 확실히 돕겠다"라고 했다. 문 대통령은 "감염병 백신과 치료제 개발은 오랜 시간과 막대한 비용이 소요되기 때문에 민간 차원의 노력만으로는 단기간에 성과를 내기가 어렵다"라며 "정부의 R&D 투자와 승인 절차 단축 등이 뒷받침되어야 코로나19 치료제와 백신 개발에 더욱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또 문 대통령은 이번 코로나19 사태를 치료기술력도 끌어올리는 기회로 삼겠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국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면서 신속한 임상 승인 절차를 도입할 예정"이라며 "생물안전시설을 민간에 개방하고, 감염자 검체나 완치자 혈액과 같이 치료제와 백신 개발에 필요한 자원도 제공하겠다"고 했다. 이어 "코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은 자가격리자가 방역 당국의 지침을 어기고 무단 외출하는 사례가 잇따르면서 정부가 손목 밴드 착용을 검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국민 10명 중 8명은 찬성한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9일 TBS 의뢰로 코로나19 확진 자가격리자를 대상으로 손목밴드를 착용하게 하는 것에 대한 인식을 조사한 결과 '코로나 예방 차원에서 찬성한다'는 응답이 77.8%, '인권침해 요소가 있으므로 반대한다'는 응답은 16.5%로 각 나타났다. 모름·무응답은 5.7%. '찬성' 의견은 모든 지역과 연령대, 성별, 이념 성향과 정당 지지층에서 다수였으며, 미래통합당 지지층에서는 '반대' 응답이 27.1%로 다른 응답자 특성과 비교해 많았다. 세부적으로 보면 '찬성' 응답은 권역별로 광주·전라(찬성 87.7% vs 반대 8.2%)와 서울(79.4% vs 17.3%), 대구·경북(79.4% vs 12.0%), 연령대별로 20대(85.0% vs 11.6%), 성별로 여성(79.7% vs 14.1%), 이념성향별로 진보층(82.4% vs 14.3%), 지지정당별로 민주당 지지층(89.4% vs 8.3%)에서 특히 많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약보합세를 보이며 50%대 초반을 유지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9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은 1.1%p 내린 52.6%(매우 잘함 35.0%, 잘하는 편 17.6%)를 기록했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라는 부정평가는 0.6%p 오른 43.8%였다. '모름·무응답'은 0.5% 증가한 3.6%였다. 문 대통령 국정 지지율 증감 추이를 권역별로 보면 대전·세종·충청은 5.8%p 떨어진 49.0%(부정평가 48.9%), 부산·울산·경남은 5.1%p 하락한 41.6%(부정평가 53.4%)였다. 반면 광주·전라에서 3.3%p 오른 77.8%(부정평가 19.1%)였다. 연령대별로는 50대에서 4.3%p 떨어진 54.3%(부정평가 43.3%)였고, 지지 정당별로는 국민의당 지지층에서 9.9%p 오른 32.7%(부정평가 60.9%), 정의당 지지층은 6.4%p 상승한 76.4%(부정평가 16.7%)였다. 보수층에선 4.2%p 오른 27.7%(부정평가 69.4%), 진보층은 3.3%p 떨어진 79.5%(부정평가 18.6%)였다. 정당 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지난 조사보다 0.6
【M이코노미 문장원 기자】오는 4월15일 치러지는 제21대 총선은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 두 거대 양당의 격전은 물론 두 당에서 파생됐다고 볼 수 있는 비례대표 정당 간 대리전도 함께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문제는 선거 이후다. 준연동형 비례대표제라는 새로운 선거제도의 실시로 군소정당 소속 비례대표 당선자들이 늘어난다면 이들의 지위가 논란이 될 수 있다. 현행 ‘공직선거법’ 제192조 제4항을 보면 비례대표의원은 제명 결정을 받아도 의원직을 상실하지 않는다. 비례대표의원이 해당 행위로 제명을 결정하더라도 의원직을 유지할 수 있는 것이다. 하지만 이 규정은 역설적으로 당적을 변경하면서도 의원직을 유지하기 위한 수단으로 악용된다. 또 제명 사유가 명백함에도 당적을 변경하지 못하도록 일부러 제명 결정 을 하지 않기도 한다. 또 양당의 비례대표 정당의 총선 기호를 앞당기기 위해 당의 비례대표 의원일부를 제명하고 비례대표 정당에 입당시키는 이른바 ‘의원 꿔주기’도 횡행했다. 지금의 비례대표정당이 선거를 앞두고 이합집산적 성격으로 모인만큼 정치적상황 에 따라 비례대표의원의 제명결정을 악용하는 사례는 20대 국회보다 더 빈번하게 일어날 가능성이 높다. 비례대표 존재 뿌
국민 절반 이상이 긴급재난지원금을 소득 하위 70% 가구에서 전 국민으로 확대하는 데 찬성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8일 오마이뉴스 의뢰로 긴급재난지원금 전 국민 확대 주장에 대한 평가를 물은 결과 '찬성' 응답이 58.2%(매우 찬성 32.7%, 찬성하는 편 25.5%), '반대' 응답은 36.6%(매우 반대 13.3%, 반대하는 편 23.3%)로 집계됐다. 모름·무응답은 5.2%. 긴급재난지원금 전 국민 확대 찬성은 거의 모든 지역과 성별, 연령대, 정당 지지층, 이념성향에서 높았다. 다만 서울과 여성, 정의당 지지층에서 찬반양론이 팽팽했고, 20대에서는 반대 여론이 많았다. '찬성' 응답은 응답자 특성별로 광주·전라(찬성 65.1% vs 반대 30.3%)와 부산·울산·경남(62.1% vs 31.1%), 남성(65.6% vs 30.2%), 40대(67.1% vs 30.6%), 50대(64.2% vs 32.3%), 민주당 지지층(62.7% vs 32.8%)에서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또 서울(찬성 53.0% vs 반대 44.3%)과 여성(50.9% vs 42.8%), 정의당 지지층(41.6% vs 48.1%)에서는 긴급재난지원금 전
문재인 대통령이 7일 '세계 보건의 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헌신하는 의료진에 "고맙고 또 고맙다"라고 격려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인천공항 검역 현장에 다녀왔다"라고 밝힌 뒤 "이름 없이 헌신하는 검역 관계자들이 그곳에 있었다. 최근 일일 확진자의 절반을 차지하는 해외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밤낮없이 땀 흘리는 분들"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특히 문 대통령은 "돌아오는 길, 못내 마음에 걸리던 분들을 생각했다"라며 "특별한 주목을 받지 못하면서도 일선 의료현장에서 헌신하는 분들이다. 중환자실에도, 선별진료소에도, 확진환자 병동에도, 생활치료시설에도 이분들이 있다. 바로 간호사분들"이라고 했다. 문 대통령은 "반창고와 붕대를 이마와 코에 붙인 사진을 보았다. 안쓰럽고 미안했다"라며 "은퇴했다가도, 휴직 중이더라도, 일손이 필요하다는 부름에 한달음에 달려가는 모습을 보았다. 고맙고 가슴 뭉클했다"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간호사 여러분은 코로나19와의 전장 일선에서 싸우는 방호복의 전사"라 칭하며 "격무에다 감염 위험이 큰 데도 자신을 돌보지 않고 가장 가까이 가장 오래 환자 곁을 지키고 있다"라고 했다.
전남 진도군의 가장 뜨거운 현안인 진도항(팽목항) 배후지 석탄재 반입 논란과 관련해 진도·해남·완도 지역구에 출마한 윤영일 민생당 후보가 감사원 감사 청구 등 필요한 조치를 취해야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윤 후보는 지난 6일 성명을 발표하고 "필요하면 감사원 감사 청구로 진도군민 모두가 동의할 수 있는 객관적인 조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진도항 배후지 석탄재 논란은 지난 2016년 배후지 개발에 착수한 진도군이 매립용 토사 확보가 어려워지자, 토사를 석탄재로 변경하는 설계변경을 허가하면서 시작됐다. 주민들은 환경오염 등을 우려해 반발했고, 진도군은 공사 중지와 함께 성토재를 토사로 변경할 것을 지시했다. 이후 시공사는 진도군을 상대로 '석탄재 반입 취소 결정 무효확인' 소송을 제기했다. 항소심은 석탄재에서 토사로 재변경하지 않는 대신 시공사는 공사 지연 등에 따른 손해배상청구소송을 군청에 제기하지 않는다는 강제조정안을 내놨고, 진도군은 이를 받아들였다. 윤 후보는 진도항 배후지 석탄재 문제와 관련해 ▲사업의 조속한 추진 ▲사업 추진 과정의 공정한 공개 ▲진도군의회 결정 존중 ▲한국동서발전과 계약당사자 간의 계약의 원칙적 준수 등을 해결 방안
배달주문 애플리케이션 '배달의민족'이 수수료 인상 논란을 사과한 가운데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7일 "소비자와 국민이 무섭다는 걸 보여달라"고 연일 비판을 이어갔다. 이 지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국민 무시에 영세상인 착취하는 독점기업 말로는 어떻게 될까요"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지사는 "단순 플랫폼 독점으로 통행세 받는 기업이 인프라 투자자이자 기술문화자산 소유자인 국민을 무시하고 성공할 수 있을까"라며 "돈만 밝힌다고 돈을 벌 수는 없다. 성공한 기업들이 왜 사회공헌에 윤리경영을 하고, 어려운 시기에는 이용료 깎아주며 공생을 추구하는지 이해해야 한다"고 했다. 또 "국민과 소비자는 기업을 살릴 수도 있지만, 죽일 수도 있다는 걸 모르는 것 같다"며 "최대한 빨리 공공앱을 개발하겠지만, 그 사이에라도 대책을 세워야겠다"고 했다. 이 지사는 "배달앱 아닌 전화로 주문하고, 점포는 전화주문에 인센티브를 주자는 운동이 시작됐다"라며 "도민을 보호해야 하는 지사로서 적극 응원한다"고 했다. 앞서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은 지난 1일 수수료 제도를 기존 정액제에서 정률제로 바꾸자 매출 규모에 따라 수수료가 기하급수로 증가한다는 지적이 일었다. 이에 김범
금융감독원이 7일 "코로나19로 촉발된 주식시장 변동성 확대가 과거 금융위기와는 다른 양상으로 향후 주식시장에 대한 예측이 매우 어려운 상황"이라며 "개인투자자, 특히 경험이 많지 않은 신규 투자자들은 현명하고 신중한 투자가 필요하다"고 했다. 금감원은 이날 '주식시장 변동성 확대에 따른 개인투자자 유의사항' 자료를 통해 "개인투자자 중에는 과거 금융위기 이후 주가가 급반등했던 사례가 반복될 것이라는 학습효과로 현 상황을 저가 매수의 기회로 생각하는 기존 투자자도 있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주식시장에 내재된 리스크에 대한 인식 없이 투자에 참여하는 신규 투자자들도 상당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그러면서 금감원은 투자자 유의사항과 관련해 "기대 수익률이 높으면 반드시 높은 위험이 따른다"라며 "과거의 높은 수익률이 미래의 수익을 보장하는 것은 아님을 고려해 투자를 결정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또 "전세보증금이나 학자금과 같은 단기간에 필요한 자금으로 투자하는 경우 손실이 발생하면 꼭 필요한 곳에 해당 자금을 사용하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여유자금으로 장기적인 관점에서 투자를 결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금융기관 대출 등
낙동강 벨트 사수전략에 따라 김두관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전격 투입된 경남의 전략적 요충지 양산을 지역 선거에서 TV 토론 ‘불참 이슈’가 불거졌다. 이 지역 유력 방송 매체인 KNN 주관 국회의원 후보자 합동 TV 토론회가 나동연 미래통합당 후보의 거부로 사실상 무산되면서 김 후보가 SNS, 즉 사회관계망 서비스를 통해 나동연 후보의 TV 토론 참여를 공개적으로 요구하고 나섰기 때문이다. 김 후보는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나동연 후보가 KNN TV 토론을 거부해 KNN 주관 TV 토론이 무산됐다고 KNN 측에서 알려왔다"라며 "대단히 유감스럽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지금은 코로나 19 사태로 유권자들과 마주하기도 어려운 여건인 만큼, 국회의원의 자질을 검증할 국민의 정당한 권리를 훼손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나동연 후보가 계속 TV 토론을 거부할 경우, 유권자의 심판을 받을 것"이라면서 "나동연 후보께서는 TV 토론에 응해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나 후보는 페이스북 입장문을 통해 자신이 "토론을 기피하고, 거부했다는 표현은 사실관계를 호도하는 일방적인 발언"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선거 출발이 늦었다. 지역 주민들의
배달 애플리케이션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이 새 요금제에 따른 요금인상 논란을 사과하고 개선책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김범준 우아한형제들 대표는 6일 발표한 사과문에서 "코로나19로 외식업주들이 어려워진 상황을 헤아리지 못하고 새 요금체계를 도입했다는 지적을 겸허히 수용하고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일부 업소가 광고 노출과 주문을 독식하는 '깃발꽂기' 폐해를 줄이기 위해 새 요금체계를 도입했지만, 자영업자들이 힘들어진 상황 변화를 두루 살피지 못했다"고 했다. 김 대표는 "영세 업소와 신규 사업자일수록 주문이 늘고 비용 부담이 줄어든다는 개편 효과에만 주목하다 보니, 비용 부담이 갑자기 늘어나는 분들의 입장은 세심히 배려하지 못했다"라며 "우아한형제들은 즉각 오픈 서비스 개선책 마련에 나서겠다"고 했다. 김 대표는 "비용 부담이 늘어나는 분들에 대한 보호 대책을 포함해 여러 측면으로 보완할 방안을 찾겠다"라며 "이 과정에서 사장님들의 마음속 깊은 말씀을 경청하고, 각계의 의견에도 귀 기울이겠다"고 거듭 밝혔다. 아울러 "오픈서비스 도입 후 업소별 주문량의 변화와 비용 부담 변화 같은 데이터도 면밀히 검토하겠다"라며 "오픈서비스 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