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정부 출범 100일을 기념하는 심포지엄이 16일 국회에서 열렸다. 국가정상화 개혁 시민연대(약칭 개혁연대)는 이날 공정언론노조협의체 등 16개 시민사회와 노동단체가 공동으로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국회 도서관에서 ‘윤석열 리더십과 국가정상화 개혁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심포지엄은 오전과 오후에 걸쳐 ▲윤석열 리더십과 외교안보정책 ▲공공 노동, 언론개혁 ▲정치개혁과 정계개편 등 3개의 세션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윤석열 리더십과 외교안보정책을 주제로 한 제1세션에서는 김영동 국평포럼 사무총장의 사회로, 지난번 대통령실 종교다문화비서관을 사퇴했던 김성회 개혁연대 대표와 남광규 고려대 연구교수가 발제를 하고, 김구철(국민통합연맹), 윤재복(사단법인 국민화합), 박종운(자유민주시민연합), 최지영(동북아외교안보포럼) 대표가 토론을 맡았다. 공공 노동, 언론개혁을 주제로 한 제2세션에서는 강영환 전 대통령 인수위 지방분권 전문위원의 사회로 80년대 구로동맹파업으로 유명한 김준용 국민노조 사무총장과 강명일 MBC노조 비상대책위원장이 발제를 하고, 김현우(YTN방송노조위원장), 최영재(자유일보 편집국장)이 언론분야 토론을, 이진우(한국전력거래소 노동조
퇴직공직자의 임의취업에 대한 심사결과와 위반사실을 공개하도록 하는 법개정이 추진된다. 더불어민주당 장철민 의원(대전 동구)은 이같은 내용을 담은 「공직자윤리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 했다고 16일 밝혔다. 현행법은 퇴직공직자가 부당한 영향력 등 공정한 직무수행을 저해할 가능성으로 퇴직 전 소속하였던 부서 또는 업무와 밀접한 관련성이 있는 기관에 취업하는 것을 제한하고 있다. 그러나 인사혁신처에 따른 임의취업 적발 건수는 2018년 154건, 2019년과 2020년에는 각각 400여 건이 발생했다. 임의취업은 취업제한 여부의 확인을 받아야 함에도 불구하고 확인을 받지 않고 임의로 취업한 경우를 말한다. 문제는 적발 시 과태료 부과만을 규정하고 있을 뿐 이에 대해 관할 공직자윤리위원회 차원에서 별도로 심사를 하여 결과를 공개하거나 과태료 부과 대상자의 위반사실을 공개하는 규정이 없다는 점이다. 이에 이번 개정안은 취업제한 여부의 확인을 요청하지 아니하고 취업심사대상기관에 취업한 경우(임의취업)에 대한 심사를 규정하고, 심사결과 및 위반사실을 공개하는 것이 주요 골자다. 장 의원은 “민·관 유착을 방지하고 공정한 직무 수행을 위해 공직자 취업 제한 제도가 있으
신영대 더불어민주당 의원(전북 군산)은 15일 최근 폭우로 인한 배수시설 문제와 관련해 “지금처럼 기상이변이 발생하는 상황에서 국가적 차원의 방재대책을 재설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신 의원은 이날 KBS전주 제1라디오 <패트롤 전북>에서 “현재 50년 빈도로 강우량을 예측해 이번 500년 빈도의 폭우를 감당할 수 없게 된 것”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군산시만 보더라도 매년 하수관거 정비 사업을 계속하고 있지만, 근본적인 해결책은 될 수 없다”며 “새만금 수변도시의 경우 100년 빈도로 표층을 만든 것처럼 강우량 빈도를 좀 길게 보고 국가 차원에서 기후이변에 대응계획을 다시 세워야 한다”고 촉구했다. 아울러 같은 재난이라도 고통은 약자에게 더 크다며 사고 위험에 노출되어 있는 쪽방촌 문제에 대해 “LH가 재건축을 통해 공공주택을 공급해야 한다”고 했다.
'만 5세 초등 입학' 논란을 일으킨 박순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8일 자진 사퇴했다. 지난달 5일 취임 이후 34일 만이다. 박 부총리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한국교육시설안전원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직을 사퇴한다"고 밝혔다. 그는 "학제개편 등 모든 논란의 책임은 저에게 있으며 제 불찰"이라며 "우리 아이들의 더 나은 미래를 기원한다"고 했다. 앞서 박 부총리는 초등학교 입학 연령을 만 6세에서 만 5세로 낮추는 학제 개편 등을 졸속으로 추진한다는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광화문광장이 재구조화 공사를 마치고 약 1년 9개월 만에 재개장한 뒤 첫 일요일인 7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 터널분수에서 어린 아이들과 시민들이 물놀이를 즐기고 있다. 이날 현장은 가족 단위 방문객들로 붐볐고 나이드신 어르신들도 많았다.
김승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학제개편 및 교육과정 변경 시 학습자에게 중대한 영향을 미칠 경우, 사전에 의견수렴 절차를 의무적으로 거치도록 하는 「교육기본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고 7일 밝혔다. 교육부가 초등학교 입학연령을 만 5세로 낮추는 학제개편안을 발표하면서 논란이 되고 있다. 교육주체와 어떠한 공론화 과정도 거치지 않은 졸속추진이라는 점과 여러 부작용에 대한 우려 때문이다. 이미 국내에서는 1년 조기입학 정책이 시행되고 있으나, 그 수요가 전체 0.1%(21년 기준 428,405명 중 537명)일 정도로 유명무실하다. OECD 국가들의 상황을 봐도 38개 회원국 중 불과 4개국만이 만 5세 입학연령을 택하고 있다. 그 이유는 입학연령을 만 5세로 낮출 시 영·유아 발달과정에 부정적 영향을 끼치게 되고, 학부모의 돌봄 부담이 증가하여 경력 단절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현행 국가교육위원회법상 교육정책에 대해 국민의견을 수렴할 수 있게 되어 있으나, 이는 의무규정이 아니기 때문에 이번과 같은 사태를 방지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는 게 김 의원의 설명이다. 김 의원은 개정안 취지에 대해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교육정책에 변경이 발생하는 경우, 사전에 교
더불어민주당 황운하 의원은 6일 오후 대전 기독교 연합회관 연봉홀에서 ‘경찰국 설치 이후 입법과제를 위한 입법공청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공청회는 전남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정훈 교수가 좌장을 맡아 진행하고, 제주대학교 행정학과 박병욱 교수가 ‘행정안전부 경찰국 설치 이후 입법대책’이라는 주제로 발제를 진행했다. 토론은 이창민 변호사(민변 검·경개혁소위원회 위원장), 조성식 작가(전 신동아 기자), 최정학 한국방송통신대학교 법학과 교수가 진행했다. 이번 공청회에서 경찰국 설치 근거인 ‘행정안전부와 그 소속기관직제’의 절차적, 내용적 위법성에 대해 살펴보고, 대응방안으로 국회법, 정부조직법 개정 등 입법적 대응방안과 위헌명령규칙심사, 탄핵심판, 권한쟁의심판 등 사법적 대응방안에 대해 심도있게 논의했다. 박병욱 교수는 “경찰국 설치 근거인 ‘행정안전부와 그 소속기관직제’는 행정안전부의 소관 사무로 명확히 삭제한 정부조직법 및 행정안전부 장관의 경찰위원회를 통한 치안사무에 대한 관여 방식을 규정한 경찰법의 취지에 반한다”며 “입법적 대안으로 명백히 위법한 하위 행정입법의 제정에 대해서는 입법에 대한 최종적인 권한을 가지는 국회의결로 시정할 수 있는 국회법 통과가
롯데건설이 2022년 하반기 부문별 경력사원을 모집한다. 5일 건설취업플랫폼 건설워커에 따르면, 이번 채용의 모집분야는 주택, 플랜트, 토목, 해외, 안전, 연구원으로 나뉜다. 분야별 모집직무는 △주택=재개발/재건축, 개발사업, 주택시공, 주택설계(상품/인테리어) △플랜트=플랜트설계, 플랜트시공, 사업관리/스케쥴/QA.QC △토목=토목설계, 개발사업, 토목시공(해외) △해외=개발사업(주택/복합) △안전=현장안전/보건관리 △연구원=연구개발(OSC/DT), 품질관리 등이다. 자격요건은 △직무별 경력충족자 △학사 이상 학위 소지자 △연구개발은 석사 학위 이상 △해외여행에 경력사유가 없는 자 등이다. 전형절차는 지원서접수, 서류전형, 면접전형, 신체검사, 채용 순으로 진행된다. 입사 희망자는 10일까지 롯데건설 채용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입사지원하면 된다. 전형 내용 및 일정은 기업 사정에 따라 변경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건설워커 홈페이지에서 해당 모집공고를 참고하면 된다.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도가 취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는 조사 결과가 5일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만 18세 이상 성인 100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윤 대통령이 잘한다는 응답은 24%, 잘못한다는 응답은 66%였다. 긍정평가는 지난주 같은 조사(28%)보다 4%포인트 떨어졌고, 부정평가는 지난주(62%)보다 4%포인트 올랐다. 부정평가 이유로는 인사(23%), 경험·자질 부족 및 무능함(10%), 독단적·일방적(8%) 등을 꼽았다. 이외에 소통 미흡(7%), 전반적으로 잘못한다(6%), 만 5세 초등학교 입학 추진 및 경제·민생 살피지 않음(5%) 등이었다. 이번 조사의 오차 범위는 95% 신뢰 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의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보이스피싱, 스미싱, 비트코인·주식 리딩방(재테크 사기) 등 신종사기 피해를 막기 위한 특례법이 제정될 전망이다. 서영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경찰청과 협의 끝에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디지털다중피해사기 방지 및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을 대표발의 했다고 3일 밝혔다. 지난해 다중피해사기로 인한 피해액은 최소 4조원대로 추산된다. 보이스피싱 피해액은 2020년 7000억원에서 2021년 7744억원으로, 다단계 사기로 인한 피해액은 2020년 2136억원에서 2021년 3조1282억원으로 늘어났다. 하지만 형법상 사기죄 등만으로는 디지털다중피해사기 범죄에 대한 강력한 단속과 처벌 및 재범방지가 곤란하다. 사기이용 계좌 지급 정지나 전화번호 이용중지 등 피해방지에 필요한 조치 역시 여러 법률에 산재하고 있어 실효적인 대책 추진이 어렵다는 것이 서 의원의 설명이다. 이번에 발의된 법안은 경찰청이 주도해 <신종사기범죄 방지 및 구제를 위한 기본계획>을 3년마다 수립해 시행하고, 경찰청과 금융위원회가 상호협력을 통해 업무를 수행한다는 내용을 주요 골자로 한다. 금융위원회는 금융회사에 사기피해 방지를 위해 권고나 명령을 할 수 있고, 금융회사-전기통신사업자는
옻칠화를 그리는 동양화가 김미숙 작가의 '영원한 찰나' 개인전이 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아트갤러리에서 열렸다. 옻나무 수액을 물감처럼 사용해 그리는 옻칠화는 채색과 기법이 복잡하고 작업에 오랜 시간이 걸리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색을 칠한 뒤 적정한 온도와 습도에서 말리고 사포로 갈아내는 과정을 수없이 반복하는 등 까다로운 작업과정으로 옻칠은 대중적인 회화재료로 쓰이기 어려웠다. 그러나 동양화를 전공한 김미숙 작가는 옻의 원료에 천연 안료를 섞어 다양한 색감을 표현하고 자개와 금박, 은박, 난각 등 공예기법을 함께 사용해 옻칠을 회화적으로 재해석해왔다. 특히 전통적인 기법으로 표현한 현대적인 여인의 초상화로 큰 사랑을 받아온 김 작가는 이번 전시회에서 푸른 산수화와 어우러진 여인의 초상을 선보였다. 전통 복장과 장신구를 걸친 짙은 피부색의 이국적인 여인과 동양의 전통 산수화는 대비되는 동시에 서로 조화를 이루며 묘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김 작가는 "진정한 아름다움이란 단지 찰나의 반짝임이 아니다"라며 "옻칠화의 작업과정처럼 자신을 갈아내는 수행의 과정을 통해 얻어낸 아름다움이야말로 영원히 빛날 것"이라고 했다. 지난 1일부터 열린 개인전은 오는 16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농산물 데이터를 기반으로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미래의 농산물 가격 예측모형을 개발하기 위해 '2022 농산물 가격 예측 AI 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aT는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개최되는 경진대회를 통해 주요 농산물 45종의 가격을 예측하는 양질의 모형을 확보해 농넷(nongnet.or.kr/농산물유통 종합정보시스템)의 가격예측 서비스에 활용할 계획이다. 참가 신청은 7월 27일부터 8월 28일까지 한 달간 진행되며, 8월 16일 오후 4시에 유튜브 실시간 재생(스트리밍)으로 진행되는 사전설명회를 통해 자세한 사항을 알 수 있다. 예선은 8월 29일부터 9월 30일까지, 본선은 10월 18일부터 11월 11일까지 진행된다. 인공지능을 통한 문제해결에 관심 있는 14세 이상의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며, 개인 또는 팀으로 참여할 수 있다. 시상식은 12월 5일에 개최되며, 예선을 거쳐 본선에 진출한 10개 팀 중 본선과 최종 발표평가를 통해 5개 팀을 선정하여 시상할 계획이다. 영예의 대상팀에게는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과 100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되며, 최우수상 2개 팀에게는 500만 원의 상금과 한국
지난달부터 유류세 인하 폭이 37%로 확대되면서, 전국 주유소 휘발유 가격이 리터당 1800원대로 떨어졌다. 휘발유 가격이 1800원대를 기록한건 지난 3월 9일 이후 약 5개월만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달 31일 기준 전국 주유소의 휘발유 판매가격이 리터당 1897.3원, 경유 가격이 1982.6원을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유류세 인하 시행 이전일인 6월 30일에 비해 휘발유는 247.6원, 경유는 185.1원 각각 하락한 가격이다. 다만 경유는 러시아산 의존도가 높은 유럽의 경유수입이 대러제재로 인해 일부 제한되면서 국제 경유 가격이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당분간 휘발유보다 높은 가격을 유지할 전망이다.
지난 30일 오후 서울 관악구 신림동 인근에서 무더운 날씨 속 잠시 내린 소나기에 무지개가 떴다.
30일 깨끗한 갯벌과 아름다운 낙조로 유명한 전남 함평 돌머리해수욕장에서 시민들이 해수욕을 즐기고 있다. 코로나19 장기화 여파로 3년간 개장하지 않았던 돌머리해수욕장은 지난 15일부터 개장해 다음달 21일까지 운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