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는 31일 오전 브리핑을 통해 "이태원 참사로 인해 학생 6명, 교사 3명이 사망하고 학생 5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코로나 펜데믹을 겪으며 갑자기 닥친 경제적 위기와 부동산 가격의 폭등으로 국민들의 경제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졌다. 최근에는 고물가·고금리·고환율 등 이른바 '3고' 여파로 증시와 부동산 시장이 약세를 보이면서 재테크 열풍이 다소 잦아 들었지만, 위기를 기회로 삼으려는 대기 수요들이 시장에 잔존하면서 언제 다시 투심이 살아날지 모르는 상황이다. 문제는 이처럼 세대와 남녀를 막론하고 경제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졌지만 낯설고 어려운 용어 투성이라 접근부터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라는 점이다. 이에 M이코노미뉴스는 경제·금융에 대한 주요 용어를 설명하는 연재를 통해 국민들의 합리적인 의사결정에 도움이 되고자 한다. ※ 해당 기사는 한국은행 자료를 바탕으로 작성됐습니다. 예대금리차(예대마진) 예대금리차(예대마진)는 자금중개기관인 은행이 자금차입자로부터 수취하는 대출금리와 예금자에게 지급하는 예금금리간의 격차로서 은행수익의 본질적 원천이 된다. 예대금리차는 간단히 표현하면 대출금리(수입이자/대출금)에서 예금금리(지급이자/예수금)를 차감한 것으로, 분석목적에 따라 신규취급액 또는 잔액을 기준으로 측정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예대금리차는 예금과 대출시장의 경쟁도가 낮을수록,
윤석열 정부의 법인세율 인하로 인한 세수감소액이 4년간 약 15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정부가 발표한 법인세 감소분 6조 8천억원의 2.2배에 달하는 수치다. 정부가 부자감세 비판을 피하기 위해 실질세수 감소분을 왜곡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국회 예산정책처(예정처)가 지난 26일 발간한 「2023년 및 중기 국세수입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윤석열 정부의 법인세율 인하로 인한 세수 감소액이 2023년부터 2026년까지 4년간 총 14조 8천억원에 달할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세제개편안으로 인한 법인세 세수 감소액 6조 8천억원 대비 2.2배에 달하는 수치다. 예정처는 2022년(기준연도) 대비 연도별 세수변화를 누적하여 집계한 값인 누적법을 기준으로 세수 감소분을 추산했다. 누적법은 직관적인 세수 감소분을 확인할 수 있는 방법으로 여겨진다. 반면, 기재부는 올해 대비 내년에 줄어드는 세수, 내년 대비 내후년 줄어들 세수를 합산하는 방식인 ‘순액법’으로 세수 감소분을 추산했다. 이에 따라 기준연도(올해) 대비 실제 세수 감소분이 적게 보이는 경향을 보인다. 예정처는 법인세율 인하로 인한 세수효과에 대해 2023년 -4천억원,
최승재 국민의힘 의원과 직능경제단체 및 중소기업중앙회, 외식업민생비상연대 관계자들이 28일 국회 본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제회복과 민생안정촉구 및 노동관련제도 개선'을 촉구했다. 이날 기자회견은 고물가·고금리·고환율·고임금 등 4중고의 상황에서 민생경제가 파탄의 지경에 이르고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이 유례없는 위기를 맞이한 가운데 국회의 정상화의 필요성을 촉구하는 65개의 관련 단체 및 ▲김미애 ▲김웅 ▲김예지 ▲김태호 ▲신원식 ▲이용호 ▲이종성 ▲조은희 ▲지성호 ▲최영희 ▲최재형 ▲최형두 ▲한무경 ▲허은아 ▲조정훈(시대전환 당대표) 의원 등 국회의원 다수가 참석해 진행됐다. 기자회견은 민생경제의 파탄에 대한 국회의 역할과 정상화를 촉구하며 시작됐다. 실제 민생경제는 유독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 코로나 기간 동안 무제한적으로 풀린 유동성 때문에 물가는 끊임없이 치솟고 있고, 물가를 잡기 위한 금리인상 또한 지속적으로 이루어지면서 가계부채 폭탄의 뇌관이 되고 있다. 여기에 미국발 금리인상으로 고환율이 계속되며 수입물가는 계속해서 상승하고 있고, 지난 5년간 40%나 오른 임금 때문에 고용 또한 불안정한 상황이라는 것이 최 의원 설명이다. 이날 최 의원
고려대학교 스타트업 버디파이(Budify)가 MZ세대를 위한 로컬 여행비서앱을 전 세계 스토어에 동시 출시했다. 전 세계 여행시장의 트렌드가 로컬(현지) 중심으로 변화할 것을 전망하고, ‘로컬 중심의 편리한 여행을 도와주는 글로벌 OTA’를 창업하게 된 버디파이는, 지난 2021년 8월 사업을 시작해 코로나19로 인한 국경 봉쇄의 악조건 속에서도 지난 1년간 전략적인 사업화를 실현해왔다. 버디파이는 최소 기능 제품(MVP)을 활용해 고려대학교, 유타대학교, 조지메이슨대학교 등 다수의 외국인 교육기관과의 B2B 계약을 체결해냈다. 또 방한 외국인 약 5,000명에게 1.5억 원 규모의 로컬 여행서비스도 제공했다. 김규현(23) 버디파이 공동대표는 “지금까지의 버디파이 여정을 보면 우리가 가진 사업철학을 엿볼 수 있다”며 “사업의 본질이 투자에 대한 맹목적 의존이나 기업가치에 대한 집착에 있는 것이 아니라, 시장에 전달할 가치와 그로부터 실현되는 수익에 있다”고 전했다. 이어 “사업이 안 되는 이유를 나열할 시간에 되게 하는 방법을 찾는 팀이 버디파이”라고 강조했다. 버디파이는 현재 서울, 제주, 부산 등의 현지인이 직접 제공하는 특별한 P2P 경험 상품 120
청소년유해매체에 대한 온라인 플랫폼 사업자들의 자율규제 시정률이 절반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유정주 의원이 여성가족부로부터 제출받아 26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청소년 유해매체 모니터링단’이 출범한 지난해 5월부터 올해 9월 말까지 적발해 자율규제를 요청한 청소년유해콘텐츠는 총 932,335건에 달했으나 삭제 등의 시정조치 완료는 407,033건으로 50%에 그쳤다. 여성가족부는 청소년의 안전하고 건강한 온라인 매체 이용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100여 명 규모의 ‘청소년 유해매체 모니터링단’을 운영하고 있다. 모니터링단은 적발한 청소년유해콘텐츠를 온라인플랫폼 사업자들에게 공유하고, 사업자들이 자율적으로 삭제 등의 조치를 하도록 요청한다. 모니터링단이 출범한 2021년 5월 이후 2022년 9월 말까지 모니터링단이 온라인플랫폼 사업자들에게 요청한 자율규제 현황을 보면 대부분의 청소년유해콘텐츠가 해외 플랫폼에서 유통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모니터링단이 적발한 932,335건 중 페이스북·유튜브 등 해외 플랫폼에서 적발한 콘텐츠는 684,131건으로 전체의 70% 이상을 차지했다. 네이버·카카오 등 국내 플랫폼 상의 청소년유해콘텐츠는 248,204
기업 10곳 중 4곳은 재택근무와 시차출퇴근제 등 유연한 근무 방식을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IT/정보통신업에 속한 기업들에서 그 정도가 높았다. 취업 플랫폼 잡코리아는 최근 남녀 직장인 872명을 대상으로 <유연근무제 시행 여부>를 알아보기 위한 설문을 실시해 그 결과를 26일 발표했다. 먼저, 설문에 참가한 직장인들에게 현재 재직중인 기업에서 유연근무제(일정한 시간과 장소 등을 요구하는 정형화된 근무 제도에서 탈피해 개인의 특성에 맞는 다양한 근무 제도를 도입함으로써 생산성을 높이고 기업 조직에 유연성을 부여하는 제도)를 실시하고 있는지 확인했다. 그 결과, 38.5%가 ''우리 회사는 유연근무제를 실시한다'고 답했고 시행 여부는 임직원수와 기업이 속한 업종의 특성에 따라 조금씩 달랐다. 유연근무제를 가장 적극적으로 시행하고 있는 곳은 'IT/정보통신업'에 속한 기업들이었다. IT/정보통신업 기업에 재직중인 직장인 중 55.0%가 '유연근무제를 시행하고 있다'고 답해 타 업종 대비 높았다. 반면, 서비스업에 종사하고 있는 직장인 중에서는 27.6%만이 '현재 재직중인 회사가 유연근무제를 운영하고 있다'고 답했다. 임직원수로 구분
윤석열 대통령이 2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2023년도 예산안에 대한 시정연설을 마친 후 장관 및 여당 의원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이날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검찰의 당사 압수수색 등에 반발해 윤 대통령의 시정연설을 전면 보이콧하면서 본회의장에 입장하지 않았다.
윤석열 대통령이 25일 국회 시정연설을 마친 후 야당 의원들의 전면 보이콧으로 비워진 좌석들을 지나 퇴장하고 있다.
눈썹 문신 등 이른바 '반영구 시술'을 합법화 해야한다는 주장이 24일 국회에서 나왔다. 한국반영구화장사중앙회 고문변호사인 박승현 변호사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반영구화장∙타투∙SMP 합법화를 위한 제1차 간담회'에서 "반영구화장시술로 인한 감염 및 면역관련 질환의 위험성이 현대에 이르러서는 극히 낮다"면서 이같이 주장했다. 의료법 제27조 1항은 '의료인이 아니면 누구든지 의료행위를 할 수 없으며 의료인도 면허된 것 이외의 의료행위를 할 수 없다'고 규정하고 있다. 해당 조항은 반영구화장시술을 '의료행위'로 보고 의사가 아닌 사람이 이를 할 경우 '무먼허 의료행위'로 규율해 처벌하고 있다. 앞서 ‘반영구 시술 합법화’를 주장하는 한 단체는 해당 법률이 반영구화장업에 종사하는 사람의 헌법상 기본권인 직업선택의 자유를 침해한다며 헌법소원을 제기했지만, 헌법재판소는 감염의 위험성 등이 존재하고 의료인이 아닌 일반인이 부작용에 대처하기 어렵다는 이유로 합헌결정을 내렸다. 박 변호사는 "헌법재판소가 의료법을 합헌으로 본 가장 큰 이유중의 하나는 문신(반영구화장)으로 인해 발생하는 감염과 면역관련질환을 통제할 수 있는 것은 현행법상 의료인만이 가능하고 비의료인에게 이
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의 '불법 정치자금 수수 혐의'를 수사 중인 검찰이 24일 오전 또 다시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사 내 민주연구원에 대한 압수수색을 시도한 가운데, 민주당 의원들은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검찰독재 신공안통치 민주당사 침탈 규탄' 기자회견’을 열고 "야당탄압을 중단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어린이집이 최근 5년간 한 해 동안 평균 1,828개씩 사라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국회 국민의힘 송석준 의원(경기 이천시)에게 보건복지부가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2017년 40,238개에 달했던 어린이집은 2022년 8월말 현재 31,099개로 5년 동안 9139개가 사라졌고, 연평균 1,828개씩 사라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어린이집 폐원이 가장 많았던 해는 코로나가 한창이던 2020년으로 한 해 동안 총 3,237개의 어린이집이 폐원을 했다. 한편 2020년 개원한 어린이집은 1,036개로 개원 어린이집과 폐원 어린이집 차이는 2,201개가 났다. 2020년의 경우 2,201개의 어린이집이 사라진 셈이다. 우리나라 영유아 수는 같은 기간 1,450,243명에서 1,054,928명으로 395,315명이 감소했다. 2017년 대비 2022년 8월말 현재 27.3%가 감소한 수치다. 시도별로 가장 어린이집 감소가 많았던 곳은 경기도로 같은 기간 11,825개에서 9,495개로 2,330개가 사라졌다. 경기도의 영유아 수는 같은 기간 394,882명에서 319,088명으로 75,794명이 감소했다. 다음으로 어린이집 감소가 많았던 곳
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의 '불법 정치자금 수수 혐의'를 수사 중인 검찰이 24일 오전 또 다시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사 내 민주연구원에 대한 압수수색을 시도했다. 민주당의 반발로 영장 집행이 불발된 지 닷새만이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3부는 이날 오전 민주연구원에 있는 김 부원장 사무실에 수사관을 보냈고, 수사관들은 현재 당사 8층까지 진입해 김 부원장 측 변호인 입회를 기다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 부원장은 위례 신도시 개발 의혹과 관련해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과 위례 개발 민간사업자들로부터 수억원대의 뒷돈을 받았다는 혐의(정치자금법 위반)를 받고 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측근으로 꼽히는 김 부원장은 성남시의원을 지냈고 이재명 대표 경기지사 시절에는 경기도 대변인을 역임했다. 이 대표가 민주당 대선 후보일 땐 선대위 조직부본부장을 맡았다. 이재명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 회의에서 "대통령 시정연설 전날 압수수색을 시도하는 것은 상식적으로 납득하기 어렵다”며 "도의는 사라지고 폭력만 남은 것 같다”고 비판했다.
주말인 22일 서울 중구 태평로에서 촛불승리전환행동(촛불행동) 등 진보 성향 단체가 주축이 된 '윤석열 정부 규탄 집회'가 열린 가운데 현장에는 천공스승과 윤석열 대통령, 한동훈 법무부 장관 등을 끈으로 묶은 대형 조각상이 등장했다.
주말인 22일 서울 도심 한복판에서 보수·진보단체가 대규모 집회를 열면서 인근 도로와 인도 등이 극심한 혼잡을 빚고 있다. 촛불승리전환행동(촛불행동) 등 진보 성향 단체가 주축이 된 '윤석열 정부 규탄 집회'는 대한문과 100미터 남짓 떨어져 있는 시청역 인근에서부터 숭례문까지 3개 차로를 막아선 가운데 오후 4시부터 진행됐다. 이들은 "윤석열은 퇴진하라" "김건희를 특검하라" 등의 플랜카드를 들고 노래를 부르며 현 정부를 규탄했다. 집회 신고 인원은 10만여명으로 경찰은 실제 7000여명이 모일 것으로 추산했다. 이들은 집회 이후 오후 6시 30분부터 삼각지파출소까지 행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