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흐림동두천 7.3℃
  • 구름조금강릉 9.4℃
  • 흐림서울 7.7℃
  • 구름많음대전 5.1℃
  • 박무대구 2.6℃
  • 박무울산 9.6℃
  • 구름많음광주 8.7℃
  • 흐림부산 13.5℃
  • 구름많음고창 12.3℃
  • 구름많음제주 13.5℃
  • 흐림강화 8.2℃
  • 흐림보은 0.3℃
  • 흐림금산 2.2℃
  • 구름많음강진군 5.2℃
  • 맑음경주시 3.1℃
  • 맑음거제 8.2℃
기상청 제공

2025년 12월 20일 토요일

메뉴

포토뉴스


풍선 소장내시경 환자 부담 200만원→16만원

8월부터 건강보험 적용…캡슐내시경검사 등은 9월부터

소장 질환의 시술 및 처치 등에 필수적인 ‘풍선 소장내시경’에 다음달부터 건강보험이 적용된다.

 

보건복지부는 ‘4대 중증질환 보장성 강화 계획’에 따라 8월 1일부터 풍선 소장내시경과 심근 생검검사를 건강보험 급여화하고 뼈 양전자단층촬영(F-18 bone PET)은 선별급여로 전환한다고 29일 밝혔다.

 

풍선 소장내시경은 내시경 말단에 부착된 풍선을 부풀려 소장벽에 고정, 소장을 잡아당기면서 내시경을 밀어 넣는 방식으로 실시하는 내시경으로 소장의 조직검사, 용종절제 및 지혈 등 소장 질환의 직접적인 시술 및 처치에 반드시 필요하다.
 
이번 급여 전환에 따라 소장지혈술을 기준으로 환자 부담금이 200만 원에서 15만 6천원으로 줄어들게 될 전망이다. 심장 이식 후에 거부반응 진단에 필수적인 심근 생검검사도 환자 부담금이 125만 원에서 3만 원으로 낮아진다.

 

또 암세포가 뼈에 전이되었는지 여부를 진단하는데 사용하는 ‘뼈 양전자단층촬영(F-18 bone PET)’은 선별급여로 전환돼 본인부담율은 80%가 적용된다. 이 경우 비용은 61만원에서 38만 6천원으로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소장부위의 질환여부를 간편하게 진단할 수 있는 ‘캡슐내시경검사’와 파킨슨병환자의 도파민 신경세포의 손상여부를 진단하는 데 필요한 ‘뇌 양전자단층촬영(F-18 FP-CIT brain PET)’ 및 ‘뇌 단일광자단층촬영(I-123 FP-CIT 뇌 SPECT)’ 등 3개 항목은 9월1일부터 건강보험을 적용한다.

 

복지부 관계자는 “이번 급여 확대로 연간 약 1만 300명의 환자가 혜택을 받게 되며 약 22억 원의 보험재정이 추가 소요될 것”이라며 “선별급여 결정 항목에 대해서는 3년마다 재평가를 실시해 본인 부담율 등을 조정하거나 필수급여로의 전환 여부를 검토한다”고 밝혔다.
 




HOT클릭 TOP7


배너





배너

사회

더보기
쿠팡 김범석 ‘개인정보 보호·보안 절차 무시하라’ 지시...진보당 “사과하라”
쿠팡 김범석 의장이 2019년 당시 ‘개인정보 보호와 보안 절차를 무시하라고 지시했다’는 내부 메신저 기록이 확인됐다. 이를 두고 진보당은 19일 쿠팡 김범석 의장을 향해 “즉각 국회에 출석해 국민 앞에 사과하고 책임을 다하라”고 촉구했다. 이미선 진보당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에서 “신속·저비용을 명분으로 정보보호 조직을 배제하고 고객과 노동자의 민감한 개인정보를 무방비로 노출시킨 행위는 명백한 중대 범법 행위”라며 “금융당국 검사를 앞두고 불법적 데이터 흐름을 삭제·은폐했다는 정황까지 더해지며, 조직적 탈법 의혹은 더욱 짙어지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 모든 과정에서 김범석 의장의 직접 지시가 거론되는 만큼, 책임을 더이상 아래로 전가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쿠팡은 ‘해고된 임원의 대화’라는 변명으로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 그러나 가릴수록 진실은 더 또렷해질 뿐”이라며 “고객의 개인정보와 금융 안전을 기업의 이윤에 뒷전으로 둘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 대변인은 “금융당국과 관계 기관은 쿠팡 전반에 대한 철저한 조사와 엄정한 법적 책임을 즉각 물어야 한다”며 “핵심 책임자인 김범석 의장이 빠진 국회 과방위 쿠팡 청문회는 맹탕 청문회였다”